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4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수원청소년참여기구연합 참여활동 성과공유회’에서 청소년의회, 교육의회, 참여위원회 등 청소년 참여기구들은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 공동체 소통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수원청소년의회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제안하며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수원청소년교육의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교육 시스템 개선을 제안했다.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소년들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에 감탄했다”며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더 나은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수원시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최근 정치·사회적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연말 모임을 적극적으로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 13일 이 시장은 수원시 권선종합시장을 방문해 공무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수원페이로 장을 보며 지역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연말 특수가 사라지고 송년회를 취소하는 사례가 많아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모든 부서가 차분한 연말 행사와 모임을 갖도록 독려하고, 송년회 분위기가 모든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단체로 확산되도록 수원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12일 ‘중소기업과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긴급 민생경제 비상대책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에 수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한 해 동안 수원페이 인센티브 할인율을 10%로 확대하고, 충전 한도도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설·추석 명절에는 인센티브 할인율을 20%까지 늘릴 계획이다. 수원시와 수원시의회는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시장은 “연말 모임은 지역경제 활성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교육계 곳곳에서 윤석열 정부의 교육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교원단체들은 공교육의 질을 훼손시킨 교육 정책을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경기지역 교원단체들이 성명서와 논평을 내며 '공교육 정상화'를 강조하고 있다. 경기교사노동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은 거꾸로 흘러간 공교육의 시계를 돌리는 이정표가 돼야 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은 공교육의 질을 훼손시킨 윤 정부의 교육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경기교사노조는 윤 정부의 특목고 및 자사고 존치 등 경쟁과 서열화를 강조하는 교육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보통합, 늘봄학교 등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교육 정책들을 지적하며 도교육청 역시 공교육 질 하락을 일으키고 있는 교육 정책들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경기교사노조는 "민주주의가 두텁게 깔린 사회에서는 시민사회 모든 일원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교육
박현경 프로골퍼와 팬클럽 큐티풀현경이 추운 겨울을 보낼 이웃들을 위해 나섰다. 15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박현경 프로골퍼(한국토지신탁)와 팬클럽 큐티풀현경으로부터 연탄 1000장과 기부금 4200여 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들은 안성시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현경과 그의 가족, 큐티풀현경 회원 27명,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이진석 대한적십자봉사회 안성지구협의회 회장은 추운 겨울 연탄이 필요한 안성시 독거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1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추가로 전달한 4200여 만 원의 기부금은 팬클럽 회원들이 2024년 박현경 의 버디 1개 당 1000원을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 2200여 만 원에 박현경이 2000만 원을 더해 마련됐다. 이는 장애청소년 체육 인재양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현경은 "추운 겨울 연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연탄 봉사활동으로 따뜻함을 전하려 했다"며 "앞으로도 큐티풀현경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은 "추운 날씨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이웃을 위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가 청소년방송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15일 미디어교육센터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온 청소년방송’을 주제로 '청소년방송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4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청소년방송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과 가족, 친구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제작 발표회는 ▲2024년 사업 결과 공유 ▲경기교육가족 영상공모전 시상식 ▲미디어아트 전시 안내인(도슨트) ▲디지털 음원 제작 기념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또 센터 각 실에서는 ▲방송 스튜디오 체험 ▲생성형 인공지능(AI) 음원 제작 체험 ▲영화로 듣는 입체음향 체험 등 다채로운 미디어 체험도 진행했다. 심상웅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전문적인 미디어 교육에 목말라 있던 학생, 학교의 뜨거운 호응과 열정적인 참여로 미디어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면서 "2025년에는 청소년방송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에게 양질의 미디어 교육을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교육센터는 2025년 청소년방송 사업으로 ▲학생 제작지원단 ▲방송 스튜디오 체험 ▲찾아가는 방송장비 교육 ▲영상제작 방법 교육…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교육 정책의 방향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5일 도교육청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디지털 교육 콘퍼런스'를 지난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디지털 교육, 한 걸음 더'를 주제로 디지털 교육으로 나아가는 경기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콘퍼런스에는 디지털 교육 정책에 관심 있는 교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교수‧학습 방법의 디지털 전환으로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고 교육 내용의 디지털 전환으로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균형 있게 키우는 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학계 전문가(조병영 한양대 교수, 이은주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 현장 전문가(김용우 청계초 교사, 김종혜 비룡중 수석교사), 정책 담당(김태석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이 디지털 교육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생각을 나눴다. 2부에서는 현장 교원 50여 명이 디지털 교육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하이러닝 활용교육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에듀테크 활용 교육 ▲디지털 시민역량 교육 ▲디지털 창의역량 교육 ▲인공지능(AI)‧정보교육을 주제로 초‧중등 학교급별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ESG 경영을 선도하는 수원도시공사가 수원역 인근 노숙인을 보호하고, 수원역 시설 환경개선에 나선다. 15일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수원도시공사는 ‘노숙인 관련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수원역환승센터 일원 노숙인 관리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를 교류하고 추진사업 홍보·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재금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 이현정 수원도시공사 교통시설운영단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수원역환승센터 인근 노숙인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수원역환승센터가 더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노숙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오전 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이 있을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 1~5㎝이며 비로 내릴 경우 예상 강수량은 5㎜미만이겠다. 15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2도, 낮 최고기온은 2~4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5도, ▲성남 -3~5도, ▲과천 -3~5도, ▲안양 -1~5도, ▲광명 -1~5도, ▲군포 -1~5도, ▲의왕 -3~5도, ▲용인 -4~5도, ▲오산 -3~5도, ▲안성 -3~5도, ▲이천 -5~5도, ▲여주 -4~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4~5도, ▲하남 -3~6도, ▲광주 -4~5도, ▲파주 -7~4도, ▲양주 -7~4도, ▲고양 -4~5도, ▲의정부 -4~5도, ▲동두천 -5~5도, ▲연천 -6~4도, ▲포천 -5~4도, ▲가평 -6~4도, ▲남양주 -4~5도, ▲구리 -3~5도, ▲김포 -2~6도, ▲부천 -2~4도, ▲시흥 -3~5도, ▲안산 -2~5도, ▲화성 -2~5도, ▲평택 -2~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5도, ▲강화 -4~4도, ▲백령도 3~5도, ▲서울 -2~5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
▲ 오후 5시 안성 공도 중앙 어린이공원, 개인(이주완), 탄핵 촉구 집회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또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승리했다.” 14일 오후 5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은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로 가득 찼다.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순간이다. 이날 오전부터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의 집회가 진행됐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오전부터 탄핵 가결을 손꼽아 기다렸다.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이 탄핵이 가결됨을 선포하자 각자 손에 쥔 응원봉과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 ‘즉각 탄핵’ 등이 적힌 피켓을 흔들며 만세를 불렀다. 몇몇은 격양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으며, 다리에 힘이 풀려 벽에 기대거나 주저앉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기쁜 얼굴로 “승리했다”고 외치기도 했다. 김지원(32) 씨는 “밥 벌어먹기도 바쁜 일반 국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는데 탄핵이 당연한 것 아닌가”며 “이제 대통령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마땅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현(50) 씨는 “대한민국 국민이 잘못된 국가 권력으로부터 다시 승리한 순간”이라며 “너무 행복하다. 내일부터는 더 좋은 날이 올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 5시 40분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