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입시 변수들이 하나둘 구체화되면서 수험생들의 전략 싸움도 본격화되고 있다. 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수능의 가장 큰 변화는 킬러문항 배제 기조의 지속이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사교육 유발 요인인 초고난도 문항을 제거하겠다"고 밝혀왔고, 올해 역시 이 기조는 유지된다. 하지만 킬러문항을 빼더라도 수능 본연의 '변별력'을 위해 준킬러 문항 위주의 출제가 불가피하고, 결국 상위권은 여전히 치열한 경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6월 모의평가 결과 국어와 수학 모두 까다로운 준킬러 문항이 증가해 사실상 체감 난이도는 크게 낮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상위권 수험생 증가다. 의대 정원 증원은 무산됐지만 상위 대학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며 상위권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재수·N수생 유입은 더욱 가속화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보다 정시 비중이 더 높은 의대 지원자 특성상, 정시 수능 경쟁이 예년보다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영역별로는 영어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영어는 많은 수험생들이 수시 최저등급을 맞추기 위한 과목으로 선택하고 있지만, 지난 6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단지 외관에 빛의 흐름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경관 특화 조명을 선보이며 수주전에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물산은 예술성과 기술을 결합한 경관 특화 조명 ‘에클라 루미원(ÉCLAT LUMIONE)’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프랑스어로 빛난다는 뜻을 가진 '에클라(ÉCLAT)'와 신규 단지명으로 제안한 '래미안 루미원(LUMIONE)'을 결합해 '에클라 루미원'을 디자인명으로 적용했다. 최근 들어 이러한 특화 조명 설계는 입주민의 일상은 물론 일대 도시 경관 전체에 품격을 더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단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활용되는 추세다. 경관 특화 조명 '에클라 루미원'은 단지 내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10개의 주거동으로 퍼져 나가는 빛의 흐름을 고려하고,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테마를 부여해 총 8가지 콘셉트로 구성했다. 먼저, 특화 조명의 하이라이트는 하늘을 향해 치솟는 빛의 흐름을 형상화한 '라이징 루미 스트림(RISING LUMI STREAM)'이다. 단지 중앙부 메인 주거동의 입면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빛은, 대모산의 능선과 자연스럽게 이어진 듯한 경관을 연출해 건축물의
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고객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AI투자일임서비스’를 선보였다. 투자 성향에 맞춘 자동 포트폴리오 운용으로 운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 5일 KB국민은행은 핀테크 전문기업 디셈버앤컴퍼니와 협력해 ‘AI투자일임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을 반영해 로보어드바이저(RA)가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리밸런싱 주기가 짧은 ETF 중심의 구성으로,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별도 전문지식 없이도 알고리즘 기반의 일임운용을 통해 개인형 IRP 계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가입은 KB스타뱅킹 앱에서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안에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과 제휴를 확대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의 원리금보장형 비중을 낮추고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정적 노후 준비를 위한 혁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KB국민카드의 종합금융플랫폼 KB Pay가 가입자 1500만 명을 돌파했다. 가입자 증가와 함께 월간·일간 활성이용자 수, 이용시간 등 주요 지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업계 선두를 굳혔다. 5일 KB국민카드는 자사 금융 플랫폼 KB Pay의 가입자가 지난 7월 25일 기준 151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3년 말 1124만 명, 2024년 말 1371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1년 7개월 만에 400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용 지표도 함께 상승했다. MAU(월간 활성이용자 수)는 2023년 말 736만 명에서 올해 7월 1006만 명으로 270만 명 늘었고, DAU(일간 활성이용자 수)는 같은 기간 172만 명에서 204만 명으로 증가했다. 인당 월평균 사용시간도 14.42분에서 16.32분으로 13%가량 늘어났다. KB국민카드는 꾸준한 금융 콘텐츠 개선과 비금융 서비스 확장을 통해 고객 경험을 높이고 있으며, 향후에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일상 콘텐츠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도의 소비자물가가 7월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달에 비해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16.64(2020년=100)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률(2.3%)보다 0.1%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물가 상승을 이끈 주된 요인은 식품 물가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5% 상승했으며, 특히 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0%나 올랐다. 반면 식품 이외 품목은 전년보다 2.2% 높았으나, 전달보다는 0.4%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3.1% 급등하며 물가 불안을 부추겼다. 품목별로는 신선채소가 5.0%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신선과실(3.2%), 신선어개(0.2%)도 모두 올랐다. 다만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3% 하락한 수치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교통(1.6%),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1%), 음식·숙박(0.6%) 등은 전달보다 올랐고, 주택·수도·전기·연료는 -1.1%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기타 상품·서비스(4.7%), 식
