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박해진(31)이 청룽(成龍·성룡), 시진핑합창단과 함께 중국 자선재단 모친수조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가 15일 밝혔다. 박해진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중국 베이징 옹화궁에서 열리는 모친수조 공익행사에 한국 배우 최초로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아동을 사랑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청룽 등 300여 명의 중국 배우들과 그 자녀들이 참석한다. 중국 부녀발전기금회에서 2001년 설립한 모친수조는 중국 서부 지역에서 물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돕는 캠페인을 전개해왔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청룽 등 많은 중화권 스타들이 관심을 두고 참여해 물이 없는 지역에 물 저장 용기를 만들어주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등의 일을 해왔다. 소속사는 “박해진은 이번 행사에 초대받은 유일한 한국인”이라며 “중국 내 박해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앞서 지난 3월에는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최근 드라마 ‘닥터 이방인’을 마친 그는 곧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촬영에 합류한다. /연합뉴스
■ 부개문화사랑방 부평구문화사랑방은 오는 22일 부개문화사랑방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 예술가들의 인형극 무대를 선보이는 ‘사랑방 세계인형극장’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무대에 오르는 공연은 밀라극단(불가리아)의 ‘미운 오리새끼’와 푸차극단(스페인·맥시코)의 ‘투명인간’이다. 오후 2시 공연되는 밀라극단의 미운오리새끼는 안데르센의 동명의 명작동화를 인형극화 한 작품으로 특히 블랙라이트 기법을 활용한 무대 연출은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푸차극단의 공연 ‘투명인간’은 오후 7시 30분에 공연된다. 유럽최고의 마임 예술가 푸차씨가 아름다운 훌리에따와 함께 손인형과 마임으로 빚어내는 공연은 투명인간의 사랑, 골프공 인간의 춤 등 인형과 인간이 빚어내는 환상의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3천원이며 부평구문화사랑방 홈페이지(www.bpcl.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친한 형의 배신으로 빚쟁이들에게 목숨보다 소중한 기타를 빼앗긴 음악감독 정우(이상윤)는 광고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제의를 받고 광고기획자(AE) 수경(윤진서)과 만난다. 행동하는 방식도 가치관도 달라 사사건건 충돌하던 두 사람은 어느 날 함께 와인을 마시던 중 와인과 영화, 그리고 산타바바라를 동경하는 서로의 공통적인 취향을 발견하고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함께 술을 마신 다음 날, 필름이 끊긴 정우에게 수경은 어제 사귀기로 했다는 깜찍한 폭탄발언을 한다. 풋풋한 연애가 시작된 순간 정우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광고 기일을 맞추지 못하게 되고, 사랑보다 일이 우선인 수경은 배신감을 느끼며 이로 인해 둘의 관계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시간이 흐른 후 광고로 다시 만나게 된 정우와 수경, 어색하기만 이들은 광고 프로젝트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들의 로망이었던 산타바바라로 떠나게 된다. 16일 전야 개봉하는 ‘산타바바라’는 일에서만큼은 완벽한 광고쟁이 수경과 이성보단 감성이 충만한 낭만주의 음악감독 정우의 와인 같은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부문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하고 해외 유수 영화제를 석권한 와인영화의 명작 ‘사이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필름 코멘트, 사이트 앤 사운드 등 전세계 언론 매체는 물론이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까지 잇따라 ‘올해의 영화 TOP 10’에 꼽으며 뜨거운 관심을 보인 영화. ‘프란시스 하’는 현대무용수로 성공해 세계를 접수하겠다는 거창한 꿈을 꾸지만 현실은 무엇 하나 제대로 되는 일 없는 평범한 연습생 신세인 27살 뉴요커 프란시스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홀로서기 하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그린다. 브루클린의 작은 아파트에서 둘도 없는 친구 소피와 살고 있는 27살 뉴요커 프란시스는 무용수로 성공해 뉴욕을 접수하겠다는 거창한 꿈을 꾸지만 현실은 몇 년째 평범한 연습생 신세다. 그러다 사소한 말다툼 끝에 애인과 헤어지고, 믿었던 소피마저 독립을 선언하자 그녀의 일상은 꼬이기 시작한다. 젊은 시절의 좌충우돌, 누구나 공감할 법한 보통의 주인공 프란시스의 이야기는 젊은이들의 꿈과 현실, 우정과 사랑에 대한 고민을 현실적이지만 밝고 유쾌하게 담아낸다. 영화는 미국 인디 영화계 최고의 거장으로 평가 받는 노아 바움백 감독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의 제작 겸 연출, 각본을 맡은 바움백 감독은 2006년, ‘오징어와 고래’로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속고 속이는 인간사 통쾌하게 이끌어 예측 어려운 반전… 아슬아슬한 전개 15년째 2만여회 꾸준히 공연된 작품 다양한 할인혜택…놓쳐선 안될 기회 1999년 초연 이후 15년째 연속 2만여회 공연되며 누적 관객 350만명을 돌파한 국민연극 ‘라이어’ 1탄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영국의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인 레이 쿠니의 대표작으로 기막힌 거짓말을 통해 속고 속이는 인간사를 통쾌하게 풀어냈다. 줄거리는 평범한 택시기사인 ‘존 스미스’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2명의 부인 ‘메리’와 ‘바바라’를 두고 철저한 이중생활을 하는 내용으로, 그는 이중생활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것이 점차 커져 종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거짓말을 하는 인물과 그것에 반응하는 상대역들의 재치와 반전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빠른 전개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극중 상황에 몰입하게 만들며 예측할 수 없는 반전으로 단순한 코미디극을 뛰어넘는 흥미로운 이
