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94개의 공연이 일제히 시작되는 ‘2014 원데이 페스티벌’이 오는 12일 열린다. 더하우스콘서트(대표 박창수)의 주최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김태형, 에라토앙상블, 이경선 등 클래식과 재즈, 전통음악, 실험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아티스트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의 아티스트 4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다. ‘원데이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하루(one day)에 여러 공간에서 공연이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2013년에는 전국에서 65개의 공연이 동시에 이뤄졌으며, 올해는 국제행사로 확대해 한·중·일에서 동시에 열린다. 각 공연은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7시에 일제히 시작되며, 중국은 시차 관계로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에 시작된다. 한·중·일 56개 도시에서 총 94개의 공연이 열리며, 경기지역에서는 과천시, 파주시, 군포시, 김포시, 안성시 등에 5곳에 무대가 마련된다. 특히 과천시민회관, 군포문화예술회관, 김포아트홀, 인천서구문화회관 등 문화예술회관에서의 공연은 관객들이 객석이 아닌, 무대 위의 공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국내 5인조 라이브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오는 18일 오후 8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소공연장에서 홀수 달마다 선보이는 브랜드 공연 ‘밴드데이’ 8번째 무대에 오른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흑인 음악의 황금기였던 1960~70년대 본토의 음악을 재현하는 디스코·훵크·소울 밴드로, 리더이자 작곡자인 압둘라 나잠, 간지하드, 카림 사르르, 오마르 홍, J.J 핫산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인디씬 유일의 립싱크 댄스 그룹으로 출발한 이들은 터번과 선글라스를 쓴 중동의 석유 재벌, 아라비안 훵키 소울의 재발굴 같은 컨셉트로 이전에 없던 희한한 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이들은 주요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를 석권, ‘술탄 공연에선 관객들이 모두 춤을 춘다’는 평판을 이끌어내며 가장 핫한 밴드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로 44회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최고은, 잠비나이와 함께 한국 뮤지션 최초로 정식 초청됐고,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음악마켓 뮤직매터스(Music Matters), 일본에서 열리는 슈퍼소닉 등에 출연하는 등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인천문예회관 관계자는 “터번으로는 가릴 수 없는 매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9월 30일까지 서울관 디지털정보실에서 ‘나의 예술적 고향: 라인란트의 백남준’展을 연다. ‘나의 예술적 고향: 라인란트의 백남준’은 한국 현대 미술 대표 작가의 자료를 수집하고 소개하는 ‘한국 현대 미술가 파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전시로, 백남준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뮌헨에 이르는 지역인 ‘라인란트’는 백남준이 독자적인 예술 정신을 싹틔운 곳으로, 백남준의 예술적 고향 독일에서의 행적과 예술 정신의 형성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디오 작가 백남준(1932∼2006)이 독일에서 활동했던 1960∼70년대 당시의 친필기록, 서신, 사진, 영상 등의 자료를 공개한다. 한편, 미술관은 지난 2~5월 ‘한국 현대 미술가 파일’ 프로젝트 첫 번째 전시로, 사진작가이자 전시기획자인 ‘구본창’의 아카이브를 선보였다.(문의: 02-3710-9500) /김장선기자 kjs76@
수원문화재단은 다음달 8일까지 ‘수인선공원 작품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재단이 과거 수원과 인천을 연결한 수인선을 되새기기 위해 수인선 노선을 따라 조성된 수인선 세류공원(권선구 세류동 위치)에 진행하는 ‘2014년 수원유람 사업’의 일환이다. 문화예술을 통해 수원을 유람(遊覽)하자는 의미의 ‘수원유람’은 수원 내 다양한 문화자원, 역사, 이야기 등을 스토리텔링해 작품 등의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문화예술도시 수원을 조성하고 자원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재단은 그 동안 북수동 팔부자문구거리, 팔달로1가·2가 통닭거리 등을 대상으로 수원유람 사업을 진행했다. 공모전 응모 요령은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을 구성해 수인선의 역사, 특성 등을 기반으로 한 설치조형물 2점을 출품하면 된다. 서류는 다음달 6~8일 재단 문화사업본부 창작지원팀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받으며, 최종 선정된 1명(팀)에게는 시상금 750만원이 지급된다. 선정작은 수인선 세류 공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수인선은 1937년 7월 19일 개통해 8월 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협궤열차로, 1995년 12월 31일 종운식을 끝으로 추억으로 남아있는
여자 청소년 10명 중 4명 정도가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 대부분이 남녀가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여기면서도 가사 분담에 대해서는 성별 간 입장 차이가 컸다. 10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여자 청소년 가운데 ‘결혼은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5.6%에 불과했다. 반면 남자 청소년의 62.9%가 해야 한다고 응답, 17.3%p의 남녀 간 인식 차를 보였다. 양성평등 인식에 대해서는 2013년 청소년 10명 중 9명(91.7%)은 ‘남자와 여자는 모든 면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었다. 이런 의식은 여자 청소년(95.7%)과 남자 청소년(88.2%) 간 큰 차이(7.5%p)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여자 청소년이 74.6%로 남자 청소년(58.9%)과 15.7%p 차이가 났다. ‘부인이 주도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여자 청소년(21.6%)보다 남자 청소년(38.1%)이 16.5%p 높았다. 또 2012년 청소년이 고민하는 문제로는 ‘공부’(32.9%), ‘직업’(25.7%), ‘외모·건강
