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당수 학교가 4일 입학식을 하는 가운데 곳곳에서 ‘색다른 입학식’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여주 세종고등학교 신입생 240명은 입학식 날인 4일 오후 세종대왕 영릉을 참배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고교 생활을 시작한다. 조상의 얼을 계승하고 꿈과 이상·도전 정신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이날 입학식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신입생들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창의력, 한글 창제 정신 등을 배우게 된다. 하남 남한고등학교 신입생들은 같은 날 오전 10시 반 담임교사들과 입학 환영 및 스승에 대한 사랑을 주고받는 포옹으로 고교 생활을 시작한다. 혁신학교인 연천 백학중학교 입학생들은 4일 오전 10시 자신의 꿈을 설계한 ‘자신과의 약속’을 적어 타임캡슐에 넣는다. 이밖에 고양 풍동초등학교는 학교생활을 막 시작하는 1학년 신입생과 6학년 형·언니들과 의형제를 맺는 ‘사랑 엮기 입학식’을 연다. 6학년생들은 의형제를 맺은 1학년 동생들에게 학교생활을 돕겠다는 내용의 ‘약속 담은 편지’를 전한 뒤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1학년 교실까지 안내한다. 한편 안산 대남풍도분교장과 연천 전곡적동분교장에서는 신입생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학생들의 상담·치료 서비스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용인 Wee센터를 방문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방문에서 정신건강 One-stop 상담실, 미술상담실 등 Wee센터 시설 현황을 둘러본 뒤, 요즘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과 학교폭력 제로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상담 지원에 힘써주신 용인 Wee센터 교육 가족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한 김상곤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 뿐만아니라 학생들의 종합적인 건강과 심리치료 지원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Wee센터는 지난 2009년 2월 개소해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제1회 Wee 희망대상에서 기관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Wee클래스를 971교, Wee센터를 22곳으로 각각 확대하고 오는 6월 Wee스쿨 ‘경기새울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4일부터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 선도학교 및 연구동아리 우수사례집 ‘변화의 시작! 멈춰!’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폭력없는 학교와 행복한 학교 조성을 위해 제작됐으며 도내 모든 학교와 지역교육청에 제공된다. 또 멈춰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교육가족을 위해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도 게시한다. 사례집은 지난해 10월부터 학교 특성과 상황에 맞게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선도학교 20개 중고등학교와 교원 연구동아리 5곳의 경험을 담고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발간사를 통해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존중감을 향상시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사례집이 널리 활용돼 폭력없는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폭력 멈춰!’는 학생들이 멈춤이, 알림이, 상담이, 지킴이 등의 역할을 익혀 학교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피해당하는 친구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교육과정 융합 ‘배움중심수업’으로 특성화고의 전문교과를 혁신하고 창의지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특성화고 수업선진화 혁신팀 35교 106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특성화고 수업선진화 사업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 양성과 학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학과별 전문교과와 보통교과를 연계해 전문교과간 연계를 1~3년 동안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업 모형을 개발해 교과 내용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성화고 수업선진화 사업의 106개 혁신팀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 통합 맞춤형 수업모형을 개발해 진행 상황 및 교수·학습 효과 등 운영 실태를 년 4회 컨설팅한다. 또 도교육청은 혁신팀에게 운영경비 약 200만원을 지원하고 수업선진화 추진단을 구성해 수업방법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연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일 과학직업교육과장은 “특성화고 수업혁신으로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며 “선생님들의 노력이 교육수요자의 수업 만족도 제고와 더불어 창의지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수원시의 본청과 의정부시의 북부청사에서 2013년 2월말 퇴직 교원 458명에게 훈·포장을 전수했다. 458명의 퇴직 교원 중 황조근정훈장 118명과 홍조근정훈장 53명, 녹조근정훈장 38명, 옥조근정훈장 60명, 근정포장 53명, 대통령표창 27명, 국무총리표창 46명, 교육과학기술부장관표창 63명 등 훈·포장과 표창장이 각각 수여됐다. 이번 전수식은 퇴직 교원의 권위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그간의 봉사와 헌신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수식에 참석한 경기교육가족은 선배 교육자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기원했다. 김상곤 도교육감은 한명 한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하고 “여러분들은 1970년대부터 경기교육에 열정을 쏟고 헌신·봉사하며 우리 교육의 발전과 나아가 대한민국 사회 발전을 이뤄낸 장본인”이라며 “앞으로도 경기교육계 원로로서 함께 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모든 경기교육가족이 더욱 노력해 행복한 교육공화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교육자치협의회가 최근 ‘새정부 교육정책 방향과 쟁점 논의’ 워크숍을 열었다.