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육공무원이 적극적인 소송수행으로 빼앗길 뻔 했던 학교부지를 지킨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전영수(사진) 학교현장지원과장.20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3년 11월 A씨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퇴계원중학교의 부지 일부가 자신이 상속받은 재산이라며 소유권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2015년 2월 법원은 일부 승소로 원고의 손을 들어 주었고 교육지원청은 이에 불복,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으나 기각돼 남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당시 학교현장지원과장으로 발령받아 뒤늦게 사건을 담당한 전영수 과장은 소송담당 변호사를 교체하고 국면의 전환을 꾀했다. 전 과장은 또 남양주시 등 관련기관과 국가기록원에 자료를 요청하고 수차례 직접 방문하는 등 과거의 기록에 대한 추적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지적복구공시조서(1960년) ▲퇴계원고 설립서류(1973년) ▲퇴계원중·고 폐쇄재산대장(1984년) 등 소송에 유리한 증거자료를 찾아 보완해 이를 추가로 제출하면서 지난해 4월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된 데 이어 10월 고등법원에서 원고 패소 결정이 났고, 11월 대법원 상고를 끝으로 교사부지와 체육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2천93㎡의 학교부
동두천시배구협회는 지난 17일 동두천시 관내 한 뷔페에서 오세창 시장, 장영미 시의장, 시·도의원, 체육회 관계자, 협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상길 신임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마상길 회장은 취임사에서 “동두천시배구연합회는 1992년 창립 이래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항상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며 “이러한 토대위에 우리시 생활체육 배구를 한 차원 높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건전한 여가선용과 체육활동으로 밝고 활기찬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s
광주시는 최근 상황실에서 박덕순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대진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중간 점검으로 미흡한 부분에 대한 보완 계획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 분야의 내실 있고 체계적인 점검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국가안전대진단 관련 동영상 시청 후 산사태 위험지역 등 5개 분야 34개 유형 956개소에 대한 관련 부서의 점검 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해 안전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정밀안전진단 및 모니터링하는 한편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최종일 세방㈜ 수도권지역본부 본부장과 김수득 경인지점장은 지난 16일 의왕시 부곡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200만원 상당의 여성위생용품 25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최 본부장은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매년 세방㈜ 수도권본부 경인지점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벼룩시장 행사에서 나온 수익금의 일부로 마련됐다”면서 “지역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물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혁 부곡동장은 “기탁한 소중한 물품을 관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시흥시 소재 ㈜경일종합식품이 최근 능곡동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정을 위해 시흥시1%복지재단에 후원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연계기관인 능곡동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한부모 청소년가정 20가구를 위해 목욕용품, 건강식품을 포함해 생필품 다수를 준비, 동주민센터 공감사랑방에서 ‘희망청소년 생필품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경일종합식품 관계자는 “이번 나눔행사뿐만 아니라 매년 능곡동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누고 있어 더 뜻깊었다”며 “향후에도 관내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행복한 능곡동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쌍용자동차는 지난 18일 평택 본사에서 ‘제6회 쌍용차 한마음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학생 5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장학금을 받은 이들은 평택지역 중학생 27명, 고등학생 22명, 대학생 2명이며, 이들에게는 1인당 50~4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과 가족들은 수여식이 끝난 뒤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티볼리의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하광용 쌍용차 인력·품질관리부문장 부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체계적인 인재 육성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노사가 뜻을 모아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 장학회는 지난 2011년 쌍용차 노사가 1억5천만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산소방서는 지난 17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학생 및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대회에는 일반인 12팀 24명, 초·중·고등학생 25명이 참가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1인, 2인)에 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결과 최우수상에는 일반인 부문 캐논코리아 김덕희·이효복씨, 고등부 부문 강서등학교 최윤아 학생, 중등부 부문 신길중학교 최민종 학생, 초등부 부문 사랑초등학교 김현욱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최우수상 수상자는 오는 4월11일 열리는 제6회 경기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임국빈 서장은 “모든 국민이 심폐소생술을 익혀 생명존중 의식을 확산시키고 나아가 심정지 환자의 소생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가평경찰서는 지난 16일 가평군청 앞에서 출근길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협력단체 회원과 김성기 군수,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3대 교통반칙행위 추방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모범운전자 회원은 “우리나라는 아직 OECD국가 중 교통사망사고가 높은 편인데,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의식이 함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두성 가평경찰서장은 “앞으로 3대 교통반칙행위 근절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연천군 연천읍이장협의회는 지난 16일 연천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제1회 자원사랑 나눔 장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 군민이 자원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나에게는 쓸모없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자원재순환 및 근검·절약 알뜰정신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청 환경보호과의 협조를 받아 의류 및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 170여 점이 전시됐다. 또 협의회는 쾌적한 생활환경과 깔끔한 거리를 조성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천읍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재활용 및 쓰레기분리배출 홍보와 전단지를 배포하기도 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김선교 양평군수가 최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구마모토현 가미아마쿠사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3년부터 양평군과 우호협약을 맺고 있는 가미아마쿠사시의 호리에 다카오미 시장이 공식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기간 동안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 6명의 방문단들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건강마라톤대회 ‘제45회 아마쿠사 펄라인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어울리며 양 도시간 우애를 다지고 양평물소리길과 우정의 길로 협약을 맺은 ‘큐슈 올레의 이와지마 코스’를 걸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지역만들기 우수사례 및 지역활성화 정책 세미나를 통해 선진행정 및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고 그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자매결연에 대해 논의했다. 김선교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온 양 도시의 두터운 우의를 재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두 도시는 지역만들기를 비롯, 관광, 교육, 행정 등 다방면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