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정책연구팀 정지은 씨가 창비출판사에서 주최하는 제2회 사회인문학평론상에 당선됐다. 사회인문학평론상은 한국 지성사를 이끌어온 ‘창작과 비평’이 연세대 국학연구원과 함께 ‘사회인문학’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정 씨는 필자는 ‘푸어(Poor) 공화국,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로 우리 시대의 다양한 종류의 빈곤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정 위원들은 “워킹 푸어, 하우스 푸어에서 실버 푸어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빈곤이 이어지는 우리 사회의 고단하고 불안한 삶을 다양한 측면에서 촘촘히 고찰하는 부지런함, 이런 여러 측면을 한켜 한켜 포개나가는 자연스러운 흐름, 한국사회의 난제를 나름의 시각으로 고민하고 활로를 찾으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9월 중 예정이며, 본 글은 창작과 비평 2012년 가을호에 게재된다.
오는 15일로 2년의 임기를 마치는 조재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조 이사장은 지난 2010년 8월 16일부터 2년간 전당 이사장으로 재직한 데 이어 오는 2014년 8월 15일까지 2년간 더 전당을 이끌게 된다. 조 이사장은 전문성 확보와 쇄신차원에서 공연 예술의 현장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로 처음 발탁돼 어린이 전문예술축제인 ‘키즈 아츠 페스티벌’, ‘천지진동’, ‘피스&피아노 페스티벌’ 등을 주도했다. 한편, 조 이사장이 연임함에 따라 사장에는 지난 2년간 함께해 온 손혜리 현 사장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뮤지컬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이 안산을 찾는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뮤지컬 ‘셜록홈즈’를 18일과 19일 전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에 선보이는 뮤지컬 ‘셜록홈즈’는 지난해 8월 초연된 작품으로 2011 제17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총 3관왕, 2012 제 6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에서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연출상, 극본상, 작곡작사상, 남우신인상 총 5관왕을 석권하면서 작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한국 뮤지컬 대상, 더 뮤지컬 어워즈 수상에 이어서 예그린 어워드까지 이름을 올린 ‘셜록홈즈’는 요즘 유행하는 말처럼 뮤지컬계의 대세인 작품이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아서 코난 도일의 원작 소설 ‘셜록홈즈’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국내 창작진에 의해 창작된 순수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은 3년 이상의 제작과정을 거쳐 탄생된 탄탄한 스토리에 사건의 단서를 쫓는 과정을 감각적인 음악으로 풀어 내 공연에 박진감과 속도감을 더했다 상대적으로 스토리가 빈
여름이 다가오면서 미처 빼지 못한 뱃살을 보며 후회가 많아지는 바캉스 철이 돌아왔다. 바캉스 시즌이 시작함과 동시에 다양하고 화려한 디자인의 비키니뿐만 아니라 더위를 피하면서 몸매를 뽐낼 수 있는 짧은 옷차림이 눈에 띄고 있다. 짧아지는 옷의 길이에 비례하는 것이 바로 몸매 고민. 특히, 뱃살은 옷맵시를 망치는 주요 원인으로, 다른 곳에 자리 잡은 지방보다 빼기 힘들고 모양을 만드는 데 오래 걸리는 부위로 손꼽힌다. 때문에 지방흡입, 지방분해주사 등 의학적인 도움에 힘입어 몸매 관리를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진행하던 지방 제거술은 부작용에 대한 위험이 있어 선뜻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이나 주사와 같은 방법들이 두려운 이들에게 권장하는 방법이 바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지방을 분해해주는 ‘리포소닉스’다. 리포소닉스는 올 여름 솔타메디칼이 선보인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HIFU)를 이용해 복부·허벅지·다리·팔 등의 지방 조직을 없애고 라인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바디 컨투어링 시술. 세계 최초로 비만 치료에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가 적용됐으며, 시술 부위별로 목표가 되는 지방의 깊이를 자동으로 파악해 초음파를 전달, 온도를 빠르게 높여
한국 성인남녀의 대부분은 여름철 피부관리에서 보습관리, 미백관리보다 자외선 차단과 모공관리에 신경을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최근 삼성동 코엑스와 신촌,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 보습제 피지오겔의 팝업스토어 이벤트에 참여한 성인남녀 3천696명을 대상으로 ‘여름 스킨 케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이라는 내용으로 설문조사 결과 41%가 자외선 차단(1천523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어 모공관리(30%, 1천95명)와 보습관리(17% 625명), 화이트닝(12%, 453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에는 습도가 높고 땀이 자주 흐르기 때문에 보습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여름에도 피부 보습은 중요한 스킨 케어 요소 중의 하나다. 여름에는 강한 햇볕과 함께 자외선의 양도 늘어나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기 쉽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피부장벽의 피부 보호 기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 보습을 챙길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에어컨에 장시간 노출되고 샤워 횟수가 잦아지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부의 수분을 빼앗길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정세정 GSK마케팅팀의
