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권기호(국힘·비례) 의원이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과 지자체 간 협력 필요성을 지적하며 김포공항으로의 이전 방안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13일 수원시 미래전략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390회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에서 국회에서 발의된 군공항 관련 법안이 여전히 계류 중이며 도 조례에서도 군공항 이전이 제외된 상황을 지적했다. 권 의원은 "군공항 이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타 지자체가 우호적인 입장을 가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K 신공항, 가덕도 신공항 등의 군공항 이전 사례를 언급하며 "유사한 사례의 지자체들은 광역자치단체장이 직접 나서 언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수원 군공항 이전은 수원시장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광역 차원의 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며 "군공항 이전의 대안으로 김포공항 이전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권 의원은 지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포공항 이전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농지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 지원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선임대후매도사업' 1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한 후 청년 농업인에게 매도를 목적으로 조건부 장기 임차(최장 30년)하고 원리금 상환이 마무리되면 소유권을 이전한다.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의 청년 농업인으로, 대상 지역은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전국이며 대상 농지는 1000㎡ 이상의 농업진흥지역 안 논과 밭·과수원, 농업진흥지역 밖인 경우는 경지 정리, 밭기반정비가 완료된 농지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과 지원 농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신청서는 농지 소재지 관할 한국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는 4월 '선임대후매도사업' 2차 신청자 모집을 진행해 청년 농업인의 농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일월·영흥 수목원에서 손바닥 정원 조성 활동을 상담해 주는 '새빛수원 손바닥정원 상담소'를 운영한다. 14일 시는 오는 11월까지 일월수목원 1층, 영흥수목원 2층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새빛수원 손바닥정원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손바닥정원 조성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손바닥정원 대상지 신청 방법, 정원단 가입, 정원활동(계획·조성·유지관리) 방법 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손바닥정원 자문위원단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소에 방문해 상담 신청하거나 시 누리집에서 상담지를 내려받아 작성해 시 녹지경관과에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각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시민들이 손바닥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상담소에 많은 분이 방문해 정원문화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정월 대보름을 맞아 수원시민이 화합하는 축제가 마련됐다. 14일 수원문화원은 오는 15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제36회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본행사에 앞서 수원두레보존회가 풍물 놀이 '길놀이'를 하며 한 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고 전통놀이 '수원지신밟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사전 모집한 128개 팀(1팀당 4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윷놀이 대회를 하며 승부를 가린다. 1~3등 팀에게는 상품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IBK기업은행, 수원농협, 수원권선신협은 윷놀이 대회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후원하고 행운권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수여성병원에서 전문 의료진을 지원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보름달처럼 꽉 찬 행복한 2025년이 되길 기원한다"며 "시민 여러분이 다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은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찾아가는 교통컨설팅'을 실시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나섰다. 14일 시는 시민이 교통 개선을 요청한 지역, 교통사고 다발 구역, 사업부서의 교통컨설팅 신청 지역 등을 교통 전문가가 찾아가 점검하고 개선안을도출하는 '찾아가는 교통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통 개선을 희망하는 시민은 다음 달 5일까지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앱·누리집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중 신청지를 검토한 후 찾아가는 컨설팅 대상지를 선정하고 4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확대하는 교통컨설팅으로 시민의 교통불편사항을 해소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새빛민원실 베테랑 팀장들이 오는 11월까지 4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혁신행정을 확산한다. 14일 시는 2월, 5월, 9월, 11월에 월 4회 베테랑 팀장들이 새빛민원실과 베테랑공무원 주요 운영 성과 및 해결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에는 금곡동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협의회를 대상으로 교육했는데 탑동 화재피해가구 지원, 도시가스 미공급가구 공급 문제 해결, 단전예고 집합상가 건물 단전 해결 등 복잡한 민원을 해결한 사례를 소개했다. 