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에서 부동산 자금 대출을 받지 못하는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4월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를 통해 권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연 6.00~6.99%) 기준을 따르기 위해 전세 등 각종 가계대출을 제한하고 있다. 주요 은행별로는 농협은행의 경우 가계대출 증가율 7%를 넘어 지난 8월부터 전세대출 및 가계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한 바 있다. 농협은행의 중단으로 타 은행에 대출 신청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하자, 우리은행은 지난 9월부터,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전세대출 총량을 관리하거나 전세대출 한도를 축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은행도 이달 중순 관련 조처를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은행들이 잇따라 대출을 틀어막자, 계약을 준비하던 실수요자들은 강한 불만과 함께 ‘월세 난민’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을 나타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 네이버 온라인 카페에서는 이달 초부터 은행 대출문의와 정부 규제 정책을 성토하는 게시물들이 게재됐다. 불만과 불안은 전세뿐만 아니라 청약 당첨자에게까지도 미치는 모습이다.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란에는 ‘실
“업종전환하면서 사업자 정정신고만 했던 게 이렇게 되돌아올 줄 몰랐죠. 정말로 돈을 벌었다면 왜 빚을 7000만원씩 져야 했겠어요.” 경기 포천시에서 볶음요리집을 운영하는 양영미(45) 씨는 13일 취재진을 만나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이미 포기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매출감소 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인데, 앞서 버팀목자금 플러스(3차 재난지원금)도, 희망회복자금(4차 재난지원금)도 받지 못해 양 씨의 한숨은 더욱 깊다. 양 씨는 2019년까지 국수집을 운영하다가 지난해 초 볶음요리집으로 업종을 전환했다. 양 씨는 기존 사업자 등록번호를 유지하면서 상호와 주소지만 변경했는데, 저렴하게 판매하던 국수에 비해 볶음요리의 가격대가 높다보니 올해 매출액은 2019년에 비해 증가했다. 하지만, 재료 매입비용도 함께 늘어났고 가게도 큰 점포로 옮기면서 임대료도 세배 가까이 올라 순이익은 크게 줄었다.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손실보상 기준에 따르면 양 씨 같은 경우는 이번 손실보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손실보상 제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시간제한 방역조치를 이행한 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손실보상금은 일평균 손실액에 방역조치…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기지부가 13일부터 19일까지 1주간 ‘연명의료결정제도, 장기기증 함께해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기념하는 캠페인으로,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려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호스피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연명의료에 관한 환자 의사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취지다. 이날 경기 수원시 건보 경인본부 회의실에서 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장기기증 특강이 열렸다. 강의 후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장기기증 등록에 동참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지난 2월 건보 경인본부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기지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및 장기기증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존엄한 죽음과 생명 나눔 가치 전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캠페인을 통해 공단 직원들이 직접 삶의 마지막 순간을 결정하고 생명 나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생명의 존엄함과 장기 기증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
내년 메모리 반도체 D램의 가격이 올해보다 평균 15∼20%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대만의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D램 고객사들의 재고 증가 영향으로 공급이 수요를 추월해 평균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D램 가격이 올해 4분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는 올해 판매 가격보다 15~20%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는 D램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3개 기업 비트 단위 D램 공급은 내년 17.9%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16.3%에 그쳐 공급 과잉 상태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D램 1위 기업 삼성전자는 평택 2라인을 중심으로 D램 공급량을 내년 19.6% 늘려 3개 업체 중 공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다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출하량도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 전체 D램 시장 매출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 용인서부지사는 13일 용인시 기흥구 구갈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 및 공공기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캠페인을 진행했다. LX 용인서부지사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환경정화 활동 및 청렴켐페인은 전 직원이 오전 8시부터 1시간 가량 구갈공원 주변을 돌며 실시한다. 이호성 지사장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환경정화활동 및 청렴캠페인을 통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상생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3일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안성시 서운면의 배 재배농가를 찾아 재해복구에 일손돕기에 나섰다. 지난 1일 안성시 서운면과 미양면 일원에는 강풍을 동반한 지름 10∼15㎜의 우박으로 1060개 농가가 농작물 피해를 봤다. 이에 경기농협 함께나눔봉사단과 농협은행 본부자금운용 임직원 등 20여명은 배 수확 등 재해복구 일손돕기에 참여해 상실감에 빠진 농민의 아픔을 위로했다. 정용왕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 “수확을 앞둔 시기에 많은 농가들이 피해를 입어 마음이 아프다며, 경기농협 임직원들은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애플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연내 아이폰13 생산량을 최대 1000만대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애플은 올해 아이폰13 생산량을 9000만대로 잡았으나 애플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브로드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등 반도체 업체의 부품 공급이 지연되자 생산량을 1000만대 정도 줄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아이폰13 카메라 모듈부품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가동이 일시 중단으로 아이폰13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애플은 지난 9월부터 아이폰13을 판매를 시작했으나 한 달 동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어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13일 기준 애플 웹사이트에서 아이폰13 구매 시 11월 중순경에 배송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가장 강력한 구매력을 갖고 있는 애플마저 반도체 부족을 겪는다는 것은 세계의 반도체 부족이 얼마나 심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삼성전자가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삼성의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의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종합 전시회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이번 에너지대전에서 삼성전자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제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소개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에너지 절감까지 고려한 스마트홈·스마트빌딩 솔루션을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 ‘에너지 효율상’에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에너지 기술상’에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전시 메인 공간인 ‘하이라이트 존’에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수상 제품을 중심으로 상업용에서 주거용 에어컨을 아우르는 에너지 기술 리더십을 강조한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는 열교환기와 ‘3D 터보팬’ 등 핵심 부품
지난달 경기지역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1.9%P 상승한 61.9%를 기록했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조사한 ‘2021년 9월 경기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 지역의 취업자 수는 총 72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만6000명(5.3%) 증가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1만4000명이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22만1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1만2000명 ▲건설업 2만8000명 ▲제조업 2만명 등 타 업종은 각각 증가세를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OECD 기준)의 경우 67.5%로 전년 동월 대비 2.3%P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경기지역의 실업률은 3.1%로 전년 동월 대비 0.6%P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2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2000명(12.0%)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전년 동월 대비 2만8000명(17.9%) 감소했으며, 여자는 4000명(3.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실업률은 3.0%로 전년 동분기(3.8%) 대비 0.8%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의 경우 5.2%로 전년 동분기(8.6%) 대비 3.4%P 하락했다. 지난달 기
세계 경제 곳곳에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전력난 가중,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 그동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의 초저금리와 양적 완화 정책에 따른 부채 급증과 부실 확대 우려 등이 커지고 있다. 최악의 경우 세계 경제가 여러 악재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위기에 빠지는 '퍼펙트 스톰'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일상 회복을 위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거나 전환을 준비 중인 각국의 경계 대상이다. ◇ 커지는 인플레 불안…눈높이 낮아지는 주요국 성장 전망 당장 눈앞에 닥친 것은 에너지 대란이다. 중국은 전력난으로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이는 반도체, 자동차 부품, 스마트폰 부품 등의 글로벌 공급망도 얼어붙게 하고 있다. 최근 중국 산시(山西)성에서 발생한 폭우와 산사태로 탄광의 석탄 생산이 중단되고, 인도의 전력난 우려까지 가세했다. 국제 유가는 계속 뛰면서 세계 경제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 오른 배럴당 80.52달러로 마감했다. 2014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