직장인들이 일년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여름 휴가철. 그 동안 고단한 업무에 시달렸던 이들은 이 기회를 핑계 삼아 제각기 다른 목적지로 여행을 떠난다. 휴식이 필요한 사람은 따뜻한 열대 지방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배낭을 짊어진 채 세계 여러 도시를 발로 누비는 이들도 있으며, 더위를 피해 눈 쌓인 곳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여행지만큼이나 자외선, 건조함, 극한의 날씨 등 가지각색의 환경에 맞게 가방에 넣어야 할 뷰티 아이템 역시 모두 다르다. ▲자외선과 싸워라 - 열대지방 휴양지 휴가철,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따뜻한 열대지방이다. 그늘 아래 누워 밀렸던 잠을 자고 해변에서 태닝과 수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 하지만 일광화상을 입거나 여름노화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선 자극 받은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는 동시에 자외선에 의한 노화현상까지 케어 할 수 있는 기초제품을 챙겨야 한다. 또, 강한 자외선은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고 모발을 손상시켜 탈모를 일으키므로 헤어 역시 전용 제품으로 세심하게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도 짐도 가볍게 - 도시를 누비는 배낭여행 배낭
30℃를 훌쩍 넘기는 무더위가 연속되는 한여름이다. 열대야, 모기, 끈끈함 등 생활 불편 현상에 땀 많은 계절로 고충이 큰 시기이기도 하다. 전신에 땀이 많은 사람도 있지만 손, 발, 겨드랑이 등 신체 일부분에 과도하게 땀이 많이 나는 국소성 다한증인 경우도 있는데 다한증의 원인은 무엇이며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본다.다한증을 발한과다증(發汗過多症)이라고도 한다. 전신에 또는 국소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증세인데 흥분하거나 겁이 날 때, 불안할 때, 겨드랑이·손바닥·발바닥·이마 등에 땀이 많이 난다. 국소적 다한증은 교감신경계의 염증, 뇌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며 전신적인 다한증은 열이 나거나 주위가 요즘같이 무척 더울 때, 아스피린을 먹었을 때, 술이나 뜨거운 물을 마셨을 때 생길 수 있다. 또 말라리아·장티푸스·결핵·브루셀라병·당뇨병·갑상선 기능항진 등 경우에도 전신에 땀이 많이 나며 뇌염이나 간뇌성 간질이 있을 때도 땀을 많이 흘린다.이같이 다한증은 과도한 땀분비가 일어나는 것을 말하며 국소적, 전신적 다한증으로 나뉜다. 국소적 다한증은 신체 일
현재 대한민국 고3 수험생 10명 중 1명은 문제될 수준의 불안한 심리상태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한의원(원장 노영범)이 수능 100일을 앞두고 최근 고3 수험생 300명을 대상으로 BAI(불안척도)검사를 진행한 결과 10%(30명)가 22점 이상의 ‘불안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BAI검사는 총 21개 질문 항목별로 ‘전혀 느끼지 않았다’ 0점, ‘조금 느꼈다’ 1점, ‘상당히 느꼈다’ 2점, ‘심하게 느꼈다’ 3점 등 자신에게 해당되는 점수를 모두 더해 불안척도를 판단하는 것으로, ▲불안 없음: 0~4점 ▲경계선 불안: 5~16점 ▲경미한 불안: 17~21점 ▲불안상태: 22~26점 ▲심한 불안상태: 27~31점 ▲극심한 불안상태: 32점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불안상태’로 판명된 10%의 학생들은 불안상태 4.7%(14명), 심한 불안상태 3.7%(11명), 극심한 불안상태 1.6%(5명)로 구분됐다. 특히, BAI검사에서 32점 이상은 임상적으로 불안장애, 공황장애, 강박증, 급성스트레스장애, 경계성불안장애 의심환자…
아주대병원 유전학클리닉은 7일 오후 2시 병원 지하1층 수석홀에서 ‘프라더-윌리 증후군 환아와 가족을 위한 교육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유전학클리닉 손영배 교수가 프라더-윌리 증후군의 유전학적 진단과 내분비적 문제에 대해, 정형외과 정남수 교수가 프라더-윌리 증후군의 척추문제 및 관리, 영양팀 이연희 영양사가 프라더-윌리 증후군의 영양 및 비만관리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프라더-윌리 증후군을 가진 환아와 부모 모임을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한 경험담과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프라더-윌리 증후군(Prader-Willi syndrome)’은 15번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유전질환이다. 출생아 1만∼1만5천 명 중 1명의 빈도로 발생하고, 남녀의 발생 비율은 비슷하다. 작은 키, 비만, 과도한 식욕, 근육긴장 저하, 성선기능 저하증, 정신지체 등의 특징이 있고, 이 질환이 있는 모든 환자가 약간의 인지장애를 보이는데 그 범위가 학습장애를 가진 정상인부터 경미한 정신지체까지다. 행동 문제는 흔한 분노, 강박행동, 피부 물어뜯기 등을 할 수 있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지만
‘장애는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그져 조금 불편할 뿐이다’라는 말이 있다. 장애인들은 자신들의 삶의 주인이며 자신들의 삶을 사회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주체로 문화예술을 향수하고 예술적 표현행위를 통해 자기를 실현할 수 있는 권리와 기본권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일반 대중들에게는 장애에 선견과 편입견이 남아있다. 이렇듯 장애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바꾸는 전시가 열린다. 경기도미술관은 1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한국과 미국, 일본의 장애를 가진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다른 그리고 특별한’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가장 이해하기 어렵고, 바른 인식이나 사회적 적응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취약했던 발달장애부문에 주된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특히, ‘다른 그리고 특별한’ 전은 공립미술관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을 중심으로 하는 전시로 세상을 사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들이 감동적으로 구현한 독창적 미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제시하는 회화, 드로잉, 입체, 설치, 영상 등 4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효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장애인은 열등하거나 불쌍한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