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의 막이 올랐다. 80여 유네스코 회원국과 1800여 명의 교육전문가들은 오는 4일까지 교육 변혁 제안에 대한 담론을 나누게 된다. 2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개회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주호 교육부 장관,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 기반한 첫 국제포럼이다. 보고서는 ▲협력과 연대의 교육학 ▲교육과정과 진화하는 공유지식 ▲교사의 변혁적 역할 ▲학교의 수호와 변혁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의 교육이라는 교육 변혁 제안을 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경기교육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 교육의 미래 보고서의 다섯 가지 교육 변혁 제안을 경기교육이 지역적 맥락에서 실천하고 있음을 소개할 계획이다. 포럼 개최 첫날인 이날은 평택 오성중학교의 농악과 소고춤, 안양예술고등학교의 창작 무용, 화성시 태권도협회의 태권무와 격파, 안양 중앙초등학교와 가수 조수
경기도교육청이 전 세계 교육계의 주목을 받으며 교육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경기미래교육’을 선언하며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 확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와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으며, 경기도교육청 특별 세션에서는 경기미래교육의 비전과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도교육청 특별 세션은 ▲미래로 나아가는 경기교육의 열정과 도전을 그린 영상 상영 ▲임태희 교육감의 경기미래교육 기조 발제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의 교육정책 사례발표 ▲현장 및 온라인 참석자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임 교육감은 기조 발제를 통해 “경기교육은 급변하는 시대에 대비해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새로운 사회계약으로서의 공교육 변혁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1섹터(학교), 교육2섹터(경기공유학교), 교육3섹터(경기온라인학교)로 구성된 혁신적 교육 시스템을 설명하며,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과 온라인까지 공교육의 범위를 확장해 모든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2일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말연시 모금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경기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 목표액 341억 원, 경기 지역의 어려운 이웃 돕기 이번 캠페인의 목표액은 34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9억 원 상승했다. 모금된 성금은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민들을 위해 ▲신 사회문제 대응 ▲안전한 일상 ▲사회적 돌봄 ▲교육 및 자립 등 4대 분야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신 빈곤층과 기후위기 등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에도 초점을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참여 방식으로 나눔에 동참 도민들은 ARS 전화, 사랑의열매 홈페이지, QR코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구)도청오거리에 설치된 사랑의온도탑을 통해 모금 현황을 확인하고, 나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따뜻한 마음 모아 행복한 경기 만들기 박광재 경기 사랑의열매 부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경기도 내 경제위기로 더욱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지원될 것”이라며 “
안성 17번 국도에서 발생한 다중추돌사고는 도로에 얼어붙은 '블랙아이스'와 짙은 안개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오전 6시쯤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두교교 인근 17번 국도에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도로에는 지난 주 내린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얼어붙는 '블랙아이스'가 형성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앞서 가던 1t 카고 화물차가 도로에서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뒷따르던 3.5t 화물차가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뒤이어 승합차와 화물차, 승용차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에서 3.5t 화물차 운전자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40대 B씨 등 운전자 4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초 이 사고는 총 18대의 차량이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조사 결과 14대 차량이 얽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기온은 영상으로 올라갔지만 지난 주 내린 눈이 이미 얼면서 빙판길이 형성됐다"며 "사고 당시 안개가 끼어있어 가시거리 확보도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물차는 일반 승용차보다 무거워 정지 길이가 길다보니 미쳐 서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음주
수원축산농협이 지난 폭설로 피해를 본 조합원 농가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긴급 재난 지원에 나선다. 2일 수원축산농협은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 청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폭설 피해 조합원 농가 긴급 지원 내용을 담은 대출 지원(안) 및 예비비 전용(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수원축협은 긴급 대출 지원금 300억 원을 책정해 폭설로 축사피해를 입은 조합원 농가에 농가당 최대 3000만 원 한도 저금리 긴급 경영 안전 자금을 지원한다. 또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조합원 농가에 농가당 최대 2억 원 한도 시설 개보수 관련 저금리 재난극복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사업계획에 편성된 예비비 예산 중 조합원 지원을 위한 미확정 사업비 3억 원을 본예산 재해지원비 항목으로 전용(轉用)하여 피해 농가에 재해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원축협은 이달 중 제반 절차가 끝나는 대로 시행될 예정이며 신청절차, 제출서류 등 세부내용은 관련부서에서 대상 조합원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조합에서는 현재 폭설피해 관련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분주하게 노력하고 있다.