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이를 위해 ‘안전조치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1997년 가동이 중단된 후 방치되어온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을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 그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것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혐오 및 기피 시설로 인식되어 온 장소를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덧붙였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폐건물과 구조물에 대한 안전조치 및 위험 구간 접근 금지 조치 ▲하수처리장과 연접한 오리공원과 탄천을 연결하는 시민 산책로 조성 ▲옛 하수종말처리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조성30년간 방치된 공간에 대한 해설 안내판 설치 등이다. 시는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기술협상을 마치는데로 이달 중 본격적으로 용역을 착수 올해 말 설계를 완료 할 계획이자. 시민들에게 개방은 내년 6월로 예정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이 용역을 마치고 내년 6월 개방 분당구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전했다. [ 경
성남교육지원청 부설 탄천초 발명교육센터가 지난 15일 '제3회 가족발명축제'를 개최했다. 당일 행사는 ▲오전 저학년팀 ▲오후 고학년팀으로 나뉘어 진행, 탄천초 학생과 학부모 약 200여 명이 참석 폴리곤즈와 메가폴리곤즈를 활용한 다각형 캐릭터 만들기와 로봇과 코딩을 융합한 클래스코딩을 통해 가족 간 팀워크를 강화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함께한 경기도교육청 융합정책과 조영민 과장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은 창의력과 의사소통능력”이라 강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행사를 주관한 탄천초 권경희 교장은 “가족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손으로는 생각한 것을 만들어내며, 마지막으로 디지털로 융합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성남교육지원청 오찬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오늘의 발명 경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명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실현시켜 나가는 미래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격려했다. 5학년 학부모는 “평소에 전혀 알지 못했던 분야를 아이와 함께 체험하고, 다른 가족들과 팀워크를 통해 클래스코딩을 처음 경험하게 되어 매우 뿌듯했다”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이수진 국회의원(성남중원)이 지난 16일 오후 3시 성남 중원구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개최, 본격적인 지역 밀착 정치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미애 국회의원 특강이 함께 열렸으며 참가자들의 큰 환대를 받았다. 개소식 1부에서는 추미애 국회의원이 '민주주의에 대한 사명과 배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추 의원은 드라마 ‘션사인’의 명대사를 인용하며 민주주의에 대한 사명의식을 강조했다. 추미애 의원은 이명박 정권 시절 세브란스병원 노조위원장이었던 이수진 의원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을 치하하기도 했다. 2부로 이어진 개소식에는 이재명 당대표가 축전을 통해 이 의원의 활약을 상기하며 개소식을 축하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원내대표도 축사 영상을 통해 개소식을 축하했으며 ▲김병욱 경기도당 위원장 ▲김준혁 수원시정 국회의원 ▲안태준 경기 광주을 국회의원 ▲민병덕 안양시동안구갑 국회의원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요 내빈은 물론 중원구 권리당원과 ▲상인회 ▲지역 단체 등 300여 명 축하객들이 방문 지역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 이 의원은 개소식 인사말에서 성남시 중원구의 철도 교통 개선,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용적률…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17일 오후 열린 총회에서 3선 의원인 정용한 의원(정자·금곡·구미1동)을 후반기 당대표로 선출했다. 정 의원은 2026년 6월까지 당대표로서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정용한 당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후반기에는 여야 협치를 통해 성남시의 발전과 시장의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며 “성남시의 주요 현안인 ▲재개발 및 재건축을 촉진 ▲각 지역의 현안을 철저히 점검해 의원들의 원할한 공약 이행 돕겠다” 소감을 밝혔다. 정용한 당대표는 제5·6·9대 성남시의원을 역임했으며,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국민의힘 경기도당 조직총괄본부 사무국장을 맡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관악 연주자들의 글로벌 이벤트 ‘2024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관악컨퍼런스)의 원활한 진행을 보조할 지원봉사자들이 행사 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광주시는 지난 17일 관악컨퍼런스 조직위원회·광주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시청 수어장대홀에서 세계관악컨퍼런스에 투입될 350명의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진행됐다.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관악컨퍼런스 행사소개, 자원봉사 안내, 직무별 활동 요령 등 행사 행사 운영을 위한 실무교육을 받았다. 관악컨퍼런스 자원봉사자 총 400여 명은 인천공항과 광주역을 비롯해 주요 공연행사장 등에서 통역, 관광 안내, 행사지원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관악컨퍼런스는 오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 세계 27개국에서 2000여 명의 음악 관계자가 방문하며 행사기간 동안 3만 여명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에는 메인공연, 프린지페스티벌, 강연 및 전시행사가 남한산성 아트홀을 중심으로 광주시청 광장, 남한산성 인화관, 곤지암도자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광주시 방세환 시장은 “행사는 광주의 관악과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광주시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
