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화성 봉담읍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화재 피해 지원에 나섰다. 2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화성 봉담읍 모텔 화재로 화재로 부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구호세트 6세트와 비상식량세트 6세트를 전달했다. 긴급구호세트는 담요와 운동복, 수건, 칫솔, 내의, 양말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상식량세트는 즉석식품, 참치캔 등 간편식으로 이뤄져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의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자연재난, 사회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를 전개해 이재민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피해자들이 갑작스러운 화재 이후 느낄 수 있는 공포감, 불안감을 빠르게 회복해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나섰다. 한편 이날 화성시 봉담읍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숙박객 등 1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1명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상급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가 발생한 모텔은 총 4층으로 객실 25개 중 16곳에서 숙박객이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중학교 교육과정, 고교학점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26일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꿈을 설계하는 우리들의 첫걸음, 자유학기‧고교학점제 콘서트 온(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현장 참여 및 유튜브 '경기교사온티브이(TV, 중등)'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2025학년도에는 2022 개정 중학교 교육과정의 자유학기제와 고교학점제가 각급 학교에 전면 적용된다. 중학교(예비 중1 포함) 학생,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운영의 이해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운영되며 1부는 예비 중1 학생, 학부모를 주 대상으로 중학교 교장과 교사의 강연을 준비해 자유학기제를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다. 2부는 중학교 교사를 주 대상으로 중학교 교육과정 이야기와 우수사례 나눔으로 구성해 자유학기제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3부는 예비 고1 학생, 학부모를 주 대상으로 하며, '고교학점제 이해'를 주제로 고등학교 교사가 교육과정과 평가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3부 '고교학점제, 어디까지…
12개 지자체가 유치 전쟁에 뛰어든 경기형 과학고의 1단계 예비지정 심사 과정에 '심층 질의'가 추가된다. 이에 경기형 과학고 선정 절차가 모두 2주 연기될 예정이다. 26일 도교육청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학고 공모 신청서의 학교설립, 학교운영, 교육과정 관련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질의 과정을 1단계 예비지정 심사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설립 전문가 등 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단순 서류심사만으로 제출 서류 이해가 어렵다고 판단, 질의 과정 추가를 도교육청에 요청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심층 질의를 마련해 심사 기간을 연장한다. 심층 질의는 교육지원청, 지자체, 학교(전환교) 담당자 중 1명과 10분 이내의 비대면 면접으로 진행된다. 내용 보충이 아닌 공모 신청서의 학교설립, 학교운영, 교육과정 관련 서류상 내용을 확인하고 세부 질의하는 용도다. 이에 당초 이달 말 계획됐던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결과 발표가 약 2주 뒤인 12월 초로 미뤄지며 경기형 과학고 향후 추진 일정도 약 2주 미뤄질 전망이다. 12월 초 1단계 예비지정 결과 발표 후 2단계 특목고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는 2025년 1월 초,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은…
수원시의회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지정돼 규제를 받아왔던 수원화성 주변 지역의 규제 완화 이후 수원시의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짚었다. 26일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시 도시정책실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수원화성 주변 지역 규제 완화 이후 구체적인 계획·정비 등이 추진되지 않아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은 "문화제 인근 고도제한 등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면서 "시는 20년 가까이 규제받던 구역을 완화했지만 변화가 없어 시민이 체감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앞서 수원화성 주변 지역 규제는 2008년 시작됐다. 2010년에는 규제 기준 변경 고시로 성곽 외부 500m 구역의 건축물 높이를 8m~51m까지로 규제했다. 해당 지역의 면적은 5036㎡로 시 전체면적의 4.2%에 달하지만 건축물 높이 제한 등 규제가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과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돼왔다. 이에 지난해 12월 시는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를 완화해 수원화성 외부 반경 200~500m 구역은 시 도시계획조례 등 관련법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해당 구역은 규제 완화에 대한 많은
