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부천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중동역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잠시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부터 5분간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측은 안전을 위해 각 역사에 열차를 일시 대기시키는 조치를 취한 후 운행을 재개했다. 부천 지역에는 이날 오전 6시 41분부터 7시 41분까지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29mm 가량의 비가 내렸다. 부천시청 관계자는 “현재는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 중이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1명을 대상으로 집단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검사는 청소년의 자기이해를 높이고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해 관내 청소년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행동 특성과 정서 상태, 적응 수준 등을 점검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검사 이후 청소년들은 결과 해석과 감정 교육, 그리고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음챙김 명상은 현재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고 판단 없이 경험을 수용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 감정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터는 정서적 위기도가 높은 청소년에 대해서는 개별 상담을 연계해 위기 예방과 조기 개입에 힘썼다. 또 검사 결과를 각 기관 담당자와 공유해, 청소년의 성향과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백진현 센터장은 “청소년 시설의 집단 심리검사 요청으로 청소년 문제 이해와 자기이해 기반의 건강한 성장을 조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청소년 기관과 협력한 심리검사를 통해 청소년의 심리 정서 지원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
부천시립상동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7일 오후 2시에 제95회 도서관 아카데미 강연으로 황인찬 시인을 초청한다. 이번 강연은 시집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의 저자인 황 시인이 ‘시를 통해 아름다움을 사유하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황인찬 시인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김수영문학상과 천상병시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주요 시집으로는 '구관조 씻기기'(2012), '희지의 세계'(2016), '읽는 마음'(2021), '알 수 없는 일'(2023), 그리고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2024)가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시와 아름다움의 관계, 시대별 변화와 표현 방식을 소개하고, 일상에서 시를 발견하고 감상하는 방법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강연 뒤에는 작품 감상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시 창작 과정과 작품 해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다. 상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시민들이 문학을 더 가까이 접하고 일상 속에서 문학적 감성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전문가 초청으로 시민 문화 향유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13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B-SDGs)’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천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정책·사업·교육·홍보 분야 상호 협력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부천시를 지속가능발전의 모델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10월 열리는 ‘2025 제2회 부천시 SDGs 영상제’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우수 출품작 시상을 맡을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산업진흥원(부천상권활성화센터)이 8월 한 달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센터는 이번 달 ▲배달비 최대 3000원 할인 쿠폰 ▲8월 22일 ‘부천시 특급의 날’ 5000원 쿠폰 ▲8월 15~31일 ‘한 끼 충전’ 2000원 더하기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더하기 쿠폰은 다른 쿠폰과 동시 사용이 가능해 할인 폭이 커진다. 부천상권활성화센터는 배달특급을 통해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가맹점 확대에 힘쓰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공배달앱으로 소비자 혜택과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2025년 1~6월 국내 만화·웹툰 산업 유통 현황을 담은 ‘2025년 상반기 만화·웹툰 유통 통계 자료집’을 발간했다.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신규 유통된 웹툰은 총 8123편으로 전년 동기(9,889편) 대비 17.9% 줄었다. 디지털만화도 43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64건)보다 4.5% 감소하며 비슷한 하락 흐름을 보였다. 반면, 출판만화는 2256권이 새로 유통돼 전년(2,207권) 대비 2.2% 증가했다. 세 분야 가운데 유일한 증가세로, 종이책 만화에 대한 독자 수요가 꾸준하다는 평가다. 진흥원은 이번 자료가 2024년에 이어 국내 만화 산업의 전반적인 마이너스 성장을 확인시켰다고 분석했다. 특히 웹툰과 디지털만화가 동반 감소한 점을 두고, 산업이 본격적인 구조조정기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산업 침체를 극복하려면 새로운 유통 전략과 콘텐츠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업계 전반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가 올해 ‘맨발로 만나는 부천, 걸음마다 채워지는 힐링 부천’을 모토로, 공원과 녹지대에 자연 친화형 맨발길 조성을 대폭 늘린다. 시는 지난해 20곳을 만든 데 이어, 올해는 소사대공원·길주공원·은데미공원 등 50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대상지는 행정복지센터 의견과 시민 요청을 반영해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흙·모래·자갈 등을 직접 밟으며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뒀다. 세족장·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확대 설치하고, ‘맨발길 에티켓송’을 제작해 중앙공원에서 시범 운영한다. 경쾌한 안내음악을 통해 이용 시 안전 수칙과 예절을 자연스럽게 전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는 한창이며, 완공 목표는 9월 말이다. 위치 정보와 세부 내용은 부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맨발길이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편의시설 확충과 에티켓송 운영으로 즐겁고 안전한 걷기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한국장학재단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지난 11일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에서 ‘2025 푸른등대 블리자드 기부장학금 인재육성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30명이 참여해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블리자드와 함께 꿈꾸는 게임 커리어의 시작’을 주제로 열린 프로그램은 선배와의 대화, 현직자 강연, 취업 컨설팅, 팀빌딩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게임업계 선배들의 경험을 듣고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푸른등대 블리자드 기부장학금은 게임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생활비 장학금과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블리자드와 재단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289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30명을 선발해 1인당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2학기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장학생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로 방향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생 민승재 씨는 “게임업계 선배들의 조언과 응원을 받아 개발자의 꿈을 더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
부천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교류도시 하얼빈에서 열린 ‘2025 중국 하얼빈 청소년 친선 바둑대회’에 참가해 양 도시 청소년 간 우정을 다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부천에서 열린 ‘2024 부천 국제 청소년 친선 바둑대회’의 순환 개최 행사로 마련됐다. 부천시바둑협회 소속 청소년 선수 10명과 인솔자 2명은 하얼빈 청소년들과 3회전에 걸친 대국을 치렀다. 경기 결과는 패배였지만, 참가자들은 다양한 기력을 지닌 상대와 대국하며 사고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기풍과 전략을 교류했다. 바둑을 매개로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 전후로 열린 교류 행사에서 부천 청소년들은 전통문화 체험에 참여했고, 안중근 의사 기념관, 헤이룽장성 박물관 등 하얼빈 주요 역사·문화 시설을 둘러보며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이 바둑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국제 교류를 통해 미래세대의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부천시와 하얼빈시가 교류를 시작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우호와 협
부천시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민 소비 여력 회복과 지역 상권 매출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7월 7~20일(지급 전 2주)과 7월 21일~8월 3일(지급 후 2주)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부천페이 결제액은 152.6%, 신용카드는 9.8% 증가했다. 해당 분석은 카드사와 지역화폐 발행처에서 제공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업종별로는 마트·식료품과 대중음식점 매출 상승이 두 결제 수단 모두에서 두드러졌다. 부천페이 사용액은 의류·잡화 업종이 537.5%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마트·식료품 318.9%, 편의점 192.8%, 대중음식점 139.9%, 병원·약국 120.5% 순이었다. 신용·체크카드 매출은 의류·잡화 37.1%, 마트·식료품 30.3%, 학원 25.2% 순으로 증가했다. 시는 8월 8일 오전 9시 기준, 지급 대상 76만 5974명 중 73만 1933명에게 소비쿠폰 발급을 완료했다. 총 지급금액 1184억 원 중 현재까지 566억 원(47.8%)이 미사용 상태여서, 향후 추가 소비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