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한파에 대비해 한파 쉼터와 응급대피소를 점검하고 정비했다. 16일 시는 지난 10월부터 한파 쉼터 518개소와 한파특보가 발효됐을 때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4개 응급대피소의 난방기, 소방시설 등을 점검·정비하고 응급대피소에 방한물품을 비치했다고 밝혔다. 응급대피소는 한파 특보가 발효되면 평일 야간, 주말·휴일 24시간 운영한다. 권선·장안·팔달구는 각 구청 내 행려자실, 영통구는 구청 내 단체소통방에 있다. 시는 관내 주거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와 수도계량기 등 점검을 지원했고 한파 취약계층에 방한물품을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한파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제 10회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모전은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영상·퍼포먼스 부문에만 총 164개의 작품이 접수되어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민참여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작품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의 수상작인 '나는 청렴한 SOLO'는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를 각색해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반부패 사례를 창의적으로 담아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기획부터 제작, 출연, 편집 등 전 과정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청렴 의지를 다지며 의미를 더했다. 해당 영상은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유튜브 채널과 국민권익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 ‘권익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병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사장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시책을 통해 청렴한 교통서비스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계엄 국무회의 참석자 7명을 조사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11명 중 7명을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현재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 신분으로 고발된 상태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계엄 주도 세력이 북한과의 의도적인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려 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상 비상계엄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있을 때’ 선포할 수 있는데, 계엄을 주도한 이들이 계엄 선포에 앞서 의도적으로 이 같은 상황을 만들고자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5일 오후 구속 상태인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불러 ‘오물 풍선이 날아오면 경고 사격 후 원점을 타격하라’는 지시를 합참에 한 적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전 장관이 지난주부터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북에서 오물풍선이 날아오면 경고 사격 후 원점을 타격하라’고 지시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합참은 그런 지시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지만, 김 전 장관이 주도하는 원점 타격과 관련한 전술 토의가 최근 합참에서 이뤄진 적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 “의도적 군사 충돌을 유발해 계엄 상황을 만들려 한 것"이라며 김 전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을 경찰청 국가
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란·직권남용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하기로 했다.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조본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수사협의체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오는 1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검사 명의로 작성된 출석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혐의로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조본은 인편으로 출석요구서를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고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윤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타당한 이유 없이 거듭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통해 강제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행 규정에는 경찰이 신청한 체포·구속 영장을 공수처 검사가 법원에 청구할 근거가 없어 검찰을 통해 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윤 대통령의 신병 확보를 놓고 경쟁 중인 검찰을 통
수원시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지난 1일 기준 관내 등록·신고된 차량과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덤프트럭·콘크리트믹스트럭을 대상으로 자동차세를 부과했다. 16일 시는 관내 등록·신고된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2024년 제2기분 자동차세 337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올해 1·3·6·9월에 연납한 차량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동차세는 이달 말까지 납부해야 하고 지방세입계좌, 지방세 포털서비스 '위택스', 간편결제 앱, 은행자동입출금기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납부 기한 내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3%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되고 체납세액이 45만 원 이상인 경우 납부 기한이 지난날부터 1개월이 지날 때마다 납부지연가산세 0.66%(최대 60개월)가 추가로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이체(계좌·신용카드) 납부를 신청한 차량 소유자는 예금 잔액·카드 한도를 확인해 달라"며 "한도가 부족하면 과세 관청으로 다른 납부 방법을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민들의 고장난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는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가 성과를 올리고 있다. 16일 시는 올해 8개월 동안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를 운영하며 우산 2609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상반기(3~6월), 하반기(8~11월)에 4개월씩 8개월 동안 장안구민회관, 농수산물도매시장, 영통구청,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수원문화재단, 수원체육문화센터,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 복합문화공간 111CM을 순회하며 운영했다. 매주 월~수요일(공휴일 휴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했고 한 사람당 2개까지 수리할 수 있다. 총 1508명이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를 방문했고 하루 평균 28개를 수리했다. 시는 내년에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는 간단한 수리로 고칠 수 있는 우산을 버리지 않도록 하는 자원 낭비를 방지하는 사업"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고장 난 우산을 고쳐 쓸 수 있도록 내년에도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24년 한 해 동안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EEC)'을 통해 달성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6일 시는 지난 15일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 성과공유회'를 열고 청개구리 교실·연못 학부모 지원단 13명, 청개구리 연못 청소년 자치위원 5명에게 수원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청개구리 기자단으로 활동한 청소년 100명에게는 수료증과 메달을 전달했다. 이후 수원공고 관악부와 청소년 댄스팀 '2WAYCREW'의 공연, 사업 성장 과정과 학부모 지원단·학생 인터뷰 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학부모가 참여한 정책 제안 부스, 캘리그라피 LED 조명 만들기, 신문 제작, 진로체험처와 월간 진로의 날 운영처 체험, 인공지능·코딩 로봇 제작 등 청개구리 스펙 사업 관련 5개 분야 18개 부스가 운영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학생과 학부모, 학교와 지역사회가 기꺼이 동행해 주셨기에 청개구리 스펙(SPPEC)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도시, 온 마을이 학교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5일 박 총장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으며 모든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등의 위헌적 내용이 담긴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박 총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 그가 포고령 발표 경위,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 내 결심지원실(결심실)에서 윤 대통령 등과 논의한 내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