“다치지 않고 몸 관리를 잘해서 오랫동안 운동을 하고 싶다. 특별하지 않아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 팀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경기도청 체조팀 구래원 선수는 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초등학교 2학년 무렵 처음 운동을 시작한 그녀는 24살인 현재까지 꾸준히 체조계에 몸담고 있다. 당시 체조선수를 찾기 위해 학교를 돌아다니던 체육선생님의 권유로 처음 시작한 체조. 구 선수는 “어린 시절에는 여러 번 체조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체조를 하며 진학이나 직업선택 등 이득을 보고 난 후 계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습한 기술을 성공했을 때 오는 뿌듯함과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체조의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문체부장관기 4관왕을 기록하는 등 두각을 보인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로 2016년 전국체육대회를 꼽았다. 구래원 선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팔꿈치 부상을 입어 전국체전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다. 그러나 대회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 “고등학생 시절 참가한 대회 중 가장 성적이 좋았다. 마지막 대회였는데 마무리를 잘…
“수원시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배우고 도전하며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취임한 제8대 송영완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4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직원들과는 ‘소통’하고, 팬데믹 상황 속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다양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송영완 이사장은 “직원들과 이야기 나누며 강조했던 부분은 ‘소통을 하자’는 것이다. 청소년과 재단 사업을 이해하고 재임기간동안 나아갈 방향성을 정하기 위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근무하고 싶은 직장, 구성원이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한다면 어떤 일이든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생님이 행복하면 학생들도 행복하다’는 말이 있듯 청소년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균형 있는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는 재단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게 송 이사장의 설명이다. 지난 3월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행위 근절에 관한 노사합의문을 채택하고, 5월에는 재단의 노동조합과 첫 단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재단의 비전인 ‘
“‘세헤라자데’는 환상적인 요소가 많은 곡이라 신비로운 분위기를 부각시키고 싶었어요. 더불어 관객들이 정나라의 삶이 담긴 음악을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경기필 헤리티지 시리즈 Ⅲ - 세헤라자데’를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아쉽게 취소됐던 만큼 이번에 지휘봉을 잡게 된 정나라 경기필 부지휘자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교향적 모음곡 작품 35 ‘세헤라자데’는 ‘아라비안 나이트’로 불리는 천일야화를 소재로 하여 4악장으로 구성한 교향시다. 첫 악장인 ‘바다와 신드바드의 배’와 마지막 악장 ‘바그다드의 축제-바다-난파’까지 전 악장에 걸쳐 바다가 중요한 모티프로 등장한다. 정나라 부지휘자는 “이 곡의 느낌은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요소가 깊다. 왕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 같은 부분도 있지만 신비로운 요소를 부각시키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밤마다 아들딸과 ‘세헤라자데’를 함께 들으면서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고 동화적이고 흥미로운 요소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그는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부연
“수원은 정조의 효심이 깃든 효원의 도시라는 걸 잊으면 안됩니다. 유네스코에서 아름다운 성이라고 평가한 것처럼 축성술이 예술의 극치로 우리나라 화성처럼 포근한 곳은 없어요.” 1973년 당시 이병희 제1무임소장관의 수원화성 성곽복원정화사업 종합계획을 수행한 임수복 전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을 만나 수원에 얽힌 추억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성곽복원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들어봤다. 경기도 수원시가 고향인 1943년생 임수복 전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1968년 당시 정무담당 이병희 무임소장관의 비서관으로 특채돼 공직에 입직했다. 민선 1기 제1~2대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그는 1997년 9월 대선 출마를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난 이인제 지사를 대신해 경기도지사 대행을 맡았다. 임수복 전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병희 장관을 모시고 사무관으로 일할 때 수원화성복원사업 명을 받고 자료를 수집하고 계획서를 만들어 김종필 국무총리와 박정희 대통령 사인을 받았다. 