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국세수입이 작년보다 55조 원 넘게 늘었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세수입은 248조 2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5조 7000억 원 증가했다. 1∼8월 연간 목표 대비 수입 비율(진도율)은 79%로 작년 동기 대비해 11.6%p 높았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54조 9000억 원)가 13조 1000억 원, 부가가치세(54조 1000억 원)가 8조 3000억 원 늘면서 경기 회복 관련 세수가 지난해보다 28조 원 증가했다.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등 자산세수도 17조 원 늘었다. 다만 8월부터는 지난해 세정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가 없어지며 세수 증가 폭이 둔화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종합소득세 납부를 5월에서 8월로 미뤄주며 당월 비교 대상인 작년 8월 세수가 늘어난 것이다. 8월 한 달만 보면 국세수입은 24조 6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000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세수입 외에 1∼8월 세외수입은 1년 전보다 1조 9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경기 회복세로 공장 가동이 확대되면서 석유 수입·판매에 부과되는 에너지특별회계 부담금 수입이 늘어난 영향이다. 최영전 기재부 조
좁아진 '취업문'으로 인해 대학생 10명 중 7명이 사실상 구직을 단념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대학생 2천7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3%가 사실상 구직 단념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 단념 상태는 구직활동 실태 응답 중 '거의 안함'(33.7%), '의례적으로 하고 있음'(23.2%), '쉬고 있음'(8.4%)을 합한 수치다.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는 응답 비중은 10명 중 1명꼴인 9.6%에 불과했다.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신의 역량, 기술, 지식 등이 부족해 더 준비하기 위해서'가 64.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공 또는 관심 분야의 일자리가 부족해서'가 10.7%, '구직활동을 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아서'가 7.6%, '적합한 임금수준이나 근로조건을 갖춘 일자리가 부족해서'가 4.8% 등의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58.6%는 올해 대졸 신규채용 환경이 작년보다 어렵다고 답했고, 42.7%는 올해 하반기 취업 환경이 상반기보다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삼성전자가 2주간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를 돕는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연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삼성전자 협력사들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협력회사와 함께 내일을 열다”란 주제로 ‘2021 삼성전자 협력회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삼성전자 중소·중견 협력사에게 우수 인재 채용의 장을 마련하고,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2012년부터 실시해온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경력사원뿐만 아니라 신입사원도 채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는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의 ‘삼성전자 협력회사 채용관’에 마련돼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된 협력사 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에도 신입사원 교육과 기술·품질 관리 교육 등 전문 교육까지 지원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대덕전자·드림텍·동우화인켐·동진쎄미켐·디케이·솔브레인·엘오티베큠·이오테크닉스·원익아이피에스·엠씨넥스·인탑스·피에스케이·히로세코리아·KH바텍 등 삼성전자의 우수 협력사 53개사가 참여했다. 주요 중견기업에는 동우화인켐·엠씨넥스·원익아이피에스·드림텍이 참여했으며, 이들의 연매출은 1조원 이상인 것으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가 경찰 조사 당일 고가의 외제차를 이용해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곽 씨는 지난 8일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 50억원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당일 곽 씨는 경찰 조사를 마친 후 승용차를 통해 귀가했으나, 이 과정에서 곽 씨가 이용한 차량이 고가의 외제차인 ‘포르쉐 카이엔 터보’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쉐 카이엔 터보의 가격은 신차 기준 1억 5000만원에서 2억원 정도며, 일반적인 2030 청년층의 평균 소득수준을 고려한다면 보유하기 어려운 고가 차량이다. 이에 50억원 퇴직금 논란 속에서 외제차를 타고 경찰 조사를 다녀왔다는 사실이 여론에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아빠찬스’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곽 씨의 부친인 곽상도 의원은 지난 2019년 8월 당시 조국 전 법무무 장관 딸에 대해 “포르쉐 외제 승용차를 타고 다닌단 말이 떠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이번 곽 씨의 포르쉐 이용과 곽상도 의원의 과거 발언이 겹치면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논란으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 0.75%로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코로나19 확산 대응 차원에서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0.5%p, 0.25%p 금리를 내려 0.5%를 유지하다 지난 8월 0.25%p 인상해 0.75%를 유지 중이다. 한은은 8월 인상 효과 점검과 부진한 경기지표, 변동성이 커진 증시 등을 고려해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증시 조정 뿐만 아니라 국제 유가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도 10월 금리 인상에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금융업계에서는 다음 달 금통위가 기준금리 0.25%p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 실물경제와 자산시장의 괴리 등 ‘금융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그동안 추가 인상을 공언해온 만큼 내달 25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선 기준금리를 연 1.00%로 올리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2일 우리나라보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의 일상 회복을 선언한 선진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위드(with) 코로나'의 네 가지 특징을 'W.I.T.H.'