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숨은 시유재산을 발굴한 공로로 회계과 재산관리팀 안성재 주무관·이경미 주무관(경기신문 2024년 6월 17일 자 인터넷판 보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만 4000필지에 달하는 시유재산을 전수 조사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토지대장과 등기부 등 각종 자료를 대조 '1990년대 분당신도시 개발 당시 성남시로 귀속됐어야 할 일부 토지가 중앙부처와 LH 소유로 남아있음을 확인'했다. 안 주무관과 이 주무관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기록관리시스템과 기록물 서고에 보존된 서류를 오랜 노력 끝에 찾아냈다. 이 과정에서 사업시행자인 LH가 작성했던 등기 촉탁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법원 등기소와 LH와의 협의를 거쳐 소유권을 성남시로 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수십 년 동안 숨겨져 있던 공유재산을 발굴한 것은 공무원들의 높은 사명감과 전문성 덕분”이라며 “이번 표창이 여러분에게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고기동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주택)' 공사와 관련, 공사 차량 운행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공사로 인해 고기초등학교를 경유하는 공사차량들이 고기초 학생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 7월 1일 동천동 주민 소통간담회에서 이상일 시장이 밝힌 "학교 주변 통학안전을 최우선 정책으로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용인특례시 등에 따르면 이 사회복지시설은 A사가 사업시행사로 고기동 산 20-12번지 일원 18만여 ㎡ 면적에 16개동 892세대가 들어설 계획이었다. 사업기간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이후 시는 2023년 8월 사업시행자인 A사에 ▲교통정체 ▲보행안전 미확보 등 지역주민 반대 해결방안 수립 전까지 공사차량 운행 제한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A사는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2024년 각하되자 같은 해 4월 초 고기초등학교 후분으로 공사차량이 운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안 방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시는 2024년 4월 23일 '공사차량이 고기초등학교를 경유하는 것은 공사차량 운행 대안으로 볼수 없다'는 것을 이유로 수용할 수 없다는 내
하남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안전 생활화를 위한 전문 교육시설을 내년 전반기까지 미사숲공원에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보육기관이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교육장'이 없어 서울 송파와 과천까지 관련 시설을 이용해 교육을 받고 있다. 이에 시는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풍산동 미사숲공원에 약 2200㎡ 규모의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 활용키로 했다. 어린이 교통공원에는 실외 교통안전교육장과 교통놀이시설 등이 들어서며, 탄성포장도로와 탄성펜스도 설치해 어린이 자전거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참여혁신위원회의 기획과제로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과 어린이회관을 연계한 교육을 추진하고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체험학습을 제공해 교통안전의 인식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성남시가 현재 추진 중인 ‘용인-광주 고속도로’ 사업 재검토를 경기도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용인-광주 고속도로'는 용인 처인구 고림동에서 광주를 거쳐 성남 분당구 서현로(국지도 57호선)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개통시 서현로 일대에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금도 광주에서 성남으로 유입되는 차량으로 인해 "율동~서현 구간에서 이미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시 관계자는 "새로 개설 될 민자도로가 서현로와 연결되면 교통정체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당에 위치한 서현로는 제한속도 60km/h로 광주와 인접 자체 교통량과 경부고속도로 진입을 위한 다른 지역 차량 진입으로 상시 혼잡한 구간"이라 지적했다. 이미 시는 2022년 민자사업 제안 당시 ▲서현로 극심한 정체를 완화할 교통 분산 방안 ▲인근 주거지역의 소음, 매연 등에 대한 개선 대책 마련을 도에 요청했음에도 뚜렷한 대안없이 사업이 추진되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 수렴과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
성남 중부초등학교 5학년 학생 23명이 시의회를 방문해 홍보관을 견학했다. 당일 오전 11시 의회를 찾은 학생들을 맞은 안극수 시의원은 학생들을 환영하며 "오늘 방문이 여러분들이 더 크고 다양한 꿈을 꾸며 자라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학생들은 시의회 1층 홍보관에서 의회 기능과 시의원 역할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성남시 지역구와 비례대표 등 선거제도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본회의 방문에서는 회의가 진행되는 의원석에 앉아 시설물과 회의 진행 과정에 대해 배웠다. 실제 회의 영상을 시청하며 안건이 처리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의장석에서 의사봉을 직접 두드려 보는 ‘의사봉 3타 체험’과 의회 SNS 캐릭터 ‘이로운’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성남시의회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일 두 차례(9시, 10시 30분) 단체견학을 진행하고 있으며, ‘열린의정’의 일환으로 모든 시민에게 홍보관을 개방하고 있다. 