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요와 연극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국악뮤지컬이 9월 관객과 만난다. 극단 장두이레파토리는 경기민요를 다룬 소리 여행극 ‘흐르는 강물처럼(작·연출)’을 다음달 초 안산문화예술의전당(7일)과 의정부예술의전당(8일) 무대에 올린다. 이번에 공연될 ‘흐르는 강물처럼’은 정제되고 단아한 선율이 특징인 경기민요를 ‘극’과 ‘음악’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총체 음악극(뮤지컬)’. 음악과 연극, 무용 등이 혼융된 종합예술이라는 점에서 창(昌)극과 비슷하지만 판소리에 기본을 둔 창극에 비해 연극적인 요소가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극은 주인공 최진성이 민요 여행을 하며 겪게 되는 음악 여행극을 다룬다. 한강을 따라 내려오는 주인공의 여정과 함께 한강수타령, 긴아리랑, 유산가, 자진난봉가, 박연폭포, 몽금포타령, 쾌지나칭칭나네 등의 다수의 경기민요가 펼쳐진다. 한국 최고의 총체 음악극을 지향하는 만큼 출연진도 화려하다. 올해 전주대사습놀이에서 민요부 장원을 수상한 신세대 국악인 고금성씨가 주인공을 맡아 민요 창부타령을 부르고,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묵계월 선생과 이은주 선생이 특별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경기민요 이수자인 유명숙, 조유순,
훈훈한 시골 정취에 흠뻑~ 제목 : 민속촌 가는 길 지은이 : 최성훈 펴낸곳 : 도서출판 드라마 166쪽, 8천원. 용인문학으로 등단한 최성훈씨가 첫시집 ‘민속촌 가는 길’을 내놨다. ‘이야기가 있는 시집’이란 주제로 구성된 이 책에는 표제작 ‘민속촌 가는 길’을 비롯해 ‘반딧불이의 추억’, ‘늦가을 산촌의 추억’ 등 70편을 담았다. 최씨는 용인 나곡중 교감으로 재직을 하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 나은 대화를 원하는 이에게… 제목 : 대화의 기술1지은이 : 돈 가버 펴낸곳 : 폴라리스 224쪽, 1만원. 많은 사람을 만날 것.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할 것. 상대방을 존경과 친절로 대하기. 이 책이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내용은 이런 것들이다. 할 말을 찾지 못한 사람들을 비롯해 더 나은 대화를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입문서가 될 듯하다. 예측못하는 결말 SF 단편소설 제목 : 플라시보 시리즈 지은이 : 호시 신이치 펴낸곳 : 지식여행 7권 260쪽, 8권 256쪽, 9권 252쪽. 각 권 8천900원. 일본 SF소설의 일인
‘슐리만의 트로이 발굴기’ 마저리 브라이머 지음 보물창고/228쪽, 1만3천원 한 권의 책이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슐리만의 트로이 발굴기’ 또한 누군가에게 나침반이 된 적이 있다. 웹진 ‘동화읽는 가족’ 발행인이자 문학비평가로 활동 중인 신형건씨는 추천사를 통해 “아주 어릴 때 만난 책은 일생을 지배하기도 한다”며 “나는 그동안 살아온 삶을 돌아볼 때마다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준 ‘슐리만의 트로이 발굴기’를 떠올리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체 무슨 책이기에 그의 일생에서 나침반이 되었을까. 이 책은 전설의 고대 도시 트로이를 발굴한 독일의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1822~1890)의 일생을 담은 평전이다. 슐리만은 여덟 살 무렵, 아버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어린이를 위한 세계사’라는 책을 읽고 트로이 유적을 발굴하겠다는 뜻을 품었고, 평생을 그 꿈을 이루게 된다. 그야말로 어린 시절에 책을 보며 가슴 벅차하던 일이 그의 일생을 드라마틱하게 바꿔 놓은 것이다. 지금 이 세상에 자라나는 수많은 어린 슐리만들도 이 책을 통해 ‘꿈은 단지 그 자체만으로도 소중한 것이지만, 언젠가는 꼭 ‘이룰 수 있는 현실’이라는 사실을
‘여성과 마르크스주의’ 린지 저먼 지음 책갈피 출판/376쪽, 1만2천원 영국의 반전운동가 린지 저먼이 쓴 ‘성, 계급, 사회주의’가 새롭게 번역되어 ‘여성과 마르크스주의’란 제목으로 출간됐다. 린지 저먼은 영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2백만명이 참가한 2003년 반전 시위를 조직한 ‘전쟁저지연합(Stop the War Coalition)’의 사무총장이다. 이 책은 여성 억압이 어디에서 비롯했고, 어떻게 끝낼 수 있는지 우리에게 들려준다. 이 책을 읽다보면 책이 쓰인 1980년대 여성들의 상황이 현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린지 저먼은 ‘여성과 마르크스주의’에서 충실한 자료조사를 통해 여성 운동의 역사와 이론을 꼼꼼하게 분석한다. 특히 성인참정권이냐 여성참정권이냐를 둘러싼 논쟁과 같은 당시의 논쟁들도 흥미롭게 다뤄 관심을 끈다. 20세기를 지나면서 여성의 삶은 크게 달라졌다. 한국에서도 급속한 공업화가 사람들의 생활과 사고방식을 바꿔 놓았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오늘날 여성의 80%가 대학에 간다는 것을 말한다. 여성이 대학에 간다