경찰이 고열로 의식이 없는 18개월 아이를 순찰차로 신속히 이송해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0월 13일 오후 3시 24분쯤 수원서부경찰서 고색파출소로 18개월 남자 영아를 안은 부모가 뛰어 들어왔다. 부모는 고색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에게 "아이가 숨을 안 쉰다"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아이가 위독한 상황임을 직감한 이종한 경장과 김태영 경사는 즉시 아이와 모친을 순찰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과 고색파출소의 거리는 3.3km로 차량 이동 시 약 10분이 소요된다. 그러나 아이의 생명이 위독해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한 이들은 사이렌을 켜고 전속력으로 달렸고 불과 3분 만에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당시 아이는 돌발성 발진 증상으로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으나 이 경장과 김 경사의 신속한 조치로 응급치료를 받고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아이의 부모는 "고열로 병원에 가던 아이가 갑자기 의식까지 흐려져 다급한 순간이었는데 신속하고 안전하게 후송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경장은 "아이의 상태가 위험하다 보니 생명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
수원시가 겨울철 건축공사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26일 시는 겨울철 건축공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월 11일까지 관내 건축공사장 58개소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 건축과 건축안전팀 관계자, 건축안전자문단,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가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동절기 시공계획서의 적정 수립 여부, 한중(겨울용) 콘크리트 사용·관리 실태, 흙막이 가시설 설치 적정성, 지하굴착 구간의 계측 관리 상태, 등록된 타워크레인 사용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공사장 현장에서 품질과 안전 확보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점검에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시민의 결핵 발병 예방을 위해 수원시 보건소가 정기검진을 지원한다. 26일 시 보건소는 지역사회의 결핵 확산을 막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진은 관내 4개 구 보건소의 결핵관리실을 방문해 받을 수 있으며 흉부 X-선 촬영을 기본으로 하고 결핵이 의심되면 확진검사를 한다. 확진 시 즉각 신고 후 치료 의료기관과 연계해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또 시 보건소는 오는 12월까지 결핵검진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해 결핵 검진을 독려하고 '기침은 신호, 검진은 보호'라는 문구를 안내문·홍보물, 포스터, 누리집 등으로 홍보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시민은 결핵 발병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슴 통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지난 25일 'GO3 뮤직페스티벌'이 열린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고3 수험생들에게 공정무역과 공유경제를 알렸다. 26일 시는 전시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뮤직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공정무역 물품(마스코바도 사탕, 코코아와플 등)과 시 공유경제 홍보물 등을 배부하며 공정무역·공유경제의 개념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 환경 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형태다. 앞서 시는 2020년 10월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첫 인증을 받고, 지난 10월 2차 재인증을 받은 후 지속해서 공정무역 캠페인을 전개하고 홍보·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정무역과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을 널리 확산해 시가 선한 가치를 전하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과정 중심의 예술교육을 강화하고 교원의 예술교육 전문성을 강화한다. 26일 도교육청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경기예술고 경기아트홀에서 2024 경기 중등 교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음악회는 중등 음악 교원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7팀 12명의 교사가 ▲피아노 독주 ▲성악 독창(남, 여) ▲해금 독주 ▲피아노 2중주 ▲피아노 3중주 ▲창작곡 등을 연주한다. 특히 '공존과 다양성'을 주제로 음악 교사와 미술 교사가 협업한 '꽃잎이 흔들리는 날은'을 포함한 융합 작품 두 점이 탄생했다. 음악 교사가 작곡한 곡을 미술 교사가 듣고 떠오르는 예술적 영감을 그림으로 표현했으며 음악회 연주와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제30회 경기도교원미술작품전 및 제10회 사제동행전은 26일 오후 5시 개관식을 시작으로 12월 2일까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개최된다. 10개 학교 학생 186명이 수업과 동아리에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미술 교원, 원로교사, 관리자, 교육전문직 57명의 ▲한국화 ▲서양화 ▲조소 ▲판화 ▲공예 ▲수채화 ▲서예 작품이 전시된다. 현계명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음악회와 전시회는 창작과 협업을 통해 교원들의 예술적…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안전을 위한 방수 분야 신기술과 특허공법 선정 과정에서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인력을 대거 구축한다. 26일 도교육청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신기술, 특허공법 선정위원회 평가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5년 1월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될 평가위원은 노후 학교 시설의 방수 공사와 신설학교의 옥상 방수에 적용할 공법을 심사해 최종 선정한다. 모집은 기존 2개 분야를 4개 분야로 나눠 ▲설계 ▲시공 ▲감리 ▲발주로 구성했다. 분야별 전문가들로 공법 선정의 신뢰성은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을 충족한 전문가는 경기도교육청 공법선정시스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을 등록하면 된다. 김귀태 김귀태 시설과장은 "평가위원 모집 분야 세분화와 폭넓은 전문가 인력 구축은 공법 선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도교육청의 의지"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