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20일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상반기 유아숲 특별 프로그램인 ‘숲속의 물놀이터’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18개 어린이집‧유치원생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물’을 주제로 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익히고, 숲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연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엔 놀이로 쉽고 재미있게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물’을 주제로 한 15개 체험 부스와 곤충 관찰 부스, 조아용 대형풍선 등으로 꾸민 포토존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연못을 채워라(릴레이로 물을 전달해 올챙이가 살아남을 수 있는 연못을 지키는 놀이) ▲‘더러운 물 깨끗한 물(물이 담긴 긴 비닐에 구멍을 뚫어 물줄기의 방향과 어떤 물이 나오는지 확인하는 놀이) ▲방울이의 여행(물의 순환 과정이 그려진 비닐에 물을 담아 물의 순환 과정을 체험하는 놀이) ▲천연 정수기(오염된 물이 맑은 물로 변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놀이) 등을 하며 물의 중요성을 배우고 수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실천 방법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1일 기흥구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소통간담회를 열어 취임 후 2년간 이뤄온 성과와 발전상을 소개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주민들은 파손된 노후도로 개선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 확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 개선 등을 제안했다. 김재익 어정가구단지 상인회장은 “지난해 시에서 어정가구단지를 상인회로 지정해 준 덕분에 활력을 되찾고 있어 감사하다”며 “단지 앞으로 많은 차량이 오가는데 오래된 도로의 표면이 갈라지고 파인 곳이 많으니 정비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시민 안전에 위험 요소가 있다면 최대한 빨리 보수하는 게 좋다고 본다”며 기흥구청 관계자들에게 “파손된 곳을 확인해 보수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장욱 청소년지도위원장이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려면 공용주차장이 협소해 애를 먹는다”며 “시에서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해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찬승 교통정책과장은 “종교시설 등이 낮에 주민들에게 주차장을 공유하는 개방주차장 등의 대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곽근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해…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은 지난 19일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오석환 교육부차관을 만나 용인특례시의 교육 비전을 설명하며 과학고등학교‧실용예술고등학교 신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자료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또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는 원삼초등학교의 체육관 리모델링에 필요한 사업비 지원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상세한 내용의 자료를 통해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반도체산업 초격차 유지에 필요한 핵심 거점을 조성하려면 IT 인재들 양성이 꼭 필요한 만큼 용인에 과학고를 설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내 과학고는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하다. 학령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 남부권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경기 남부에 과학고 추가 설립이 시급하고, 앞으로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될 용인특례시가 과학고 신설의 최적지라는 것이 이 시장의 주장이다. 현재 과학고는 서울과 부산, 인천,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에 각 2곳씩 있고 대구와 대전, 울산 등에 각 1곳씩 등 전국에 20곳이 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용인에 반도체 고등
용인특례시는 폭염 재난에 사회적 약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무더위쉼터(경로당)를 중심으로 세심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6일까지 지역 내 무더위쉼터 62곳의 폭염 대응 현황을 살펴보고, 6월 말까지 사회복지시설의 하절기 재해·재난 대비 안전관리 현장을 전수 조사한다. 이를 위해 시는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현황을 확인하고, 폭염을 대비한 행동요령을 교육한다. 주 1회 이상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대장을 작성해 비치한다.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시는 어르신들에게 냉감조끼와 쿨토시 등 보호용품을 6월 중 배부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봉숙 노인정책과장은 “폭염에 취약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회적약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심 두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수시로 시설을 방문해 보완점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오는 8월까지 특별대책지역 내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오수처리실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여름철 녹조 발생 및 수질오염 사고를 선제 대응하기 위해 대상 시설을 점검한다.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은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 개별 건물·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침전·분해 등의 방법으로 하루 50t 미만을 처리하는 시설이다. 점검 대상은 특별대책지역 내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 60개 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정상 가동 및 관리 기준 준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하수처리구역 내 관로연결 완료 시설 폐쇄 신고 ▲오수 무단배출 등 환경 관련 법규 준수 여부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된 개인하수처리시설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개선명령 등 행정 처분이 이뤄진다. 