1위.파피용(베르나르 베르베르ㆍ열린책들) 2위.이기는 습관(전옥표ㆍ쌤앤파커스) 3위.커피 프린스 1호점(이선미ㆍ눈과마음) 4위.시크릿(론다 번ㆍ살림 BIZ) 5위.남한산성(김훈ㆍ학고재) 6위.멘토(스펜서 존슨ㆍ비즈니스북스) 7위.경청-마음을 얻는 지혜(조신영 외ㆍ위즈덤하우스) 8위.바리데기(황석영ㆍ창비) 9위.무지개 원리(차동엽ㆍ동이) 10위.코믹메이플스토리-오프라인RPG22(송도수ㆍ서울문화사)
롯데시네마 일산점은 26일까지 음악으로 읽는 그림동화 ‘행복한 미술관에 간 윌리’를 무대에 올린다. 배우 대신 ‘선생님’이 등장하는 ‘행복한 미술관에 간 윌리’는 무대 위 대형 그림책을 음악으로 읽는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 막이 오르면 유아음악 감수성 계발 프로그램 ‘오디(한국오디에이션음악교육센터)’ 소속 음악전문가들은 신기한 악기와 거대한 크기의 그림책을 들고 등장, 2편의 세계적인 그림책을 읽어준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동화 ‘행복한 미술관’과 ‘미술관에 간 윌리’를 다양한 악기와 즐거운 노래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 1만5천~2만원. 문의)02-736-7036.
파주시는 10일부터 17일까지 ‘2007 한여름밤의 공원 음악회’를 연다. 파주윈드오케스트라와 파주시합창단의 공연으로 이뤄지는 이번 음악회는 매일 저녁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오페라의 유령 등 관객과 친숙한 클래식으로 꾸며진다. 음악회는 10일 조리읍 한라비발디 아파트 단지 내 중앙공원, 11일 금촌동 팜스프링아파트 단지 내 송화초등학교, 12일 교하지구 중앙공원에서 각각 열리고 16일에는 적성면사무소, 17일에는 광탄면 신산초등학교에서 각각 펼쳐진다. 문의)031-940-8528.
국내 아동문학의 거목 권정생 선생의 베스트셀러 ‘강아지똥’이 동명의 연극으로 꾸며져 무대에 오른다. 포천반월아트홀은 10일과 11일 양일간 움직이는 그림동화 ‘강아지똥’을 공연한다. 연극 ‘강아지똥’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강아지똥’이 자신의 몸을 희생해 별빛 같은 민들레꽃을 피운다는 내용으로 생명의 존엄성과 자연의 신비스러운 이치를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에 의해 2001년 처음 공연된 뒤 국제아동청소년예술제 초청공연, 서울 예술의전당 주최 우수 어린이극 초청기획공연 등으로 무대에 올려지기도 한 ‘강아지똥’은 초·중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한국 동화책 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기록되고 있다. 원작의 토속적인 분위기와 사실감을 살린 무대, 전통적 소재의 무대소품, 한복을 이용한 다양한 의상 등은 관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이 밖에 사계절의 시간과 비가 오는 자연현상 등을 표현한 조명은 원작과 원화가 주는 이미지와 감동을 극대화하고,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 전통소리와 가락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마임, 아크로바틱, 미술, 춤 등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법들도 빼놓을 수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재단 3층 강의실에서 백남준미술관 관련 제2차 워크숍을 갖는다. ‘백남준미술관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방안’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토탈미술관 큐레이터 신보슬씨의 ‘네트-워크 안에서의 백남준미술관’과 전 의재창작스튜디오 디렉터 백기영씨의 ‘미디어 예술가들의 국제적인 이동과 교류’ 등의 발제로 진행된다. 이어 다음달에는 ‘백남준 연구 활성화 방안 및 프로그램 개발’이란 주제의 3차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의 백남준미술관 관련 워크숍은 경기도의 실험적이며 선진적인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백남준미술관의 역할, 백남준 작품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아트에서의 보존과 오리지널리티에 관한 연구발표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031-231-8505.
경기도국악당은 특별 토요상설 공연으로 11일 오후 3시30분 여성민요단 ‘아리수’ 공연을 갖는다. ‘아리수’는 아리랑을 뿌리삼아 전통민요를 꽃피우는 나무가 되겠다는 의미로 붙은 이름이다. 여성민요단 ‘아리수’의 1집 ‘아리랑 나무를 심다’ 음반 발매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우리 고유의 다양한 민요들을 젊고 섬세한 ‘아리수’만의 색깔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 공연은 ‘서우제소리’, ‘너영나영’, ‘연평도난봉가’, ‘사랑가’ 등의 기존 민요를 민요 아카펠라, 민요와 서양 악기와의 만남으로 새롭게 해석해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