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책 테마파크’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 해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다양한 기념행사를 선보인다. ‘책으로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재미있는 공연과 전시부터 강연, 체험행사, 바자회까지 그야말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이어진다. 21일에는 야외 특설무대에서 코리아슈퍼재즈밴드, 성남시청소년교향악단 시크릿 앙상블의 공연에 이어 버블쇼, 매직쇼 등이 오후 2시부터 펼쳐지며, 책 테마파크 북 카페에서는 인형극 ‘방귀며느리 빵순이’도 만날 수 있다. 꿈과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동화책 속 그림들이 완성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그린파이 그림책 원화전’은 4월 24일까지 책 테마파크 내 북 카페 전시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동시와 화가들의 원화가 어우러진 ‘동시 일러스트레이션展’과 도자기, 금속공예 등의 소품과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책과 함께하는 생활 속의 예술시장’도 함께 열린다. 특히 어린이도서연구회 분당지회의 ‘빅북/빛그림, 책읽기’와 박덕규 단국대 교수가 진행하는 ‘동시, 동화 재미있게 읽기’ 등 특별 강연은 책 테마파크를 찾는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독서의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3세대문화사랑회는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사랑나눔갤러리에서 ‘그리운 사람의 향기’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꽃들이 만발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마음 속 깊이 담아뒀던 그리운 사람의 모습을 수원시에서 후원하는 신바람 건강미술교실에 참여하는 60~90대의 어르신들의 건강미술요법 결과물 50여 점으로 구성해 전시된다. 꽃향기가 가득한 봄바람을 타고 아련히 찾아오는 옛 추억 속의 첫사랑의 그대, 먼저 떠나간 인생의 동반자를 그리워하며 그린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의 모습, 오로지 자식만을 보고 사시며 인생을 보내셨던 부모님의 사랑을 그리워하며 그린 부모님의 모습 등을 담고 있다.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았던 만큼 그리워하는 대상과 사랑하는 사람을 표현하고 그 속에 담아있는 이야기가 다양하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가슴 속 깊숙이 담아두었던 그리운 사람과의 추억이 새 생명의 기운과 봄바람을 타고 일렁인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담아뒀던 추억을 다시 한번 꺼내보며 마음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훈기자 gjlee@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은 21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오리엔탱고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반석아트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먼저 실력을 인정 받은 한국의 탱고 듀오, ‘오리엔 탱고’를 초청해 화성시민에게 선보인다. 지난 2002년에 아르헨티나에서 결성된 오리엔탱고는 발을 위한 탱고가 아닌 귀를 위한 탱고로서 데뷔 당시부터 탱고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맥을 잇는 동양 뮤지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 2002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공연을 가진 이후 수많은 공연마다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오리엔탱고는 2008년 아르헨티나 영주권 포기 후 군입대기전까지 매년 정규공연과 방송출연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수많은 탱고 매니아를 만들어내며 한국에 탱고 음악을 전파했다. 오리엔탱고는 기존 피아졸라의 여러 작품들을 포함한 기존의 탱고 곡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유명한 동요(엄마야 누나야, 두꺼비 등) 민요(진도아리랑)를 멋지게 편곡, 연주해 탱고의 더욱 친근하게 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년동안 클래시컬한 탱고에서부터 일렉트릭 탱고까지 오리엔탱고가 발효했던 곡들중에서 앨범중에서 귀에
중국 국무원이 지난해 6월 조선족자치구에 있는 ‘아리랑’을 제3차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발표해 뒤늦게 국내에서 문화재청이 지난달 30일 유네스코에 ‘아리랑’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경기도문화의전당(이하 경기도전당)이 전국 최초로 ‘아리랑’을 한국의 전통 음악임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연다. 11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따르면 경기도전당은 ‘아리랑’이 한국의 전통 음악이라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오는 6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4만5천명을 모아놓고 ‘아리랑’ 공연을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전당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연의 기획의도와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전당 관계자는 “중국이 ‘아리랑’을 자국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려고 하는 시점에서 ‘아리랑’이 한국의 전통 음악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우리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이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다음달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시내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개최 10년을 맞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Ssing-Ssing(씽씽)한 음악도시 Fun-fun(빵빵)한 음악축제’를 슬로건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개최된다. 그동안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예술성을 추구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이 좀 약했다면, 이번엔 거리 퍼포먼스를 대폭 강화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이 대거 생겨났다. 특히 실제 의정부시민이 연기자로 참여해 무대에 올리는 ‘의정부 사랑가’는 오디션을 통해 뽑힌 시민들이 7개월간의 연습을 통해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를 더욱 뜻깊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명예축제위원장으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홍보대사로 힙합 뮤지션 부부 타이거JK와 윤미래가 위촉돼 ‘국제적인 음악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의정부’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조수미 씨는 다음달 15일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조수미 스페셜 콘서트’로, 타이거JK와 윤미래는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달 20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무료공연을 연다. 