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2012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성당에서 ‘통일, 이익인가? 손해인가?’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기헌 주교(의정부교구장)가 집전하는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기원 미사’로 시작으로 윤여상 박사(북한인권정보센터)의 사회로 이영훈 박사(SK 경영경제연구소)가 ‘통일편익과 통일방안’, 배해동 회장(태성산업) ‘개성공단에 뿌려진 남북 화해의 씨앗’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토론은 김영윤 박사(통일연구원)와 강주석 신부(의정부교구)가 맡았다. 이영훈 박사는 500억~5조 달러로 추정되는 통일 비용에 대한 통일 편익에 대해 ‘비용/편익’이 아니라 ‘투자/성장’이라는 관점에서 적극적인 통일 정책을 위해 ▲남남갈등을 심화시키고,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는 양자택일적 사고에서 변증법적 사고로의 인식 전환 ▲미-중 갈등과 동북아 정세 불안 상황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분단 고착화의 위험을 줄이는 지혜 ▲체제 유지를 위해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고 북미관계를 중시하는 북한의 정책 기조의 변화를 유도할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배해동 회장은 현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유완식)은 지난 21일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국회)과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고, 주 5일 수업제 실시에 따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활용한 체험활동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및 역사체험 확대를 위한 공익사업 홍보에 협조하고, 양 기관이 주최하는 각종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정조대왕의 리더십을 체험하는 재단의 ‘리틀정조캠프’ 등을 더욱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관을 확립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유완식 대표이사는 “수원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많은 학생들이 수원화성을 좀 더 깊이 있게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공동제작하자”며 “양 기관이 협력관계를 곤고히 다져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창의교육 환경을 조성하자”고 밝혔다. 김국회 교육감은 “오늘은 18만 수원학생들에게 뜻 깊은 날”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과와 문화콘텐츠를 적극 접목시켜 아이들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은 미취업 구직자의 취업의욕을 높이고 자신감 회복을 통한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당당한 직업찾기’ 미스매칭솔루션 프로그램 3기~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집단상담과 심층 개인상담을 통해 여성 인력들의 취업에 대한 욕구를 파악하고 특성에 맞는 직업을 상담함으로써 향후 구직까지 지원해 주기 위해 기획됐다. 또 구직자가 자신감을 가질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해주고 모의면접과 이력서 클리닉을 통해 보다 심도있게 취업준비를 할 수 있으며 취업까지 진행한다. 오는 8월14일까지 3기~5기 참가희망자들은 가족여성회관 홈페이지(www.sfwomen.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서 방문접수 및 메일접수 (sfwomen7@hanmail.net)로 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247-3477)로 확인할 수 있다.
하버드대 출신으로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인 혜민스님이 25일 낮 12시 10분 방송될 KBS해피FM(수도권106.1MHz) ‘임백천의 라디오 7080’에 출연한다. 조계종 승려이자 미국 햄프셔 대학 교수인 혜민스님은 이 프로그램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혜민스님은 영화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가 종교학 학위를 취득한 뒤 대학교수가 됐다. 에세이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으며, 이동통신사 광고에 출연하는 등 대중적 유명세도 누리고 있다. 방송에서는 혜민스님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를 시작하게 된 사연, 그로인해 알게 된 수많은 사람과의 관계와 생각 속에서 어떤 것들을 얻고 수행하는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책에서도 써낸 바와 같이 부부·부모와 자식·연애에 걸친 인간관계뿐 아니라 자기 계발·교육·분노 관리에 이르기는 조언까지, 훈계보다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혜민스님 특유의 화법으로 풀어나간다. 인기 개그맨 신보라에게 조언한 연애 비법, 소설가 이외수와의 에피소드, 승려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과 편견에 대
현대 도자를 재조명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현대 도자 테마파크 이천 세라피아에서는 지난 22일부터 한국도자재단 선정 중견 작가 전 ‘한국 현대 도자 명품 프로포즈’ 전과 ‘Coffee Cup’ 전을 동시에 열고 있다. ‘한국 현대 도자 명품 프로포즈’전은 고려 청자와 조선 백자를 잇는 한국 현대 명품 도자가 부재하는 것에 착안, 21세기 한국 현대 도자의 명품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전시다. 전시에는 작가 18명의 80여점을 전시, 현대 도예계의 ‘오늘’을 조명하고 있으며, 조선 백자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 고려 청자를 재해석한 작품, 전통 도자를 계승한 작품, 실험적 표현을 시도한 작품 등 크게 네 섹션으로 나뉜다. 작가 이양호, 정연택, 이양재, 이강효, 최성재는 조선 백자의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작가 유광열, 이윤신, 신현철, 김진현, 김시영, 박순관, 원복자는 고려 청자를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 작가들은 현대 생활 자기를 명품으로 격상시켰으며, 전통 도자의 현대적 발전 가능성을 제시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커피잔을 재조명을 하는 ‘Coffee Cup’전은 한국도자재단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NID융