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11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일 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10월 27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226개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 3억 2621만 1307개를 분석한 결과 브랜드평판 지수 417만 5678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평판 지수를 매달 측정해 발표한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참여 지수, 미디어 지수, 소통 지수, 커뮤니티 지수를 분석한다. 브랜드평판 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소통량, 소셜미디어 대화량 등으로 측정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장인 사흘레 워크 쥬드 전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교육과 인재 발굴에 대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일 사흘레 워크 쥬드 위원장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는 교육에 헌신할 의지가 있는 전문가들이 있다"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이라는 선진국이 있기까지 교육이라는 원천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변화의 세계'로 불리는 현 시대에 교육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증명한 국가"라며 "교육 불평등을 극복 중인 한국의 선진·성공 사례를 다른 국가들에 퍼뜨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당장 눈 앞에 당면한 과제는 교육 시스템의 변혁을 이뤄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테파니아 지아나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역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앞으로도 교육강국의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테파니아 지아나니 교육사무총장보는 "이번 국제 포럼에서 전달하려는 핵심 메시지는 바로 희망"이라며 "전…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핵심 인물인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술판 진술 조작'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검찰로부터 검사실에 대한 현장 조사를 거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전 부지사가 고발한 이 사건의 수사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 전 부지사를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했으며 술자리 의혹이 일어난 당시 함께 있던 교도관 등 참고인도 일부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술자리 회동이 일어난 수원지검 '1313호' 현장 방문을 검찰에 요청했으나 허가받지 못해 조사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고발인인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와 술자리 회동 당시 자리에 있었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 등에 대한 조사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검사실 현장 확인에 대해 수원지검에 요청했으나 허락받지 못했다"며 "다만 참고인 조사를 통해 검사실 구조를 모두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국민 관심 사안인 만큼 철저히 최선을 다해 조사할 것"이라며 "김 전 회장 등은 현재 재판을 받는 등 사정을 고려해 조사를 계획 중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부지사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핵심 인물인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검찰 술자리 회동'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검찰로부터 검사실에 대한 현장 조사를 거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전 부지사가 고발한 이 사건의 수사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 전 부지사를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했으며 술자리 의혹이 일어난 당시 함께 있던 교도관 등 참고인도 일부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술자리 회동이 일어난 수원지검 '1313호' 현장 방문을 검찰에 요청했으나 허가받지 못해 조사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고발인인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와 술자리 회동 당시 자리에 있었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 등에 대한 조사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검사실 현장 확인에 대해 수원지검에 요청했으나 허락하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다"며 "다만 검사실 구조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를 통해 모두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 사건 글 게시자인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도 밝혔다. 야탑역 흉기난동이 예고된 지난 9월 23일부터 경찰력과 기동
수원 소재의 한 베트남인 전용 클럽에서 단체로 마약을 투약한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과 수원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A씨 등 1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일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베트남인 전용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클럽에 있는 마약 제공자 B씨에게 "음료를 마시고 싶다"고 주문하면, 필로폰이 함유된 종이컵 반잔 정도의 탄산음료를 약 1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진술했다. 지난 8월 말 해당 첩보를 접수한 경찰은 기초수사 및 관련자 조사를 통해 마약이 투약되는 범죄 정황을 확인하고 1일 새벽 경찰관과 기동대, 마약수사대, 수원출입국외국인청 수사관 등 255명을 투입해 합동단속을 벌였다. 단속 당시 경찰은 외부로 도망칠 수 있는 출입구가 총 3곳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경찰력을 배치해 도망을 시도한 이들도 검거할 수 있었다. 이들은 클럽 내부에 진입한 후 업주 및 종업원, 손님 등 96명의 인적사항을 파악한 후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해 마약 투약자들을 검거했다. 또 현장에서 케타민 0.7g을 압수했다. 경찰은 마약 제공자인 B씨가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