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양교육지원청이 ‘꿈을 주는 책 엄마’를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독서체험활동을 전개해 화제다. ‘꿈을 주는 책 엄마’는 고양지역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학부모 모임으로, 이들은 이웃 학교에 찾아가 학생들에게 책이야기와 함께 꿈을 심어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책을 사랑하는 125명의 엄마들로 구성된 이 ‘책 엄마’는 인형극팀, 그림자극팀, 책읽어주기팀 등 9개 팀으로 나눠 활동중이다. 특히 모든 공연과 책읽기 활동은 학부모들이 자체적으로 동아리를 조직해 각색·연출·녹음의 과정을 거쳐 재구성한 것이어서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50회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심광섭 고양교육장은 “앞으로도 학교·학부모·학생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시자원봉사센터와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17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가동할 수 있는 자원들을 상시 연계하여 교육과 소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이들은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 진행,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학부모에 대한 상담, 정보 제공 등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안전망으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김덕희 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포가 가진 지역 특성에 맞는 각 기관 사업을 다양하게 확대한다면 앞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 안심, 안부를 묻는 ‘안녕 리액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가평군 연하초등학교가 지난 11일 6학년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안부 할머니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귀향’을 보고 이야기를 나눴으며, 수요집회 피켓 만들기, 정대협 간사 면담하기 등을 진행했다. 이후 1343차 수요집회에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이행 등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자유발언, 피켓 의견표현, 서명하기 등에 참여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가슴 아픈 마음과 역사를 이해했다. 프로젝트 학습에 참여한 김태현 학생은 “빨리 일본정부가 사과함으로써 할머니들의 아픈 마음이 치유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사진) 교수 연구팀이 반복적인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새로운 질환을 발견해 국내·외 학회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 교수팀은 각종 전정검사와 자기공명영상에서도 특이사항을 보이지 않아 원인을 알 수 없는 반복적 어지럼증 환자 338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그 결과를 최근 미국신경과학회지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 결과 일부 환자에서 소뇌와 뇌간의 전정기능이 불안정하고 비정상적으로 항진되어 있는 등 기존 어지럼증 환자들과는 차별화되는 특성이 발견됐다. 특히 이들 환자에서 보이는 눈 떨림은 메니에르병, 전정편두통 등 다른 어지럼증 질환에서 나타나는 눈 떨림에 비해 2~3배 정도 길게 지속됐으며, 때로는 어지럼증의 강도가 매우 높게 유발되었고, 공통적으로 심한 멀미 증상을 호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신경기능을 억제하는 약물인 ‘바클로펜’을 투여할 경우 어지럼증 및 멀미 증상이 크게 호전되며 안진(눈 떨림)도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어지럼증센터 김지수 교수는 “반복적 어지럼증 환자에서 발병기전을 규명하여 기존의 검사 기법으로는 진단하지 못했던 새…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국내 최초로 자궁선근증에 대한 새로운 수술법인 ‘자궁선근증 감축술’에 대한 신의료기술 평가를 신청한 결과, 보건복지부 신 의료기술평가 위원회로부터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승인된 ‘자궁선근증 감축술(Adenomyomectomy)’은 산부인과 노주원·윤상호 교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기술로, 오랜 기간 동안 선근증으로 고생하는 난임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임신력 향상과 월경곤란증 및 월경과다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시술은 경계가 없이 넓게 퍼져있는 선근증의 특성을 고려해 자궁의 표면을 넓게 열고, 아르곤레이저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얇게 깎아낸 후 새로운 봉합방법을 이용하여 자궁을 새롭게 재건하는 수술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이 시술이 기존 기술과 비교해 임신율과 생아 출산율이 높고, 수술 후 월경곤란증 및 월경과다증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관련 합병증 및 부작용의 가능성이 낮아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노주원 교수 연구팀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며 결혼과 출산연령 또한 높아져 이로 인해 가임여성에게 선근증으로 인한 난임이 지…
광명소방서는 신규로 임용된 새내기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지난 11~12일 이틀동안 현장대응력 강화 및 청렴한 공직자의 가치관 정립을 위해 ‘신규 임용자 적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임용된 새내기 소방관들은 김준혁(하안119안전센터)·박건우(광남)·이충연(소하)·이성재(광명) 소방사 등 4명으로, 이들은 출동현장의 애로사항을 미리 알아보기 위해 광명전통시장과 철산4동 고지대, 하안중심상업지구, KTX광명역 일대 등을 현장답사했다. 또 선배 소방관들과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다양한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해듣는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조언도 들었다. 특히 12일에는 소방서장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통해 소방관으로 첫 발을 내딛는 신입소방관으로 자부심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입 소방대원들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각종 현장활동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공직자 청렴교육, 행정업무, 각종 소방장비에 대한 이해,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 실무 적응훈련으로 진행된다. 전용호 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신입…
