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이 주최하고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보존회가 주관하는 성남지역의 대표 향토 민속놀이인 성남시향토문화유산 제15호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공연이 오는 23일 오후 4시 야탑역 광장에서 방영기 보존회 이사장 총연출로 개최된다. ‘이무술’은 과거 광주군 돌마면 이매리의 옛 지명으로, 지금의 분당구 이매동을 일컫는 마을 이름이다.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는 자손을 분가시키거나 이사 등으로 새로 집을 짓거나 증축할 때 이무술에서 부르던 노래로 집터를 다지고 고르고 지반을 튼튼하게 하는 등 집을 짓는 동안의 무사고와 안녕을 빌고 준공 후의 평안과 복록을 기원하는 고사와 덕담을 하는 노동요로 전해져 왔다. 하지만 돌마면 이매리 일대의 도시화 과정과 맞물려 한동안 집터 다지는 소리는 들을 수가 없게 되었는데 1982년에 성남문화원에서 집터 다지는 소리 경험자인 이매동 원주민 故 김영환 옹을 비롯해 마을 주민과 방영기(국가무형유산 선소리산타령 전승교육사), 故 최종민(교수/국악인) 등 전문가의 고증을 바탕으로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를 복원·재현해 1983년 3월 27일 관계기관 및 고증인 감수 후 마을 주민과 함께 시연회를 개최하게 됐다. 그 후 1985
성남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지역 곳곳에 60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정지역 18대, 중원지역 13대, 분당지역 29대가 지하철역, 병원, 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시민 통행이 잦은 곳에 설치돼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뗄 수 있는 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기부등본, 졸업증명서 등 111종~122종이다. 이중 주민등록 등·초본은 수수료 없이(민원창구 400원) 발급한다. 민원 창구에서 1000원 수수료로 발급하는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본 등 10종은 500원에 뗄 수 있다. 총설치 대수(60대) 중에서 39대는 365일 24시간 가동하며, 성남시청, 수정·중원·분당구청, 성남시의료원, 분당AK플라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제생병원, 27곳 동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무인민원발급기가 해당한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위치나 운영시간 등의 정보는 성남시 홈페이지(전자민원→민원 안내→민원 발급)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는 수수료가 싸고 편리해 지난해에만 이용 건수가 2만 5094건으로 집계된다”며 “설치된 곳마다 매년 수요조사를 통해 신규 설치·확대, 설치 위치 변경, 이용 시간
광주시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호흡기 감염병 '백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백일해 환자는 416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명) 대비 37.8배에 달했고 최근 10년간 같은 시기를 비교했을 때 올해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백일해균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며, 초기에는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며 발작성 기침이 동반한다. 백일해 감염 때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생후 2, 4, 6개월 적기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기본 접종 3회를 마치고 생후 15~18개월, 4~6세에 DTaP백신(5차)을 접종하며 11~12세에 TdaP백신(6차)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적기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들은 감염 예방을 위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해야 하며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침·재채기 후, 화장실을 다녀온 후 등 올바른 손 씻기
광주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매니페스토본부가 지난 1월부터 약 4개월간 전국 기초단체장에게 평가한 공약 이행률과 2023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에서 시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시는 전국 기초단체 공약 이행률 평균인 34.2%를 상회하는 43.3%의 공약 이행률을 보여 지난해보다 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민선 8기 방세환 시장은 취임 이후 90개 공약사업을 확정, 추진해 지난 2년간 세계적인 관악 올림픽인 ‘제20회 WASBE 세계 관악 컨퍼런스’ 유치에 성공했다. 또 ‘광주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본격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광역버스 노선 신설 ’, ‘공영주차장 확대’ 등 시민과의 공약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 추진 중인 공약사업에 대해 시민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공약 이행점검 주민 배심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그 결과를 토대로 더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 이행 성과를 낼 예정이다. 방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면서 시민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시 협의체)는 주민들의 사회보장 등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군구별 기관·법인·단체가 연계한 민간 네트워크형 조직이다. 지역복지 정책과 실질적인 사회적 문제와, 복지사각지대 및 자원을 발굴해 지역별 환경 등을 고려한 사회보장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며 주민복지에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광주를 지키는 열쇠,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약 시 협의체는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기관 및 단체들과 손을 맞잡고 협력하는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 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과 운영, 사회적 약자 지원, 지역사회 리더십 강화, 자원 효율적 활용, 정보 제공을 통해 교류에 나서고 있다. 또 사회문제 해결과 대안제시 등의 역할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 시 협의체는 지역주민 리더십 강화 및 복지마인드 제고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읍면동 협의체 등과 여러 기구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각 기구별 위원으로서의 참여와 활동을 격려하며, 지역사회의 소통과 협력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리더들의 자질을 발굴하고 있다. 시 협의체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지역 내 발생하는 다양한
