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매향여자정보고등교 학생들과 함께 역사 속에서 호흡했다. 20일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9일 매향여자정보고 학생들과 함께 순국선열의 날 기념 보훈 사적지 탐방 ‘함께 걷는 역사, 보훈 아카이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지난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계기 탐방에 이어 2차로 진행됐다. 광복80주년 및 순국선열의 날(11월17일) 계기로 독립운동가를 추모하고 독립운동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 코스는 ▲최용신기념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안산시 상록구 소재 최용신기념관을 방문해 전시실 해설 및 관람을 진행했다. 이후 소설 상록수의 모델인 여성 독립운동가 최용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팀 미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립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하여 화성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와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항일투쟁을 집중적으로 알아보며 그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이번 탐방은 광복 80주년 및 순국선열의 날 계기
가평군 가평읍이 주민 주도 마을계획과 현안 해결에 참여할 제2기 주민자치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접수는 11월24일부터 12월5일까지 12일간이며 가평읍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40명 이내이며 신청자격은 공개모집 공고일(11월11일)기준 만 18세 이상이면서 가평읍에 1년이상 거주한 주민이다. 다만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없는 주민과 지방의회 의원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개인정보처리 동의서, 서약서, 주민등록초본, 자기진술서 등 총 5종이다. 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며 임기는 2026년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주민자치회는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직접 찾아 해결하는 실질적인 주민참여의 장이다"며 "지역발전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이 안전일터 정착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5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 20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은 지난 19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5대 중대재해(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 예방을 위해 '2025 성남지청 안전일터 정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성남지청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현장의 사례를 접수받아 제출된 23건의 사례 중 7건의 1차 서면 심사를 통과시킨 바 있다.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사례는 '2025 성남지청 안전일터 정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발표됐다. 내·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12대 핵심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5대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대상에는 두산건설이, 최우수상에는 경남기업과 포스코이앤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에서는 SK에코프랜트, 자이씨앤에이, 삼성물산이 특별상은 계룡건설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성남지청 관내에 활동 중인 안전관리자 협의체(4개소)에서 추락재해 예
화성 이솔초등학교가 6.25 전쟁 참전국인 튀르키예와 함께 호국보훈과 평화의 의미를 다졌다. 20일 이솔초는 튀르키예 아레나 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2025 이솔초-아레나학교 국제교류 주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이뤄졌다. 이번 국제교류는 올해 'UN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운영의 일환으로, 양국의 역사적 유대를 기리고 지속 가능한 우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튀르키예 학생·교사 16명 방문단은 이솔초 학생들의 K-pop 댄스 환영 공연을 관람하는 등 4일간의 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3박 4일간의 홈스테이, 호국 보훈 책 함께 읽기, 전쟁 당시 미군기지 탐방 등 활동도 진행했다. 이솔초 6학년 김보빈 학생은 "교실에서 함께 6.25 전쟁에 대해 공부하고, 우리를 도와준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포스터로 만들면서 더욱 가까워진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숙 이솔초 교장은 "이번 '평화와 우정 주간'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6.25 전쟁의 아픔을 공유하고 '보훈'과 '평화'라는 숭고한 가치를 바탕으로 양교의 혈맹적 유대를 강화하는 귀중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정부와 지자체, 학계, 연구 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나섰다. 수원시는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농촌 상생협력 정책토론회'를 열고 도농 상생협력 제도화 방안을 모색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도시, 농촌이 함께 대응해야"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방 소멸은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도 위협하는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며 "이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도시와 농촌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지방 소멸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와 봉화군이 함께 추진한 '청량산 수원캠핑장' 사례는 도시와 농촌이 신뢰로 연결된 첫 실천적 도농상생 모델"이라며 "수원-봉화군의 상생협력이 제도적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가 도시와 농촌의 상생협력이 제도화되고 각 지역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도시가 지방을 돕고, 지방이 도시를 살리는 새로운 연대의 길을 시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에서 이 시장과 조동두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는 '도시·농촌 상생협력 제도화를 위한 지방소멸 대응 대정부…
