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급락했던 지지율을 빠르게 회복하면서 보수층의 결집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보수단체들의 탄핵 반대 집회가 동력을 얻고 있으며, 젊은 보수 지지층의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0.4%로 집계됐다. 이는 계엄령 선포 직후인 이달 9일 17.5%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8.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022년 12월 당선 후 최고치인 41.5%를 기록했지만, 올해 11월에는 26.5%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위기감이 고조되며 보수층 내부에서 “오죽하면 계엄령을 선포했겠느냐”는 동정론이 일어나 지지율 회복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공정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에 대한 위기감이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여야 간 대립이 격화되면서 두 주요 정당으로의 지지층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점
경기도교육청이 신규교사가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더 나은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수학습, 생활교육, 진로진학 등 8개 영역에 걸쳐 자료를 제작했다. 26일 도교육청은 '신규교사를 위한 꿀팁'을 주제로 한 단기학습 교육자료(마이크로러닝 콘텐츠) 20편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자료의 주요 내용은 새학기 준비 완벽 지침서, 태블릿 수업 꼼짝 마, 실패에서 찾은 학급경영 필승공식,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요령, 신규교사를 위한 단숨에! '하이러닝' 등 총 20편이다. 자료는 단기학습 형태로 제공해 짧은 시간 살펴볼 수 있다. 도교육청은 유용한 정보를 활용해 신규교사가 자신 있게 교육활동에 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규교사뿐 아니라 모든 교사가 역량 강화에 활용화도록 자료를 공개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현 도교육청 교육역량정책과장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단기학습 교육자료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며 "신규교사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현장의 자신감을 높여 효과적인 교육활동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은 정책을 받아들이고 실행하는 현장과 소통이 얼마나 충실히 이뤄지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2024년 주요 업무 성과보고회'를 열고 경기미래교육의 변화와 도전을 약속하며 이같이 말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지난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발표한 '경기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논의와 결정이 필요한 '경기교육의 현안'을 고민하는 등 2025년 경기교육 정책을 정교화했다. 성과보고회는 학력향상, 교육활동 보호, 학교 교육력 확보, 미래교육 체제 확장의 4개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별로 현장의 의견을 담은 '정책 현장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부서장의 주요성과 발표, 주제별 정책평가단 토론, 실·국장 총평, 1·2부교육감 종합 평가 순으로 진행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여러 정책을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학생과 교사를 위한 정책이 제대로 전달되고 인식되고 실행되고 있는지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담당 부서는 교육지원청과 의논하고 현장과도 소통해서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는 자세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 경기 사랑의열매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26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후 2시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정기총회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마을버스 내부 광고를 후원하는 등 매년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하며 도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00만 원의 기부금도 전달하며 나눔의 온도를 더욱 높였다. 이운기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도내 이웃을 돕고자 올해는 1000만 원의 기부금도 함께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오랜 시간 마을버스 내부 광고 후원을 해준 데 더해 이웃을 위한 기부금도 전달해 줘 감사하다"며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을 통해 도내 나눔의 온기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협력해 운영하는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의 공사가 완료됐다. 26일 시는 지원 대상 주택 중 하나인 세류동 한 주택에서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도배·도장 공사, 조명 교체, 싱크대 교체, 기타 경미한 주택보수 공사 등 주택 수리 비용(1가구당 500만 원 이하)을 전액 부담해 총 10가구를 지원했다. 전세 피해를 본 6가구가 포함됐다. 시는 기존 집수리 사업과 연계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고 주택건설 관련 심의 절차 간소화, 인허가 기간 단축, 주택건설 관련 각종 심의위원 위촉 시 주택건설협회 전문인력 추천, 건축법·조례 등 개정 시 감리자 선정 방식 개선 등을 협력했다. 지재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시와 협력해 취약계층에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거지원사업 등으로 시민의 주거 안정에 힘쓰겠다"며 "이번 사업에 도움을 준 대한주택건설협
