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경기도 일반고 신입생 배정이 발표됐다. 중학교 및 원서접수한 교육지원청, 문자 메시지 등으로 배정교를 확인할 수 있다. 21일 경기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평준화학군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준화 지역 9개 학군의 201개 일반고 신입생 배정 인원은 모두 5만 1124명으로 지난해보다 4052명 감소했다. 도내 일반고 배정은 '선 복수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배정학교 추첨은 학생 지망 순위를 반영해 학교별로 진행했다. 전체 학생 가운데 1지망 배정 비율은 82.66%로 지난해보다 0.60%포인트 증가했고 끝 지망 배정 비율은 1.00%로 지난해보다 0.12%포인트 감소했다. 학군별 학생 1지망 배정 비율은 ▲수원 81.91% ▲성남 78.89% ▲안양권 79.39% ▲부천 85.17% ▲고양 84.63% ▲광명 90.44% ▲안산 78.94% ▲의정부 86.92% ▲용인 83.96%이다. 도내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출신 중학교에서, 검정고시 또는 다른 시 ‧ 도 중학교 출신 학생은 원서를 접수한 교육지원청에서 배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배정 결과는 온라인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도교육청 고등학
경기남부경찰청이 다가오는 설 연휴 귀성·귀경길 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21일 경기남부청은 오는 2월 2일까지 교통 혼잡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한 단계별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23일까지는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공원묘지 등 명절 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 주변 교차로에 경찰력을 배치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무질서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어 24일부터 2월 2일까지는 고속도로, IC 주변 교차로 등 혼잡 구간에 대한 소통 관리를 강화하고 320개 교차로 신호체계를 조정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식당가 등 음주 다발 지역에 대한 상시 단속을 강화하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 운전, 과속 등 위험 운전 행위에 대한 암행 단속도 병행한다. 이번 특별 교통관리에는 경찰 734명과 순찰차 201대, 싸이카 15대, 헬기 2대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은 가족 단위의 아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모두가 안전하게 귀성·귀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거리 이동 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안전띠 착용 등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조사 중인 공위공직자수사처에 1차 구속기간 만료 전에 넘기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과 공수처는 윤 대통령 사건 송부 시점을 협의 중이다. 공수처는 구속 후 약 열흘간 윤 대통령을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검찰은 이보다 앞당겨 사건을 넘겨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기간 연장 여부는 법원의 권한이므로 연장될 것을 전제로 논의하면 안 된다"며 "기소 권한이 있는 검찰이 구속 연장을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연장이 불허되면 바로 기소해야 하므로 기소에 필요한 최소기간 확보를 위해 1차 구속기간 만료 전 검찰에 사건을 송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검은 이런 입장을 토대로 공수처에 사건을 조속히 넘겨달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지난 15일 윤 대통령을 체포했으며 19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사의 구속기간은 기본 10일이며 법원 허가를 받으면 10일 더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수처의 윤 대통령 1차 구속기간은 오는 28일, 연장 시 다음 달 7일까지 늘어날 수 있다. 검찰과 공수처는 앞서 비상계엄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경기도교육청이 (가칭)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1일 도교육청은 양주시청에서 경기미래체고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 경기미래체고 설립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미래체고는 동계종목, 스포츠마케팅, 스포츠산업, 스포츠외교 등 체육 분야에 관심과 재능있는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학교로 그동안 공교육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육 분야의 교육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도교육청은 2030년 경기미래체고 개교를 목표로 삼고 올해 정책연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주시가 추진하는 국제빙상경기장 유치와 관련해서도 대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양주시에 국제빙상경기장이 유치되지 않을 경우에도 체육고등학교를 북부지역에 설립할 것을 약속했다. 양주시는 동계종목 체육시설을 확보해 학생 선수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금숙 도교육청 융합교육국장은 "경기미래체고 부지 제공에 힘써 주시는 양주시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도교육청은 종목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균형 있는 체육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향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계속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의 수사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21일 탄핵심판에 출석한 윤 대통령은 내달 초 기소에 앞서 오는 23일과 다음달 4일과 6일 등 약 3일간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측이 헌재에 출석하지 않는 날에도 탄핵심판 변론 준비를 이유로 종일 변호인단과 접견한다면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앞서 지난 20일 공수처는 조사에 불응하는 윤 대통령을 강제구인하려 했으나 변호인들이 변론 준비를 이유로 윤 대통령을 접견하며 조사를 거부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윤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기일이 아닌 날에도 변론 준비 시간을 보장하라며 계속 조사를 거부하면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조사할 방법이 없다. 