"문화시설 하나를 짓는 것보다 시민이 그 공간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그 공간이 제대로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일 수원시의회 장미영 문화체육교육위원장(민주, 광교1·2)은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첫 임기에서 현장을 누비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면, 이번 임기에는 그 목소리를 제도로 정착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임기를 돌아봤다. 장 위원장은 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을 맡아 문화·체육·교육은 따로 존재하는 영역이 아닌 시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하나의 생태계라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의정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로 '광교 송전탑 이전 사업'을 꼽았다. 광교신도시가 조성될 때부터 이어져 온 숙원으로, 초고압 송전탑에 의한 주거환경과 안전 문제로 시민들의 불안은 매우 컸다. 장 위원장은 "주민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수원시 담당부서, 경기도와 협의를 하며 의견 차이를 좁혔다"며 "수차례 회의와 조정 끝에 결국 송전탑 이전이 확정되고 철거가 시작됐을 때 주민들 얼굴에 비로소 안도와 미소가 섞여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이 마무리된 후 지역 주민들로부터
검찰이 안산도시정보센터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에 대해 뇌물을 주고받은 안산시 공무원과 민간 사업체 대표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20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박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피고인 A씨의 사건 결심 재판에서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안산시 상록구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징역 7년, 벌금 1억 2천만 원, 추징금 1억여 원을 요구했다. 민간 사업체 대표 B씨에 대해서도 뇌물 공여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구형 사유에 대해 "A씨가 받은 뇌물액수가 5천만 원 이상으로 큰 금액이고 범행 중 일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B씨는 범행을 자백하지만 뇌물 공여액이 고액이고 다수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은 최후 진술에서 "피고인이 20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해왔고,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달라"면서도 "(B씨에게서 마지막으로 받은) 500만 원은 뇌물이 아니고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B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 대부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경찰공무원의 노조설립과 가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된 것에 대해 환영했다. 20일 공노총은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발의한 '경찰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용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적극 지지하며 조속한 법안의 통과를 촉구한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공노총은 "경찰공무원은 특수한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한 통로는 제한적이었다. 노동조합 설립은 이를 개선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며,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더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군무원에 대해서도 시급히 '노조설립' 허용을 강력히 주장한다"며 "군무원은 노동기본권의 상당 부분이 제한돼 합리적 근무 환경 조성, 처우 개선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방공무원도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으나 처우는 여전히 암울한 상황이다. 제대로 된 교섭을 위한 절차적 뒷받침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노동조합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국회와 정부는 노동조합의 활동이 결실을 맺도록 관련 제도 재정비에도 앞장서주길 촉구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번 법안 발의를 다시 한번 환영하며 앞으로도 경찰직협과…
가평군 설악고등학교 정한웅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들은 19일 설악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겨울 꾸러미 100개를 기탁했다. 설악고의 겨울 꾸러미 기부는 2023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3년째다. 올해 꾸러미에는 보온용 장갑과 양말, 위생용품, 간식, 학생들이 직접 쓴 응원카드가 정성스럽게 담겼다. 학생들은 물품 선정에서 포장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온기를 전하겠다는 마음을 모았다. 정한웅 설악고 교장은 '꾸준한 기부활동은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책임감을 배우는 중요한 경험이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이 학생들의 성장이 큰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철 설악면장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겨울 꾸러미는 취약계층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된다"며 "해마다 이어지는 설악고의 진심 어린 나눔에 감사드리고 기탁된 꾸러미는 필요한 분들께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9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건축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건축위원은 건축법령 및 구리시 건축조례에 따라 공개모집과 관련기관 추천을 거쳐 건축계획·구조·시공·토목·설비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48명의 신청자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임기는 2028년 11월 9일까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위촉식에서 “건축위원회는 도시경관과 안전, 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우리의 생활공간이자 도시 품격을 담게 될 건축물에 대해 공공성과 창의성이 균형을 이루는 심도 있는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축위원회는 이번 신규 위원 선정을 통해 기존 위원을 포함하여 총 30명의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되었으며, 앞으로도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건축물 조성을 목표로 ▲계획 ▲구조 ▲디자인 ▲색채 ▲친환경 ▲조경 ▲안전 등 건축 관련 주요 사항을 심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