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매년 꾸준히 완성도 높은 자체제작 오페라를 선보이며 국내 대표적인 오페라 제작극장으로 자리 잡은 고양문화재단이 대전예술의전당과 함께 오는 10월, 베르디 초기의 걸작 오페라 ‘나부코’를 선보인다. 재단은 그동안 제작해 온 여러 작품들을 통해 ‘국내 정상급 제작진들과 뛰어난 기량의 성악가들로 구성된 내실있는 프로덕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적극적인 신예 성악가 발굴’, ‘예술성과 작품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오페라 제작’을 실천하며 제작능력을 검증 받아 왔다. 이번 공연은 재단이 다년간 축적한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화된 제작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실연 감상의 기회가 적은 대작을 새로운 해석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초부터 진행된 작품연구와 2차에 걸친 공개오디션 등 수많은 과정을 거쳐 작품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현대적인 해석을 감각적인 연출과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담아내는 2014 오페라 ‘나부코’는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다음달 8일까지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법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모멘토 특강 3차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선물- 감정코칭’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정기적인 부모멘토 특강 ‘건강한 부모, 꿈을 꾸는 청소년’을 통해 자녀양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건강한 가정, 행복한 청소년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월 11일 청소년수련관 4층 멀티강의실에서 열리는 특강에서는 존 가트맨식 감정코치법을 중심으로 ‘자녀의 감정포착하기’, ‘감정들어주고 공감하기’, ‘자녀스스로 해결방법 찾기’, ‘자녀가 내리는 결정 존중하기’ 등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자녀와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본다. 모집인원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부모 10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는 광교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gyouth.or.kr)에서 할 수 있다.(문의: 031-216-0757) /김장선기자 kjs76@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예술전문잡지 ‘인인화락’ 가을호(8권)를 최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낭만의 계절 가을, 연애’를 주제로 제작된 이번 호는 가을을 맞아 연애의 의미와 문화예술인의 연애, 수원의 연애 명소 등을 소개했다. 특집에서 유성호 한양대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화가 나혜석을 통해 능동적인 연애의 의미를 살폈으며, 원종찬 인하대 교수는 동요 ‘고향의 봄’ 작사가 이원수와 동요 ‘오빠 생각’의 작사가 최순애 부부의 연애 이야기를 소개한다. 특집 마지막 이야기는 푸르지대 딸기밭과 서호, 원천유원지 등 수원의 낭만적인 연애명소로 손꼽혔던 지역을 조명한다. 이와 함께 고향인 수원에서의 어린시절을 시적 모티브로 삼은 최동호 고려대 명예교수의 문학세계 이야기, 한국의 정서를 담은 교향곡 작곡가 이영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의 인터뷰, 한동민 수원박물관 학예팀장의 조선시대 돌다리 ‘대황교’를 중심으로 한 흥미진진한 한국의 토목문화사 소개가 실렸다. 이밖에 수원의 문화예술동아리(예그리나 여성합창단)와 지역문화재단의 우수사례를 조명해보는 코너가 처음 선보였고, 수원 팔달문의 명물 헌책방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리는 가을 기획공연 및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선사들의 언행을 기록한 선어록과 선의 경전을 해설해 선(禪)의 이해를 돕는 책. 한국의 선어록, 중국의 선어록, 선의 경전에 이르기까지 선과 관련한 거의 모든 선문헌들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어록’이라는 말은 본래 선종에서 직제자 등이 사가(師家)의 가르침을 필록한 책을 뜻했다. 선종의 개조인 달마로부터 시작해 모든 선사들이 일상의 담화를 통해 종지를 설하면서도 스스로 그것을 문자로 기록하지는 않았다. 좌선수행과 직관적인 깨달음을 중시하는 선종은 ‘이심전심’(以心傳心)과 ‘불립문자’(不立文字)를 종지로 삼았기 때문에 선사가 직접 저술을 펼친 것이 아니라 스승의 언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기 위해 제자들이 그들의 가르침을 필록했던 것이다. 책에는 깨달음을 얻은 선사들이 상대를 꾸짖거나 각성시키는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 그 중에는 선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한 번 쯤 들어봤음 직하거나 영화나 문학 작품 속에 삽입됐던 장면들도 포함돼 있다. 깨달음을 얻은 선사들의 탁월함에 탄성케 하는 이러한 장면들은 읽는 재미를 더해줄 뿐 아니라 독자가 직관적으로 그 뜻을 알아채게 만든다. 또 저자는 어록…
조선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하루를 보낸 왕비 3명 소개 왕실과 외척간의 200년 전쟁사 담아 조선시대 남성권력 사회에서 생존해야 했던 ‘유리 천장’(glass ceiling) 꼭대기에 있던 여성 최고 권력가의 복심과 반전의 드라마를 하루라는 시간 안에 녹인 책으로, ‘왕의 하루’(2012)의 후속작. ‘닭 울음소리의 경계’(鷄鳴之戒)로 시작하는 아침 기침에서 문안 인사와 수라상, 내명부와 외명부를 통솔하는 왕비의 일상적인 하루를 그린 프롤로그로 시작하는 이 책은 ‘여성과 권력이 충돌한 왕비의 하루’, ‘대비와 서인, 그리고 절대군주의 탄생’, ‘왕실과 외척간의 200년 전쟁’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사필이 지워버린 최초의 국모 신덕왕후, 여성 억압의 문화가 살해한 폐비 윤씨, 왕의 권력을 휘두른 유일한 여성 문정왕후 등 조선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하루 속에 놓인 왕비 3명이 등장한다. 조선 최초의 세자가 정해지던 1392년 8월 20일, 태조 이성계의 정비였던 신덕왕후는 이방원을 받드는 조준과 배극렴 등 공신 세력에 피