용인특례시의회는 김희영 부의장이 지난 10일 대회의실에서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와 용인특산물 및 용인시 쌀소비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희영 부의장의 진행으로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김진석, 신현녀, 박희정, 박병민 의원, 박수홍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장, 서강현 자문위원, 강길원 기술지도위원장, 김옥조 감사위원, 용인시 관련 부서 등이 참석했다. 김 부의장은 ”한 사람이 하루 한 공기의 밥도 먹지 않을 정도로 작년 쌀소비 수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이때, 용인시 또한 중앙정부의 쌀소비 촉진 정책에 동참하고 쌀을 포함한 농산물 소비 촉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 ”용인시는 전국 229개 지자체 중 8번째로 제과·제빵 전문점이 많이 운영되고 있다"며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빵지 순례와 같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용인시만의 쌀빵 페스티벌 및 빵 경진대회 개최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용인특례시 쌀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쌀빵 개발 등의 사업 현안 및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과 같은 국비 지원 사업의 공모 현황 등을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지난 10일 수지구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어린이 참여형 연극공연’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개최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용인문화재단 이벤트홀에서 열린 이 공연은 방정환 선생의 동화 ‘시골쥐의 서울구경’을 톡톡 튀는 음악과 팝업북 연극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사전 선착순 접수를 통해 선발된 어린이집 단체 방문 관람객 130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연극에 나왔던 팝업북을 직접 만드는 체험행사가 마련됐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상상력과 관찰력을 발휘했다. 박찬진 자치행정과장은 “연극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개최를 기념해 마련된 이 행사는 아이들 스스로 느끼고 행동할 수 있는 색다른 공연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 남은 2회 공연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구는 오는 17일 기후 위기를 주제로 별주부전과 인어공주의 만남을 그린 ‘별주부전에 끼어든 인어공주’ 공연을 진행하고, 24일에는 덤블링 고수를 찾아 떠난 도깨비 이야기를 그린 ‘덤블링의 고수’ 공연을 어린이들에게 선사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지역 내 마련된 어린이 승하차구역 8곳의 보도블록을 정비하고 청덕초등학교 정문 인근에 그늘막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청덕초 ▲청곡초 ▲용인한얼초 ▲공세초 ▲중일초 ▲어정초 ▲초록유치원 ▲시립구성어린이집 인근에 설치된 승하차구역의 보도블록을 노란색 싸인블록으로 교체했다. 구는 상반기 중 어린이보호구역 4곳(흥덕초·공세초·보라초·마성초)에 도로 재포장과 교통안전시설물을 집중 정비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어린이보호구역 2곳(나산초·교동초)에 베이형 어린이 승·하차 구역을 조성하고, 마북초와 서천초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옐로카펫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교체할 예정이다. 구자정 교통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정비를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10일 올해 채용한 청년(공공)인턴 33명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 교육은 청년을 대상으로 개인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는 ▲취업 트렌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스킬 ▲이미지 메이킹 등의 맞춤형 강의가 진행돼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참가자 사이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청년(공공)인턴은 지난 3월 4일부터 용인특례시청과 소속 행정기관, 시 산하협력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시는 이번 교육에 대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수요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상미 일자리정책과장은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공분야의 근무 경험이 취업 성공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2024년 주민자치센터 문화경연대회를 찾아 28개 읍‧면‧동 참가자들을 격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그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가 마련한 것이다. 이 시장은 “용인시 주민자치연합회가 수강생들의 열정을 뽐낼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오늘 다채로운 무대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데 심사위원들이 잘 평가해 훌륭한 무대를 선보인 팀에 좋은 점수를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자치센터가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행복을 증진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손익태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장은 “28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오늘 무대에서 멋진 실력을 자랑해주기 바란다”며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자치, 지방자치의 열매인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28개 읍‧면‧동의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은 한국무용과 풍물, 난타, 밸리댄스, 통기타, 색소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 처인구 중앙동의 루나밸리팀이 차지했다. 기흥구 상하동 상하퀸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