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전략 공천… 보선 표심공략 돌입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4명의 주자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여야 4당은 이번 보궐선거에 경쟁력을 갖춘 후보들을 각각 전략 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남동갑 보선에 맹성규(56)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을 공천했다. 맹 후보는 인천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1988년 행정고시(31회)에 합격해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지냈다. 지난 3월 차관직을 사임한 맹 후보는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 인천의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인 윤형모(60)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변호사회’ 회장을 후보로 내세웠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윤 후보는 1981년 사법시험(23회)에 합격한 뒤 서울고검 검사, 인천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고 새누리당 인천시당 법률지원단장을 역임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 애국시민단체의 대표로서 올바른 정치, 행복한 사회, 희망의 미래를 바라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바른미래당은 한국산업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의 김명수(54) 남동갑 지역위원장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인천 시장·군수·구청장 후보자 중 47%가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인천시장 후보 4명과 10개 군수·구청장 후보 34명 등 광역·기초단체장 총 38명의 전체 후보자 가운데 18명이 전과 기록을 1건 이상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장 후보자 중에서는 바른미래당 문병호(58) 후보가 1건, 정의당 김응호(45) 후보가 2건의 전과 기록을 갖고 있다. 문 후보는 2015년 무고죄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김 후보는 1997년 국가보안법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 등 혐의로 징역 4년을, 2011년 업무방해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을 받은 전력이 있다. 다만 김 후보가 1997년 선고받은 징역형은 3년 뒤인 2000년 특별사면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59) 후보와 자유한국당 유정복(60) 후보는 전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10개 군·구의 기초단체장 후보자 34명 중에는 절반에 가까운 16명이 범죄 경력이 있다. 남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석우(63) 후보는 가장 많은 4건의 전과가 있으며, 죄명은 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자동차 관
지역사회단체들의 고승의(66) 인천시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 문우회 소속 회원 주영섭 외 43명과 사학행정동우회 소속 회원 공정빈 외 22명 등, 60여 명은 지난 25일 고승의 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하고 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우회는 인천시교육청 일반직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이고, 사학행정동우회는 사립학교 행정실장 출신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들은 이날 “전교조 출신 진보교육감은 ‘비리와 차별 없는 인천교육’을 공약했지만, 편중인사와 교육정책의 실패로 교권은 무너지고 학력은 전국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감마저도 뇌물비리로 구속 수감되면서 인천시민과 교육가족에게 실망을 넘어 탄식을 자아내는 상황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천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맑고 바른 청렴하고 신뢰받는 인천교육’을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와 사명감으로 출마한 고승의 후보를 적격후보로 선정해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지난 26일 논현역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노동정치캠페인 및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사진> ‘노동이 당당한 인천’의 슬로건을 내걸고 김영훈 정의당 노동담당 선대위원장(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30여 명의 노동자들의 참여 속에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최저임금법 개악에 대한 규탄 연설’로 진행됐다. 이날 김영훈 노동당 선대위원장은 “최저임금법 개악(안)은 노동자 실질임금을 삭감하는 명백한 불이익 변경일 뿐 아니라 미래임금을 사용자 맘대로 변경하는 폭거”라며 “노동 3권을 부정한 거대정당의 야합으로 민주주의의 후퇴이며, 청산돼야 할 적폐”라고 비판했다. 홈플러스 계산원, 학교급식실에서 일하는 노동자 당원들도 연설을 통해 현장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들은 “최저임금법의 취지가 훼손됐다”며, 최저임금은 올랐으나 단 한푼의 임금도 오르지 않는 현실에 울분을 토했다. /박창우기자 pcw@