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경기교육의 내실있는 교육자치를 구현하고자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 다양한 목소리로 의견을 나눴다. 논의 과제는 ▲자유학기제 성공방안과 경기도교육청의 역할 ▲선행학습 금지법의 실현가능성 및 사교육 절감을 위한 경기도교육청 대안과 실천 방안 ▲온종일 돌봄교실 전략 분석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학교에 대한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의 차별화 전략 등 4개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도과학교육원 김제홍<사진>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 김 신임원장은 4일 도과학교육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사에서 김 원장은 “무엇보다 과학교육의 본질인 기초과학교육을 바탕으로 한 융합인재육성에 중점을 두고 경기도과학교육원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학자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시대에 발맞춰 과학발전이 물질문명의 발전에만 몰두하지 않고 자연과 인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되도록 하는 부분에도 큰 비중을 두고 학교 과학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제홍 신임 원장은 전남대 물리과와 인천대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쳐 부천여자중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교육연구사, 은행고등학교 교감, 심원중학교 교장,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장학관, 경기도과학교육원 과학기획진흥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전국학생과학발명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맘때쯤이면 중요한 행사를 떠올린다. 올해로 스물아홉 해를 맞이하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한국여성대회이다. 3·8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루트거스 광장에서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것을 기념하며 시작되었다. 당시 섬유 공장의 노동자였던 여성들은 생존을 의미하는 빵과 참정권을 의미하는 빨간 장미를 들고 그들의 권리를 주장했고, 1910년 코펜하겐에서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하자는 결의가 채택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한국은 1920년 3월 8일, 최초로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으나 일제강점기와 탄압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1985년부터 여성의 날을 다시 기념하기 시작했다. 현재 중국과 러시아, 캄보디아 등 몇몇 나라의 경우 여성의 날은 국가가 지정한 공식 휴일이며 유급 휴가를 보장받는다. 2013년 한국여성대회의 이슈는 ‘빈곤과 폭력 없는 세상으로’이다. 그동안 여성들은 호주제 폐지, 여성인권 관련법 제정, 성폭력친고죄 폐지 등 알토란같은 성과를 이루었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에 대한 차별과 인권침해가 존
현재 오산시의회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따로국밥’이다. 나 홀로 의정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동료애라곤 찾아 볼 수 없는 험악한 분위기다. 이런 상황이 연출된 원인은 무엇보다 동료의원 간 소통부재와 이기적인 사고방식에 있다. 시의원은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게 본분이다. 하지만 오산시의회는 그야말로 오합지졸(烏合之卒) 그 자체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시민 권익은 뒷전이고 당파적 이익이 최우선인가. 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달 15일 같은 당 소속인 최웅수 시의장에 대한 제명결의안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그야말로 자중지란의 형국이오,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갖게 만드는 반(反) 지방자치 행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시의회 의장 또한 의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의원 간 화합도 이끌어 내지 못한다는 비난을 면키 힘든 상황이다. 의회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라도 당에 대한 견제도 필요하지만 디딤돌 역할도 절실하다. 만약 민주당의 제명결의안이 ‘당리당략’ 때문이라면 지역 주민을 볼 낯이 없다. ‘특권층’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그랬다면 더 큰 문
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다음 달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중도하차했던 안 전 교수는 정치권 재진입의 통로로 서울 노원 병 보선을 선택했다. 특유의 ‘간보기’와 뜸 들이기로 불확실성을 키우기 일쑤였던 그가 이번에는 예상을 깨고 4월 선거에 직행하는 과단성과 승부욕을 선보였다. ‘정치인 안철수’의 진화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임에 틀림없다. 안 전 교수의 보선 출마결정은 본격적으로 정치권의 현장수업을 밟아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주변의 출마권유를 뿌리치고 곧바로 대선무대에 올라섰던 그의 정치궤적을 되돌아보면 외견상으로는 ‘후퇴’지만, 5년 후를 염두에 둔다면 대권고지를 향한 교두보 확보라는 전략적 포석의 측면이 강해 보인다. 대선 직후 미국으로 건너간 뒤 70여일 동안 숙성시킨 결론인 만큼 충분한 성찰과 사색의 시간이 있었을 것으로 믿고 싶다. 다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안 전 교수가 가장 유리한 시기에, 그것도 가장 안전한 방법을 통해 컴백을 시도하고 있다는 비판과 지적이 있음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노원 병에서 의원직을 상실한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가 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