연천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진로체험 박람회’가 열린다. 연천군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곡문화체육센터에서 ‘청소년 진로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진로체험 박람회’는 청소년에게 장래 진로와 직업에 대한 체계적인 탐색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진로체험 박람회는 초·중·고교생과 학부모, 교사 등 2천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는 ▲진로탐색마당 ▲진로상담마당 ▲진로체험마당 ▲진로정보마당 등 4개 마당으로 구성된 행사장을 순회하며 장래의 진로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곡문화체육센터 2층 관람석에 마련된 진로체험마당은 간편진로탐색검사를 실시하고 직업유형을 상담할 수 있다. 전곡문화체육관 1층에 마련된 직업상담마당은 전문 직업인과 1대 1로 상담할 수 있다. 전문 직종은 공무원, 세무사, 변호사, 경찰관, 소방관, 은행원, 의사, 간호사, 성직자, 교사(유치, 초, 중, 고), 공기업인(한국전력공사, 한국통신), 전시기획자, 직업군인, 자동차정비사, 친환경 농업인, 영양사, 사회복지사, 사서, PD(방송, 라디오), 중장비기사, 만화
우리나라 성인들 ‘종교’ 바라보는 시각은 한국리서치 설문조사 결과 “종교인들, 남에게 배타적” 68% 절반 이상 부정적 답변 나와 종교 신뢰도 전반적 하락 추세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가량은 종교가 평화에 기여하기보다는 갈등을 유발하는 측면이 많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고산문화재단(이사장 영담스님)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4∼14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종교인식과 불교의 인상’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종교가 평화에 기여하기보다는 갈등을 유발한다’는 의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매우 동의’ 14.6%, ‘약간 동의’ 35.9%, ‘동의도 반대도 아님’ 28.0%, ‘약간 반대’ 17.9%, ‘매우 반대’ 3.6%로 집계됐다. 종교인의 배타성에 관한 물음에는 조사대상의 68.0%가 ‘종교적 신념이 강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대해 배타적’이
수원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여름방학을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문화의집 실내·외에서 9개의 과학체험부스와 이벤트,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과학축제 ‘호기심 충전! 과학놀이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고등학생 과학동아리와 청소년운영위원회, 봉사단 등 영통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동아리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는 과학 체험 부스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과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모두 함께 즐겁게 체험하고, 느껴보는 작은 축제의 장으로 구성된 이 행사에서는 과학동아리가 베르누이 빨대, 도깨비방망이, 병 안에 뜨는 배, 액체자석, 형광자성지문찾기 등 8개 부스를 운영한다. 봉사동아리는 퍼즐액자, 에코머리 핀 만들기 부스를 담당하고 청소년운영위원회는 3D 펜을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와 뽑기 이벤트를 준비한다. 또 아망기자단은 이번 행사를 실시간으로 SNS로 전파하고 다양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스 참가 사전신청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통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ytyouth.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양주시 청소년수련원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다음달 24일까지 야외수영장을 개장한다. 야외수영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인풀과 유아풀로 나눠 운영되며 장기 우천시를 제외하고 무휴로 개장한다. 수영장 사용은 쾌적한 시설 이용을 위해 음식물 반입이 불가하고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해야 된다. 이용요금은 성인 7천원, 중고생 6천원, 초등생·유아 5천원이다.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을 지참한 지역 거주자와 단체이용객(20명 이상)들은 2천원 할인된 요금으로 입장할 수 있다. 야외수영장 방문을 원하는 시민은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회천2동 주민센터 앞에서 운행(오전 9시30분, 오전 11시~오후 4시 매시간 정각 출발)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문의: 031-8082-4156)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의 미디어 분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미디어 1일 체험’을 운영한다. 미디어 1일 체험은 방송기초 이론 수업을 통한 방송의 이해와 스튜디오 현장 체험을 통해 미래 전문 방송인으로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까지 청소년문화센터 내 미디어교육실에서 교육이 이뤄졌으나, 올해는 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에 개관한 수원영상미디어센터를 이용해 보다 전문적이고 폭 넓은 교육이 가능해졌다. 체험 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원하는 날을 지정해 하루 2시간~3시간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모집기간은 8월 30일까지이며 수원관내 중·고교 방송반을 비롯한 20명 이하 청소년미디어동아리·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접수방법은 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sycc.or.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팩스(031-218-0419)로 접수하면 된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