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도시관광공사 DMZ 평화관광 대표 명소인 제3땅굴 도보관람로에 안전모 건조·살균기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제3땅굴 방문객 증가로 안전모 회전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수작업 위생관리에 신속성과 위생에 한계가 있었다. 안전모 건조·살균기는 열풍기와 환기팬을 통한 건조·탈취, 자외선(UV) 램프를 통한 살균 기능을 갖추어 안전모가 자동으로 건조·살균 과정을 거치는 구조다. 공사는 컨베이어 이동식 터널형 자외선 살균기를 설치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해 안전모 관리 과정을 자동화하고, 위생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공사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관광객이 방문하는 DMZ평화관광지에서 안전과 위생은 필수요소“라며 ”안전모 건조·살균기 도입으로 관광객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는 환경과 만족도 높은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아트센터가 누구나 함께 즐기는 포용적 문화예술 축제 ‘제1회 경기 배리어프리 페스티벌 'The Open Symphony'(오픈 심포니)’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일대에서 개최한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는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문화예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제는 도내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서는 전국 최초의 배리어프리 음악축제로, 장애예술인의 창작·발표 기회를 확대하고 접근 가능한 공연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가 2024년 창단한 장애인 오케스트라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도내 8개 민간 장애인 오케스트라가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한다. 여기에 장애예술인 시각작가 전시도 더해져 음악과 미술을 아우르는 통합형 축제로 구성된다. 공연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27일에는 아인스바움윈드챔버, 제이엘한꿈예술단, 펠리체예술단, 브솔오케스트라가, 28일에는 벨루스앙상블, 가온솔로이스츠, 바인오케스트라, 드림온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특별공연에 참
한국도자재단이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25 경기도자페어’를 개최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경기도자페어’는 국내 유일의 도자 전문 전시회로, 도자 예술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확장해 온 대표 행사다. 올해는 ‘서울 홈·테이블데코페어’와 공동 개최해 도자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종합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일상도자(DAILY LIFE CERAMICS)’다. 전시는 전시·판매관, 기획전시관, 홍보관, 강연·체험 프로그램, 온라인 쇼핑라이브,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판매관에는 100여 개 경기도 요장이 참여해 생활도자, 작품도자, 인테리어 오브제 등 다양한 도자 제품을 선보인다. 이에 관람객은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취향에 맞는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전시관은 참가 요장의 특별전 ‘일상도자’로 꾸며진다. 테이블웨어를 중심으로 100여 곳의 대표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도자 디자인의 흐름을 소개한다. 홍보관에서는 ‘경기도자페어 홍보관’을 비롯해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의 언덕’, ‘경기도자 스마트혁신관’, ‘2025 경기도공예품대전 수상작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밖에 강연과 체험…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관광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공사는 ‘DMZ 및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DMZ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수상작은 ‘지금 신나는 DMZ’, ‘지금 만나는 DMZ’, ‘지금 바라는 DMZ’ 3가지 콘셉트를 아우르는 통합 슬로건 ‘지금 나는 DMZ’다. 공사는 평화·생태·공존의 공간이라는 DMZ의 핵심 메시지를 다채로운 스토리텔링 콘텐츠에 담아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함께 높였다. DMZ 공식 인스타그램 ‘올댓디엠지(경기도 DMZ의 모든 것)’를 중심으로 접경지역 소개 콘텐츠, ‘평화누리피크닉페스티벌’ 연계 홍보, 리마인드 카드뉴스, 현장 스케치 영상, 관람 후기 등을 꾸준히 선보였다. 또 대표 캐릭터 ‘누리’를 활용한 웹툰·일러스트·숏폼 영상 시리즈도 제작해 MZ세대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 같은 디지털 중심 홍보는 뚜렷한 성과로 이어졌다. DMZ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전년 대비 2.2배 증가한 1.4만 명을 기록했고,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 참여자는 13배 늘었다. 방문객 지표도 상승했다. 임진각 관광
수묵은 완성에 도달하지 않는 매체다. 번짐과 여백이 만들어내는 미완의 순간 속에서 한국화는 늘 새로운 방향을 찾아왔다. 안상철미술관 특별기획전 '화수미제'는 결성 25주년을 맞은 ‘회화 2000’이 미완의 정신을 오늘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전통 수묵의 동시대적 가치를 다시 묻는 자리다. 전시 제목 ‘화수미제(火水未濟)’는 주역 64괘 중 마지막 괘에서 가져온 말로 불과 물이 아직 조화를 이루지 못한 상태를 가리킨다. 완결되지 않았기에 변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지닌 제목은 전통 계승과 혁신의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오늘의 한국화 현실과 자연스럽게 맞닿는다. 여기서 ‘화(火)’와 ‘수(水)’는 동양화의 핵심 재료인 먹(墨)과 물(水)로 읽힌다. 먹은 나무를 태워 얻는 재료이기에 그 자체로 불을 품고 있으며 전시는 이러한 재료적 상징성을 ‘미완의 수묵’이라는 주제로 확장한다. 수묵은 한국화의 가장 오래된 재료이지만 동시에 가장 넓은 확장성을 지닌 매체로 평가받는다.