컴투스가 신작 ‘미니언100’에서 유저 의견을 반영한 캐릭터 아이디어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게임 내 보상도 지급된다. 5일 컴투스는 자사 신작 ‘미니언100’의 공식 포럼에서 ‘개발자에게 보내는 미니 아이디어 이벤트’를 오는 10일 오전 9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게임 내 소환사, 미니언, 페어리 등 신규 캐릭터에 대한 유저 아이디어를 댓글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투 전략과 기술, 상성, 패시브 특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노멀부터 에픽 등급 장비를 얻을 수 있는 ‘S티어 열쇠’ 10개가 지급된다. ‘미니언100’은 지난 7월 글로벌 출시 이후 귀여운 캐릭터와 간편한 조작, 전략 전투로 주목받고 있으며, 유저 참여를 반영한 콘텐츠 개선에 힘쓰고 있다. 한편, 게임 내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한정 캐릭터 ‘잔망루피’와 전용 미니언 ‘잔뤂민’이 등장하며, 이벤트 던전과 굿즈 증정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미니언100’ 공식 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양주소방서는 5일, 임용 1년을 앞둔 신임 소방공무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권 서장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신입 소방관들과 딱딱한 회의를 대체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공감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권선욱 서장은 “소방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고 그 사명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각자의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개인이 성장할수록 조직은 더 강해지고, 우리의 사명도 더욱 선명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입 직원들은 그간 느꼈던 고민과 개선 아이디어를 솔직하게 전했고, 서장은 모든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며 공감했다. 더욱이 이날 간담회는 형식보다 진심으로 직원과 소통하는 양주소방서에 공감이 중심이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 양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태영건설이 시공능력평가에서 20위권에 재진입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와 자산 매각, 수익성 회복 등 재무구조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실질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2조 3296억 원으로 전년(24위) 대비 5계단 상승한 19위에 올랐다. 워크아웃 직전 24위로 급락했던 순위가 2년 만에 다시 20위권 안으로 복귀한 것이다. 이번 순위 상승은 공사실적 확대와 경영평가 개선이 주효했다. 공사실적평가에 반영되는 최근 3개 연도(2022~2024년) 기준 실적이 2021~2023년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해 자본잠식 상태에서 탈피하며 경영평가액도 마이너스에서 ‘0’으로 회복됐다. 태영건설은 2023년까지 3조 원 이상의 매출을 내면서도 영업손실 4045억 원, 순손실 1조 4570억 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엔 영업이익 206억 원, 순이익 668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가장 큰 변화는 부채비율의 하락이다. 워크아웃 신청 당시인 2023년 12월 태영건설의 부채비율은 1154.2
광주시가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문제를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건강마을’ 사업이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 초월읍 용수1리 ‘무들건강 권역’을 시작으로, 올해 4월 도척면 노곡리·노루목에 제2호 건강마을을 조성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경안·송정동 지역 ‘안골 건강마을(경안5통)’을 제3호 건강마을로 지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광주시보건소가 주관해 마을 단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마을은 주민 스스로 건강 증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안골 건강마을의 경우, 노인회장, 이장, 통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발족해 마을 단위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 수립하고 있다. 또 주민 의견 수렴, 참여 독려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지난 5월 21일에는 첫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건강마을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참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건강조사를 통해 개선 여부를 분석한다. 사전 건강조사는 국민체력인증센터와 연계해 기초 체력 측정, 체질량지수(BMI), 당뇨, 고혈압 등 건강지표 검사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충전과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캐시백과 상품권 지급 혜택이 마련됐다. 5일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함께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용 앱을 통해 은행 계좌에서 충전 후 실물카드나 QR코드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번 이벤트는 전통시장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중 신한은행 계좌로 1만 원 이상 충전한 고객 중 3만 명을 추첨해 5천 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신한카드를 등록하고 1회 이상 결제한 고객 중 1만 명에게는 2천 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5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645명에게는 최대 100만 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고객 혜택과 전통시장 활성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포용금융 실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