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6월부터 범죄 피해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 등에 방범용 안심 패키지 물품을 보급한다. 최근 성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여성 가구의 심리적 불안과 환경적 취약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초인종 또는 홈 카메라 등이 포함된 안심 패키지를 103개 가구에 지원한다. 특히, 시는 여성 1인 가구 외 한부모가족 및 범죄 피해 여성, 구성원이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신청 기간은 6월 9일부터 27일까지이며, ‘경기민원24’로 온라인 신청하거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 구리시여성행복센터 사무실로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여성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중국 기업 텐센트가 한국 게임업계 1위 넥슨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K콘텐츠 산업을 향한 중국의 장악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블룸버그는 지난 12일 텐센트가 150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넥슨 인수 협상을 위해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에게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텐센트가 넥슨 인수를 시도하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두 번쨰다. 당시 김 회장은 NXC 지분 전량(98.64%)의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텐센트는 이미 한국 게임업계 시가총액 상위 5개 회사와 K팝 대표사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있다. 만약 텐센트가 넥슨 지분까지 확보하게 된다면 K콘텐츠 산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텐센트는 넷마블(17.52%), 크래프톤(13.71%), 시프트업(34.76%)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의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 자리를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하이브로부터 SM엔터테인먼트 지분 9.66%를 2433억 원에 인수, 2대 주주에 올랐다. 이외에도 SM엔터의 모회사인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각각 5.95%, 2.96% 보유하고 있다. 다만…
중소벤처기업부가 장기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백년소상공인’ 100개 사를 신규 지정했다. ‘백년소상공인’은 중기부가 2018년부터 추진 중인 육성사업으로, 30년 이상 업력을 가진 음식점·도소매업체는 ‘백년가게’, 15년 이상 제조업 현장에서 장인정신을 이어온 소상공인은 ‘백년소공인’으로 구분된다. 이번에는 각 50개 사씩, 총 100개 업체가 신규 선정됐다. 올해 지정에는 총 785개 업체가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인 7.9대 1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평가의 객관성과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서류심사와 현장평가에 더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지도 투표’도 처음 도입했다. 선정 기준은 업력 외에도 제품·서비스의 우수성과 경영 지속 가능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현재까지 전국에는 1407개의 백년가게와 981개의 백년소공인이 지정돼 있다. 이번에 지정된 업체들은 정부로부터 백년소상공인 인증 현판과 함께 창업 스토리, 운영 철학 등을 담은 스토리보드를 제공받는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컨설팅 우대, ‘강한소상공인’ 성장 지원,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등 중기부 산하 12개 지원사업에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2일 관내 공·사립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에앞서 지난 5일에는 관내 일반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학습공동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12일 연수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교육행정의 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크게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째, 경기도교육청의 주요 정책 안내 세션에서는 ▲경기미래교육청 ▲정책구매제 ▲고교학점제 ▲IB 정책 ▲공유학교 등 최신 교육 정책과 추진 방향을 담당 장학사들이 직접 소개했다. 이를 통해 행정실장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경희대학교 김상균교수의 강연에서는 ‘인공지능과 미래교육’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셋째, 실습 및 워크숍 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 향상 방안과 ▲AIDT ▲하이러닝 프로그램 소개로 행정실장들의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 서은경 교육
한국출판연구소가 오는 30일 서울 동숭동 예술가의 집 세미나 3실에서 '출판산업 현장의 AI 활용 실태와 전망' 주제로 제87회 출판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최근 출판계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 마케팅 등 출판 전 영역에서의 활용 현황을 짚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먼저 최임배 학지사 부사장과 최인숙 고려대 정치연구소 선임연구원이 국내외 AI 활용 실태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이진일 성균관대 연구교수와 최성구 출판유통진흥원 팀장이 국외 사례를, 김동혁 서일대 출판콘텐츠학과 조교수와 김길한 다산북스 본부장이 국내 사례를 바탕으로 의견을 나눈다. 이번 포럼은 한국출판연구소 주최,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며 출판 관계자 및 일반인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몽구 이사장은 "AI 기술은 출판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으며 이는 기획, 편집, 제작, 유통, 마케팅, 경영관리 등 각 분야에서 업무 효율성과 혁신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출판인들에게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지난 12일 덕소7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 대상지 인근 도시계획도로 중로1-313호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덕소7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 준공인가 조건인 도시계획도로 미완료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집행부와 조합 및 시공사 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과 소속 의원 및 관계 공무원, 덕소7구역 조합장, 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들은 도시재생과장으로부터 공사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조합장 및 현장 관계자의 의견 청취 후 공사현장을 둘러봤다. 