용인특례시는 역사와 문화재를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용인시박물관 아카이브실을 확장하고, 처인구 원삼면에 있던 족보자료관을 박물관으로 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인시박물관 1층에 있는 아카이브실은 용인의 역사와 행정, 인문자료와 도서의 수집과 보존을 위한 공간이다. 지난 2014년 박물관이 소장한 도록 보고서, 도록, 사전 등 자료 등이 전시된 곳으로, 박물관 측은 늘어나는 자료의 보관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고를 확충했다. 용인시박물관 아카이브실에 소장된 도서와 자료는 총 5861권으로, 열람만 가능하다.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이와 함께 박물관 측은 구봉(九峯) 이석호 명예교수가 기증한 족보 3000여 점 등을 소장하고 있는 족보자료관을 처인구 원삼면에서 용인시박물관 3층으로 이전해 더 많은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역사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조문희 문화예술과장은 “용인의 역사·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아카이브실 개편과 족보자료관을 이전했다”며 “시민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공간을 마련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단국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19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단국대 설립자이며 독립운동가인 범정 장형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무용극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범정 선생 서거 60주기를 기념해 선보이는 무용극 '박달나무의 꿈, 꽃을 피우다'는 범정 선생이 일제강점기 한반도와 만주를 넘나들며 펼쳤던 독립운동과 해방 이후 교육자로서의 삶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공연은 미디어아트와 무용을 결합해 ▲1막(조선과 대한제국) ▲2막(성장, 자유를 향해) ▲3막(독립의 노래) ▲4막(타오르는 불꽃) ▲5막(해방의 춤) ▲에필로그(박달나무의 꿈, 꽃을 피우다)로 구성된다. 무용과 재학생 80명으로 구성된 ‘단국대 한국무용단(團)’이 화려한 군무와 역동적인 퍼포먼스, 한국적 오브제를 통해 아름다운 춤사위를 표현한다. 총연출 및 예술감독을 맡은 최은용(무용과) 교수는 “용인시민들을 초청해 독립운동가인 범정 선생의 삶과 사상, 역사적 발자취를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통해 알릴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범정 장형 선생은 1889년 평안북도 용천에서 태어났다. 보성전문학교 재학 중 국권이 피탈되자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한반도와 만주를 넘나들며 청년들을 모집해
하남시는 17일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영어독서 환경을 제공할 (가칭)하남시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위한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미사도서관 미사홀에서 열린 행사는 어린이도서관의 운영방향과 공간구성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어린이도서관 설계 진행 보고회를 겸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의 공간될 어린이도서관의 설계 종료전 주 이용층인 학부모와 어린이·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어린이도서관 건립은 '영어독서진흥문화 조성’, ‘청소년 체험 공간 구축’ 2가지 콥셉트를 중심으로 교육 인프라 개선을 통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감소와 수준 높은 영어독서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영어독서진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양육자와 어린이를 위한 탄탄한 영어독서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고의 영어특화도서관 관장을 채용하는 등 전문인력도 확보해 양질의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등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 체험 공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자아탐구·창작물 제작·놀이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올바른 음식 문화 조성을 위해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작품을 공모하며 전국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먹을 만큼 적당하게’, ‘음식물 재사용하지 않기’, ‘식중독 예방’ 등 음식문화 및 식품 안전에 대해 자유롭게 정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8절 도화지(394×272㎜)에 담아 공모신청서와 함께 시 위생과로 방문 또는 우편(등기) 접수하면 된다. 시는 주제의 적합성과 창의성, 구성 및 표현, 홍보성 등을 기준으로 용인미술협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2명), 우수상(4명), 장려상(6명), 입상(10명) 등 우수작 22점을 선정해 8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저학년과 고학년 부문으로 나눠 선정하며 모든 수상자에겐 용인시장상과 문화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수상작은 용인시 음식문화 개선 및 식품 안전 관련 홍보자료로 활용되며, 식품산업 박람회 행사장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김옥연 위생과장은 “어린이들이 균형 잡힌 영양과 청결한 위생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우치도록 이번 공모전
성남시가 공유재산 전수 실태조사를 통해 공시지가 1702억 원 규모 73필지(16만 4297㎡) 숨은 재산을 발굴해 시 소유로 귀속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만 4000필지 시유재산 전수조사를 통해 토지대장과 등기부 자료를 일일이 대조하는 등 노력을 해왔다. 그 과정에서 미등기 상태인 공유재산 55필지(10만 7292㎡), 공시지가 환산 1185억 원을 보존 등기하기도 했다. 또한, 건설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18필지(5만 7005㎡) 공시지가 환산 517억 원 상당의 토지를 시로 무상 귀속했다. 이 토지들은 수십 년간 이전되지 않고 중앙정부 소유로 남아있다가 이번에 성남시로 귀속된 것이다. 실태조사 과정에서 1990년대 분당신도시 개발 당시 성남시로 무상 귀속돼야 할 일부 필지가 중앙부처와 LH 소유로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회계과 재산관리팀의 안성재 주무관(지적직)과 이경미 주무관(공무직)은 ▲기록관리시스템과 기록물 서고에서 당시 서류를 발굴 ▲사업시행자였던 LH에서 시행했던 등기 촉탁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 후 법원 등기소, LH 등과 지속적인 협의와 끈질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