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워크숍을 열었다. 28일 도교육청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2025 시민감리단-업무담당자 협력 강화 워크숍'을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감리단과 교육청 업무담당자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다. 도교육청 행정국장과 시설과장, 시민감리단, 본청·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시민감리단 제도 운영 성과 및 협력 아이디어 공유 ▲공종별 주요 시공 사례 개선 방안 논의 ▲품질·안전 확보를 위한 단계별 점검 항목 마련 등 공종별 분임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건축·토목·전기·기계 분야 사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학교 건설공사의 실질적인 품질 향상 방안과 부실시공 예방 대책을 논의하고, 특히 현장 중심의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 도교육청은 시민감리단과 업무담당자가 직접 만나 현장의 문제를 함께 논의한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학교시설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 대축제인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1일 개회식을 갖고 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제45회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6일 동안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9728명(선수 6101명, 임원 및 관계자 362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골볼, 휠체어럭비, 보치아, 역도 등 31개 종목에서 지체·시각·지적·청각·뇌병변 장애 유형별로 나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대회 개회식은 3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파도, 오라캐라!'를 주제로 열린다.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파도라는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모습으로 그려낸다. 개회식에는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제45회 대회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30개 종목에 977명(선수 599명, 임원 및 관계자 37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도는 사전경기로 치러진 트라이애슬론과 사격 종목이 종료된 현재 9940.20점(금 4·은 7·동 4)을 획득, 세종시(1만 143.40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 경기신문 = 유창
제3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이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수원의 기업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에는 기업인, 투자사,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제 영상 상영, 이 시장 환영사,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출범 행사, 제11회 수원시중소기업인대상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경제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기업인들과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455억 원 규모로 결성될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는 6개 조합의 8개 사가 운용한다. 시는 약정 출자금을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하고 운용사는 의무투자금액 이상을 수원 기업에 투자한다. 수원 기업 의무투자 약정액은 265억 원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소방서가 이채영 경기도의원을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하고 다양한 소방 체험 및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28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위촉은 경기도의회와 소방의 소통 활성화를 통해 소방정책 이해를 높이고 재난안전시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촉신은 위촉장 전달, 인사말, 업무보고 및 일정 안내, 기념촬영 등으로 이뤄졌다. 이후 이채영 명예소방서장은 서장실에서 '산불예방 캠페인 추진계획'에 대한 수기결재를 진행하며 집무를 체험했다. 또 본서 차고에서 화재·구조·구급 장비 시연과 CPR 체험을 실시하고 광교산 일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및 직원들과 함께 산불예방 가두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부주의 화재 주의와 안전의식을 당부했다. 이채영 명예소방서장은 "소방관 여러분의 노고를 직접 체험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꼈다"며 "도의원으로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인천시가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힘을 쏟는다. 28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올해분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한다. 이번 조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경기 침체 시에도 지자체가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감면 지원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감면 대상은 1800여 건으로, 감면·환급 규모는 약 3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용으로 공유재산을 직접 사용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사용(대부) 요율을 기존 5%에서 3%로 인하한다. 이미 납부한 임대료에 대해서는 40%를 환급하며, 신규 임차인에게는 인하된 요율을 적용해 감면된 금액으로 부과한다. 또 체납 연체료의 50%를 경감하고 납부기한도 최대 1년까지 연장해 경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시는 감면 대상자가 기한 내 신청할 수 있도록 대부계약 기관을 통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신청 절차 및 제출 방법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대부계약 기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조치가 경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는 28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운영위의 대통령비서실 국감은 다음 달 6일 예정돼 있으며, 증인 출석 요청을 위해서는 29일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의결을 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김 실장은 국감에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면출(免出)특권’이라도 가진 것이냐”며 국감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에서 계속 정쟁거리로 이용하는 것을 우려해 아직 증인 채택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 비선 의혹을 밝히는 것은 국회의 헌법적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각종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김 실장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운영위가 김 실장의 증인 채택을 논의하자 민주당은 회의 자체를 연기시키며 방패막이처럼 총력 방어에 나섰다”며 “왜 김 실장만 예외인 것이냐. 김 실장은 더 이상 숨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당하다면 국회에 나와 해명하라”며 “운영위 국감 당일 ‘대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열린 교육부 정기 제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영종학교5중학교 신설사업이 최종 승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이 학교는 중구 중산동 1878-2 일원(1만 6940.9㎡)에 들어설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부지 적정성, 접근성, 도시계획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재의 파크골프장 부지를 학교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민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 의견을 반영해 ‘지역이 함께 만든 학교’로서의 의미를 더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의 염원 속에서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개교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투심에서는 앞서 조건부 승인을 받은 (가칭)영종하늘2초에 대한 통학 안전 대책 보고를 완료했다. (가칭)용현학익중과 (가칭)계양1초는 학군 조성 등 조건 충족을 마쳐 개교 추진이 본격화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가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산을 널리 알리기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언론사 초청 현장방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우수한 자연유산을 널리 알리고, 향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모두 17개 언론사가 참여해 두무진·서풍받이·분바위 등 백령·대청·소청의 지질명소를 직접 탐방하며 섬이 지닌 독특한 지질·생태적 가치를 확인했다. 백령·대청은 군사적 요충지이자 10억 년 전 지구의 비밀을 간직한 생태·지질의 보고로 평가받는다. 생태적 가치도 풍부하다.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을 비롯해 다양한 해양생물과 조류가 서식하고, 섬 생태계 고유의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시작으로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향한 단계별 추진 계획을 이행해왔다. 2023년에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장 실사를 마쳤으며, 지난해 2월 환경부로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같은 해 11월에는 최종 신청서를 제출해
안양시새마을지도자부흥동협의회는 최근 부흥동행정복지센터에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전해달라며 12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한윤희 회장은 “희망·행복 1% 나눔 후원 행사를 통해 마련했다”면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흥동협의회는 매년 ‘희망·행복 1% 나눔’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정화, 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노경춘 부흥동장은 “전달한 장학금 등을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극단 노하우가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식'에서 특별한 창작 뮤지컬을 선보였다. 2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참석한 귀빈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며 대한적십자사 120년의 역사와 인도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의 삶을 재조명한 창작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다. 극단 노하우 단원들과 안유진 배우를 비롯한 전문 뮤지컬 배우, 아역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희생과 헌신의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이 펼쳐졌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홍보대사인 최정원 뮤지컬 배우와 RCY 단원 16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최정원 홍보대사는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 재능을 나눌 수 있어 기뻤다"며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에 참여한 전해민 단원은 "무대에 서니까 떨리기도 했지만, 연습한 걸 다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