수원시가 내년 1월부터 고등·구운·금곡·세류3·우만2·율천·조원2·평·행궁동 등 9개 동에서 주민자치형 평생학습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26일 시는 금곡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평생학습센터 제막식을 열고 시범운영 동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평생학습센터는 주민자치센터와 시 평생학습관이 협력해 시민에게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생활밀착형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 평생교육기관 간 연계 구축 및 평생교육 상담, 평생학습에 관한 주민 의견 수렴 등 역할을 한다. 시는 내년 운영될 9개 동을 우선 지정해 시범 운영하고 2026년 44개 모든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센터에서는 디지털 문해교육, 중장년·어르신 대상 생애 설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될 예정이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주민자치형 동 평생학습센터는 배움으로 일상을 잇는 지역 주민자치 평생학습 배움터로서 주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 곳곳에서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중부경찰서가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섰다. 26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23일 겨울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산타폴' 행사를 개최해 생필품(6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안구와 팔달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19가정을 추천받아 장안문지구대 등 관내 전 지역관서에서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타폴 행사에 앞서 수원중부서에서는 갑작스러운 암 진단으로 투병 중인 동료 직원의 쾌유를 기원하며 전 직원이 동참해 모은 성금 955만 원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됐다. 천영숙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 회장은 "주변 이웃이 소외되는 일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진행했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찰과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수원중부서 모두는 법에는 엄정하게 대응하지만 따뜻한 가슴으로 주변의 어려움을 살피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민․관․경이 하나가 되어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에 나선다. 26일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을 위한 제1차 시험 합격자와 제2차 시험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제1차 시험 합격 인원은 공립 38개 과목 일반 1781명 선발에 2746명, 지역 1명 선발에 2명, 장애 151명 선발에 25명으로 총 2773명이다. 또 국립 특수 4명 선발에 7명, 사립 66개 법인 29개 과목 212명 선발에 1106명이 각각 합격했다. 수험생의 제1차 합격 여부와 성적은 내년 1월 10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수험생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제2차 시험은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5년 1월 15일 체육·음악·미술 교과를 대상으로 실기평가를 실시하고 내년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수업능력 평가와 교직적성 심층면접으로 시행한다. 시험장소는 도내 5개 지역(수원·용인·화성·군포·의왕) 중·고등학교 16교에서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 명단은 내년 2월 11일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박민정 기자 ]
국내 음식 배달 1위 배달의민족의 '손실보상제도' 변경 내용이 제대로 고지되지 않고 본사와의 소통 창구가 원활하지 못해 점주들이 반복되는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배민 손실보상제도는 배민배달 조리요청 알림 후 가게와 고객의 사정이 아닌 배민배달 주문 취소, 재조리 등 배달문제 발생 시 정상주문의 정산금액에 해당하는 비용을 환급하는 것이다. 해당 제도는 기존 배달기사의 실수로 음식배달에 문제가 생기면 음식값을 전액 보상했지만 최근 수수료와 배달료를 제외한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점주들은 제도 변경 고지가 미흡했다는 등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요식업 점주 A씨는 지난 17일 3만 4000원 상당의 음식 배달에 문제가 생겨 해당 제도를 통해 1만 9800원을 환급받았는데 제도 변경 사실에 대한 사전 고지가 미흡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A씨는 "제도 변경에 대해 본사는 배달의민족 사용 점주들에게 사전 공지 없이 요식업 커뮤니티에 제도 변경 사실을 통보했다"며 "제도를 통해 실제 받은 금액을 보면 수수료만 약 30%에 달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배달기사의 착오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인데 피해는 왜 점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가 저소득 가구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는 지난 24일 수원시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저소득 가구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지원하는 '그린산타' 나눔 행사를 열었다. '새마을그린산타' 사랑의 나눔은 겨울방학 학교급식을 이용할 수 없는 조손가정, 소년·소녀 가구, 한부모가구 학생들에게 햇반, 라면, 참치 등 간편식을 전달하는 것이다. 지난 전달식에는 윤진석 새마을지도자수원시협의회장과 각 동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 관계자는 "오늘 전달한 식료품이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하며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