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광명지사는 한국철도공사 KTX광명역, ㈜삼천리 광명열병합사업단과 22일 광명역세권지구 내 전력공급의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전력계통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전에서 관리하는 KTX광명역 전력공급계통과 ㈜삼천리의 전력계통을 연계해 자연재해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양방향 전력공급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장시간 정전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삼천리 광명열병합사업단은 구역전기사업자로 현재 광명역세권지구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고 있다. 이 협약을 통해 국가기반시설인 KTX광명역은 한전 공급계통의 이상발생시 ㈜삼천리의 전력계통을 활용해 전력을 공급받아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삼천리 또한 유사시 한전의 전력계통으로 비상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다./이상훈기자 lsh@
한국환경공단에서 5년마다 시행하는 기술진단평가에서 전국 최초 3회(2006년·2011년·2016년) 연속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가평군 분뇨처리시설이 최근 전국 최대의 벤치마킹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가평군은 매년 전국 272개 사업장 및 환경시설 설치를 계획중인 자치단체에서 1천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가평군 분뇨처리시설을 방문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가평군 분뇨처리시설이 매년 상하수도협회에서 실시하는 분뇨처리시설 운영요원 교육과정에 정식 현장방문 견학장소로 포함되면서 방문자들이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울시립대 등의 교육기관 및 국내 환경엔지니어링 업체 등도 꾸준히 방문하는가 하면 중국에서도 가축분뇨처리시설에 관심이 있는 업체들이 한국의 대학교와 협력을 맺어 기술자문 및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군 분뇨처리시설을 찾고 있다. 또 율길·청평·조종면 등 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을 비롯해 한강수계 7개 시·군 학생과 주민의 견학이 잇따라 이어지며 수질환경 교육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도 눈길을 끄는 점은 군 분뇨시설이 공무원과 주민들의 소통의 장이 되고…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지난 17일 과학관에서 ‘제2회 의왕8경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에게 상장 및 부상을 수여했다. 앞서 지난 6월15일부터 7월30일까지 진행된 이번 사진공모전은 의왕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된 공모전으로,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의왕의 명소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다. 그 결과, 시상식에는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레일바이크를 촬영한 문애숙(오전동)씨의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만수 의왕도시공사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공모전을 통해 아름다운 의왕의 자연경관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의왕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상한 작품을 포함한 20점의 작품들은 조류생태과학관 2층 화석전시실에 전시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안성시가 최근 안성축협 대회의실에서 2016~2017년 구제역·AI(조류독감) 차단방역에 헌신봉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축협 임직원, 자원봉사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시민 등 총 71명이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25일부터 총 8개월여 동안 구제역과 AI에 대한 집중 차단방역을 실시한 결과, 지난 3월 AI가 최종 해제되고 그 해 6월 ‘관심’단계로 하향됐다.그러나 제주, 군산 등 AI가 재확산되면서 며칠 후 ‘심각’단계로 향상됐다. 이에 시는 재난대책본부 및 일죽면에 거점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했고, 결국 지난 7월28일 AI가 전면 해제됐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유공자들은 이 기간 동안 구제역과 AI와 관련, 방역활동에 힘쓴 점이 인정됐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구제역·AI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와 시민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한 뒤,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집중 차당방역 활동에 휴일도 없이 애써주신 시민들과 유관기관 단체, 공무원들의 노력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 AI로 총 41농가에서 293만수의 가금류가 살처분 매몰됐으며
제종길 안산시장이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며 어르신들과 적극적인 소통행정에 나섰다. 제종길 시장의 경로당 방문은 제 시장이 2015년 민원현장을 점검하던 중 우연히 인근 경로당을 방문했을 때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보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제 시장은 경로당 259개소 중 130개소를 방문해 289건의 민원을 해결해왔다. 그 중 한 70대 어르신은 한주에 몇 차례에 걸쳐 혈액 투석을 받고 있었으나 병원비가 없어 어려움에 처해있다가 제종길 시장이 경로당을 방문했을 때 도움을 요청하면서 어려움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처럼 어르신들은 민원해결뿐 아니라 그동안 행정절차를 몰라 지원을 받지 못했던 민원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산업단지 기반으로 초창기 젊은 사람들의 인구분포가 높았으나 점차적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경로당의 경우 당초계획 보다 노인 회원수가 많아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경로당 환경개선을 위한 대책과 노인일자리 확충 및 복지수요 등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노인정책을 수립해 어르신에 대한 배려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1박12일 동안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남자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기숙형 치료학교 ‘2017 내 삶의 FunFun 충전소(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심층 면접 및 심리검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특성을 파악한 후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개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기간 동안 상담심리전문가들은 부모교육과 개인상담, 가족상담, 집단상담과 함께 청소년들의 활동적인 특성을 고려한 체험활동과 대안활동, 체육활동 등을 진행했다. 