지난 11일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8층 문화홀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의정부시 인구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인구의 날은 세계인구가 50억명을 넘은 1987년 7월 11일 인구문제 논의를 위해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부터 제정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의정부시가 개최하는 인구의날 기념식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사람이 먼저, 아이가 미래, 가족이 행복’을 주제로 1·2부로 나눠 열렸다. 먼저 1부에서는 양성평등, 출산장려 등 저출산 극복에 앞장선 3개 기관(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 등)과 다둥이가정에 대한 유공자 표창, ㈜아카데미과학 대표 등 5명에 대한 명예홍보대사 위촉,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세쌍둥이가 같이 활동하는 IS그룹이 색다른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5자녀를 둔 연예계 모범 다둥이 가정 대표 김지선씨가 ‘가지 많은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이라는 주제를 행복토크쇼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한 시민은 “인구의 날의 의미를 모르고 왔다가 많…
김포시가 최근 김포아트홀 공연장에서 결혼, 육아 등을 주제로 시민 대상 토크쇼를 개최했다. 인구의 날인 7월 11일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연에는 유명 개그우먼 김경아씨와 정경미씨, 조승희씨가 출연해 결혼과 육아를 주제로 한 토크 및 콩트 ‘투맘쇼’를 선보였다. 행사에는 김포시민과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 400여 명이 관객으로 참석해 웃음과 감동을 함께 나눴다. 특히 투맘쇼 공연팀은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다양한 관객을 토크참여자로 이끌어냈으며, 결혼과 육아에 대한 진솔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협조로 결혼 관련 설문조사 이벤트와 유아 동반 부모를 위한 임시 유아휴게실이 운영됐으며,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가 봉사자로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일반시민뿐만 아니라, 학생, 유아 등 세대별로 다양한 교육 및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의왕시가 1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사회복지종사자 및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돌봄에 대한 의왕시 전달체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사회보장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의왕시 사회정책 플랫폼과 사랑채노인복지관, 아름채노인복지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내 치매인과 가족들을 중심으로 돌봄 전달체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체계 수립과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김우정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의 ‘치매국가책임제도와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진주 경동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의 ‘지역사회 치매 돌봄의 문제’, 홍선미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한국형 커뮤니티케어의 방향과 과제’, 이주열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의 ‘치매안심센터 기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이어 좌장인 남일성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주재로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김지윤 의왕시 치매안심센터 팀장, 금유현 사랑채노인복지관장, 박승우 아름채노인복지관장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을 비롯해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등 올림픽 영웅들이 오는 21일 광명 학생들을 만난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이날 오후 2~6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년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초청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영웅들과 함께 함께하는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 선수와 봅슬레이(4인승) 은메달리스트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선수, 그리고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스켈레톤에서 6위를 차지한 김지수 선수가 참석한다. 또 이들을 지도한 봅슬레이스켈레톤의 이용 감독과 김정수 코치 등이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자리해 특강을 펼친다. 행사는 식전행사로 청소년동아리팀이 20분 가량 공연 후 ▲평창동계올림픽 영광의 순간이 담긴 영상물 시청 ▲메달리스트 특강 ▲메달리스트와의 토크콘서트 ▲메달리스트 사인회 및 포토타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참석자는 500명 정도로 한정되며, 접수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2~18일 전화(☎02-899-8140) 또는 팩스(02-899-8141)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