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의 흔적을 찾아 옛 성곽 수원 화성을 거닐다 초여름 무더위 속 시민?학생 등 5천여명 참여 제8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돌기’ 행사 후끈 글ㅣ천의현기자 mypdya@kgnews.co.kr 사진ㅣ노경신?이준성?최우창 기자 mono316@kgnews.co.kr 세 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조의 효(孝) 사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도내 대표적인 가족문화 행사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돌기’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화성돌기 행사는 초여름의 열기속에 약 5천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도내 대표적인 가족 중심의 문화행사임을 입증했다. 이날 ‘제8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돌기’에는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신장용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이성준 국가보훈처 수원보훈지청장, 김병학 건강관리협회 경기도본부장, 노선욱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장,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내?외빈과 수원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 찾아온 수많은 시민들이 참가했다. 특히 연휴 첫날에 열린 탓에 참가자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가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에서 지역사회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유방암 무료검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찾아가는 유방암 무료검진’은 권선구보건소의 요청으로 아주대병원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이 행사는 매년 2,3회 정도 지역사회를 직접 찾아가며 진행하고 있다. 이날 유방암 검진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 김구상 교수가 진료와 상담을 하고 이어서 이동식 검진버스 안에서 유방촬영(맘모그라피)과 유방암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된다. 검사결과는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수검자에게 개별 우편 발송한다. 김구상 유방암센터 교수는 “생명을 위협하는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의 유방암은 다행히 조기에 발견하면 95%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이번 검진으로 유방암 조기검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검진 사전 예약 및 문의는 수원시 권선구보건소(031-228-6797)로 문의 하면 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5일 대강당에서 유방암 건강강좌 및 5년 생존자 축하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 유방암 환우모임 비너스회원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유방암 환자의 성생활 (간호부 김현자 수간호사), 유방 재건술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 유방 자가검진 (유방코디네이터 황의준)등이 있었고 김성원 유방센터 교수 등 의료진의 부연설명도 곁들여졌다. 또 비너스회원들의 스포츠댄스, 의료진의 장기자랑과 함께 비너스회원들이 직접 모델이 돼 그려진 수묵누드화 전시회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성원 교수는 “유방암은 수술 후 용기와 자신감 극복과 같은 정서적인 치료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날 행사를 통해 더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제공하려했다”고 말했다.
여름 계절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운동을 하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운동이면 무엇이든지 좋다는 마구잡이식 운동이 무릎 관절 질환 증가에 한몫 하고 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관절을 혹사시켜 연골 마모 등 관절의 퇴행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무릎관절 수술 건수가 5만4천97건으로 지난 2005년 2만5천414건으로 4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2005년 2천504건에서 2009년 6천226건으로 2.5배 증가했으며 여성은 2만2천910건에서 4만7천871건으로 2.1배 증가했다. ▲골프 > 조깅 > 테니스 > 걷기 > 고정 자전거 순으로 무릎에 부담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거나 주지 않는 운동은 무엇일까.‘미국정형외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스크립스 클리닉의 대릴 디리마 박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릎에 가장 많은 부담을 주는 운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조상균) 소화기센터가 첨단 내시경 장비와 질높은 진료를 바탕으로 지난 한달간 내시경 검사 2천례를 달성, 눈길을 끌고 있다. 내시경 검사는 2002년도 소화기센터 개소 이래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오다 2007년도부터 장비 확충 사실이 널리 알려지며 보다 많은 환자들이 내방해 한해동안 2만례 이상의 전과를 올렸다. 캡슐 내시경, 초음파 내시경, 담도 내시경, 응급 내시경, 응급 치료 내시경 등이 갖춰져 있는데다 다양한 검사실도 설치 24시간 운용해 환자만족도와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내시경 검사 실적에서 대장내시경 검사 건수가 크게 증가, 위 내시경과 비등함은 대장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조기 위암은 물론 조기 대장암까지도 내시경으로 치료된다는 확신이 전파 돼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소화기센터 박주상 소장은 “내시경 치료 성과가 날로 커져 고무적”이라며 “내시경 이용한 초기 암 완치로 장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수술 사망률 평가에서 위암, 대장암 치료부문 1등급 성적을 거뒀다. 