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2025년 중소기업 지원 시책 설명회'에 참석해 "국내외 정치 상황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업경영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시의 미래는 첨단과학 연구도시"라며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조성으로 R&D 중심의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중소기업 자금 지원, 기술개발·수출지원 사업 등을 설명하고 수원기업새빛펀드 5개 운용사는 운용사별 투자 분야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 수원형 특화 수출 시책,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지원 확대, 공공·민간 분야 시민 일자리 확대 창출,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 등 시책을 설명했다. 그는 "연구·인력 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요건을 완화하도록 국세청 등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며 "해외 진출기업이 시를 포함한 과밀억제권역 지자체로 복귀하면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지역상생과 발전을 위해 연수원-지자체 간 소통과 협력의 자리를 마련했다. 4일 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이천시,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와 이천시 남부시장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한수 도교육청교육연수원 원장과 김경희 이천시장, 남해원 읍장을 비롯한 세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연수원 인근 도로(연수원삼거리-샘재고개사거리) 인도 설치 ▲지역 상생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하고 향후 긴밀한 소통·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연수원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연수원 인근 도로 인도 설치에 이천시가 예산을 지원해 보행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상반기 중 설치할 예정이다. 이 외에 연수원은 지역 상생을 위해 업무협약 기관인 장호원 농협, 한국도자재단을 통해 지역특산물인 '임금님표 이천쌀'과 '도자기컵'을 연수원 홍보물품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장호원 햇사레 복숭아' 등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 할인 등도 진행한다. 심한수 도교육청교육연수원 원장은 "이번 인도 설치는 이천시와 연수원의 상생 협력의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천시와 장호원읍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신년을 맞아 주요 보훈시책 등 제도를 정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4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경기도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보훈정책 공감 확산을 위한 '2025년 보훈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훈사업설명회는 올해 주요 보훈시책과 변경된 제도 소개, 제도개선 및 건의사항 청취, 보훈단체 발전방안 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이번 경기도지부 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관내 10개 시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보훈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희 경기남부보훈지청 지청장직무대리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해 국민적 기념사업 등에 보훈단체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보훈 가족의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강경량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이 일선 경찰서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원남부경찰서를 방문했다. 4일 수원남부서는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자치경찰사무 소통 및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자치경찰사무 담당 부서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112순찰차 공원 등 긴급 출동을 위한 원패스 시스템 구축 ▲인계박스 범죄예방팀 운영 ▲범죄 피해자 보호 지원 시스템 구축 등 수원남부서 추진 자치경찰 사무 현황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강 위원장은 "지역주민, 협력단체 등과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며 "지역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맞춤형 치안 정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준엽 수원남부서장은 "취약장소에 112순찰차 거점근무를 활성화해 현장 출동시간을 단축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조직개편과 연계한 인사 단행으로 학교의 미래교육 역량과 교육지원청 역할을 강화한다. 4일 도교육청은 3월 1일 자로 교(원)장, 교(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총 1만2347명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과 연계해 도교육청의 공교육 확장 계획인 '경기미래교육 플랫폼' 추진을 가속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원 인사 대상은 총 1만 1955명으로 ▲장학(교육연구)관에서 교(원)장 전직 16명 ▲교(원)장 중임 전보 15명 ▲교(원)장 중임 101명 ▲교(원)장 전보 119명 ▲공모 교(원)장 만료 승진 21명 ▲교(원)장 승진 285명 ▲공모 교(원)장 27명이다. 또 ▲교(원)감 전보 82명 ▲교(원)감 복귀(직) 2명 ▲장학(교육연구)사에서 교(원)감 전직 62명 ▲교(원)감 승진 335명 ▲원로교사 임용 2명 ▲수석교사 전보 25명 ▲신규 수석교사 임용 31명 ▲교사 전보 7162명 ▲교사 복귀(직) 589명 ▲교사 타시도 전입 473명 ▲신규교사 임용 2608명이다. 중등교사 전보 인사발령은 오는 6일 발표 예정으로 신규교사 임용 인사발령은 11일 이후 별도 발표한다.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본청 국장 3명 ▲교육장 8명…
