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19일 오후 4시 박물관 강당에서 상주예술단체 두들쟁이 ‘타래’의 ‘판소리 소리판’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故 김소희 명창의 춘향가 한 대목을 듣고 운명처럼 판소리 전도사가 된 정혜원 작가의 귀 명창이 들려주는 우리소리 이야기 ‘판소리 소리판’ 책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지며, 책에 나와 있는 옛 판소리 명창들의 일화 중 두세 가지 내용을 엮어 독특한 강연 형식으로 진행한다. 도박물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이번 공연은 옛 판소리 명창들의 일화를 어린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쉬운 말과 소리로 엮어냄으로써 옛 명창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소리꾼은 살아 있는 판소리의 신명을 청중들에게 전할 것”이라며 “공연에 참석해 우리소리의 매력을 듬뿍 느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 그 첫번째로 다음 달 3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1층에 판타지아극장에서 극단 ‘목동’의 아동뮤지컬 ‘망태아저씨가 들려주는 개구리 왕자’를 무대에 올린다. 우리에게 동화 속 개구리는 비오는 날 슬피 우는 청개구리, 사랑에 빠진 개구리 등 다양한 모습이다. 공연은 특히, 우리 상상력 속 개구리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다채롭게 망태아저씨는 상상 속 개구리 왕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매일 아침 거리를 청소하는 망태아저씨의 자루 속에서 한 권의 책이 나온다. 냄새가 심해 글자조차 읽어내기 힘든 책을 펼치자 개구리 한 마리가 튀어나온다. 책 속에서 튀어나온 개구리는 망태아저씨가 책을 읽어주자 본인이 왕자라는 기억을 되찾고, 그리고 공주와의 약속을 기억해 공주의 성으로 뛰어 들어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작품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림형재의 동화 ‘개구리 왕자’에서 이야기를 착안, 여기에 이야기를 전개하는 인물로 망태아저씨를 설정해 우리가 쉽게 버리는 물건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약속의 소중함과 교훈을 주는 뮤지컬이다. 또 동극장에서는 다음 달 13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극
경기도미술관·경기창작센터(관장 최효준)와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5일 문화예술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지역미술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이날 체결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최효준 경기도미술관장 등이 참석해 문화예술분야의 유기적 업무 협조체계 구축 등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민을 위한 미술관 전시와 창작활동 지원사업 공동추진 ▲관람·전시문화 선진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및 문화공간 기반조성 ▲교육홍보를 통한 지역주민 문화예술사업 참여 역량 강화 ▲예술가 창작공간 지원 및 도시 경관 디자인 분야 교류 등 문화예술분야에 있어 폭넓게 교류해 나갈 계획이다.
제7회 성남 어린이 미술 실기대회 시상식이 지난 15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성남아트센터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성남아트센터’와 ‘탄천’을 주제로 부모님이 글을 쓰면, 어린이들이 그 글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는 가족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남 지역의 200가족이 대회에 참여한 가운데, 센터는 아동미술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유치부와 초등부 각각 대상 1명(강지우, 임리원), 최우수상 각 1명(김규민, 남유리), 우수상 각 2명(김가영, 심하윤, 권수현, 허서현), 아이디어상 각 1명(변시언, 김재원), 그리고 입선 각 20명 씩 총 5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 안인기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단순히 그림 실력을 평가하는 대회가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었다는 것에 더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어린이들이 앞으로 더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부모님들과 주변 어른들의 더 많은 칭찬으로 자신감을 북돋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문화상품권 등 소정의 상품이 제공됐으며, 수상 작품들은 오는 2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상설 전시장에 전시된다.
