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함께한 ‘미디어창작소 사업’이 신진 영화인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제작된 전아현 감독의 단편영화 '블랙홀을 여행하는 메탈밴드를 위한 안내서'가 완성돼 국내외 영화제에 잇달아 초청되며 관심을 모았다. ‘미디어창작소’는 장비와 시설 대여는 물론 멘토링, 기획개발, 후반작업 등 제작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를 토대로 지역 영화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아현 감독은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영화를 만들 기회를 찾기 어려웠는데, 미디어창작소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현장에서 만난 멘토 감독님의 조언과 제작 지원이 없었다면 작품을 완성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병환 대표이사는 “미디어창작소 사업은 지역의 젊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신진 영화인과 창작자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기반의 체계적인 창작 지원이 신진 영화인에게 실질적인 발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전아현 감독의 작품은 향후 다
부천시의회는 지난 3일 제28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김 의장은 개회사에서 소사1배수지 공사 중 발생한 토사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인선 지하화, 원도심 재개발, K-콘텐츠 산업 육성 등 시의 주요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와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조 800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김 의장은 “재정여건이 어려운 만큼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민생안정과 경기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22명이 시정질문에 나서 주요 현안을 점검했으며, 최옥순 의원에 대한 출석정지 20일과 공개 사과 징계안이 의결됐다. 상정된 안건은 조례안 4건을 포함해 총 34건으로, 소관 상임위와 예산특위의 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이 제6기 이사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저녁 부천종합운동장 나눔의 방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는 전체 대의원 102명 중 63명이 참석해 의결 정족수를 충족했다. 총회 결과 김수경 이사장은 제5기에 이어 제6기 이사장으로 연임을 확정했다. 새로운 이사진에는 김영태, 김세영, 김현철, 최미선, 성익현, 윤일범 등이 합류했으며, 엄희철 감사도 연임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성익현 신임 이사는 구단 메인 스폰서인 ‘부천자생한방병원’ 원장으로 평소 경기장을 자주 찾는 열정적인 팬이기도 하다. 또 다른 신임 윤일범 이사는 ㈜경원이앤씨 대표이사로, 지역사회 발전과 스포츠 지원에 힘써온 인물이다. 연임에 성공한 김수경 이사장은 반려동물 장례업체 ㈜해피엔딩 대표로, 제4기 이사 활동을 통해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었다. 제5기 이사장 재임 기간 동안에는 전지훈련지 선수단 격려 방문, 홈경기 팬 선물 지원, 유소년 선수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김수경 이사장은 “부천FC1995는 언제나 저에게 희망과 도전 정신을 일깨워주는 팀”이라며 “앞으로도 대의원, 조합원, 팬들과 함께 더 건강한 구단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문화원과 손잡고 지역 문화예술 장인들과 함께하는 색다른 협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통문화와 만화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과 만화의 저변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첫 프로그램은 민화 대명장 소운 정덕순 선생과 함께하는 특별 체험으로 마련됐다. 오는 14일 낮 12시 한국만화박물관 2층 체험교육실에서는 넷플릭스 히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민화 ‘호작도’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 더피(호랑이)와 서씨(까치)를 직접 에코백에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통 민화의 멋과 글로벌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체험으로 관심을 끈다. 이어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인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전통문화 플리마켓’이 열린다. 김옥녀 장인의 전통한지공예, 조영희 장인의 떡 만들기, 최종수 장인의 목공 체험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만화박물관이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만화와
부천문화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 '2025 벙커페어'가 총 1만1033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벙커페어는 단순한 갤러리 중심 축제를 넘어, 신진·중견 작가 51명을 발굴해 직접 소개하며 작가들의 실질적인 시장 진입을 지원했다. 특히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주디갤러리, 모지리 등 지역 화랑과의 협력이 눈길을 끌었으며, 공공 플랫폼과 지역 유통 주체 간 협업을 통해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작품 판매액도 3966만 5000원(46점 판매)으로 지난해보다 130% 증가해 경기권 대표 아트페어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부천아트벙커B39라는 독창적 공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합리적 가격대 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이며 미술 소장에 대한 심리적·경제적 장벽을 낮췄다. 이로써 신진 작가들의 창작 활동에 실질적인 동력을 부여하고 미술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김기표 국회의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작품을 직접 구매하며 지역 작가들에게 힘을 보탰다. 이는 “누구나 컬렉터가 될 수 있다”는 벙커페어의 취지를 실천한 사례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에는 작품 전