현장에서 위원들은 철도교량 하부를 지나는 도로와 인접 도로간 단차 문제를 지적하며, 도로 높이에 따른 대형차량 통행 문제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설계변경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박경원 위원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도시계획도로 공사에 대한 집행부와 조합 측에 대한 의견은 충분히 청취하였으며,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불편 사항이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후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별내동 식송마을(별내1통) 마을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마을회관 건립은 진접선 건설과 서울시 4호선 유치선 건립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교류와 복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관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별내동 지역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그리고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경과보고 △준공 식수 △제막식 △라운딩 등 행사를 함께하며 마을회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시는 부지 매입비 포함 총사업비 1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71.64㎡ 규모의 노인회, 마을회, 식송라운지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마을회관을 조성했다. 주광덕 시장은 “마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별내 1통 마을회관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통장을 비롯한 마을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이 공간이 앞으로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자 화합과 휴식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천현 별내1통 통장은 “마을회관 건립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마을 발전을 위한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이하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3, 남양주시 보훈회관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용사분들을 대상으로 ‘2025년 호국용사 감사와 존경 활동’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2025년 보훈해봄(보훈테마활동)’공모에 선정되어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호국보훈 및 나라 사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호국용사 사진 촬영 및 액자 제작 ▲군가와 애창곡 부르기 ▲감사와 존경의 글귀가 담긴 머그컵 인쇄 및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변환한 사진을 액자에 담아 호국용사분들에게 전달하였고, 참석자들은 “청춘을 바쳐 국가를 지켰던 그 시절이 떠오르는 감동적인 순간이 되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남양주시지회 신원식 지회장은 “90세를 넘긴 나이에 젊은 시절의 나를 다시 떠올릴 수 있어 큰 감동을 받았고, 내 자손에게도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공사 이계문 사장은 “이번 활동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마음 따뜻한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도 호국보훈의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야간 취약시간대에 남양주시 자율방범대 14개 지대와 합동으로 차량 순찰 및 범죄 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순찰 및 캠페인은 각 지대 자율방범대원 총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남양주 북부 전역을 아우르는 동시다발적인 순찰 활동을 펼쳤다. 특히, 어둡고 인적이 드문 골목길, 공원 등 범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실시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임실기 서장은 “이번 자율방범대 14개 지대 합동 순찰 및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자율방범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은 자율방범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남양주북부가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양주북부 자율방범연합대에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합동 순찰 활동을 통해 지역 치안 강화에 앞장서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남양주북부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범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줄고 연금을 받는 사람은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월 지출이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최신 통계인 지난 2월 기준 한 달간 수급자들에게 지급된 연금 총액은 4조 238억 원이었다. 이는 1월 지급액인 3조 9463억 원에서 775억 원 늘어난 것으로, 국민연금 월 급여 지출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지급액은 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연금 수급자와 1인당 연금액에 늘어나면서 연간 급여 지출 규모는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2012년 11조 5508억 원으로 처음 10조 원대로 올라선 후 6년 후인 2018년 20조 7527억 원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2022년 34조 201억 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엔 43조 7048억 원에 달했다. 1988년 제도 도입 후 10조 원 돌파까지는 24년이 걸렸는데, 20조 원까진 그로부터 6년, 30조 원까진 4년, 40조 원까진 2년이 걸렸고, 1년 만에 50조 원 돌파를 앞둔 것이다. 수급 연령에 도달한 사람들은 빠르게 늘어 2024년 한 해 수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