그만큼 어려웠던 일을 함께 해냈다는 게 뿌듯하다”고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1973년 2월 당시 이병희 제1무임소장관은 일제 식민지 후 60년 넘게 방치돼온 ‘수원화성 성곽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인천의 정치가 힘을 갖고 중앙에서도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이달 초 부평역 광장에서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성만 의원. 그는 “현장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반 시민분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다양한 민원과 고충이 있었지만 ‘그간 인천 정치의 입김이 약했다’라는 지적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인천의 정치적 입지가 약했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송영길 대표 등 인천을 본거지로 둔 정치인들이 중앙 무대에서 활발하게 뛰고 있지 않은가”라고 강조했다. “GTX-B 노선으로 부평 다시 한 번 도약할 것” 부평은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이면서 서울로 가는 주요 길목이다. 수도권 서쪽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도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 곳이다. 다만 교통수단의 발달로 과거에 비해 명성이 줄어들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부평이 번성했을 당시 인천시민들이 이동할 때 부평역을 지나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전통시장과 지하상가, 상업시설 등이 한 곳에 밀집한 수도권의 상업판매 중심지였다”고 말했다. 이
▲김항선 씨 별세, 김성훈(경기도교육청 대변인실)씨 부친상 = 18일, 광주광역시 서구 VIP장례타운 201호, 발인 6월 20일(062-521-4444)
<4급 승진> ▲자치행정실 자치분권과 황규섭 ▲푸른공원사업소 공원조성과 김광호 <5급 승진> ▲시민소통관 정선림 ▲정책기획관 김숙영 ▲자치행정실 인사관리과 장정임 ▲재정국 예산과 이길재 ▲일자리산업국 일자리정책과 허인순 ▲도시정책실 도시정책과 김우정 ▲미래산업추진단 반도체산단과 이중한 ▲재정국 세정과 서정규 ▲도서관사업소 동부도서관 이정숙 ▲시민소통관 심건석 ▲도시기획단 정균영 ▲주택국 주택과 박영선
▲김동준 씨 별세, 김덕환(남양주시 도서관운영과장)씨 부친상 = 17일, 남양주시 호평동 백련장 장례식장 1호실, 발인 6월 19일 오전 7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스포츠에서 가장 힘든 종목 중 하나로 꼽히는 기계체조. 기계체조는 타 스포츠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젊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이한다. 서른이 넘은 나이임에도 경기도청 체조팀의 주장을 역임하며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강연서 선수는 후배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닮고 싶은 점이 많은 언니다. 그녀는 “초등학교 4학년 때였던 것 같다. 호기심에 학교 체조를 배우러 갔는데, 선생님이 ‘힘 잘 쓰겠다’고 하시며 바로 뽑아주셨다. 그렇게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20여 년 동안 체조계에 몸담고 있는 강 선수는 여전히 두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강연서 선수는 “체조를 처음 했을 때 두려움은 너무 오래돼 기억나지는 않지만 두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 체조 동작이 다 위험하다 보니 분명히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지금도 있다.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웃었다. 이어 “체조에 대한 매력은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다 이루지 못한 것이 많아 계속하고 있다. 완벽한 만족감을 위해 아직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마를 주종목으로 하고 있는 강연서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참가한 전국체전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그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학교는 단순히 공부만 가르치는 곳이 아닌, 학생들이 종합적으로 성장하는 공간이자 삶의 터전입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학부모가 공교육을 신뢰할 수 있도록 교육·돌봄·복지가 결합된 새로운 학교 개념이 필요합니다.” 내년 6월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후보들도 선거 준비에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진영의 차기 후보군 중 하나로 송주명 한신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송 교수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당시 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위원장을지내 교육현안에 해박하다. 17일 송 교수는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내년 경기도교육감 출마와 관련해 말을 아끼며 신중한 언행을 이어갔다. 송 교수는 “(경기도교육감 도전에 대해) 분명하게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재정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선거적 특수성 탓에 과장된 발언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이재정 교육감의) 철학과 정책이 더욱 업그레이드 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 무상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