심건석 하수시설과장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적정 처리 여부 확인을 통해 지역 내 수질환경 개선과 공중위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구갈교사거리의 지석역에서 기흥역 방면 우회전 차로를 1개 추가해 2개 차로로 늘렸다고 23일 밝혔다. 출퇴근 시간 동백에서 나와 신중부대로로 직진하는 차량과 기흥역으로 우회전하려는 차량이 섞이지 않게 해 도로 혼잡과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시는 국공유지를 활용해 공간을 확보, 지석역 정류장에서 구갈교사거리까지 200m 구간 우회전 차로를 추가했다. 공사비로 8000만 원이 들었다. 시는 복잡한 행정 절차와 대규모 공사로 오랜 시간과 큰 비용이 필요한 도로 개설 대신 국공유지 등 현장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하는 교통체계개선(TSM)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지역 내 14곳 도로의 교통체계를 개선해 병목구간을 뚫고 교통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찬승 교통정책과장은 “출퇴근 시간 혼잡을 유발하는 도심 구간의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체계개선 사업을 진행한다”며 “상습 정체 구간의 현장 여건을 살피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성남시는 다음달 1일부터 ‘전 국민 마음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음지원사업은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상자는 시 지정기관을 통해 정신건강전문요원, 임상심리전문가 등과 총 8회에 걸쳐 1대 1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지정기관은 모집 중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국비 70%를 포함한 총 4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이용을 원하시는 시민들은 정신의료기관이 발급한 심리상담 소견서 등 증빙자료를 갖추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신청은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며, 이후 수정·중원·분당보건소에서 신청 서류와 기준 중위소득 등을 심사하여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발된 대상자는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4만 9000원~8만 원의 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받는다. 바우처 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자부담이다. 다만, 자립 준비 청년, 보호 연장 아동, 법정 한부모가족은 기준 중위소득과 상관없이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기관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제공 기관의 자격요건은 33㎡…
성남시가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초청 ‘생태적 전환과 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올해 열리는 세번째 희망성남 토크콘서트로 28일(금) 오후 2시 50분부터 4시 30분까지 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진행된다. 최 대표는 대한민국 생물학자로 이번 강연을 통해 환경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혜를 나누며, '환경위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한 최 대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생태학 석사 ▲하버드대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활발한 강연과 ▲‘최재천의 곤충사회’(2024) ▲‘생명 칸타타’(2023) ▲‘다윈의 사도들’(2023) 등 저서를 집필한바 있다.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7일 오후 6시까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강연은 무료로 제공되며, 선착순 50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 인원이 미달할 경우, 행사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이 지난 20일부터 7월 16일까지 '성남·이천 지역 교원을 대상 마음 회복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마음 나눔 집단상담 프로그램 ▲교육력 회복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나누어 진되며 그룹당 8명 내외 교언이 참여 올해 새로 구축된 경기성남교권보호지원센터 집단상담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교원이나 자기 이해와 성장을 원하는 교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덧붙였다. 마음 나눔 프로그램 ▲TCI로 알아보는 나, 너, 우리는 심리검사를 활용하여 성남과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기질과 성격을 평가하는 TCI 검사를 통해 개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개별 상담 시간을 제공하여 자기개방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한다. 교육력 회복 프로그램 ▲함께하는 평화로운 학교생활은 문제 상황 대처를 통한 공동체 회복을 주제로 학교 단위로 운영되며, 학교별 희망 일자에 맞춰 2회 진행된다. 강사가 학교로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찬숙 교육장은 “교원의 개인적 성장은 물론 학생과 교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직에
박은미 성남시의회 의원이 최근 ‘다자녀가 더 행복한 도시 성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이 ‘인구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지금 출산과 양육을 정부 역할로만 둘 수 없다”고 지적한 뒤 "해법을 찾기 어렵더라도 성남에서 해야 할 일을 찾아 실천하고자 한다” 토론회를 시작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 의원이 좌장을 ▲성남시정연구원 문화복지연구부 권순범 연구부장 발제를 맡아 ‘성남시 다자녀 정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성남시의 인구 변화와 다자녀 현황 및 지원 체계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발제에 이어 ▲육아정책연구소 최효미 연구위원 ▲성남시어린이집연합회 김경림 회장이 토론에 참여했으며 ▲성남시의원 ▲성남시 관계 공무원 ▲성남시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일반 시민들이 참석해 토론회를 지켜보기도 했다. 최효미 연구위원은▲전국 다자녀 가구 현황을 설명하며 ▲다자녀 가구를 양육비용 및 육체적, 정신적 부담이 가중되는 돌봄 취약가구 여겨 ▲양육비용과 양육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줄여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어린이집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는 김경림 회장은 직접 체험한 부모님들의 어려움을 전하며 ‘공공플랫폼’과 한 품 안에서 돌봄이 이루어지는 ‘성남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