해방 이후 서구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 동양화단은 정체성과 정통성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 1950~60년대 백양회와 묵림회의 자각운동, 1970년대 국전 개편과 ‘한국화’ 명칭의 정착, 1980년대 수묵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대표는 20일 차기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 “동탄의 교통문제라든지, 분당선 지하철을 끌어오는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위해서 동탄 주민이 더 다른 역할이 필요하다 하면 제가 하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동탄 국회의원이니까 동탄 주민들이 나중에 그걸 원하는 상황이 나온다”라는 전제를 달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아직까지 동탄에서 할 일이 많은 상태”라며 “도지사가 되는 게 더 일하기 편할 것 같다는 주장이 있으면 도전해 볼 수 있겠지만 아직은 아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의 연대에 대해서도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당당하게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선거를 치러서 호사가들의 코를 눌러주는 것이 또 하나의 목적”이라며 “저희와 정말 같이하고 싶은 사람들이 어떻게 행보를 할지는 그들의 선택인 것”이라고 했다.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보수유튜브에 나와 “내년 지방선거는 체제전쟁이다. 모든 우파와 연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자기 몸이라면 어떻게 암세포도 세포다 이러면서 지키려고 하냐“며 ”전이되기 전에 잘라내자고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숨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노사는 11월 19일 ‘노사 상생 협력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노사문화 구축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언은 그동안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성찰하고, 신뢰 회복과 투명한 조직 운영, 건강한 공공기관 문화 확립을 위한 노사 공동의 결의를 담고 있다. 공동 선언문에는 ▲상호 존중과 신뢰 기반의 조직문화 정착 ▲투명하고 공정한 제도 운영 ▲노동자의 존엄 보장 및 근무환경 개선 ▲비전과 핵심가치 공유를 통한 산업 발전 기여 ▲공정·투명한 조직 운영과 공공성 강화 등5개 조항이 포함됐다. 진흥원 노사는 이번 선언을 통해 “진정한 상생과 협력의 노사 문화를 실현하고,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백종훈 원장은 “이번 선언이 노사 간 신뢰 회복과 협력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 양 노동조합의 이태영·김대진 위원장도 “과거 불공정한 조직 운영으로 무너졌던 신뢰를 회복하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사가 함께 바로 세우겠다는 뜻을 담았다”며 “이번 선언이 진흥원의 정상화와 부천시·만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9일 ‘2025년 제2회 ESG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의 주요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 발족해 3년 차를 맞이한 공사 ESG경영위원회는 중앙부처 출신 행정 전문가인 이계문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외부 전문 위원들이 참여해 3대 전략과제와 9개 세부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분야의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주요 성과로 환경(E) 분야에서는 선도적 친환경 문화 확산과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해 ‘2024년~2025년 시민 워킹챌린지’를 통해 약 125.6t의 탄소 저감 효과와, 공사가 운영 중인 18개 시설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한 ‘내 나무 심기’로 300그루를 식재해 연간 0.86톤의 탄소 흡수 효과를 거두는 등 시민참여형 녹색 실천을 확대하여 총 1,386톤의 탄소저감을 실천했다. 사회(S) 분야에서는 ▲AI 기반 위험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홈페이지 개편 및 챗봇 도입 등 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를 통한 책임 경영을 실현했으며, CEO 및 양대 노조위원장 합동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 상생…
바르게살기운동 양평군협의회는 지난 19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제28회 바르게살기운동 한마음다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회원대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오혜자 양평군의회의장, 김영선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장을 비롯해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도 성과보고, 대회사, 격려사, 축사,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미원 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바쁜 일정에도 한마음다짐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회운들이 바르게살기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제28회 바르게살기운동 양평군협의회 한마음 회원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실·질서·화합의 바르게살기 3대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바르게살기운동을 펼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이주례 군협의회) ▲경기도지사 표창(이주열 옥천) ▲양평군수 표창(이인자 군협의회, 김미란 양평, 홍덕기 강하, 이명헌 옥천, 이성희 단월, 어경숙 청운) 등 11개 부문에서 총
시흥시 시흥월곶포구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김장한마당’ 행사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에서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2일 개최되는 ‘월곶동 김장 한마당’ 행사를 위해 1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월곶동 김장 한마당’은 월곶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10kg 김장김치 200상자를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귀 시흥월곶포구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축제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라며 “작은 힘이지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명화 월곶동장은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후원금이 김장 행사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