성남문화재단이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했다. 재단은 25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및 국군장병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나라사랑음악회 연다. 수도군단과 함께 하는 ‘나라사랑음악회’는 수도군단의 지원으로 육군 제17사단 군악대와 성남문화재단의 재능나눔이벤트 ‘나눔모락(募樂), 기쁨 모락(募樂)’에 참여 중인 예술단체 맑은소리성악앙상블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클래식과 가곡,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함께 마지막에는 군가 메들리를 합창, 나라사랑의 마음을 한층 더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연예병사로 활약 중인 탤런트 정경호와 김혜성이 진행자로 나서며, 그룹 버즈의 보컬출신 가수 민경훈도 함께 한다.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분당 율동공원내 책테마파크에서 청각장애를 극복한 일러스트레이터 구작가(구경선)의 작품 ‘엄마 사랑해’ 展이 열려 눈길을 끈다. 구작가가 태어나서 현재까지 어머니와 함께한 일상과 장애의 슬픔, 치유, 성장의 과정 마디마디에서 어머니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토끼 캐릭터인 베니의 이야기로 보여준다. 전시 작품은 총 40점에 이른다. 전시 기간은 다음달 2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화면을 꾸미는 스킨으로 활동한 구작가는 지난 2010년 16만 건의 스킨을 판매하며 싸이월드가 뽑은 ‘스킨숍 베스트 3’에 선정될 만큼 특출한 능력자로 알려졌다. 그가 더 돋보이는 것은 2살 때 청력을 잃고 쉽지 않은 성장과정을 거치며 이를 극복해 낸 점이며 그 중심에 굳굳히 선 어머니는 그를 이만큼 성장시키는 힘이 됐다.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은 진솔한 작품들이기에 ‘엄마 사랑해’展은 캐릭터의 귀여움 뒤에 숨은 큰 감동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3세대문화사랑회는 30일 수원시 권선구 덕영대로 및 세지로길 일대를 따라 지역주민을 위한 함께하는 ‘버드내길 축제’를 연다. 이번 ‘버드내길 축제’는 를 통해 문화 낙후지역인 세류동의 지역주민들이 쉽게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소극적이고 무기력한 문화활동 대신 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기획됐다. 또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각 세대 간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세대 공감을 이끌어 내어 사라져가는 가족애를 되살리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올 해 처음 열리는 ‘버드내길 축제’는 세류2동 3세대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주민을 위한 마을축제로 3세대 공감 미술 프로젝트, 3세대 어울림 콘서트, 먹거리 나눔 축제 등으로 꾸며진다. 3세대 공감 미술 프로젝트는 영실버아트센터에서 한해동안 실시되는 3세대 문화예술프로그램 중 우수한 평면미술작품, 인근 유치원 및 초등학생의 미술작품, 노인 밀집지역의 노인 미술작품으로 구성돼 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세지로부터 인근주변 덕영대로를 따라 3세대 그림작품을 전시, 지역주민을 위한 열린 미술관을 구성, 지역주민들이 관
스키니진, 미니스커트, 레깅스 등 타이트하게 몸매가 드러나는 패션이 유행하면서 섹시한 힙라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엉덩이를 중심으로 한 뒤태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엉짱(엉덩이 짱의 줄임말)’, ‘애플힙’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예쁜 엉덩이에 여성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쁜 힙라인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관리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완벽한 라인의 ‘뒤태 종결자’라 할 지라도 겉옷 사이로 민망한 팬티 라인이 드러난다면 NG. 최근의 트렌드가 겉으로 드러내는 속옷이라고 해도 팬티라인은 감추는 것이 미덕이다. 이럴 때 팬티 라인을 감추고 엉덩이를 매끈하게 보이기 위해 여성들이 주로 찾게 되는 아이템이 바로 ‘티팬티’. G-string(지스트링), thong(쏭) 등으로 불리는 티팬티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어딘지 민망하고 쉽게 입어보기 힘든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티팬티를 주로 성인 영화나 화보 등에서 접할 수 있는 선정적인 아이템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다소 거부감을 느끼는 여성들이 많았다. 여기에 더해 티팬티에 대한 인식 중 ‘야한 속옷’이라는 인식만큼이나 강하게 자리 잡은 것이 바로 착용감에 대한 의문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해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Eco’가 패션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한 아이템의 수요가 늘어난 요즘, 스트릿 캐주얼화 브랜드 ‘KEEP’에서 천연 캔버스 소재를 기본으로 다양한 키즈 라인 디자인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쏠프로바이더에서 전개하는 ‘KEEP’은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해 합리적이고 열정적이며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캘리포니안 라이프 스타일을 모티브로 한 캐주얼화 브랜드로, 6월 초 선보인 키즈 라인 또한 기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또 단순한 캔버스화에서 벗어나 체크무늬와 스트라이프 패턴을 접목하는 등 다양하고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선보여 벌써 발빠른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KEEP 키즈 라인은 전국 슈마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올 여름 Eco와 멋스러움이 조화된 KEEP 키즈로 우리 아이의 스타일링에 정점을 찍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