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와 동국대학교 공동연구팀이 차세대 보급형 배터리용 음극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27일 아주대는 황종국 아주대 교수와 임은호 동국대 교수 공동연수메조다공 배향을 정밀하게 조절해 높은 출력과 긴 수명을 갖는 하드카본 음극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에는 황 교수와 임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박종윤 아주대 석박사 통합과정생이 1저자로 함께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국제 저명 학술지 '어드 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지난달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공동 연구팀은 서로 다른 두 개 이상의 고분자를 물리적으로 혼합한 다성분계 고분자 블렌드의 자기조립 현상을 활용해 2종의 모델 하드카본을 합성하고 메조다공을 통한 칼륨 이온의 저장 및 이동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후 채널 타입 기공의 끝이 외부로 열린 개방형 메조다공성 하드카본과 탄소벽 내부로 닫힌 폐쇄형 메조다공성 하드카본을 제조해 칼륨 이온 배터리의 음극재로 적용했다. 공동 연구팀은 개방형 메조다공성 하드카본을 활용한 음극재가 폐쇄형 메조다공성 하드카본에 비해 약 30% 향상된 용량 및 출력 성능을 보인다는 것을…
수원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를 해 지역혁신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행안부 지자체 혁신평가단과 과제 주관부처평가단, 국민평가단이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체감도 등 11개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한 후 평가군별 상위 25%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대부분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혁신활동 참여, 내재화,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과학적 행정, 주민체감 민생 중심 과제, 국민체감도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시민 중심 혁신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정책을 발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 양질 일자리 창출과 취업 연계 지원 등 일자리 정책 노력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시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시 고용률은 62.9%로 전년 동기보다 1.8%p 상승했다. 실업률은 4.1%로 전년보다 0.3%p 하락했다. 시 고용률은 전국 시 단위 평균(62.4%)보다 0.5%p, 경기도 시 단위 평균(61.9%)보다 1%p 높았고 계층별 고용률은 장년층(50~64세)을 제외한 모든 계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청년(15~29세) 고용률 상승폭(5.0%p)이 가장 컸고 어르신(65세 이상) 4.2%p, 여성 2.8%p, 중년(30~49세) 1.4%p 각각 상승했다. 장년층은 0.4%p 하락했다. 시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2025년 지역 일자리 3만 6000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노인·장애인·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산업 구조 등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 모두가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면서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정부의 재정지원을 많이 받은 사립대학 대부분이 올해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더불어민주당·전남 순천 광양 곡성 구례갑) 의원에게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전국 162개 대학이 등록금을 올렸다. 국립대 9개, 공립대 1개, 사립대 85개, 사립 전문대 67개교로 현재 그 수는 더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이 대학재정알리미와 교육부 자료를 교차 확인한 결과 2023년 정부 재정지원 상위 20개 사립대 중 올해 등록금을 인상한 곳은 17개교였다. 상위 20개 대학 중 서울 9개교를 포함한 수도권 13개교는 모두, 비수도권 7곳 중에서는 4곳이 등록금을 인상했다. 조선대, 포스텍, 한국기술교육대만 등록금을 올리지 않았다. 국립대 중에는 교대에 대해 지난해 정부에서 국립대 기본경비 예산을 증액했는데도 등록금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립대 중에는 정부 재정지원을 많이 받은 서울 소재 대학들이 인상을 주도하고 국립대 중에는 국고 기본경비를 많이 받는 교대에서 등록금을 올렸다"며 "정부 방침에 협조해 등록금을 올리지 않은 대학일수록 국고를 더 받도록 일반재정 지원사업을 운용
수원도시공사가 창조해양수산협동조합과 도시개발을 통한 각종 산업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27일 수원도시공사는 지난 26일 화성시 소재 협동조합 사옥에서 창조해양수산협동조합과 도시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협약식에는 지준만 수원도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박상래 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각종 산업 활성화 협력, 개발사업에 조합 회원사 참여 및 유치협력 등에 나선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청년 공무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자 주거 문제 해결에 나선다. 27일 도교육청은 청년 공무원의 관사 확보를 위해 2025년도 본예산으로 420억여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역별 관사 확보 예정 현황은 ▲신축 144실(안산 40실, 이천 5실, 의정부 15실, 연천 40실, 포천 44실) ▲임차 314실(평택 9실, 여주 30실, 화성오산 20실, 양평 30실, 이천 39실, 안성 34실, 김포 9실, 동두천양주 38실, 파주 36실, 연천 39실, 가평 30실)로 총 458실이다. 