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도시공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관양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앞서 지난 3월30일 관양시장 상인회와 서면을 통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지난 14일 공사 임직원이 관양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관양시장에 방문하여 생필품 구매, 음식점 이용 등 전통시장 이용 촉진활동을 추진한다. 이에 맞춰 관양시장 상인회는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 및 가격표시 이행 등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데 힘쓴다. 안양도시공사 배찬주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양시장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때까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관양시장 박동성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안양도시공사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위해 애써주시니 조만간 예전
광명 ‘민주시민-365-민주생활’ 최근 광명시 철산동 상업지구 중앙광장에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문화행사 ‘민주시민-365-민주생활’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과 곧 다가올 6·10민주항쟁을 맞아 민주주의의 가치와 더 나은 세상을 꿈꾸었던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을 광명시민과 함께 되새겨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조미수 광명시의장, 관내·외 주요인사, 청소년, 청년, 예술가, 시민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명시 청년 최찬희군의 5·18민주화운동 추모 자작곡 ‘무색의 향기’로 시작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5·18 민주항쟁 희생자들과 오랜 시간 민주주의의 씨앗을 가꾸어 오신 우리 시대의 수많은 영웅들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광명시는 5·18 민주화 운동에서 보여준 평범한 시민들의 용기를 잊지 않을 것이며 광주의 시민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에 대하여 위로와 감사를 전한
▲ 심흥식 命 논설주간 5월 18일字
“자녀들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을 보기만 했지, 막상 직접 쓰려니 한줄도 못쓰겠더라구요. 소개를 받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진행하는 꿈날개를 찾아 서류전형을 잘 준비할 수 있었고, 결국 면접까지 통과했습니다.” 학습상담사로 활동중인 이윤정(52)씨. 결혼 후 자녀를 낳으면서 23년간 경력이 단절됐던 이씨에게 취업은 큰 도전이었다. 자녀들이 모두 성장하고 나서 “이제는 보람된 일을 해 보고 싶다는 마음에 나름대로 적성과 경력을 고려해 취업의 문을 두드렸지만 이력서 작성부터 녹록하지 않았다”는 이 씨는 일자리재단이 추진하는 꿈날개를 통해 ‘취업 A~Z’를 도움받을 수 있었다. 이윤정 씨는 “꿈날개 이력서클리닉을 통해 활동경력을 최대한 부각해야 하는 것과 직무에 대한 적합성이 보여지도록 문서를 작성하고, 무탈하게 서류전형을 통과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면접에서 그녀는 몇 번의 고배를 마시면서 자신감마저 떨어졌다. 이 씨는 “당시 꿈날개 상담사가 ‘될 때까지 하는 거여요’라며 격려해 준 것이 큰 힘이 됐다. 든든한 조력자 덕분에 결국 학습상담사로…
농협과천시지부와 과천시체육회가 지난 15일 과천시 갈현동 화훼농가에서 함께하는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화훼농가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화훼소비 감소와 인력 수급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을 뿐 아니라 본격적인 영농철에 외국인 근로자 수급까지 힘들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 농협은 시민의 협조를 받아 적극적인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 시지부와 체육회 임직원들은 국화 삽목, 모종심기, 분갈이 작업을 실시했다. 김문호 지부장은 “향후 과천사랑봉사단, 기업과도 협력해 농촌 일손 돕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으로 농업의 미래 성장은 아이들이 우리 농산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농업 농촌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농협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가평군의회 의원들이 자라섬 남도꽃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공동작업을 실시했다. 가평군의회 송기욱 의장을 비롯해 최정용 부의장, 배영식·강민숙·최기호·연만희·이상현 의원과 신용철 의사팀장 등은 최근 자라섬 남도를 방문해 농업인단체 협의회 임원 및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함께 잡초제거, 꽃밭조성 등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자라섬 남도꽃 테마공원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10만㎡ 규모에 테마별로 꽃양귀비·유채·수레국화·무지개 팬지 공원, 페튜니아 호주 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쯤이면 꽃들이 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향후 이 꽃들이 만개되면 8월에 백일홍과 코스모스 등을 식재해 ‘연중 꽃이 피는 가평 자라섬 남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송기욱 의장은 “가평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이 꽃 테마공원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남양주동부중소기업인협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저소득 노인 25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나눔꾸러미’를 전달했다. ㈔남양주동부중소기업인협회는 평소에도 코로나19 피해 지원 기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물품 후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꾸러미는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요긴하게 사용될 물품(잡곡, 과일, 즉석죽, 밑반찬, 치약, 휴지, 김, 커피, 모나카, 전병 등) 10여 종으로 구성됐다. 1인당 8만원 상당이다. 박순삼 회장은 “기업과 주민들이 상생하기 위해 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꾸러미 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0년 지정기탁 배분사업’ 신청을 통해 2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대학생 김현빈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현빈씨는 지난 11일 고등동 한 경사진 이면도로에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발견치 못하고 놀이에 열중하던 아이를 재빨리 달려가 구조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자들은 CCTV에 녹화된 당시 구조 영상을 시청, 저마다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수간이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현빈씨는 “누구라도 현장에 있었으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라며 “무엇보다 아이가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경찰이 시민의 입장에서 경찰 활동을 하는 것처럼 시민도 경찰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육군 51사단이 최근 김상돈 시장을 비롯한 손대권 육군 51사단장, 정병천 경기남부보훈지청장과 발굴병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해발굴사업에 들어갔다. 유해발굴이 실시되는 모락산 기슭의 오전동 사나골, 내손1동 손골 인근 일대는 6·25 당시 국군 1사단 15연대가 1951년 1월30일부터 2월3일까지 4일간 중공군 1개 연대와 혈전을 벌인 끝에 승전했던 곳으로, 이들은 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 달간 유해발굴을 진행한다. 이날 김상돈 의왕시장은 유해발굴사업 개토식에 참석, 유해 발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참여 장병들의 안전을 당부하며 방역용 마스크 1천200매를 전달했다. 한편, 이곳은 지난해에도 국방부와 51사단이 유해 발굴사업을 벌여 유해 6구와 196점의 국군 유품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둔 곳이다. 현재 사단은 올해에도 5구 이상을 발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지난 15일 화성시 봉담읍 수기초등학교에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다. 수기초등학교 이영숙 교장이 스승을 날을 맞아 손수 준비한 과일 바구니를 교실로 직접 배달하면서 원격 수업으료 여념이 없는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한 것이다. 이에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등교 개학이 재차 연기되면서 학생이 없어 자칫 쓸쓸할 수 있었던 스승의 날이 깜짝 이벤트로 화기애애 했다. 지난 3월 수기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은 한 교사는 “수기초에 오기로 한 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마음 따뜻한 교장 선생님과 함께 근무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년 경력의 강모 교사는 “20년 교직 생활 동안 교장 선생님께서 직접 스승의 날 선물을 손수 준비해주신 것은 처음이다. 바쁜 일정 속에 잊고 있던 스승의 날을 찾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숙 교장은 “스승의 날이 본래의 취지와 달리 왜곡되어 즐거워야 할 교사들이 되려 위축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오늘 이벤트는 우리 교사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준비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현장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