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1단계 사업 일환으로 건축 설계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 중 4325㎡를 대상으로 기존 건축물 두 동을 업사이클링하여 공연장과 카페 등 시민 친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다. 설계 공모 참여 등록은 오는 22일 오후 5시로 작품은 8월 28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27년간 방치된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복합문화타운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 중심 랜드마크를 조성을 위한 설계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설명했다. 당선작은 9월 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일정과 설계 지침, 참가 등록 방법 등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시금고 약정기간을 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시금고 지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8일 발표된 시 '금고지정 신청공고'에 따르면 차기 시금고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시 재정을 관리한다. 시금고는 공개경쟁 방식을 통해 선정, 관내에 본점이나 지점을 둔 금융기관만 신청할 수 있다. 이를 위해 ▲7월 18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재정경제국 회의실에서 시금고 지정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 30일과 31일 이틀간 금고 지정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이후 '성남시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가 평가를 진행한다.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 등 5개 분야 19개 세부 항목을 평가해 최고 득점 금융기관을 차기 시금고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금융기관은 성남시 자금관리, 세입금 수납 및 이체, 세출금 지급, 세입세출외현금 수납 및 지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금융기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공정하고 투명
성남시가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공립공공도서관 284곳을 대상으로 진행 ▲지역사회 협력 활동 ▲공간 및 시설 혁신 ▲관장의 전문성 등 7개 항목에 대한 정량 평가와 ▲도서관 운영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정성 평가로 이루어졌다. 성남시는 16개의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후 도서관 4곳의 시설 개선 및 효율화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도서관 환경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독서 문화 프로그램으로는 시니어를 위한 듣는 책 맞춤 독서(구미도서관), 방과 후 아이 돌봄 도서관(구미), 독서 치유 프로그램(중앙),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 교육(분당), 지역아동센터 문해력 향상 수업(복정·해오름·위례), 독서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책 여행(해오름) 등이 있다. 시설 개선으로는 ▲구미도서관 일반열람실 확충(60석→90석) 및 전자정보실 노트북석 신설(19석) ▲중원도서관 어린이실 냉난방시설 및 화장실 개선 ▲수정도서관의 XR, AR 기술을 활용한 실감 놀이터 조성 ▲중앙도서관 어린이열람실 확장 및 북갤러리
분당서울대병원이 본원 소속 마취통증의학과 구본욱·박인선 교수 연구팀이 수술 후 환자 얼굴 표정만으로 통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본욱 교수는 "마취회복실에서 환자의 통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면, 적절한 통증 관리 치료를 통해 수술 후 환자의 회복 속도와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한 박인선 교수도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일일이 환자의 얼굴 표정과 생체 신호를 평가하지 않아도 AI가 많은 환자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전 ▲수술 직후 ▲진통제 필요 시 ▲진통제 투여 후의 얼굴 표정을 촬영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학습시켜, 수술 후 통증 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얼굴 표정만으로 학습된 AI 모델은 AUROC 0.93의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여주었다. 이는 생리적 신호를 기반으로 한 모델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UROC는 인공지능 모델의 예측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성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이
성남소방서가 지난 16일 수정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 교육 및 복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청사 3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에게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과 변호용 수정청소년수련관장을 등 관계자 5명과 소방공무원 10명 등 참석자들은 "119청소년단의 원활한 운영으로 '미래 소방안전리더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 다짐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청소년들이 안전 문화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정청소년수련관과 함께 미래 소방안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0대 박모 군을 인공 호흡으로 구조한 김재광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16일 시장실에서 진행됐다. 감사패를 받은 김재광 씨는 국군수도병원 응급의학과 소속 의사로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 6월 20일 오후 8시 40분경 수련관에서 김 씨가 강습을 받던 중 발생했다. 같은 시간에 수업을 받던 박 모 군이 의식을 잃은 것을 강사가 발견, 수영장 소속 안전요원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김 씨는 이를 목격한 후 긴급하게 인공 호흡을 시행해 박군의 호흡을 되찾게 했다. 119구급차가 도착한 뒤에도 김 씨는 의료인 자격으로 동승 구급대원이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응급처치하는 동안 도움을 주며 박군을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데 기여했다. 시는 박군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원교 수영 강사와 윤선환 안전요원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련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해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용인특례시는 지난 16일 오후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시청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학교장과 교사, 학계 관계자, 학부모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정원경 한얼초학부모회장은 지역 내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서명한 동의서 3180장을 이상일 시장과 김희정 교육장에게 전달했다. 이 시장은 “3180명의 학부모님 동의서는 과학고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관계당국에 학부모님들의 뜻과 과학고 설립 당위성을 잘 전달해서 소망이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규모가 622조 원인데 이중 502조 원이 용인특례시에 투입될 계획이어서 용인은 앞으로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반도체 경쟁력을 견인할 핵심도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교육에 관심을 두고 열정있는 시정을 펼치고 있는 이상일 시장과 함께 용인의 미래비
고병용 성남시의원이 시의회가 운영하는 SNS채널 ‘3분 조례-고병용 의원 편’에 출연했다고 17일 알렸다. 이번 영상에서 소개된 조례는 고병용 의원 등 17명이 공동 발의한 ‘성남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로 미세먼지와 그 생성물질 배출을 줄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조례는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성남시의회 3분 조례’는 성남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의회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콘텐츠이다. 조례 발의 의원들이 직접 출연해 토크쇼 형식으로 조례 발의 이유, 목적, 기대효과 등을 설명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되며, 성남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이천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영광스러운 이천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면서 경험과 지혜로 해야 할 일을 확실하게 해내는 유능한 시장이 되겠다.”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반환점을 돌고 있는 김경희 이천시장의 각오다. 김 시장은 2년전 취임식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간절한 소망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며 초심을 강조했다. 이천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이천’ 만들기에 진심을 보인 김 시장은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도입과 문화예술관광 도시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면? 새로운 기대와 열망으로 힘차게 출발한 민선8기가 절반이 흘렀다. 시장의 중책을 맡게 된 2년 전 취임식에서 이천을 발전시켜달라며,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달라며 꼭 잡아주신 두 손의 떨림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 그 간절한 바람을 품고 더 나은 이천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 그러나 지난 2년의 여정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취임하자마자 쌀값 폭락사태를 해결하고자 팔을 걷어붙였고, 민생에 소중하게 쓰여야 할 보통교부세를 다시 지원받기 위해 발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성호시장에서 건축물 철거 중 붕괴사고가 발생해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시간은 16일 오후 2시 40분경으로 경찰은 "단층 건물 철거 작업 전 벽면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한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A씨는 철거되는 건물 안에서 폐기물을 수집 중으로 건물이 무너지며 압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엔 A씨 외에 다른 작업자 4명이 있었지만, 건물 밖에 있어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폐기물을 끄집어내다 건물이 주저앉아 사망에 이르렀다"며 “현장에 있던 소장을 비롯한 작업자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