전남 순천에서 올들어 처음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숨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산물은 반드시 익혀 먹는 습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는 전라남도 순천에 거주하는 C모(77)씨로 C씨는 지난 3일 피부 상처 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브리오패혈증 양성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 12일 오후 숨을 거뒀다.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은 예년에 비해 3개월정도 빠른 것으로 이는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해수온도가 상승해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많이 증식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은 후 1~2일 내에 갑작스런 몸살감기, 부종, 수포 등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빠른 시간 내 전문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간(肝)질환자, 알콜 중독자,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지 말고 충분히 익혀서 먹고 가정 내에서 요리를 할 때는 도마나 식기를 끓는 물에 소독해야 한다”며 “또한 몸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하는 등 감염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은 스승의 날을 맞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학교에서 입원중인 소아암 어린이들이 카네이션 볼펜을 만들어 병원학교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노랑Reborn+ 카네이션’ 만들기를 진행했다. 소아암 어린이 돕기 ‘노랑Reborn+’은 소아암 어린이의 희망을 상징하는 ‘노랑’과 건강하게 다시 태어난다는 ‘Reborn’, 희망을 위한 나눔 ‘+’의 뜻으로써, ‘나눔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들을 희망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는 의미를 가진 캠페인이다. 이날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학교 교장 신희영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스승의 날을 맞아 치료중인 아이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전달해줘 기쁘다”며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노랑리본으로 많은 분들이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네이션 키트는 현재 노랑리본 홈페이지(http://www.kclf.org)를 통해 정기후원 및 일시후원을 신청하는 후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허리디스크에 관한 잘못된 상식과 치료법 허리가 아프면 우선 누워서 쉬라고 권한다.특히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휴식은 필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장기적인 침상안정이 꼭 효과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오히려 근력이 감소되고 유연성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 이렇듯 허리디스크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오히려 디스크 치료를 늦추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허리디스크의 주 원인은 갑작스러운 외상이다? 안양 튼튼병원(안양,안산,일산,대전,제주,서울강동 네트워크) 척추센터 임대철 병원장은 “허리에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으면 디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디스크의 주 원인은 외상보다 오히려 일상생활에서의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허리를 구부정하게 구부린 새우등 자세는 척추를 지지해 주는 인대를 늘어나게 해 척추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져 디스크가 튀어나올 확률을 높이고, 디스크(추간판) 앞으로 압력이 쏠리면서 뒷부분의 디스크가 팽창해 신경을 눌러 통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디스크를 유발하는 자세부터 교정하는 것이 급선무다. 의자에 앉을 때 허리와 등을 등받이에 대고 앉으면 척추근
분당차병원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강당에서 골다공증 공개강좌를 실시한다. ‘행복한 모녀 위한 골다공증 클리닉’ 주제의 이번 무료강좌는 골다증 이론과 치료까지 질환 전반에 대해 취급한다. 강연은 ▲골다공증 의미(정형외과 윤형구 교수) ▲골다공증의 약물치료(내분비내과 김수경 교수) ▲골다공증의 합병증 및 치료(정형외과 신동은 교수) ▲골다공증 바로 알기(가정의학과 김문종 교수)며 청중 참여 질의응답, 무료 골밀도 검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 골다공증은 남녀 공히 겪는 질환이지만 여성은 폐경을 전후해 호르몬 변화가 오면서 남성보다 골다공증 발생빈도가 높다. 최근에는 50대 이상의 폐경 여성뿐 아니라 20~30대 젊은 여성에게도 빈번히 나타난다. 골다공증 예방 위해 비타민, 칼슘, 단백질 등 균형 식단과 평소 건강상태 체크 등이 요구되며 특히 50대 이상 폐경 여성은 매년 정기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신동은 교수는 “골다공증 예방은 필수로 이번 건강강좌에서 유익한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031-780-5289
하이든부터 쇼스타코비치까지 14명의 작곡가를 따라 200여년 교향곡의 역사를 7년 동안에 걸쳐 연주하는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가 두 번째 해를 맞았다. 올 해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는 고전주의 단단한 전통을 이어받아 9편의 위대한 교향곡을 남긴 베토벤과 4편의 교항곡을 남긴 19세기의 대작곡가 브람스의 음악들로 꾸며진다. 베토벤은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업적을 바탕으로 9개의 교향곡을 세상을 내놓으며 빈 고전주의를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낭만주의의 시작을 알린 작곡가이고, 브람스는 후기 낭만주의 시대에 활동했지만 베토벤과 유사한 음악적 양식을 띄면서도 낭만주의와 고전주의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작곡가다. 올해 첫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깊이있는 작품 해석과 카리스마가 기대되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무대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관현악 연주회에서 쉽게 들어 볼 수 없는 베토벤의 교향곡 8번(베토벤 교향곡 제8번 F장조 Op.93)이 연주된다. 베토벤 교향곡 제8번은 베토벤이 7번 교향곡을 작곡한 후 6개월 만에 내놓은 작품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중에서도 고전적인 곡으로 손꼽힌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를 맡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유완식)은 대학생 기자단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원화성 홍보에 나선다. 재단은 공모를 거쳐 지난달 선발한 40명의 대학생 기자 발대식을 19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고 임명장과 기자단증을 수여한다. 선발된 대학생 기자단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비롯해 아름다운 행궁길(공방·맛촌), 행궁마을 커뮤니티 아트센터 등을 취재할 예정이며, 이들이 작성한 기사는 인터넷 홈페이지는 물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대학생 기자들은 각종 문화현장에서 체험한 경험을 토대로 수원지역 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다양한 취재 아이템을 공유하며 수원지역의 문화지킴이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며 특히 수원화성문화제와 수원화성국제연극제 등 굵직굵직한 축제에 참여해 발로 뛰는 기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기자 중국 유학생 진춘유(21·경기대 관광개발학과) 씨는 “중국에 수원의 문화·예술·관광을 적극 알려, 보다 많은 중국인이 수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