시는 올해부터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를 운영해 베테랑 공무원과 고충처리위원이 함께 주민 고충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빛민원실은 단순 민원 처리를 넘어, 주민들이 겪는 복합적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공간"이라며 "베테랑 공무원들의 경험과 역량을 동행정복지센터에 전파해 주민들이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장안구 파장동의 산불감시초소를 찾아 대응 체계를 확인하고 산불감시원들을 격려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3일 광교산 기슭에서 '새빛 현장시장실'을 열고 산불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그는 "추운 날씨에 산불 예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주는 산불감시원들께 감사하다"며 "산불감시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직자, 시민들이 힘을 모아야 산불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교산은 1년에 1500만 명, 칠보산은 1200만 명이 찾을 정도로 등산객이 많다"며 "그 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통제할 수 없으니 산불 예방 수칙을 등산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공원녹지사업소와 4개 구 공원녹지과에서 '2025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15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는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산불 대응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산불감시카메라 22대(광교산 18개, 칠보산 4개)로 24시간 산불을 탐지하고 산불을 발견하면 담당자에게 즉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미래교육청'으로 새 출발 한다. 새롭게 달라지는 경기교육 정책이 경기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인 학교 현장에서부터 실현되도록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14일 도교육청은 학교 새 학년 준비를 위한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영상을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영상은 올해 신설, 확대, 심화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제작했다. 특히 경기교육 기본계획 76개 실천 과제 중 학교 현장에 집중 홍보가 필요한 중점 과제 16개로 구성했다. 학교 현장에서 새 학년 준비기간 교육과정 연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탑재한다.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주요 내용으로는 새롭게 변화한 경기미래교육 운영체제를 반영한 4대 정책을 담았다. 우선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위해 '교육 1섹터' 학교에서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 운영 ▲유·초 이음학기 운영 확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특수교육 지원 확대 ▲IB 학교 단계별 운영 확대 ▲교육활동보호 안심 전화 탁(TAC: Teachers Assistance Call) 신속 지원을 추진한다. 다음은 지역 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을 위해 '교육 2섹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교정학과 교수가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살해한 사건 관련 가해자인 교사 A씨의 범행에 대해 우울증과 상관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지난 13일 YTN 라디오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경찰이 발표한 것 중에 제가 제일 눈여겨보는 건 복직 3일 후에 '짜증이 났다' 이렇게 얘기한다"며 "결국은 짜증이 나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얘기로 보이는데 사실은 우울증보다는 성격적으로 좀 문제가 심각하게 있었던 거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나 많은 교사분들이 업무의 어려움으로 우울증 치료를 사실은 받고 계신다. 1년에 거의 2만 명 이상이 치료를 받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발표를 하게 되면 그분들이 다 교직 부적응자가 아니냐 이런 낙인이 찍히는 문제가 있어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분이 복직한 이후에 여러 가지 폭력 행위가 보고가 됐다. 5일 전에 컴퓨터가 잘 안된다고 컴퓨터를 기물 파손을 했다. 지속적인 문제가 있었던 사람 같다"며 "지속적인 문제가 있었던 사람인데 왜 미리 선별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시스템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본인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이 광범위하게 활용됨에 따라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과목을 개설한다. 14일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디지털 시민교육' 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신설하고,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새롭게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시민교육 교과서 '초4 미래를 여는 디지털 시민'은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과서다. 학습자의 깊이 있는 학습, 실생활의 배움을 삶으로 연계하는 학습, 학습자의 자기 주도 학습 등을 지원하도록 개발했다. 교과서의 한 단원은 4단계 학습으로 이뤄진다. ▲(생각열기) 디지털 역량에 대한 경험 및 지식 탐구 ▲(살펴보기)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학습 전개 ▲(해결하기) 디지털 도구와 기술 활용 및 놀이와 활동을 통한 문제 해결 ▲(돌아보기) 실생활에서 실천하고 스스로 정리 및 확인하기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교사의 디지털 시민교육 과목 운영 지원을 위해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교과용 도서 활용 연수, 다양한 디지털 시민교육 교수학습 자료와 하이러닝 연계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석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시민교육 과목 신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