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관내 기업인 호암주식회사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방역 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호암주식회사는 방역을 희망하는 81곳의 장기 요양기관 중 75곳의 방역을 완료한 상태다. 유종상 대표는 “코로나19를 빠르게 극복하고 입소자, 의료종사자 및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요양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방역을 완료하였다”며 “우리 업체에서 하는 방역 봉사활동이 우리 사회를 지키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장섭 시 노인복지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을 위해 방역 활동에 동참해주신 호암주식회사 유종상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설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최근 정부의 예산이 아닌 지역사회 내 기업, 단체,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운동이 남양주시에서 일어나고 있다. 남양주시 화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의 위기사항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화도읍 온마을 나눔쿠폰’(이하 ‘나눔쿠폰’)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나눔 쿠폰’ 사업은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 내 작은 가게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에 월 3만원의 쿠폰을 제공해 지원 대상자들이 가까운 동네 가게에서 각자 기호에 맞는 생필품을 편하게 교환하고 이웃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나눔쿠폰’이 정부 예산이 아닌 지역사회 내 기업, 단체, 시민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는 것이다. 화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사업을 마을 내 반찬가게, 음식점, 베이커리 등 생활 밀착형 가게들로 모집해 추진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포천시와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최근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실시한 ‘2019년 과학창의문화활동 지원사업’ 평가분야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해 6월 접경지역에서의 과학창의융합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포천시 관내학교,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군 부대를 대상으로 인성창의융합교육을 추진해왔다. 이번 평가는 관·학 업무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참가자 소감을 피드백하여 사업에 반영한 점이 높게 인정됐다. 또 포천시가 경기북부 접경지역이라는 지역특성을 반영해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한 점, 4차 산업혁명 연관 주제를 체험활동으로 운영한 점 등이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시는 ‘2020년 경기도 인성함양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소년 문화의 집 및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인성창의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4개 초등학교에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포천이 갖고 있는 ‘오성과 한음’ 역사창의프론티어 프로그램 등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포천 미래교육의 가치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업무협약에 따라 낙후된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과학창의융합교육 확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문석
광주경찰서는 지난 25일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제12조(민식이법)’ 법안 시행에 따라 탄벌초등학교 등 28개교 통학로 주변에 대한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해 학부모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광주서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제12조(민식이법)’ 법안 시행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 강화를 위해 광주 관내 모든 28개 초등학교에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했으며, 제한속도를 시속 30㎞로 전면 제한하고 있다. 또한 간선도로 소통을 위해 시속 50㎞로 운영 중인 광지원초등학교 등 2개소에는 급격한 제한속도 하향 시 사고가 발생할 것을 염려해 완충지대를 조성하여 단계적 감속을 유도할 계획이며, 유치원 등 보호구역에 있는 횡단보도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마친 후 하반기 신호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광주서는 다음달부터 등하굣길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계도하고, 등하굣길 주변 공터 등 곳곳에 대한 순찰도 병행해 학교폭력, 바바리맨 등 성범죄에 대한 예방 활동과 벌인다. 이를 위해 지역경찰과 교통경찰관을 배치한다. 더…
안양보노로타리클럽이 최근 이틀에 걸쳐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필터 교체가 가능한 면 마스크를 제작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들은 하루 4~6시간 동안 마스크를 제작했다. 이에 안양보노로타리클럽에서는 함께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빵, 귤, 음료 등 30만원 상당의 간식도 제공했다. 길선희 안양보노로타리클럽 회장은 “면마스크 제작 재능기부가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소중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이틀 동안 봉사에 참여한 박정옥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안양보노로타리클럽 초대 회장)은 “재능기부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 드리며, 자원봉사자들의 소중한 땀방울로 코로나19가 이른 시일 내에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길 희망한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최근 오산소방서에 코로나19로 대구에 파견나간 구급차 운전원의 공백을 막는 여성 구급대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오산소방서 119구급대 소속의 강지연(사진) 소방위. 강 소방위는 구급대원으로만 20여 년을 활동한 베테랑 소방관이다. 그러나 그는 최근 구급차를 운전하며 구급차 운전원의 공백을 막고 있다. 소방서에서 가장 많은 출동을 하는 구급차는 지역지리에 밝아야 하고 평소의 교통 여건 등을 늘 머릿속에 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운전실력이 뛰어난 구급대원이라 하더라도 아무나 운전할 수 없다. 하지만 강 소방위는 지난해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히 운전을 배우는 열의를 보여줬다. 그 결과, 20여 년이라는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구급처치뿐 아니라 구급 운전원으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특히 그는 민원인들의 친절 응대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많은 글이 올라와있을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단합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구급대 팀장으로서의 역할도 잘 수행하는 중이다. 강지연 소방위는 “각종 현장에 출동할 때 안전하고 신속하게 출동해 조금이라도 빨리 소방관의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달려가겠다&rdquo…
의정부시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기를 맞아 의정부역전 근린공원 내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서 추모식을 개최했다.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진행된 이날 추모식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및 감염 우려에 따라 규모를 축소해 진행했다. 행사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의정부시 보훈단체장, 광복회의정부시지회 임원, 시청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 유언 낭독, 헌화 및 분향, 묵념 순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기 추모식은 축소되었지만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의 숭고한 희생은 후손들이 길이길이 기억해야 한다”며, “독립 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깊이 새기고 독립 유공자의 명예 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 설치된 안중근 의사 동상은 의정부시와 중국이 서로 공공외교 활동을 벌이며 맺은 결실로, 중국 민간 단체인 차하얼(察哈爾) 학회로부터 기증 받아서 설치됐다. 이 동상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직전 긴박한 상황이 표현됐다. /의정부…
군포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군포시의 부서들이 전통시장 2개소, 상업지역 1개소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이다. 이날 경제환경국과 건설교통국은 산본시장과, 기획재정국과 복지문화국은 군포역전시장과, 자치행정국은 산본로데오거리 상인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장보기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장보기의 날’에는 참여자들의 수요를 조사한 후 이동을 위한 버스 등을 제공해 직원들이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자매결연 장소에서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단, 이 장보기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태가 진정된 이후부터 실시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시민의 소비가 위축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피해 극복을 위한 희망을 주려 이번 조치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극복 방안을 연구·도입, 시민의 일상 회복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장안수(사진)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도 상반기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안수 교수는 ‘미세먼지 노출이 만성 호흡기 질환 악화에 미치는 영향: 세포 접합 단백 Nectin-4의 역할 규명 및 치료 타깃 검증’이라는 연구주제로 2025년까지 5년간 총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연구는 미세먼지 등 외부 공기 오염물질이 세포 내로 들어올 때 관문 역할을 하는 ‘세포 접합 단백’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장 교수는 “호흡을 통해 체내에 유입된 미세먼지는 천식, 알레르기질환, 만성폐쇄성 폐질환, 폐섬유화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호흡기 질환이 만성화되면 기도가 염증에 의해 손상과 회복을 거치면서 세포성 변화와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를 ‘기도 개형’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한 뒤 “이번 연구를 통해 기도 개형을 조절하는 ‘세포 접합 단백 유전자(Nectin-4)’의 역할을 규명하
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13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회째를 맞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사업은 현재까지 5개 업체가 참가해 1천여 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참여 업체 중 한 곳은 절박한 사람들을 위해 판매금액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개사 내외에서 자체 선정해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기존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와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매출증대 및 제품 홍보를, 구매자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제품구매를 통해 매출 증대와 더불어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자 시작했다”며 &l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