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8월 5일 사무국에서 ‘2025년 제1차 이행점검 회의’를 개최해 올해 상반기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연구원, 경기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등 노·사·민·정 주요 주체들이 참여해 경기지역 경제·고용·노동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3월부터 고용·노사협력분과, 탄소중립협력분과, 지역별·업종별협력분과, 산업안전특별위원회, 실무협의회 등 4개 분과와 특별위원회, 1개의 실무협의회, 대·중소기업 추진협의회, 정의로운 전환 추진협의회 등 2개의 사업추진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현안 대응에 나서왔다. 상반기 주요 논의 안건에는 산재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임금체불 근절과 예방, 노동·경영 약자 지원 및 이중구조 개선, 고령자 계속고용과 베이비부머 일자리 활성화, 업종별 정의로운 전환, 일·생활 균형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이행현황을 점검했고, 하반기 회의 안건 및 사업 추진 방향 구체화에 집중했다. 특히 노·사·민·정 주체 간 협력과 개선점을 발굴해 상시적인 이
한국장학재단이 병무청과 손잡고 전국 병역판정검사소에서 ‘군 복무기간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제도를 본격 홍보한다. 이번 홍보는 8월 1일 대구·경북병역판정검사소에서 예비 군 장병 대상 제도 안내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 모든 병역판정검사소에서 신체검사를 받는 청년들에게 이자면제제도의 핵심 내용을 직접 알릴 방침이다. 예비 장병들은 검사소에서 제도 안내와 함께 리플릿을 받을 수 있다. 군 복무기간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제도는 한국장학재단이 2012년부터 시행 중으로, 현역병·상근예비역·사회복무요원 등 군 복무기간 동안 발생한 학자금대출 이자를 전액 면제해 오는 제도다. 재단과 병무청이 병역정보를 공유해 대상자를 선정·지원하기 때문에 군 장병들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면제를 받을 수 있다. 2024년까지 약 99만 명이 총 751억 원의 이자 부담에서 벗어났다. 배병일 이사장은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인 청년에 대한 군 복무 지원과 병역 이행 존중에 대한 사회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며 “군 장병들이 학자금대출 걱정 없이 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 원이 넘는…
부천시는 지난 4일 시청 창의실에서 조용익 시장 주재로 ‘2025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질 을지연습의 전반적인 추진계획과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전국 단위 비상 대비 종합훈련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모든 부서의 훈련계획을 총괄적으로 확인하며, 분야별 훈련 내용, 기관 간 협조, 사이버·테러 등 특수 위기상황 대응 절차까지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18일 훈련 첫날에는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실제 훈련과 전시 주요 현안 토의 등이 이어진다. 20일 오후 2시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방위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을지연습의 주요 테마는 ‘사이버 위협 대비 대응태세 강화’다. 시는 개인정보 유출, 행정망 마비 등 디지털 위협 토의를 통해 현실적인 대응모델을 마련하고, 실제 대응능력 점검에 나선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을지연습의 목적을 명확히 이해하고 철저히 준비해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부천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5일 오전 10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항일역사를 무대 위에 되살리는 특별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시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소사역에서 길을 묻다’를 선보여, 시민 모두가 광복의 의미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뮤지컬은 지금의 부천역인 소사역을 무대로 삼아, 1919년 ‘소사리만세운동’에서 1945년 광복까지 이어진 부천의 항일투쟁을 한 가족의 이야기에 담아 풀어낸다. 평범한 이웃들의 시선으로 만든 생생한 서사가 무대를 이끌며, 주요 장면마다 담긴 역사적 상징성과 메시지가 관객의 공감을 이끌 전망이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출연진과 시민이 함께 ‘승리의 노래’를 부르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과거와 현재,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어 함께 광복의 기쁨을 나누게 된다. 이날 기념식 이후에는 시청 전역에서 ▲독립만세 거리행진 ▲‘부천나라사랑 챌린지’ 플래시몹 ▲펄 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물총놀이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광복절 기념 영화 ‘영웅’ 상영과 각종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경축식은 단순한…
부천시가 지역 내 인공지능(AI) 분야 첨단산업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4일 시청 만남실에서 유한대학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만화·영상 부트캠프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만화·영상 분야 AI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맺어졌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교육과정 공동 개발 ▲프로젝트 협력 운영 ▲인프라 공유 등 다각도의 협력에 나선다. 장은영 유한대학교 총장은 “부천이 AI 영상제작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대학이 지역사회 미래 발전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AI 기술과 영상콘텐츠 교육이 융합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도 “웹툰과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과 조력자가 함께 성장하듯, 세 기관이 산업의 미래 인재를 위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오늘은 웹툰·애니메이션 산업의 미래를 이끌 AI 창작자를 본격적으로 육성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날”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천시와 유한대학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문화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목) 오후 3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콘서트 – 함께가자’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90분간 진행되며, 대한민국 광복의 깊은 의미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펼친다. 