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번 주 중 은행이 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 가상자산(코인)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내줄 전망이다. 그동안 실명계좌 확보에 난항을 겪던 이들 거래소는 업비트에 이어 차례로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달 추석 연휴를 고려하면 실제 신고할 수 있는 기간은 2주로 줄어, 이들 외에 다른 거래소들은 속이 타들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당국까지 나서서 폐쇄 가능성이 크다고 꼽은 일부 거래소에서는 여전히 작지 않은 규모의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 은행, 빗썸·코인원·코빗과 재계약 여부 곧 결정 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빗썸·코인원과 신한은행은 코빗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 재계약 여부를 늦어도 오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두 은행 모두 지난달 말에 가상화폐 거래소 3곳의 현장 실사를 포함한 위험평가를 끝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위험평가를 마무리한 상태이고 이를 바탕으로 계약 세부 내용을 빗썸·코인원과 협의할 것"이라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계약 체결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재계약 문제는 디지털사업부뿐 아니라 자금세탁 관련 부서
1인당 25만원씩 받는 5차 재난지원금(국민지원금)의 대상인지를 오늘(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나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국민비서 '구삐' 카카오톡 채널이나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조회 알림을 사전 신청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를 이날 오전부터 안내받는다. 네이버 앱에서는 첫 화면 상단의 ‘Na.’ 메뉴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톡에선 ‘국민비서 구삐’ 채널을 검색해 가입 동의와 알림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후엔 네이버 전자문서와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관련 정보가 안내된다. 토스의 ‘국민지원금 알림받기’는 앱 홈 화면 상단 배너 혹은 전체탭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알림받기 버튼을 누른 뒤 동의 절차 한 번만 거치면 국민지원금 관련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세대주와 세대원 관계없이 성인(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인 토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국민지원금은 개인이 각각 신청해야 한다. 지난해엔 세대주가 신청했으나, 이번엔 세대주 여부과 관계없이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지급한다. 6일부터는 9개 카드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대상 여부를 조회하고 신청하면 된다. 씨티카드로는…
"사과, 자두, 수박 어느 하나 꼽을 것 없이 과일값이 다 올랐어요. 싼 곳을 찾아 4∼5군데 둘러봐야 해요." 지난 3일 오후 서울 성북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직장인 김민희(42)씨는 최근 들어 장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고 했다. 그는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계속 오르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추석을 2주가량 앞둔 이날 장바구니를 든 고객들은 추석 성수품 가격이 비싸다고 입을 모았다. 한 주부(63)는 "싼 게 없다. 싸 보이는 물건도 다 카드 행사 상품이라서 카드 없으면 몇천 원씩 더 줘야 한다"며 "크지 않은 사과도 5개를 1만원에 내놓았다"고 말했다. 다른 주부는 "계란이 계속 비싸다"며 "유기농 제품은 10% 할인을 적용해도 15알이 1만원"이라고 했다. 이날 매장에서 포도는 두 송이가 1만5천원에 팔렸다. 계란은 동물복지유정란의 경우 10% 할인을 받아도 10개에 7천∼8천원 수준이었다. ◇ "과일도, 달걀도, 고기도 안 오른게 없어요" 같은 날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전통시장에서도 손님과 상인들은 과일, 계란, 고깃값이 비싸다고 말했다. 딸과 함께 과일가게를 찾은 40대 조모씨는 "복숭아 한 박스가 3주 전에는 2만원이었는데 오늘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고승범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집값 광풍을 잠재우기 위해 강하게 결속했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지난 7월 초 자리를 함께했고, 2개월 후인 지난 3일엔 이 총재와 고 위원장이 회동했다. 경제·금융·통화 정책을 책임진 '트로이카'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전대미문의 규모로 불어난 가계부채와 미친 집값이 상징하는 자산 버블을 좌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집값 잡자'…경제·금융·통화 트로이카 강력 결속 3일 회동한 이주열 한은 총재와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화두는 가계부채 급증과 집값 폭등에서 비롯된 '금융불균형'이었다. 이 총재는 금융불균형과 관련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금융안정은 물론 성장·물가 등 거시경제의 안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 정책의 적절한 운영을 통해 이를 완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고 위원장도 "가계부채 증가와 자산 가격 과열 등 금융불균형 해소를 위한 선제적 관리가 시급하다"고 했다. 두 사람의 언급은 금리 인상과 대출 억제를 통해 집값 급등과 가계부채 증가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들의 만남과 현안에 대한 인식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 총재의 지난 7월 2일 회동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되면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위증증 확진자 관리 집중식 방역체계)’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현장의 상인들은 감염 상황을 감안할 때 아직은 시기상조란 분위기다. 정부는 3일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6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및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 확정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는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하는 대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은 종전 대비 1시간 늘린 오후 10시까지, 모임 인원 제한은 6명까지 확대한다. 단 접종완료자 포함 등 조건이 뒤따르며, 8명까지 확대한 가족 모임도 마찬가지다. 이번 발표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기간은 지난 7월을 시작으로 3개월을 맞이하게 된다. 