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한국어 전시 설명에 오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인 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 내 전시 설명은 중국어와 한국어로 되어 있는데 한국어 오류가 많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설명에는 '진감하다' 등 일반적인 한국어로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 있고, 띄어쓰기 역시 잘못된 것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 교수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현장에서 응원을 펼친 관광객들이 하얼빈역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다녀온 후 많은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5년 전 기념관을 방문했을 때도 이런 오류에 대해 현지 직원에게 강하게 항의를 했는데 전혀 고쳐지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념관의 관리 및 감독은 중국 측에서 하고 있지만, 국가보훈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서 중국 측에 항의한다면 충분히 수정될 수 있는 부분이라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일부 지역은 오전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6~1도, 낮 최고기온은 7~11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0도, ▲성남 -1~10도, ▲과천 -2~11도, ▲안양 1~9도, ▲광명 1~9도, ▲군포 0~10도, ▲의왕 -1~9도, ▲용인 -3~9도, ▲오산 -2~10도, ▲안성 -2~11도, ▲이천 -4~10도, ▲여주 -4~1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3~10도, ▲하남 -2~11도, ▲광주 -3~10도, ▲파주 -6~8도, ▲양주 –5~9도, ▲고양 -3~9도, ▲의정부 -3~9도, ▲동두천 -4~0도, ▲연천 –5~9도, ▲포천 -5~9도, ▲가평 -5~9도, ▲남양주 -4~10도, ▲구리 -2~10도, ▲김포 -1~9도, ▲부천 -1~8도, ▲시흥 -2~8도, ▲안산 -1~9도, ▲화성 -1~9도, ▲평택 -2~1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7도, ▲강화 -4~7도, ▲백령도 3~8도로 예상했다. 이른 새벽에는 안개가 끼는 곳도 있다. 도내 미세먼지 농도는 전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경기도건설지부, 성남 도환중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11시 경기비상행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 국민의힘 해제 요구 집회 ▲ 오후 12시 경기중부 비상행동, 범계역 사거리 앞 인도, 대통령 퇴진 및 국민의힘 해제 촉구 집회 ▲ 오후 1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오후 3시 선관위 서버 까 운동본부, 과천경찰서, 부정선거 수사촉구 ▲ 오후 5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앞 및 건너편 인도, 중앙선관위 해제 촉구 ▲ 오후 6시 30분 부천비상행동, 부천역 마루광장, 대통령 퇴진 국힘 규탄 집회 ▲ 오후 6시 30분 이천비상행동, 이천 송석준 의원실 앞 인도, 정권퇴진촉구집회 ▲ 화물연대 대전본부,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생존권 사수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이 피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한 교실 내 폐쇄회로(CC)TV 도입, 녹음 합법화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일각에서는 지나친 일반화가 '교사 혐오'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의 피해자 김하늘 양(8)의 보호자가 '자녀 보호 앱'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와 함께 교실 내 CCTV 도입, 녹음 합법화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양의 보호자가 사용한 자녀 보호 앱은 자녀 위치 추적뿐 아니라 휴대전화 주변에서 나는 소리를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사들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해당 앱을 통한 도청 등 악용 우려를 표하자 이를 비판하며 오히려 교실 내 CCTV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거세진 것이다. 그간 교실 내 CCTV의 필요성은 학교폭력 예방, 사고 예방 등을 목적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교사와 학생의 개인정보 침해, 교사 교수권 침해 문제가 우려되며 무산됐다. 지난 2012년 서울시교육청도 교실 내 CCTV 설치를 검토했으나 인권위의 "학생과 교사의 모든 행동이 촬영돼 개인의 초상권과
◆ 윤석열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즉시 석방하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8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된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경찰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었고 탄핵에 반대를 외치는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13일 오후 1시쯤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5번 출구 앞에는 추운 날씨에도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 참여한 인파로 가득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 '대통령을 지키자'는 등 구호를 외쳤다. 일부 참가자들은 '대통령 즉시 석방', '사기 탄핵 즉시 각하'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높이 들어올리기도 했다. 손팻말을 두르고 집회에 참석한 이준성 씨(73)는 "헌법재판소 재판 과정을 보더라도 완전히 편파적인 재판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국민이 알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대통령이 3분만 시간을 달라 했는데도 문형배 재판관이 끊어버렸다.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민주 씨(34)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속상할 따름"이라며 "오늘이 마지막 변론기일이라고 하는데 기일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집회 장소에서는 '부정선거 검증하라', '선거관리위원회 서버 공개하라'라는 구호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후 하교하던 1학년 학생이 교사에게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도 늘봄학교 안전 관리에 나섰다. 13일 도교육청은 경기형 늘봄학교 운영 체제 안착과 새 학기 안정적 운영을 위해 늘봄학교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가 원하는 수요만큼 자원봉사자를 지원해 학생인솔, 하교지도, 학생 안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늘봄과정 수업 중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지원할 보조강사를 지원한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도내 1337개 초등학교 중 1273교에서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64개 학교는 학생 수요가 없거나 학교시설 공사로 돌봄교실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방학 중에도 학부모 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삼되 학부모와 동반 귀가가 어려운 경우 대리자(성인) 사전 지정제를 실시한다. 이에 학교 배움터지킴이, 봉사 인력 등의 협조를 받아 안전한 귀가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남부·북부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귀가 시간 순찰과 새 학기 늘봄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 김진수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이날 수원 팔달초를…