라는 키워드로 제시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백신 접종률(Wide vaccine roll-out) 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인구의 25%가량이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지난 2월 봉쇄 해제 로드맵을 발표한 후 백신 접종률을 지속해서 높이면서 단계적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했다. 델타 변이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는 다소 늦어졌으나 7월 19일 '자유의 날'(Freedom Day)을 선언하며 대부분의 방역 규제를 없앴다. 싱가포르도 백신 접종률이 60%를 넘으면서 감염자 집계를 중단하고, 8월부터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했다. 폐쇄됐던 점포들을 재개장하고 식당 내 취식을 허용했지만, 마스크 착용과 영업시간 제한(오후 10시 30분까지)은 의무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덴마크, 노르웨이 등도 규제를 해제했고 전체 성인의 평균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은 유럽연합(EU)의 더 많은 국가가 이에 동참할…
한해 수입되는 중국산 김치가 28만t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천800억원 상당을 중국산 김치를 구매하는 데 쓰고 있다. 통계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제출한 자료를 12일 보면 지난해 국내로 수입된 중국산 김치는 28만1천186t이었다. 절임 배추를 비위생적으로 만드는 이른바 '알몸 김치 영상'이 최근 공개되는 등 중국산 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지만 매년 28만t 안팎의 중국산 김치가 꾸준히 수입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산 김치를 사는데 들인 돈은 1억5천242만달러(1천823억원)에 달한다. 외식산업연구원이 올해 4월 국내 음식점 1천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식업체 중국산 김치 파동 영향 실태조사'를 보면 수입 김치 구매비율은 43.1%를 기록했다. 그나마 '알몸 김치' 파문 이후 4.0% 감소한 비율이 이 정도다. 음식점 10곳 중 4곳 이상이 수입 김치를 쓰는데 여기서 수입 김치는 중국산을 의미한다. 음식점들은 소비자의 인식과는 별개로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교체할 의사가 많지 않다. 단가 차이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는 상황에서 국내산 김치를 쓰기는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많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며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Metaverse)’가 주목받고 있다. 각종 체험 콘텐츠부터 채용설명회, 기자회견 등 메타버스가 우리 일상에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메타버스가 현실화하기 위해선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츠 그래픽 등 복합적인 기술개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현재 성남 판교에 본사를 둔 ‘이머시브캐스트(immersive cast)’는 5G 기반의 클라우드 VR 솔루션을 제공하며 진화한 메타버스를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고해상도 영상을 빠르게 전송해 현실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해 몰입도를 제공하고, VR 기기를 착용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도 있다. 정광일 이머시브캐스트 이사는 “실감 나는 가상세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첫 번째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Q. 해상도가 낮고 접근이 어려웠던 기존 VR의 문제를 이머시브캐스트는 어떻게 해결했나. 이머시브(immersive)는 ‘몰입·몰두’라는 의미가 있다. 우리 회사는 5G를 바탕으로 한 클라우드 VR로 포토리얼리즘 메타버스를 제공한다. 사진 같은 그래픽으로 사람들의 몰입도를 높이면서 거추장스럽고 무거운 HMD가 아니라 VR글래스를 착용해 자유롭게 움직일
LH는 지난 8일 동탄 2지구 특화계획으로 추진된 문화생태 테마의 자라뫼공원을 준공해 일반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자라뫼공원은 공연중심의 복합문화공간과 생태중심의 정원형공원으로 계획됐으며, 구릉지와 습지 조성을 통해 지형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수종별 식재군락과 자생식물 식생공간 사이로 산책과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방문자센터, 어린이놀이터, 물놀이 시설을 갖춰 여울공원과 함께 도시공원 역할을 하도록 조성했다. 아울러 미디어몰, 경부직선화구간 사업과 연계해 신도시 입주자들에게 새로운 문화활동 시설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공원 내 'TRI-M' 건축물은 MUSIC, MEDIA, MUSEUM 시설을 갖춘 실내 1500석, 실외 1200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시설로 올해 말 착공해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개방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하도록 공원내 문화 프로그램을 반영하여 가족단위의 여가활동과 문화활동이 활성화되고, 주변지역 청소년들의 생태체험 교육공간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외래 병해충 차단 확산과 효율적 방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따뜻해진 겨울 등 이상기후로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매미나방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는 외래병해충이 매년 발생해 농가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외래병해충의 신속한 진단과 역학조사 ▲외래병해충의 효율적 예찰·방제 ▲과수화상병 교육 및 연구·지도 분야 전문성 향상 ▲과수화상병 연구 관련 시설, 장비, 기술 및 자원 상호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농기원은 외래병해충 발생 시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해당 분야 지역 전문가 양성과 인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과수화상병 발생 등으로 작물을 매몰한 농가 등에 매몰지 안전관리, 대체작목 재배를 위한 지도 등에 투입된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는 사과·배 등 수도권 소비자를 위한 신선 농산물 생산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외래병해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