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백학초등학교가 지난 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내 거주하는 호국영웅을 초청해 참전용사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참전용사 만남의 날’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전쟁의 참상과 국군의 활약상을 전달하기 위해 초청된 인물은 김홍수(88·육군대령 예편)으로, 김옹은 6·25전쟁 발발 직후 학도병으로서 낙동강 전투에 참전해 마지막까지 최전방 전투에 참전하며 조국의 평화수호를 위해 애썼다. 김옹으로부터 전쟁에 대한 참상을 들은 김모 학생(5학년)은 “이 자리가 단순한 초청과 만남의 자리가 아니라 조국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확인하는 역사와 미래의 자리라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규식 백학초 교장은 “6·25 참전용사와의 만남은 우리 학생들에게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길러줌은 물론, 호국 안보의식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의미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안보의식과 평화통일 교육을 균형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철산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의 입학 후 100일을 기념하는 백일잔치가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백일잔치는 교장과 교감을 비롯해 모든 교직원과 1학년 학생의 학부모 그리고 가족들이 자녀의 100일을 축하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축하메시지를 전하는 형식으로 시작했다. 이어 100일을 알리는 고깔모자를 쓴 선배학생들과 교사들의 축하를 받으며 1학년 학생들이 떡케이크를 나눠먹는 등 건강하고 안전하게 1학년 생활에 적응함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백일잔치는 통합교과 ‘가족’ 영역과의 주제 통합 및 재구성을 통해 학습과의 관련성 및 흥미 역시 높였다. 학교측은 기대와 설렘, 낯설음으로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철산초 1학년 271명이 지난 3월 2일 입학 후 교과학습 및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현장학습 등을 경험하면서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경희 교장은 “아기들이 100일이 지나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잘 자라라고 기원하는 것처럼 우리 1학년 학생들도 건강하고 튼튼하고 즐겁게 공부하기를 바란다”며 “교육에 대한 선생님들의 열정 그리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7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총 246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평가 지표 중 ▲금연교육 실시율 ▲뇌 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지질검사 실시율 ▲정맥내 혈전용해제(t-PA)투여 고려율 ▲항혈전제 퇴원 처방률 등의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획득했다. 특히 전체 평균 91.55점을 훨씬 웃도는 99.69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또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모두 상근하는 A등급 기관으로 분류됐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뇌졸중 치료체계에 있어 시설, 전문 인력 등 운영 면에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최우수 병원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심장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하는 급성기 뇌졸중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양평군 학교 밖 지원센터 꿈드림이 최근 ‘청소년 문화공간 와락’에서 와락을 방문하는 100여 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하는 I LOVE 와락 간식 DAY!’를 진행했다.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하는 I LOVE 와락 간식 DAY!’는 학교 밖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하고자 지난 5월 시작됐다.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학교 밖 청소년과 와락 자원봉사자가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발휘해 메뉴를 기획하고 간식을 만들어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월별 간식메뉴는 청소년문화공간 와락 게시판이나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www.yp1318.org)를 통해 공지된다. ‘간식 DAY’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날씨가 더워 지치고 힘들었는데 시원한 스무디를 무료로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음 번 간식데이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간식DAY를 진행한 학교 밖 청소년 중 한명은 “내가 만든 간식을 받고 기뻐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즐거웠다. 앞으로 간식 DAY…
군포시는 지난 6일 현충탑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제63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명예를 선양하는 동시에 애국심을 함양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원섭 군포시장 권한대행과 각 보훈단체장을 비롯해 이석진 군포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보훈단체 회원, 학생대표 및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에 이어 지난해 국가보훈처 주관 보훈문예작품 공모전 수상작을 수리고등학교 김승희 학생이 헌시낭독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원섭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조국을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던지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선열들께서 남겨주신 소중한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의 명예와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보훈시책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의왕시청 도시농업과와 의왕쌀연구회, 의왕농협 직원들이 최근 의왕시 초평동과 월암동 지역 친환경 우렁쌀 특화단지에서 우렁이 900㎏을 방사했다. 우렁이를 활용한 우렁이 농법은 친환경 제초를 통해 토양과 수질을 보호하고, 고품질 친환경쌀을 생산하는 데 효과가 있어 친환경쌀 생산농법 중 하나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에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12개 농가 9㏊ 면적에 우렁이를 방사했다. 정순배 우렁쌀연구회 회장은 “우렁이 종패 덕분에 친환경 우렁쌀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우수농산물을 생산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렁쌀 특화단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렁쌀은 ‘추청벼’로 밥맛이 좋고 영양가가 높아 전량 관내 학교급식에 공급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시흥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협업 피해자 맞춤형 지원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피해자 맞춤형 지원 사례회의’란 강력범죄 등의 범죄피해로 신체·정신·재산적 피해가 심각한 사례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종합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회의로, 이번 사례회의의 대상은 시흥시 소재의 한 병원에서 보호사에게 가혹행위를 당해 장기가 파열된 피해자다. 이날 회의에는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시흥시 정신건강 복지센터, 안산·시흥·광명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범죄 피해자에 대한 통합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대상사건 범죄피해자에 대한 기관별 수술비, 정신치료, 법률지원을 포함한 경제적 지원 및 심리 지원 등 기타 지원이 계획됐다. 이재술 경찰서장은 “유관기관 협업 사례회의를 통한 지원방안으로 범죄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바라며, 향후에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시흥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의왕여성대학 문화예술단 난타(팀명 타투) 공연팀이 최근 안산시 일동 성호공원에서 개최된 ‘제2회 경기 타악 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부문 ‘동상’을 차지했다. 여성대학 난타팀은 경기도 내 18개 팀이 참여한 이번 경연에서 라이브 가락과 베토벤 바이러스 곡으로 흥겨운 공연을 펼쳐 순수 아마추어 참가팀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아 동상을 수상했다.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여성대학 문화예술단이 그동안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대외적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각종 대회와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대학 난타팀은 지난해에 열린 제1회 경기타악 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5회 한옥마을 난타 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최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와 함께하는 ‘멘토·멘티 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성 발달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인 대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가족의 자녀 등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한 조를 이뤄 동물원·식물원 관람, 놀이기구 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신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다문화가족들의 자녀들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지역적 관심과 지지는 국가 경쟁력을 높여 사회발전을 이루는 필수요건이 되었다”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남양주시립합창단의 오페라 ‘카르멘’이 최근 3일 동안 다산아트홀에서 펼쳐졌다. 오페라는 유명 연출가 정갑균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고, 남양주시립합창단 고성진 지휘자가 지휘를 맡았다. 특히 이번 무대는 카르멘의 치명적인 사랑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전달할 수 있는 연출과 영상으로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선사해 주었다. 또 남양주시립합창단과 남양주소년소녀합창단, LK오페라무용단이 한자리에 모여 이번 무대를 표현함으로써 공연의 감동을 더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