이는 소화기센터를 중심으로 대장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음악가, 플럭서스 예술가 백남준의 탄생 80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 글 l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백 남준아트센터에서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음악가, 플럭서스 예술가인 백남준(1932~2006)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은 백남준이 1992년도에 쓴 글의 제목이다. 백남준은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품게 되는 노스탤지어는 단순히 기억을 끄집어내는 행위와 느낌이 아니라, 마치 타인이 우리에게 주는 피드백 못지않은, 혹은 그 피드백보다 훨씬 더 큰 깨달음을 일깨울 수 있다고 믿었다. 이는 우리가 백남준을 돌아볼 때도 마찬가지다. 백남준의 예술 세계에 대한 ‘노스탤지어’는 우리 시대의 미디어 아트와 만날 때 훨씬 큰 ‘제곱’의 ‘피드백’을 전달하기 때문. 백남준은 1960년대 중반부터 텔레비전을 비롯한 과학기술의 산물을 미술의 매체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예술과 기술을 적대적 또는 종속적 관계로 해석한 예술가들과 달리 백남준의 작품 속에서 예술과 기술은 서로
영국 요크셔 지방, 황량한 들판의 언덕 위 외딴 저택 워더링 하이츠가 있다. 그곳의 주인 언쇼는 거센 폭풍이 몰아치는 어느 날 밤 고아소년 히스클리프를 데려온다. 언쇼의 아들 힌들리는 일방적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히스클리프를 미워하지만, 딸 캐시는 마치 운명처럼 히스클리프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언쇼가 죽은 후 힌들리의 학대가 시작되고 캐시가 근처 대저택의 아들인 에드가와 결혼하게 되자, 히스클리프는 말없이 워더링 하이츠를 떠난다. 몇 년 후 부자가 돼 돌아온 히스클리프는 자신을 괴롭힌 이들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28일 개봉하는 영화 ‘폭풍의 언덕’은 영문학 3대 비극, 세계 10대 소설로 에밀리 브론테가 단 한 편 남긴 불멸의 고전 로맨스를 영화로 옮겼다. 영화 ‘폭풍의 언덕’은 우리에게 로렌스 올리비에와 멀 오베른 주연의 1939년작 그리고 줄리엣 비노쉬와 랄프 파인즈 주연의 1992년작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2011년 버전의 ‘폭풍의 언덕’은 역대 그 어떤 작품보다도 관능적이고 파격적이라는 평가로 관객들의 기대를 가득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지난 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어 촬영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토론토영화제와 선댄스영화제…
어릴적 사라진 부모 대신 삼촌 내외와 살고 있는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는 여느 고등학생처럼 평범한 학교 생활을 하며 일상을 보내고, 같은 학교 학생 ‘그웬 스테이시(엠마 스톤)’와 첫사랑에 빠져 우정과 사랑, 그리고 둘 만의 비밀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사용했던 비밀스러운 가방을 발견하고 부모님의 실종사건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된 그는 그 동안 숨겨져 왔던 과거의 비밀을 추적하게 된다. 아버지의 옛 동료 ‘코너스 박사(리스 이판)’의 실험실을 찾아가게 된 피터는 우연한 사고로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고, 뜻밖의 피터의 도움으로 연구를 완성한 코너스 박사는 자신의 숨겨진 자아인 악당 ‘리자드’를 탄생시킨다. 세상을 위협하는 세력앞에 피터는 그의 인생을 통째로 바꾸어 버릴 일생일대의 선택, 바로 ‘스파이더맨’이라 불리우는 영웅이 되기로 결심하게 된다. 28일 개봉하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 그동안의 시리즈에서 단 한번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스파이더맨의 부모님을 둘러싼 미스터리 한 비밀을 밝힐 예정이다. 주인공 피터 파커가 사라진 부모님을 찾는 과정에서 스파이더맨으로 살아야 하는 운명과 마주하며 영웅이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로맨틱 코메디 뮤지컬의 진수인 ‘김종욱 찾기’가 공연된다. 지난 2003년 초연이래 한국 창작뮤지컬 최고의 스테디셀러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을 찾아주는 일을 하고 있는 남자와 첫사랑을 찾고 싶어하는 여자의 만남을 그린 뮤지컬로, 초연 이후 꾸준히 객석 점유율 90%이상을 유지하면서 대학로 무대에선 2006년 처음 막을 올린 후 오픈런 공연으로 올해 6번째 시즌을 맞은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는 뮤지컬 ‘겨울연가’, ‘사랑은 비를타고’, ‘카페인’ 등에서 활약한 김태한이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와 김종욱 역을 맡았다. 첫 사랑을 찾는 여자역에는 뮤지컬 ‘싱글즈’, ‘온에어’, ‘내 마음의 풍금’ 등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친 유정은이 호흡을 맞춘다. 무엇보다 ‘김종욱 찾기’의 절대 묘미를 살리며 1인 22역을 분주히 소화할 멀티맨 역에는 뮤지컬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오산문화예술회관은 30일과 7월 1일 이틀간 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인형극 ‘진짜 이솝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인형극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솝이야기를 극단이 가지고 있는 느낌으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봤으며, 배우의 연기는 짜인 틀보다는 관객과 상황에 따라 즉흥으로 이뤄지도록 했고, 의상은 한복에 퓨전을 가미시켰다. 또 ‘진짜이솝이야기’의 무대 속 세트는 최소로 간소화 하여, 마치 마당극과 같이 야외 어디에서라도 관객과 좀 더 잘 소통한다. 무대 위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문, 종이박스, 페트병, 비닐 봉투 등을 이용한 폐품과 버려진 생활용품 등으로 장면 속 세트와 소품을 만든다. 관객과 하나 되는 놀이 형식의 극전개로 바라보는 공연관람이 아닌,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만드는 ‘너도 나도 공연하며 관람하기’라는 주제를 선택해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 관객석은 숲속이 되기도 하고, 관객은 나무, 토끼, 사자가 되기도 한다. 오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 공연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마을을 열고 극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생각을 갖아야 할 것”이라며 “‘진짜 이솝이야기’를 통해 50분간은 즐겁게 웃길 바라고 진짜 이솝이야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