홍보관 단체견학 신청은 성남시의회 홍보관으로 유선 접수가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소방서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정기 인사 발령에 따라 전입 온 직원들을 환영하는 자리를 2층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11일자로 성남에서 새로운 업무를 시작한 43명 소방관들은 업무 역량과 자격, 면허 등을 고려해 내근 부서, 구조대, 119안전센터 등에 배치 될 예정이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전입 직원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하며 “시민에게는 적극 행정, 직원 간에는 상호 존중”이라는 주제로 강연, 이후 소방조직의 방향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성남 소방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각자가 타 관서에서 배운 좋은 행정 경험을 성남에 적극 접목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 전입 직원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임용장과 환영식에 감동했다”라며 “하루빨리 성남소방의 일원으로 적응해 즐겁게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당일 행사는 새로 전입한 소방공무원들에게 특별한 임용장을 수여하며, 이들을 성남소방가족으로 환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구조대장 및 7명의 119안전센터장에게 지휘봉을 수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이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과밀억제권역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는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합리한 규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30일 구리·수원·고양·안양·성남·부천·의정부·하남·광명·군포·의왕·과천 등 12개 지자체가 참가해 출범한 협의회이다. 올해 3월에는 각 지역의 현안 사항과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제1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밀억제권역의 불합리한 규제를 폐지·완화하기 위한 정책협의체 성격의 TF 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TF 위원회에는 과밀억제권역의 자치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참여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과밀억제권역에 비해 성장관리권역이 더 유리하게 적용되는 역조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협의회가 힘을 모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라며, “특히 40년 가까이 된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문제점 해소를 위한 법령 개정 발의를 위해 국회
하남시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오는 29일까지 국내 서식하는 토종 민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는 ‘도심 속 토종 민물고기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사도서관 1층 로비에 미련된 ‘민물고기 이동도서관’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민물고기를 도심 속 생활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공공시설에서 전시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토종 민물고기는 쉬리, 각시붕어, 버들치 등 총 12종이며, 전시 수조에는 민물고기의 이름과 함께 설명이 기재돼 있다. 또한 민물고기 도감과 우리 물고기 이야기를 담은 자료도 함께 전시돼 민물고기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서식 토종 민물고기를 보호하고, 자연생태계 유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미사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10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지역 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동별 대표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공동 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교육은 공동주택관리법 제17조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이 매년 4시간씩 이수해야 하는 법정 교육이다. 시는 입주자대표회의 위원들의 자치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권오경·김영욱 중앙공동관리지원센터 전문 강사를 초빙했다. 시는 교육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자치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동 주택 관계 법령과 관리규약에 대한 준칙을 안내하고 공동 주택 회계, 입찰 계약 등의 실무 노하우를 알려줬다. 또 지난 4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 내용을 설명하면서 층간소음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김동원 주택과장은 “이날 교육은 다양한 생활 불편사항에 대해 신속한 해결법을 모색하고 공동주택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의 공동주택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시장이 지난 10일 ㈜한컴라이프케어 오병진 대표와 시청 접견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컴라이프케어 오병진 대표는 직원들의 기부와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10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전달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한컴라이프케어가 더욱 성장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용인특례시는 경찰과 소방, 교육청과 함께 안전문화살롱을 매달 열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해 개선하고 있다”며 “안전장비 제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한컴라이프케어가 용인특례시와 함께 시민의 안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병진 대표는 “용인시민이자 용인에 있는 기업의 대표로서 이상일 시장이 2년 동안 보여 준 성과와 적극 행정이 매우 보기 좋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우리가 가진 기술력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