부천시는 지난 2일 관내 배수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용익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다녀온 뒤 부시장과 국장 등 간부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그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는 한편, 시공사 측에는 사후 대책에 책임 있게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지만 안타까운 불행을 막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빠른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비상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전담조직(TF)을 꾸리도록 주문했다. 시는 TF를 중심으로 공사 현장 전반의 안전 관리와 종사자 안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TF로 확대해 실효성을 높이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수습과 동시에 유가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조 시장은 “무엇보다도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빈틈없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모든 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부천시는 지난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월간부천 플러스 9월호’ 행사와 연계해 규제혁신·적극행정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공직사회 혁신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에서는 전 직원을 대표해 으뜸상을 수상한 정책기획과 정경환 주무관과 중4동 장승우 주무관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참석한 직원들은 소극행정을 지양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능동적인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용익 시장은 “규제혁신과 적극행정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모든 직원이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시민이 행복한 부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결의를 계기로 규제혁신과 적극행정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행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직 전반에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 보완과 교육도 추진한다. 한편 부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 혁신의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9월 1일 심곡도서관에서 열린 소사청년공간 개소식 및 심곡도서관 재개관식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2025 부천교육 대토론회에 연이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소사청년공간 개소식에서 “소사 지역에 청년 공간이 부족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열어 매우 뜻깊다”며 “이 공간이 청년들이 도전과 성장을 이루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되고 시민 모두가 소통하며 여유를 누리는 열린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토론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교육은 현장에 있는 청소년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 나온 제안과 요구가 부천의 미래 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심곡도서관 리모델링과 함께 소사 지역에 처음 마련된 청년 전용 공간을 선보이는 자리였고, 교육 대토론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발제와 토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에서 ‘우리동네 지금 어디쯤? 정비사업 통합 정보서비스 구축’ 과제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중앙·지방행정기관의 우수 서비스디자인 과제를 선정하는 자리로, 부천시는 분산적이고 복잡했던 정비사업 정보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쉽고 투명하게 제공해 행정 서비스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기존 정비사업 정보는 엑셀, 텍스트 파일로 흩어져 민원인은 사업 현황 파악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복잡한 용어와 불명확한 정보 구조로 주민 갈등과 반복 민원도 이어졌다. 이에 부천시는 시민이 정비사업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과제를 기획했다. 현장 중심 개선을 위해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한 사용자 중심의 정보 제공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정비사업 추진현황과 조합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비사업 통합 정보서비스’를 구축했다. 서비스는 지도 기반 구역 시각화, 시민 유형별 맞춤 안내, 정비사업 단계 도식화 등으로 쉽고 명확하게 정보를 제공해 반복 민원 감소와 행정 신뢰도 제고에…
부천FC1995가 구단 서포터즈 ‘헤르메스’ 출범 30주년을 맞아 스페셜 유니폼 ‘REDS for REDS’를 선보인다. 이번 유니폼은 1995년부터 30년간 팬과 구단이 쌓아온 역사를 담아 기획 단계부터 서포터즈와 함께 만들어졌다. 헤르메스의 안영호 회장과 PC통신 하이텔 축구동호회 양원석 초대 대표가 자문에 참여했으며, 팬들도 화보 촬영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필드 유니폼은 검은색, 골키퍼 유니폼은 1995년 헤르메스가 처음 착용한 단체 티셔츠 색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푸른색으로 제작됐다. 왼쪽 가슴에는 ‘THE ORIGINAL SUPPORTER – MIGHTY REDS SUPER BLACKS’라는 기념 엠블럼이 새겨져 헤르메스의 정체성을 상징하며, 전면에는 응원 머플러와 걸개에서 사용된 패턴을 재구성해 팬들의 응원 열기를 시각화했다. 유니폼 후면 상단에는 ‘30’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30주년을 의미하며, 왼쪽에는 1995년을, 오른쪽에는 2025년을 각각 다른 서체로 넣어 시간이 흘렀으나 변치 않는 팬들의 열정을 담아냈다. 화보 촬영에는 선수 바사니, 김형근, 박현빈, 카즈, 이충현과 팬 6명이 함께 참여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시간을 표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