공수처는 이날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오후 변론기일 첫 출석 일정을 이유로 오전 중 강제구인 등 조사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출석 때는 조사하지 않을 계획인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본인의 변론권을 저희가 막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공수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내신 평가 개혁은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 신입생부터, 수능 및 대입 전형 개혁은 2032학년도 시행이 목표다. 21일 도교육청은 기자회견을 통해 ▲내신 평가 변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 ▲대입전형 개선에 관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 학교가 정상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소극적 개편이 아닌 '대전환'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내신 평가 변화의 경우 학생들 간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상대평가를 폐지해 5단계 절대평가를 전면 시행하고자 한다. 또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신 평가 변화는 도교육청이 주도할 수 있는 만큼 이는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부터 순차적용될 예정이다. 학생생활기록부 역시 체크리스트 방식을 도입해 교사들의 부담을 덜며 신뢰도 높고 공정한 내용을 제공하도록 한다. 인공지능, 교사, 평가전문교사단으로 이어지는 3단계 채점 지원 체제도 구축한다. 다만 서·논술형 평가가 도입 및 확대될 경우 평가 신속성, 공정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경
수원시 신분당성 연장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돼 인근 도로 침수와 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단수 피해로 인한 보상에 대한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수원시의회 수원시상수도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난해 11월 나촌배수지 권역 단수에 대한 피해 가구 보상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사항이 나왔던 만큼 피해 보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2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8일 오후 12시 15분쯤 수원 금곡동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철도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구운동과 금곡동 일대 신분당선 2568.9m 노선을 연장하는 공사로 작업 중 상수도관을 건드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도로가 물에 잠기고 실질적 단수 피해는 약 3시간 30분 지속됐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나촌배수지 정밀안전점검 과정에서 수위계 오작동으로 유출 배관에 공기가 유입돼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생겨 단수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시의회 상수도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단수는 구시대적인 일이라고 지적하며 단수 피해를 본 시민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절차가 있어야 한다며 질타했다. 이찬용 도시미래위원회 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생활용품세트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부했다. 2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캠코가 샴푸, 컨디셔너, 치약, 칫솔 등 욕실용품 9종으로 구성된 생활용품세트 140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물품은 캠코브러리 운영센터(참아름지역아동센터, 평택해피홈방정환지역아동센터 등) 및 미혼모시설, 아동복지시설 등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소중한 기부에 감사하다"며 "물품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대한적십자사와 캠코브러리 사업, 취약계층 생계 및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롯데지주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원하는 금액을 선택해 신용카드나 각종 페이 등으로 쉽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가 설치됐다. 21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20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1층 카페에서 '기부키오스크' 제막식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부 키오스크는 1000원, 5000원, 1만 원, 5만 원 단위로 원하는 금액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으며 모인 기부금은 롯데인재개발원 사회공헌사업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움을 주고 싶은 분야를 선택한 맞춤형 기부도 가능하고 기부 인증사진을 통한 나눔의 추억도 남길 수 있다. 김희천 롯데인재개발원장은 "이번에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는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기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롯데인재개발원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많은 분들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하고 나눔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추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시민의 안전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위해 나섰다. 21일 수원도시공사는 '2025년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수원시연화장 내 모든 시설을 정상 운영하고 실내 추모 공간은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화장시설인 승화원은 설 당일에만 축소운영되고 제례 공간은 임시 폐쇄된다. 공영주차장 및 노상 주차장은 무료 개방(28~30일)하며 건물식 및 화물주차장은 설 당일(29일)에만 무료로 개방한다. 교통약자지원 한아름콜센터, 견인거주자, 환승센터, 농수산물시장, 일월수목원 등도 정상 운영한다. 자원순환센터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중단한다. 종합운동장과 칠보체육관은 야외체육시설과 부설주차장만 개방하며 화산체육공원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휴원한다. 자세한 사업장 운영 현황은 공사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