또 주말에는 참가 청소년들의 가족들이 캠프에 참가해 1박2일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족캠프도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부모님은 “캠프에 오기 직전까지만 해도 아이의 표정이 어두웠는데, 오히려 캠프에서 밝아진 모습을 보게 되어 이 캠프의 목적과 취지가 의미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향후 청소년들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3개월간 해당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연계해 이들이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개입할 예정이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1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이재정 도교육감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적정 공사비 확보를 위한 학교시설공사의 합리적 설계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학교시설공사는 부족한 예산편성과 소규모 학교공사라는 현장여건 미반영, 설계단가의 비현실성 등으로 공사비 부족을 호소하는 시공업체들의 민원이 이어져 조속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회는 이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학교공사 발주사례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개선방안 용역을 의뢰해 ‘학교시설공사의 합리적 공사비 산정방안 연구서’를 발간했으며, 이날 이재정 도교육감을 만나 개선방안을 담은 연구서를 전달하고 합리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또 ▲공사용자재 구매시 현장설치(시공) 조건 발주 지양 ▲학교 시설공사의 합리적 발주 등도 요청, 도교육청이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박원준 회장은 “학교시설공사의 경우, 지자체 공사에 비해 공사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인데, 그 원인에 대해 사례를 조사해 체계적으로 밝혀내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도는 물론 전국에서 학교공사의 적정 공사비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정책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최근 구리시 일자리센터가 관내 다문화여성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카페 ‘더 숲’에서 ‘티앤잡(Tea&Job)’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티앤잡(Tea&Job)’은 구리시가 지난 2015년 최초로 시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으로, 관내 카페에 취업전문가를 초빙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과 함께 커피와 다과를 즐기며 취업정보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취약계층인 다문화여성 구직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구직자들은 이력서 작성법을 배우고 취업전문가와 함께 그룹별 컨설팅을 가지며 서로가 구직활동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취업과 관련한 궁금증을 서로 공유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다문화여성 구직자는 “카페에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수다 떠는 느낌으로 진행돼 지루하지 않은 점이 좋았다”며 “한국말이 아직 서툴러 일을 하고 싶어도 이력서를 쓰기가 힘들어 망설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만족해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최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17 미세먼지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군포시의회와 군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미세먼지문제가 국가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중요한 문제가 됨에 따라 시의 능력 안에서 환경피해를 저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시민들과 관계전문가, 의원들이 서로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석진 군포시의회 의장 및 의원, 김윤주 군포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주제발제 3건과 지정토론,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첫번째로 김순태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가 ‘우리나라 미세먼지 현황과 정책’을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김동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경기도 미세먼지 개선추진과제 및 군포시 제언’을, 구윤서 안양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가 ‘군포지역 대기오염의 특징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군포시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및 대응방안을 두고 지정된 위원 5명의 심도깊은 토론이 진행돼 청중들이 미세먼지 문제를 궁구해 해결방안을 모색해볼 수
양기대 광명시장이 여름방학 동안 관공서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대학생들과 직접 만나 향후 개선 또는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는 지난 18일 시민회관에서 양 시장이 여름방학기간에 시청을 비롯해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등에서 근무한 대학생 120명과 간담회를 갖고 불편사항부터 아르바이트 제도에 대한 건의 및 시정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숲속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한 박종훈 학생(남서울대)은 “내년 소하동에 유통산업단지가 착공예정인 것으로 아는데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직원 채용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양 시장은 “62만평 보상 및 착공에 들어가려면 2~4년 정도는 걸리기 때문에 지금 당장 구체적인 직원채용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첨단산업시설, 대학병원, 디자인클러스터 등 각종 산업시설이 생기게 되면 양질의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고, 청년들의 직업 선택의 기회와 채용이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은 174명 선발에 890명이 지원해 5.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종 선발된 2기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 120명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