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3일 오전 발생한 전통시장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시민과 상인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조 시장은 “부서와 규정의 한계를 넘어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달라”며 “피해 수습과 회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사고 직후 조 시장은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부상자들의 치료 현황을 직접 확인했으며 시장에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사고 경위 등을 설명했다. 그는 “부상자 치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세밀히 살피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모든 행정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유가족·부상자·시장 상인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현장에는 응급의료소와 재난심리지원 인력을 배치했으며, 주요 의료기관마다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치료와 장례 절차를 돕고 있다. 조 시장은 “법과 제도의 한계를 넘어 시민의 고통을 덜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라”며 “유가족과 상인 한 사람이라도 불편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트라우마가 남지 않도록 심리상담을 충분히 제공하고, 장기적인 회복 지원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와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가 11월 13일 명학역 산업단지 일원에서 ‘일·생활 균형 확산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광역·기초 연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경기중부비정규직센터, 경기중부아파트노동자협회, 안양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부,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서부지회, 안양시노동인권센터, 안양시여성벤처기업인연합회,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등 경기도·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와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도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유연근무제도, 시차출퇴근제, 산업안전보건법령, 4대기초노동질서 등 일·생활 균형 제도와 산업안전의 필요성을 알리고, 산업단지 일대 노·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일터혁신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했다. 리플렛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노동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해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참여자들은 ‘안전이 곧 가족의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일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일·육아병행제도 등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을 안
부천시는 올해 7월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운영한 ‘찾아가는 현장채용관’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채용관은 부천시와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부천시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가 6월 23일 체결한 ‘현장밀착형 고용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현장 중심 고용서비스로, 총 9회에 걸쳐 운영됐다. 행사는 부천테크노파크2단지, 삼보테크노파크, 쌍용3차테크노파크 등 주요 산업거점에서 현장채용관과 기업 상담창구가 순차적으로 운영됐다. 총 36개 기업이 90명을 모집했으며, 320명의 구직자가 면접에 참여해 이 가운데 57명이 채용됐다. 부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에는 신속한 인재 채용과 고용노동정책 상담 등 실질적인 고용지원을 제공했고, 구직자에게는 산업 현장 방문과 면접 참여 기회를 마련해 채용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 종료 후 14일에는 간담회를 열어 참여 기관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건의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운영 방향도 마련할 계획이다. 민삼숙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은 만큼, 내년에는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부천문화재단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11월 13일부터 30일까지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는 미스터리 심리 추리극 '어둠 속에서'(부제: 이것은 안나의 이야기이다)가 공연된다. 이 작품은 후천적 시각장애를 겪는 여성이 기억의 어둠 속에서 자신의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지역 창작단체 창작집단 ‘유리’가 제작했다. 부천문화재단의 공공극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수험생에게 수험표 지참 시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은 매주 목·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월·화·수요일은 휴관이다. 또한, 부천시립박물관은 11월 1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특별 전시 해설과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 내 부천향토역사관, 옹기전시실, 수석전시실 등 5개 전시실에서 문화관광 해설사가 직접 전시해설을 진행하며, 무료 체험도 함께 제공된다. 수험표 지참 시 모든 수험생에게 동일한 혜택이 주어지며, 체험은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부천문화재단
13일 오전 10시 55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주행 중이던 트럭이 시장 안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그 외 10명이 크게 다쳤고 이 중 5명은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자는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민대표 4인이 지난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했다. 이중근 회장은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제안하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뜻깊은 자리에 국민대표로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박수영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6.25전쟁 참전국 대사,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 국내외 참전용사 및 군 장병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유엔군 전몰 장병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특히 국민대표 4인이 세대를 아우르는 헌화에 나서 의미가 컸다. 부산 소재 초·중등학생부터 대한노인회장 이중근 회장에 이르기까지 국민대표가 함께 헌화하며 유엔군 희생자들을 기렸다. 이중근 회장은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에 전 세계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묵념한다”며 “유엔 참전용사들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에 많은 분이 함께 추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만 세 번째 부산 유엔기념공원 방문이며,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 이 회장은 “6.25전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10월 23일 열린 특별전시 작품 4점을 포함한 총 5점의 작품을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심해에서 하늘까지 독도의 깊이를 상징한 수묵채색 대작 '2268', ▲독도의 두 섬 동도와 서도를 감동과 울림으로 담은 '진경-동도·서도', ▲수백만 년 세월이 빚어낸 거대한 바위를 진경산수화로 재현한 '독도-독립문 바위', ▲동도 선착장 인근 동굴 속 가상의 강치를 통해 과거와 현재 자연의 만남을 표현한 '시간의 결' 등 총 5점의 작품이 포함됐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시크릿 독도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국민 모두가 함께 느끼는 독도의 예술 운동”이라며 “온라인 공개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독도를 마음에 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준범 작가는 “독도의 자연과 수백만 년의 숨결을 담은 것은 단순한 풍경이 아닌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긍심”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독도가 예술로 국민 마음에 다시 다가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서준범 작가와 함께 독도의 역사와 생태, 자연을 예술로 담는 ‘시크릿 독도’ 프로젝트를 온·오프라인으로…
부천시는 지난 11일 삼정동 공업지역 오정로 700m 구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오정로 클린로드’를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클린&쿨링로드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30%를 지원 받아 이뤄졌다. 오정로는 대형차량 통행이 잦은 지역으로, 시는 노후화된 도로를 재포장하고 배수시설과 측구를 정비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또한 클린로드 시스템을 설치해 도로 분진 발생 저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오정로 클린로드’는 미세먼지, 기온, 습도 등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물을 분사하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원격으로 분사 시간과 구간, 횟수를 조절할 수 있고, 하수를 정화해 재이용하며 태양광 전력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했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기상 상황에 맞춰 최대 11월 중순까지 탄력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삼정동 공업지역은 오랜 기간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가 이어져 온 곳”이라며 “이번 클린로드 준공으로 주민 생활환경이 실질적으로 나아
부천시가 지난 10일 원미동과 심곡본동 일원을 대상으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 공고를 실시했다. 주민공람은 지난 7월 ‘미니뉴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의 지구 지정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절차로, 오는 11월 24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지정(안) 대상지는 원미동 원미초등학교 일원과 심곡본동 극동·롯데아파트 일대다. 부천시는 주민공모 등을 통해 수렴한 주민 의향과 입안 요건, 효율적인 토지 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구 경계를 설정했다. 시는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요 내용을 사전에 안내했으며, 주민공람 기간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천시는 지구 지정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투기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람공고 시작일인 11월 10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별도 지정했다. 이는 토지분할이나 지분 쪼개기 등 투기성 거래를 방지하고, 사업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이번 공람공고는 관내 낙후된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정비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
부천시가 지난 10일 오후 퇴근 시간에 맞춰 소사역 역사 내에서 ‘KTX-이음 소사역 정차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KTX-이음의 소사역 정차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조용익 부천시장과 홍기화 소사구청장, 주민자치위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KTX-이음 반드시 소사역 정차’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에게 서명운동 참여를 안내하고, 소사역 정차로 기대되는 광역철도 접근성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 효과를 설명했다. 부천시는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해 1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소사역 정차가 실현되면 당진·홍성 등 충남권과 서울 서남권이 1시간 생활권, 군산·익산 등 전북권과는 2시간 생활권으로 이어져 지역 간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모이면 소사역 정차 실현은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며 “부천이 교통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관내 주요 역사와 버스 등 시민 접점 공간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