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다가오는 2018년 대학입시(수시)를 준비하는 지역 내 수험생들을 위해 지난 4일 맞춤형 입시 박람회를 개최했다. 군포시진로진학협의회의 주관으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2018학년도 대학입시 정보를 필요로 하는 관내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최신 입시 동향과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람회는 경기도교육청 대입상담교사단 전문위원 30명이 사전 및 현장 접수된 관내 인문계 6개고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내신성적과 모의성적, 학생기록부 등을 참고해 1:1 개인별 컨설팅 전문상담부스를 각 30분씩 진행했다. 아울러 경희대, 한국외대 등 수도권 인근 11개 대학입시처 요원들과 함께 현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각 대학별 입시 요강, 비전, 다양한 입학 혜택 등을 소개하는 사례 중심의 입시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현승식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대학별 모집요강이 해마다 바뀌어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군포의 청소년들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입시 지원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산시는 최근 김형수 환경에너지교통국장을 비롯해 녹색에너지과장 등 관계자 7명이 대부도 일대를 방문해 신·재생 에너지 시설 사업지의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방문단들은 시화 MTV 친환경에너지 파크 조성부지를 시작으로 방아머리 에너지티운 사업부지, 말부흥 에너지 자립마을, 탄도 풍력발전소 순으로 현장을 방문해 상인연합회와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현장시찰에 참여한 방아머리 상인연합회 정수영 상인회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대부도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인회 차원에서 우리밀 재배와 연계한 제면소 설치를 준비 중”이라며 사업비를 지원해 준 시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이 계획대로 추진돼 탄소제로 친환경 생태섬인 대부도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상권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김형수 환경에너지교통국장은 “대부도 지역에 풍력,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설비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대부도가 에너지 자립을 위한 안산시 ‘에너지 비전 2030’의 실천과 탈원전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난 4일 과천 서울대공원 자연캠핑장에서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자연캠핑장을 찾은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가스레인지 및 부탄캔 안전수칙 계도전단지와 홍보용품을 전달하며 안전한 가스사용을 당부했다. 이연재 공사 경기본부장은 “앞으로도 가스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고예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선교 양평군수가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자 캄보디아 반테이민체이주 방문길에 올랐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국제교류도시인 반테이민체이주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교류와 관련된 MOU를 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기간 동안 김 군수 등은 반테이민체이 주정부를 방문해 순 보버(H. E Suon Bovor) 주지사를 만나 협력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발전적인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현재 ODA(공적개발 원조·Off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 해외 협력사업과 청년·청소년 해외봉사단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청년 해외진출을 위한 청년·청소년 해외봉사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엠립주정부 교육청과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평군 학생들은 캄보이다 시엠립 방문 시 캄보디아 문화체험 및 학생간 교류회 등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군의 청년·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외 체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우수인재가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해외 교류도시와 교육분야 사업을 연계하여 다양한…
만 33세 정계 입문 ‘최연소 도의원’ “더 열심히 뛰어 업무 해결” 각오 서류-현장 큰 온도차 직접 경험 3~4개월 현장소통으로 업무 준비 道버스 정책·미세먼지 대책 주력 지방분권 문제·청년대책도 집중 국민 지키는 것 ‘의정활동 목적’ 재발방지 위해 시스템 개선해야 큰 키, 깔끔한 이미지, 호탕한 웃음소리가 잘 어울리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지환(국민의당·성남8) 의원은 128명의 도의원 중 최연소(1980년생)로, 지난 2014년 7월 야당의 불모지이던 성남시 분당구에서 최초로 ‘기호 2번(새정치민주연합)’을 달고 당선됐다. 만 33세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 정계에 입문한 김지환 의원은 “이 두 가지 타이틀이 의정활동을 하는 데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면서 “젊으니까 더 뛰어다닐 수 있다는 점, 젊은 만큼 저보다 어른인 분들을 더 존중할 수 있다는 점, 젊기에 도민·시민께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저의 장점이고 ‘젊음에 대한 기대감’으로 도의원에 당선된 것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 “이젠 고향으로 돌아가 살고 싶어요.” 90살이 넘은 한 독립운동지사의 간절한 소망이 용인시민과 공무원들에 의해 현실화됐다. 소원의 주인공은 용인 출신의 독립운동가 오희옥(91·여) 지사다. 오 지사는 용인시 원삼면이 고향인 독립운동가 집안 출신으로, 할아버지 오인수 의병장은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고, 아버지 오광선 장군은 1915년 만주로 건너가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광복군 장군 등으로 활약했다. 