심야 시간 용인시 에버랜드 외곽 도로에서 드리프트, 와인딩 곡예 등 난폭운전을 한 20대 남성들이 검거됐다. 4일 용인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A씨 등 20대 10명을 붙잡아 형사입건과 함께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심야 시간 용인시 처인구 마성IC와 에버랜드 외곽 등 8㎞ 구간 도로에서 자신들의 차량으로 드리프트와 와인딩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드리프트는 차 뒷바퀴를 미끄러지게 해 제자리를 돌거나 미끄러지게 하는 운전 행위, 와인딩은 굽은 도로를 미끄러지며 빠르게 달리는 행위로 모두 난폭운전에 해당한다. 경찰은 지난해 1월 말부터 12월까지 인근 주민들로부터 접수된 40여 건의 소음 신고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목격자 진술을 청취하고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운전자 2명을 입건한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조사해 위험운전 당시를 녹화한 영상을 분석, 나머지 운전자들을 추가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인 사이거나 SNS 등을 통해 알게 된 대학생과 직장인, 무직자들로 주로 스포츠카를 이용해 난폭운전을 하는 모습을 서로 촬영해 주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한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
협조를 구하지 않고 진행된 카센터 앞 도로공사로 영업 손실이 발생한 시민에게 지자체가 보상을 거부했다. 시민을 보호해야 할 지자체가 도리어 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모양새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안산시 상록구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출근 후 가게 앞 도로가 모두 파헤쳐져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당혹스러웠다. 카센터 영업 특성 상 고객 차량이 가게 안으로 들어올 수 있어야하지만 가게 앞 도로는 완전히 파헤쳐져 있어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A씨에게 그 어떤 안내나 협조 요청도 없었다는 점이다. 공사는 지난달 1일까지 이어졌다. 해당 기간 동안 A씨는 카센터 영업이 불가능해 발을 구를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시작된 상록구 해당 구간 도로 공사는 시와 하청 업체 간 마찰로 같은 해 9월 중단, 12월에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공사 기간 동안 심한 먼지 날림, 비포장 도로 상태 등 불편을 겪었지만 영업이 불가능한 상태는 아니기에 문제 삼지 않았다"며 "하지만 어떤 협조나 안내, 현수막도 없이 하루 아침에 가게 앞 도로를 완전히 뒤집어놓는 것은 다른 얘기"라고 토로했다. 현장 하청 업체는…
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을 경찰로 이첩했다. 이 전 장관의 경우 곧 검찰에도 넘길 예정이며 추후 계엄 사태에 연루된 이들 중 기소 권한이 있는 경찰 간부에 대한 수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4일 공수처는 정례브리핑을 열고 "전날인 3일 한 총리와 이 전 장관에 대한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며 "이날 중 검찰에도 이 전 장관 사건을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계엄 사태 중복 수사를 막겠다며 이첩 요청권을 행사해 지난해 12월 16일, 또 같은 달 26일 각각 경찰과 검찰로부터 이 전 장관 사건을 넘겨받았다. 공수처 관계자는 "한 총리의 경우 공수처에도 고발 건이 있지만 경찰이 이미 한 차례 조사했고, 중복 수사 가능성이 있어 이첩했다"며 "이 전 장관은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의혹과 관련해 허석곤 소방청장 등을 조사해 경찰에 자료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은 실제 실행되지 않았다. 결국 직권남용이 적용될 수 있을지 명확하지 않고, 직권남용 관련 범죄로 내란 혐의까지 갈 경우 법원에서 어떤 판단을 받을지 불확실하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특히 직
수원시가 관내 어린이들이 시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우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일 시는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 부국원에서 열리는 '겨울방학 어린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어린이와 가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구성됐다. '올록블록 수원의 역사 이야기'는 팔달문, 수원향교, 수원역 등 시의 근대 건축물을 주제로 역사 교육과 만들기 체험을 결합한 강의다. 오는 11일부터 14일과 18일부터 2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회차당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가족 프로그램 '부국원 수사대-신작로의 미스터리'는 증강현실(AR) 앱을 활용한 추리 미션 강의로 디지털 관광 콘텐츠 '수원역'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오는 15일과 22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되며 초등학생은 보호자 1인과 함께 참여해야 한다. 참가비는 팀당 1만 원으로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회차당 24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재단법인 한사람과 협력해 셰어하우스 CON에서 생활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4일 시는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재단법인 한사람과 '셰어하우스 CON 자립준비청년들의 멘토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태현 재단법인 한사람 이사장, 최상규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사람은 셰어하우스 CON에 입주한 청년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경제금융멘토링 프로그램 '플러스 사업'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셰어하우스 CON에서 함께 거주하는 청년들이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생활 지도와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사람은 사례 관리 과정에서 셰어하우스 CON 입주 대상자(자립준비청년에 준하는 청년)를 추천하고 자립준비청년과 그에 준하는 청년에 대한 사업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매년 250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시설을 떠나 사회로 나오는데 적응을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많다"며 "시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살아가면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해서 잘 살아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