고강도 거리두기 연장의 연속에 중소기업중앙회·소상공인연합회 등 5개 중기·소상공인 단체는 지난 2일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위드 코로나’ 전환 촉구의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장의 자영업자·소상공인들 또한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반면 최근 2000명대 안팎을 넘나드는 신규 확진자 감염을 생각하면 감염 불안이 먼저 앞선다고 말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공공·민간분야 국내 대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사와 함께 데이터 공동체 ‘빅스퀘어 유니언’을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aT는 이날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빅스퀘어 유니언 출범식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KDX한국데이터거래소와 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가 디지털 댐 사업에 참여해 산업별 데이터 성장을 구축해온 농식품빅데이터거래소, 환경빅데이터플랫폼, 산림빅데이터거래소, 교통데이터거래소, KDX한국데이터거래소 등 5개 빅데이터 플랫폼이 데이터 교류 등에 협력한다. 각 플랫폼에 참여 중인 약 60개 기업이 생산한 농식품, 환경, 산림, 교통, 유통·소비 등 산업 분야별 데이터의 교류와 활용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빅스퀘어 유니언 측은 “안정적인 데이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데이터 결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다수 보유하는 만큼 정부 정책 도출, 사회문제 해결 등 많은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빅스퀘어 유니언의 탄생은 민·관 데이터 협업을…
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SK그룹 산업용 인공지능(AI) 전문기업 가우스랩스는 이날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와 AI 연구 역량 강화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장 이정우 교수, 가우스랩스 김영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력 교류와 공동 연구 활성화, 연구 인프라 및 연구 결과물 공유 등을 추진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가우스랩스는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설립하면서 출범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사업 영역을 확대해 제조 현장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산업용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우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장 교수는 "세계적인 산업용 AI 회사를 지향하는 가우스랩스와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가며 역량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는 "활발한 연구개발과 인적교류를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일 건보 경인본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속으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과 저소득 소외계층 문제에 주목했다. 이에 양 기관은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결식 또는 생활고 위기를 겪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이 같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화폐 이용자와 가맹점을 확대해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부흥과 지역경제 선순환·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사회공헌 시 지역화폐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활용해 지역경제 선순환 지원 및 소외계층 나눔을 실천하고, 경상원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해 경영권 보호 및 4대보험 성실 납부를 수행한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13일·15일 양일에 걸쳐 국민건강보험 경인외국인민원센터 부평·안산·의정부센터에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유학생 등 500세대에게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한 생필품과 농산물·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적 가치
경인지방우정청 신임 청장에 허원석 청장이 취임한다. 경인우정청은 3일 허원석 제11대 신임 청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1994년 기술고시 29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준비기획단 파견, 정보통신부 국제기구담당관실, 지식정보산업과, 우정사업본부 부산체신청 정보통신국장을 역임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 서울전파관리소장, 아·태 전기통신협의체(APT) 파견을 비롯해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자원기획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주파수정책과장,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기획과장, 전북지방우정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허 신임 청장은 “우리나라 우정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인지방우정청에 신임청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큰 영광이면서도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정사업 환경 변화와 코로나19 지속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최고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권의 '대출 조이기'에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아파트 매수 심리는 더 강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라인과 중저가 단지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3기 신도시 추가 택지 발표에 따른 기대감도 반영됐다. 전세는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세난 우려를 키웠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8월 30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11.7로 지난주(110.8)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서울이 105.6에서 106.5로 오른 것을 비롯해 경기(113.1→114.0)와 인천(113.6→114.8) 모두 전주 대비 상승했다. 일부 시중은행이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는 등 돈줄을 조이고 있지만, 수도권 전역에서 매수심리가 오히려 강해진 모습이다. 서울은 5개 권역 중 동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