또 만주에서 태어난 오희옥 지사 역시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중국 류저우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한 후 첩보수집과 일본군 내 한국인 사병 탈출 등의 독립운동을 펼쳤다. 그리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오희옥 지사는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기도 했다. 현재 수원보훈복지타운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오 지사의 소원은 ‘고향으로 돌아가 살고 싶다’다. 이 소원은 용인시민과 공무원의 마음을 움직였다. 정찬민 용인시장의 지시 하에 용인시가 독립운동가 고향 모셔오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한상영 원삼면장은 해주 오씨 종중을 찾았고, 중종에서는 집을 지을 땅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용인시민들
최근 의왕경찰서가 2017년 상반기 지역치안협의회 우수 운영관서로 선정됐다. 의왕경찰서는 경찰청이 전국 252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상반기 지역치안협의회 운영에 대한 평가에서 우수 운영관서로 뽑히며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의왕경찰서가 그동안 지역치안협의회를 운영하면서 치안정책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SNS 밴드를 통해 시민들과 꾸준히 연계, 주민 의견 및 건의사항을 해결하는 ‘소통과 참여의 치안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의왕서는 경찰서장이 직접 나서 시·도의원 및 협력단체 등과 동별 주민치안보고회를 개최,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한 정책 추진으로 주요 길목 편의점 및 주유소에 ‘여성안전피난처(57개소)’ 표지판 부착, 위급상황시 긴급 피난처로 활용 등 총 5개 과제를 발굴해 지원받도록 하는 정책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오문교 의왕경찰서장은 “의왕시 지역치안협의회는 국회의원, 시장, 시의원, 의왕시민 모두 범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공동으로 추진해 왔기에 의왕경찰서가 우수 운영관서로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의왕시민 모두와 활발한 소통으로 협력하여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의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가평읍이 상반기 주요도로변 등에 다양한 꽃묘 5천주를 심어 아름다운 도시이미지를 조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화분 5천여 개를 도심상가에 분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평읍은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꽃 누리 명품읍 만들기’를 위해 주민자치위원과 직원들이 화분 2천여 개에 일일이 꽃을 심어 읍사무소에서 한림의원까지 3.8㎞ 구간에 있는 상가 400여 개소에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화분 분양에는 농협 실버청년봉사단 20여 명도 참여해 ‘꽃 누리 명품읍 만들기’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상가마다 출입문 입구에 5~10개의 화분을 배치한 뒤 업주가 화분을 잘 키움으로써 쾌적한 상가이미지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화분 잘 가꾸기 협조안내문’을 배부하기도 했다. 가평읍 관계자는 “주민이 웃고 관광객이 행복해지는 ‘사계절 꽃이 있는 아름다운 가평읍’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분 분양에 사용된 꽃묘는 지난 3월 가평읍이 설치한 비닐하우스에서 직원들이 직접 씨를 뿌려 정성껏 키워낸 꽃들로, 백일홍, 천일홍, 메리골드, 멜람포디움 등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연천경찰서 생활안전계가 주민들의 안전도 향상 및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주민안전 소식지인 ‘어울림’을 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어울림’은 연천경찰서 생활안전계 직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제작한 치안 소식지다. 이 소식지에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서 추진중인 주민소통왕의 소식을 비롯, 연천경찰서 및 파출소의 공동체치안활동과 주요 시책, 각종 범죄예방과 관련된 소식, 치안활동 공지사항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여기에는 우수한 치안활동 사례를 소개해 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주민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있다. 현재 ‘어울림’ 소식지는 마을회관, 노인정, 학교, 밀집상가 등에서 10개 읍·면 115개소에 배부돼 있으며, 연천경찰서는 향후에도 소식지를 발간해 치안공감대를 형성하고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서민 연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매월 소식지를 발간하여 주민들과의 접촉을 확대, 올바른 치안 정보제공과 경찰 활동사항을 홍보함으로써 치안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치안활동 활성화 및 공동체 치안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수도권기상청은 오는 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두드림) 기획전시실에서 ‘기후변화 공감 웹툰 공모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수도권기상청은 앞서 지난 4~6월, 기후변화 심각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 확산을 위해 기후변화 공감 웹툰 공모전 접수를 진행했다. ‘내가 상상하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공모전에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대해 관심 있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수도권기상청은 접수된 작품을 심사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8명 등 우수작 12편을 선정해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작품 ‘기후원정대’는 기후변화로 인해 황폐해진 2117년의 지구에 사는 미래 인간들이 2017년에 사는 인간들에게 기후변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창의적이고 재미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