경기도립무용단이 외교통상부에서 주관한 ‘2014 지자체 문화예술공연단 해외파견공모’에 선정, 말레이시아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립무용단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 위치한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5주년 기념행사에 한국을 대표해 무대를 꾸민다. 외교통상부는 매년 외교관계수립기념 및 공공외교 강화사업일환으로 글로벌 문화예술역량을 보유한 지차체소속 공연단을 선정해 해외파견하고 있으며, 도립무용단은 앞서 중동, 아시아, 북미(미국, 캐나다, 맥시코), 유럽(영국, 스페인, 이탈리아)등의 해외 공연을 통해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힘써 왔다. 도립무용단은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5주년 기념공연에서 태평무, 진도북춤, 부채춤, 동래학춤, 장고춤, 사랑가, 강강술래, 농악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립무용단 관계자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5주년 기념공연은 한국무용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
전통 규방공예의 백미를 소개하는 전시 ‘손바느질 반걸음전 2014’가 15일부터 수원 화성 행궁 옆에 위치한 아름다운 행궁길 갤러리에서 열린다. 규방공예모임 ‘칠우’가 선보이는 ‘손바느질 반걸음전’은 지난해 11월 수원화성홍보관 기획전시실에서 첫 전시를 열고 조각보와 발, 방장과 바느질로 만들어진 다양한 소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손바느질 반걸음전 2014’는 지난해 전시에 이어지며 ‘두번째 이야기’라는 부제로 열렸으며, 계절에 맞춰 ‘발과 방장’을 주제로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바느질과 관련한 일곱가지 도구에서 이름을 딴 ‘칠우’의 작가 박주영, 황수덕, 배경민, 이복임, 전양분, 김효진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전시에 이어 올해도 규방공예가 권순미 작가가 자리를 함게 했다. 광목을 소재로 만들어진 발과 방장은 따가운 여름 볕을 막아서며 햇살을 머금고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은은했던 색감이 한층 화사해져 보는 맛을 더한다. 색색의 광목 조각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 모습은 서로 다른 인격이 끈끈하게 묶인 ‘가족’의 모습과도 닮아있으며, 촘촘하게 서로를 이어주고 있는 바느질 선은 보이지 않는 정성으로 가족을 뒷바라지 해온 우리네 어머니의 모습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7일 안양시 박달2동에 위치한 삼봉초등학교에서 ‘2014 구석구석 마중콘서트’의 첫 번째 공연을 올린다. 구석구석 마중콘서트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찾아가는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이다. 박달2동 분동 20주년을 주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공연은 삼봉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콘서트는 주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분동 20주년 기념식에 이어 본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공연은 박달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가야금 연주와 삼봉초등학교 어린이 난타, 주민자치센터 통기타반의 연주 등 바쁜 일상 속에서 틈틈이 갈고 닦은 가족과 이웃의 무대로 꾸며진다. 본공연은 아카펠라, 전자바이올린 공연 등으로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2006년 결성, 2008년 한국 아카펠라대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가 여름을 위한 쿨(cool)한 아카펠라를 선보인다. 또 장르를 넘나들며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미모의 전자바이올리스트 박은주의 무대도 준비돼 있으며, 2012년 제12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 ‘외로운 여자’ &lsqu
■ 이천 세라피아 토락교실 한국도자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이천 세라피아 토락교실에서 어린이 특별 체험 프로그램 ‘빙글빙글 물레체험’을 진행한다. ‘빙글빙글 물레체험’은 도자전공 작가와 함께 일대일로 도자기를 배우며 도자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체험과 세라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청색예찬’, ‘도자, 에콜로지를 생각하다’ 등 전 세계 유명도예작가들의 도자 전시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참가인원은 하루 최대 50명까지 가능하며, 티켓은 1인 1만5천원이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www.ticketmonster.co.kr)’를 통해 구입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완희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빙글빙글 물레체험’은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방학 프로그램으로,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무한한 창의력을 키워주고, 손끝으로 전해지는 부드러운 흙의 촉감에 집중하며 아이들의 감수성을 일깨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문의: 031-645-0633) /안경환·김장선기자 kjs76@
걸그룹 걸스데이의 스페셜 미니앨범 ‘썸머 파티’가 발매일인 14일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앨범 타이틀곡 ‘달링’은 이날 오전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지니, 벅스, 소리바다, 몽키3뮤직 등 9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달링’은 지난 1월 걸스데이의 히트곡 ‘썸씽’을 만든 이단옆차기가 작곡한 곡으로 경쾌한 셔플 리듬에 브라스 연주가 더해진 댄스곡이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강렬한 클럽 댄스곡인 ‘썸머 파티’, 하우스 댄스곡 ‘타이밍’, 어쿠스틱한 알앤비(R&B) 곡 ‘룩 앳 미’ 등 여름에 어울리는 곡들이 수록됐다. 걸스데이는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첫 단독 공연 간담회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있다’는 칭찬에 “걸스데이를 챔피언이라 여겨줘 감사하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도전자라고 생각한다.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