도교육청은 지역별 양질의 관사 지원으로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청년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새롭게 확보한 관사는 지역 내 저경력 공무원이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배정기준 마련 등을 통해 청년 공무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청년 공무원이 주거 걱정을 하지 않고 근무할 수 있도록 빠른 속도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임 교육감 취임 이후 청년 공무원을 위한 주거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4월 한국토지주택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올바른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을 돕는다. 27일 도교육청은 교사와 학생 대상 교육 지침서(가이드라인)를 개발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급속하게 발전하며 학교 구성원에게 이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주체적 대응 역량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지침서를 개발했다. 지침서는 학생 및 학부모 인식 조사, 국내외 사례와 법제를 토대로 마련했다. 교사용은 수업 지원을 위한 사례 중심으로, 학생용은 초·중등 학습 단계별로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학생용은 주제별 수업 보조 자료와 활동지로 재구성하고 매월 '디지털 시민교육 5분 플러스' 실천 자료와 함께 배포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내용 체계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교육 준비 ▲안전한 활용 ▲수업 활용 ▲개인정보와 보안 ▲윤리적 활용의 5개 영역으로 이뤄졌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유의 사항을 포함해 학생의 안전한 정보 활용도 돕는다. 지침서는 전자책 형태로 도교육청 누리집 통합자료실(미래교육담당관)에 탑재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빠른 발전을 고려해 교육 지침서(가이드라인)의 최신 자료를 지속적으로 갱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봄 날씨를 보이겠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 27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1도, 낮 최고기온은 9~14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13도, ▲성남 -3~14도, ▲과천 -4~13도, ▲안양 0~13도, ▲광명 1~12도, ▲군포 0~13도, ▲의왕 -3~12도, ▲용인 -4~13도, ▲오산 -4~13도, ▲안성 -3~14도, ▲이천 -5~13도, ▲여주 -5~13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4~13도, ▲하남 -3~13도, ▲광주 -3~12도, ▲파주 -5~11도, ▲양주 –5~12도, ▲고양 -3~12도, ▲의정부 -3~12도, ▲동두천 -4~12도, ▲연천 –4~12도, ▲포천 -4~12도, ▲가평 -5~12도, ▲남양주 -4~13도, ▲구리 -3~13도, ▲김포 -1~11도, ▲부천 -1~11도, ▲시흥 -3~11도, ▲안산 -2~11도, ▲화성 -2~13도, ▲평택 -3~1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0~9도, ▲강화 -2~9도, ▲백령도 4~8도, ▲서울 -1~1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8시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평택역 - 서울 경계, 한국옵티칼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 ▲ 오후 1시 교촌치킨 가맹점주, 교촌치킨 본사 앞 인도, 원자재 수급 촉구 및 마진율 개선을 위한 교촌치킨 점주 항의 방문 ▲ 오후 1시 정치한잔, 안산 한대앞역 광장 맞은편, 대통령 파면 촉구 ▲ 오후 1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오후 2시 안산보수연합, 안산 한대앞역 광장 자유만주주의 수호 총궐기대회 ▲ 오후 7시 안산민중행동, 안산 동서코아빌딩 앞 인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 오후 6시 30분 여주비상행동, 여주 한글 시장, 여주 비상행동의날 ▲ 오후 7시 평택비상행동, 평택역오거리, 시민 촛불 집회 ▲ 화물연대 대전본부,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생존권 사수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의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 관계자를 잇달아 불러 조사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강산개발 등에서 이번 공사를 담당한 관련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구간은 현대엔지니어링(50%), 호반산업(30%), 범양건영(20%) 컨소시엄이 공사를 진행 중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사이다. 하도급사인 장헌산업은 교량 상판 구조물인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를 설치하는 작업을, 강산개발은 거더 위에 슬라브(상판)를 얹는 작업을 각각 맡았다. 경찰은 이들 회사 관계자로부터 공사에 적용된 'DR거더 런칭 가설' 공법(거더 등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 절차에 맞게 이뤄졌는지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이 공법은 특수 설치장비인 '런처'(거더 인양 및 설치 장비)를 활용해 거더를 양옆에서 밀어 설치하는 기술이다. 거더를 설치해야 할 교각의 높이가 최대 52m에 이르는 데다 지상에 도로와 하천이 지나고 있어 크레인을 설치하는 통상적인 공법 대신 런처를 활용해 공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