콘서트에는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강미소, 국악과 창작음악을 넘나드는 소리꾼 안소은, 클래식 실내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코아모러스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선구자’, ‘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 ‘대한민국’ 등 민족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하는 곡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광복의 의미를 기리는 자리인 만큼, 국가유공자에게는 무료 관람, 동반자 4인까지 50% 할인, 부천시민 역시 전석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해 가족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우리 사회가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재단 누리집(bcf.or.kr)과 NOL 티켓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032-320-6396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반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카페 무지개 소사점이 지난 7월 26일 ‘1차 무지개 초청의 날’을 개최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자율적 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해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위피스쿨과 협업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책임감과 협업의 중요성을 경험했다. 화려한 야시장 콘셉트로 꾸며진 행사 현장에는 이벤트 부스, 음식 부스, 플리마켓 등 청소년 취향에 맞춘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많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청소년카페 운영단 백난향 양은 “처음엔 준비가 어렵게 느껴졌지만, 많은 친구들이 부스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다음에도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여성청소년센터와 무지개 소사점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소년만의 독창적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카페 무지개 소사점 공간 무료 이용 및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025학년도 2학기 학점은행제 학습자를 대상으로 학자금대출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한국장학재단은 누구나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고등교육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2009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매년 11조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우수장학금, 멘토링 등 12개 공공장학사업을 실시하며 지난해 기준 4조 6000억 원(124만 명), 학자금대출 2조 1000억 원(63만 명) 규모의 지원을 집행하고 있다. 올해 2학기 학점은행제 학습자 학자금대출 신청은 10월 23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2025학년도 2학기부터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신청이 가능(오전 9시~밤 12시)해 대출 절차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단, 대출금 실행은 평일에만 가능하다. 각 교육훈련기관의 학사 일정에 따라 신청·실행 가능일이 달라질 수 있어, 예비 신청자는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학점은행제 학습자 학자금대출제도는 2023학년도 1학기에 도입됐으며, 교육부장관이 정한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에서 평가인정을 받은 학습과정 수강생이면 누구나 1인당 최대 4000만 원 한도 내에서 신청할
일본 정부가 운영하는 도쿄 ‘영토·주권 전시관’에서 독도 역사를 왜곡하는 전시와 체험 행사가 한창이지만, 정작 현장을 찾는 일본 학생이나 시민, 외국 관광객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조종철 사무국장은 지난 8월 2일과 3일 양일 간, 일본이 자국 내 여론을 겨냥해 개최 중인 ‘2025 키즈 썸머페스타(7월23일~8월31일)’ 행사와 전시관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 내각관방이 운영하는 이 전시관은 올해 4월 18일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을 맞아 현장에서는 스탬프 투어, 대형 퍼즐 맞추기, 홍보 굿즈 배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나, 안내원과 경비원만이 썰렁한 내부를 지키고 있었을 뿐, 학생과 시민 등 관람객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는 게 조 사무국장의 설명이다. 조 사무국장은 “일본은 다케시마(독도) 기념식 확대, 전시관 리뉴얼, 방위백서 6100권 초등생 배포, 쓰나미 지도에 독도 명기, 그리고 이번 여름 방학 행사까지 각종 수단을 동원해 독도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과연 이런 행사를 보러 오는 시민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 현장을 찾았지만, 전시관은 일본 정치적 명분의 도구로 전락한…
부천시가 8월 한 달간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 경감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에 나선다. 시는 4일,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위생을 자랑하는 업소를 발굴해 서민물가 안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이번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부천시 내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종이다. 단, 프랜차이즈 업소는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부천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지역경제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로 최종 지정된 업체는 인증 표찰과 맞춤형 소모품(종량제 봉투 등)이 제공되며, 부천시 홈페이지 홍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평가는 가격, 위생, 청결,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해 이뤄지며, 50점 만점 중 40점 이상을 받아야 지정된다. 기준 미달 시에는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전미숙 부천시 지역경제과장은 “착한가격업소 지정은 단순한 가격 억제가 아닌,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출발점”이라며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문의는 부천시 지역경제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