영화 제리맥과이어의 “당신은 나를 완벽하게 해”(You complete me)와 이보다 좋을순 없다의 명대사 “당신은 나를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man)은 기억에 깊이 각인된 사랑에 관한 0순위 명언이다. 소설가 이화경은 ‘사랑이 없어도 생존에 지장은 없지만, 사랑이 없으면 생존을 가치 있게 만들지 못한다’고 믿는다. 그런 그가 순수와 떨림, 첫 사랑과 영원을 다룬 낭만적인 소설에서부터 불륜과 치정, 간통과 살인이라는 파격적인 소설 11편을 선정해 사랑 앞에선 인간의 욕망과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백년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77세에 펴낸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은 ‘아흔살 노인과 열네 살 소녀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책에서 마르케스는 노인의 입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경험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알려준다. “나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마르케스의 이 한 마디에 매
한류스타 이민호(27)가 팬들과 함께 아프리카 우물파기 사업에 5만 달러(약 5천240만 원)를 기부했다. 이민호는 팬들과 함께 하는 나눔프로그램 ‘프로미즈’의 첫번째 결실로 깨끗한 식수 보급을 위해 활동하는 세계적 비영리 자선단체 ‘채리티 워터’에 5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소속사 스타하우스가 29일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6월 출범시킨 이민호의 신개념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 사이트(WWW.PMZ2014.COM)를 통해 많은 팬들의 성원이 답지했고 이를 바탕으로 우선 1차 모금액이 마련됐다”며 “팬들의 정성으로 조성된 기금은 채리티 워터를 통해 전달돼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의 우물파기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여러분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싶어 프로미즈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평소 많은 팬들이 제 이름으로 많은 선행을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함께 좋은 활동을 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성남문화재단 ‘사랑방문화클럽축제’ 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문화클럽축제’가 다음달 1~5일 성남아트센터와 율동공원, 모란오거리 등 성남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사랑방문화클럽축제’는 공연과 전시회, 시민참여 대규모 퍼레이드 등 한층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의 예술, 예술 속의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자리다. 10월 1일 오후 4시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는 ‘사랑방문화클럽축제展’이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5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에는 21개 전시클럽의 300여 작품 전시와 함께 지역의 공예와 조형분야 전문작가 4명이 참여, 작품전시와 함께 시민예술가들과 만난다. 또 공연 클럽들이 ‘전시음악회’를 열어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전시를 만들 예정이다. 앞서 오후 2시에는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유진룡 전(前)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생활문화특강을 진행, 생활문화정책과 사랑방문화클럽 활동에 대한 의의를 이야기한다. 또 1일부터 3일에는 시민회관 앞 광장, 서현역과 야탑역 광장, 모란오거리,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등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등을 펼치는 ‘찾아가는 사랑방축제’가 이어진다. 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분당 율
■ 다음달 10일 市문화스포츠센터 광주도시관리공사는 다음달 10일 오후 7시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대공연장에서 설운도 콘서트 ‘광주 트위스트’를 공연한다.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14 하반기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계의 4대 천왕 설운도와 재치있는 입담의 소유자 국민MC 허참이 관객들에게 신나고 흥겨운 공연을 선사한다. ‘잃어버린 30년’, ‘쌈바의 여인’, ‘다함께 차차차’, ‘사랑의 트위스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비롯해 신곡도 부르고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도 부르는 이번 공연은 VVIP석 구매시 VVIP석 혜택과 함께 설운도 30주년 기념앨범 친필싸인 CD를 주며, VIP석 구매시에는 공연장 로고가 새겨있는 머그컵과 공연장 출입이 자유로운 프리패스 티켓 및 향긋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안병균 공사 사장은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 인기있는 트로트계의 대표가수 설운도와 국민MC 허참이 함께 중장년층 관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광주시민에게 폭넓은 공연기회를 제공해 드리고자 본 공연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입장권은 VVIP석 15만원, VIP석 9만원,
■ 권병준 ‘또 다른 달 또 다른 생’ 뮤지션 권병준의 신작 ‘또 다른 달 또 다른 생’이 다음달 9~10일 양일 간 LIG아트홀·강남에서 선보인다. 올해 LIG문화재단의 협력 아티스트인 권병준은 1990년대 장르를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하다가 2000년대 중반 네덜란드의 전자악기 연구개발 기관 스타임(STEIM)의 엔지니어를 거쳐 2010년대 국내외 미술관, 갤러리, 페스티벌, 공연장 등에서 각종 사운드, 미디어 설치 작업 및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방위로 활동하고 있다. ‘또 다른 달 또 다른 생’ 그가 지난 10여년 간 몰두해 온 실험과 작업을 하나의 퍼포먼스로 집대성한 것으로,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무대 장치, 영상, 홀로그램, 사운드, 빛의 설치 등으로 이뤄진 멀티미디어 퍼포먼스이다. 물, 바람, 열, 증기, 빛, 소리 등 자연 현상을 재료로 활용해 만든 공감각적 장치들은 한 공간 안에서 기묘한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존재감과 이야기를 드러낸다. 수증기 스크린, 공중을 가로지르는 스피커, 하이브리드 피아노 등 다양한 무대 장치들과 퍼포머들은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모습으로 무대라는 공간을 유영한다. 재단 관계자는 “여느 때처럼 공연장 객석에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