무소속 이한구(52) 계양구청장 후보는 27일 인천시장 후보자들에게 이한구의 ‘계양발전 3축 전략’정책을 공약화 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날 이 후보는 “계양구는 지리적 잇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구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계양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계양구청역 신설 ▲경인고속도로 주변 주거환경 개선 및 지식산업센터 추진 ▲계양산~경인아라뱃길 역사·문화·생태 테마파크 조성 등 3축을 인천 발전의 한 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 후보의 계양발전 3축 전략은 “그동안 계양구에서 진행된 국·시책 사업에 계양구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경인아라뱃길은 실제 교통난과 지역단절 등 부작용이 컸다, 앞으로 추진될 국책사업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시책사업인 서울지하철 2호선 인천 연장 추진을 앞두고 반드시 계양구의 입장이 반영되고 지역발전과 연계되려면 인천시장 후보자들의 공약에도 반영해야 한다”고 공약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번 정책제안에 대한 반영 여부 및 의견을 이달 30일까지 제안해 달라”며, “답변내용에 따라 시장 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정규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청장 후보가 지난 24일 인천우체국 노조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희철·김국환 시의원 후보와 김정태·김윤임 구의원 후보도 함께 했다. 고 후보의 이번 방문은 전날 새벽 송도동 아파트 일부 동에 쌓여 있던 예비홍보물로 인해 경찰이 출동하는 등의 해프닝과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프닝은 연수경찰서 등이 우정노조 인천지부에 확인한 결과, 신입 집배원이 선거기간 동안 폭주한 우편물을 다음 날 처리할 생각으로 해당 배달지에 쌓아놓아서 벌어진 사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 후보는 선거철 우편물 폭주로 인해 지친 집배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번 일로 상처 받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윤용해기자 youn@
차준택 더불어민주당 부평구청장 후보는 26일 ‘부평, 새로운시작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이번 선대위는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토대로 지역 주요현안인 도시재생, 지하상가, 교육정책, 문화예술 등과 관련한 특별위원회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후보 선대본부에는 이재승 전 부평구의회 의장, 홍영복 부평사랑회장회장, 유대형 호남향우회장, 권동철 전 부평구 생활체육회장회장, 정철 부평고 총동문회장 등이 참여했다. 또 교육특보에는 이기서 전 제일고 교장, 체육특보에는 임영렬 부평사회인야구회장, 지하상가 특보에는 박홍현 부평지하상가 총무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이정규기자 ljk@
더불어민주당 이재현(57·사진) 서구청장 후보가 24일 후보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인천의 정권교체와 더불어 문재인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구는 앞으로 4년이 중요한 시간이다. 일하는 구청장이 꼭 필요하다”며 “환경, 교통, 교육, 복지 그리고 원도심과 신도시간 균형발전 모두 중요한 과제라며 모든 역량을 이번 선거에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만이 서구에 산적한 많은 현안들을 해결 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정규기자 ljk@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선거에서 경쟁하고 있는 후보자 4명이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59), 자유한국당 유정복(60), 바른미래당 문병호(58), 정의당 김응호(45) 후보 4명은 24일 인천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 가장 먼저 후보로 등록한 박남춘 후보는 “그저 표를 얻기 위해 허황된 공약이나 실천할 수 없는 그런 공약을 하지 않겠다”며 “시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는, 실천 가능한 정책이나 공약을 제시하고 열심히 경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후보도 “선거는 진실찾기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시민에게 무엇이 정의이고 진실인지, 나의 행복과 미래는 누가 결정짓는 것인지 현명한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심을 다해 유권자에게 다가가서 미래의 희망과 비전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바른미래당 문 후보와 정의당 김 후보는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병호 후보는 “그동안 1번, 2번 기득권 양당의 시장을 뽑았지만 그 밥에 그 나물 아닌가”라며 “이번에는 진짜 인천을 교체할 사람, 변화를 주도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 새로운 변
“이재호가 이끈 4년 동안 확 달라진 연수구, 미래의 4년은 더 달라집니다!” 자유한국당 이재호(59) 연수구청장 후보는 24일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존경하는 35만 연수구민 여러분께 재신임을 받고자, 연수구청장의 직무를 잠시 내려놓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면서 “지난 4년 간 민선 6기는 ‘섬기겠습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구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치며 연수구를 많이 변화시켰다”고 자평했다. 이어 “달리는 기관차가 멈출 수 없듯, 연수구는 계속 달려야 한다. 지금 연수구 송도는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원도심은 가치를 재창조해 동반성장하고 있어 결코 멈춰서는 안 된다”면서 “이 같은 발전을 위해 지난 4년간 계획하고 도전하며 달려온 만큼, 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결코 멈춰 설 수 없다. 이런 긴박함과 절박함이 오늘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20년까지 향후 4년을 원도심과 신도심의 조화가 아름답고, 가족이 행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