자체제작 공연이 네편이나 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 공연 △이천아트홀 교육공연 ‘내친구 플라스틱’(4.14)=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연극 ‘리턴 투 햄릿’(4.13~4.14)=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1) △‘봄맞이 가곡과 아리아의 밤’(4.17)=인천음악문화원(032-429-0248) △나의 樂이 당신의 樂이 되는 ‘국악열전’(4.21)=경기도문화의전당 흥겨운극장(031-289-6424) △아동극 ‘곱단이’(~4.22)=파주출판단지 보림소극장(031-955-3488) △클래식 브래스타 상설공연(~4.27)=수원시민회관(031-244-2162) △인천시립무용단 ‘인천대나례’(4.28)=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420-2788)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락’(~4.29)=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1577-8188) ◆ 전시 △에릭칼 한국특별展(4.13~9.2)=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1577-4356) △허윤희 서양화展(~4.22)=파주 갤러리소소(031-949-8154) △‘그린파이’ 그림책 원화展(~4.24)=성남 책 테마파크(031-708-3588) △민병헌 사진전(5.6)=파주 갤러리 이레(031-941-4115) △선의 아름다움-현대 가구의 시작(
■ 경기필 ‘찾아가는 공연’ -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비가 촉촉히 오던 지난 10일 오후 2시,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특별한 하모니가 울려퍼졌다. 화성직업훈련교도소는 범죄자들의 사회 교화와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해 특화된 직업훈련을 시켜주는 교도소로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사람부터 흉악범, 경제사범 등 다양한 범죄자들이 수감돼있는 곳. 평소대로라면 제과·제빵, 자동차 도장 등 작업장에서의 교육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지만, 이날 572명의 수감자들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대강당에 모였다. 이례적으로 많은 수감자가 한 곳에 모이는 행사라 교도관들과 수감자들 사이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흘렀다. 심드렁한 표정의 수감자들은 웅성거리며 공연 시작을 기다렸고, 어색함으로 실내에는 무거운 공기가 깔렸다. 하지만 이내 영화 ‘시네마천국’의 주인공으로 분장한 도립극단 이찬우씨와 정헌호씨의 진행으로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들이 연주되자 하나둘 수감자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선율에 따라 고개를 흔들기도 하고, 옆에 앉은 동료와 속삭이며 공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오는 8월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과천본관에서 개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 2012’전에 전시할 작가로 김홍석, 문경원·전준호(공동작업), 이수경, 임민욱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작가 선정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미술관 내·외부의 10인의 추천위원들의 추천과, 5인의 국내·외 심사위원단(명단 별첨)에 의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올해의 작가상 전의 출품 기회와 이론가 매칭 프로그램, SBS에서 제공하는 3,000만원의 SBS Grant가 제공된다. 또 영상 미디어, 퍼포먼스 등의 시간성이 개입된 작업을 주로 하는 작가들의 작업 특성을 감안하여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에게는 ‘디지털 도록’이 제작돼 세계적 보급망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1월 초에 발표하는 최종작가에게는 ‘올해의 작가상 : 2012’를 수여하고, 전담 큐레이터 제도를 통한 지속적인 지원과 작가 개인 도록 발간 및 작품매입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 1995년 처음 신설된 ‘올해의 작가’전 제도는 연령 및 장르를 불문하고 매해 한국미술계에서 가장 작품 활동이 두드러지고 창작의욕이 왕성한 작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송영건)은 신진 도자 디자이너 배출의 등용문인 제4회 대학도자전 ‘Ceramic in the Story’를 개최한다. 한국도자재단은 미래 도자의 비전을 제시하고 참신한 도자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의 미술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대학 도자전을 개최해왔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대학 도자전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재치있는 작품 개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학 도자전을 진행하는 창조사업본부의 전성재 본부장은 “대학 도자전을 통해 예비 도예가들의 젊은 아이디어로 창의적인 감각의 도자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공모분야는 조형부문과 식기 및 가구 인테리어 관련 소품 등을 다루는 생활 부문으로 나눠 참신성과 창의성, 활용도,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하며, 출품작 가운데 재치있고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작품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대상과 금상 각 1점을 비롯해 은상 2점, 동상 3점 등 총 7점을 시상한다. 대상에는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입선작은 7월부터 12월까지 이천 세라믹스 창조센터에 전시한다. 오는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온라인으로 사진을 먼저 접
인천 바로병원(대표원장 이철우/www.baro119.co.kr)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의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바로병원 이철우 대표원장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박재홍 회장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바로병원은 이번 프로야구시즌을 시작으로 1년간 대한민국 9개 구단(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기아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 NC다이노스)의 선수 500여 명의 공식 주치의로서, 프로야구 선수들이 부상을 입을 경우 정밀한 MRI, 비수술특화센터 등의 최신 의료시설과 스포츠재활센터를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부상 선수가 발생될 경우 이송서비스는 물론 정밀 진단도 제공해 치료와 회복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선수들뿐만 아니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임직원과 직계가족의 건강검진과 진료도 책임진다. 바로병원 이철우 원장은 “한국프로야구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협약식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야구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