경기도교육청이 초록우산과 함께 교육복지전문인력의 전문성을 향상하며 학교 현장 교육복지에 만전을 기한다. 13일 도교육청은 새학기를 맞아 교육복지전문인력 연수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사회복지 영역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준비된 자리로 교육복지사, 교육복지조정자, 사회복지주무관, 유관기관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중심의 현안 사항을 공유하며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모교육 특강 '충분히 좋은 우리'가 진행됐다. 특강은 학부모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양육 코칭과 상담기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동료와 시연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성 강화에 힘썼다. 이는 학생의 어려움을 더욱 심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가정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도교육청의 인식에서 출발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교육복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와 미래 준비를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신옥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교육복지 담당자들이 이번 협력 연수를 통해 얻은 전문성으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더 큰 우산의 역할을 할 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학교체육 일상화와 저변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13일 경기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임 교육감과 유 당선인이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임 교육감과 유승민 당선인은 학생 선수에 대한 공교육 시스템의 지원, 모든 학생의 행복한 삶을 위한 학교체육 일상화 등에 대해 의견을 함께했다. 특히 학생이 어려서부터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학교체육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다. 이들은 양주 지역의 동계종목 중심 체육고등학교 설립에 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도교육청이 양주 지역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가칭)'는 기존 체육고등학교의 틀을 넘어 스포츠외교, 스포츠마케팅 등 체육 분야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도입해 미래 사회를 이끌 체육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당선인은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가칭) 설립 시 대한체육회가 향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이 대한체육회와 함께 경기도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끌어올리고 운동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승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경기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족 모두가 가입한 '나눔명문家'가 탄생했다. 13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아너 소사이어티 경기 354번째 회원으로 엄혜지 ㈜의정부장례예식장 이사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진행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에는 엄혜지 ㈜의정부장례예식장 이사와 아버지 엄정태 삼일공업사 대표(경기 36호 아너)를 비롯한 가족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엄 이사의 아버지인 엄정태 대표는 2008년 경기 사랑의열매 나눔을 시작으로 2018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후 온 가족이 차례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며 경기 사랑의열매 네 번째 '패밀리 아너 나눔명문家'가 된 것이다. 이에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들에게 '나눔명문家' 명패를 전달했다. 이번 가입으로 엄 이사는 아버지 엄정태(경기 36호), 어머니 김한미(247호), 동생 엄재문(경기 180호)·엄혜원(경기 321호) 아너와 함께 온 가족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었다. 엄 이사는 "가족 모두가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우리의 나눔이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올해도 아동식사 지원을 이어간다. 13일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올해 약 10억원 규모의 아동식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장애부모 가정, 조부모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어려움에 놓인 아동이 주요 대상으로 매주 두 차례 다섯 끼를 먹을 수 있는 분량의 밀키트를 48주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 셰프 오스틴 강과 트로트 가수 강혜연도 도시락 조리와 배달에 동참해 힘을 보탰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결식위기 아동을 돕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5년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 51개 협력 기관과 함께 저소득 가정 464가구, 아동 898명을 포함해 총 1천524명에게 식사 키트를 제공했다. 영양 교육도 함께 진행한 이 사업은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55점을 기록하는 등 양육자와 아동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세이브더칠드런 측은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식사 지원 캠페인 '아이를 채우는 한 끼'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