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진행된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제388회 정례회 수원시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RFID 관리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현수(국힘·평동) 의원은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시스템 관련 유지보수 용역 예산이 8억 3000만 원 잡혀 있으며 S업체가 진행하도록 결정됐다"며 "그러나 S업체가 수원시내 설치한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제품은 많지 않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S업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많은 제품을 설치한 업체가 유지보수에 적합하지 않겠는가"라며 "예산을 잘못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업체마다 제품별 소프트웨어 특히 펌웨어에 차이가 있다. 많은 제품을 설치한 업체가 유지보수를 맡도록 교체해야된다"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유지보수 용역 업체를 저희가 특정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다"며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25일 수원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 제388회 정례회 수원시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법정 문화도시 관련 '생활권역 거점공간 사업'의 미흡함이 지적됐다. 오세철(민주·파장) 의원은 "법정 문화도시 사업으로 광교에선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뚜버깅', 영통에서 직업, 성별 및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지적 대화를 나누는 '소셜 살롱' 등이 진행 중이다"며 "이러한 '생활권역 거점공간 사업'은 법적 문화도시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본다"고 질타했다. 이어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 어려움은 있었겠지만 이미 동 단위로 하고 있던 사업"이라며 "2023년도 사업 평가에서 수행 역량 및 지속 가능성, 추진 성과 및 파급효과 등에 '미흡'을 받았다"고 질타했다. 또 "7개 지자체가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돼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예산을 줄이는 등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며 "과연 시가 이 사업을 계속 지속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 문화도시 사업 평가 지표가 과정 중심에서 성과 중심으로 바뀌면서 미흡한 면이 있었다"며 "올해부터 사회적 성과 및 경제적 성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해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재정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교에 해결 방향을 제시하고 자율성을 높이는 경기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 지원에 나선다. 25일 도교육청은 학교회계의 자율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회계 업무담당자 연수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5개 교육지원청 학교회계 업무담당자와 학교회계 대표 강사 12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경기미래교육을 위한 효율적 예산편성·재정관리 방안과 2025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 개정사항을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연수 주요 내용은 ▲본예산 편성 방향 ▲단위 학교 재정집행 관리 ▲ 2025학년도 기본지침 개정사항 등 학교회계 실무를 중심이다.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학급운영비 집행 방법 개선에 이어 2025학년도는 예산편성 기본지침 내 업무추진비 예산편성 방법, 예비비 집행지침 신설 등의 개정을 통해 단위 학교의 학교회계 자율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규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자율·균형·미래의 새로운 경기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단위 학교 예산편성과 집행의 자율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 내 학교의 예산편성과 집행에 따른 어려움을…
KT&G 경기본부가 수원시 탑동 화재 피해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KT&G 상상펀드 사회공헌 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25일 시는 KT&G로부터 사회공헌 기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급회 지정 기탁 방식으로 탑동 화재 피해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탑동 화재 피해 가구의 친인척이 수원시 새빛민원실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는데 시 베테랑 공무원은 이 사연을 KT&G 경기본부에 전달했고 KT&G에서 운영하는 '기부청원제'에 사연을 올렸다. 김기수 KT&G 수원지사장은 "상상펀드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에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 KT&G 임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안타깝게 사고를 당한 가족이 치료를 잘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4일 오전 6시쯤 권선구 소재 상가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당 층에 거주하던 90대 여성 A씨가 숨졌고 A씨를 구하려던 손자는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공공와이파이와 시 누리집, 새빛톡톡 등 디지털 자원에 대한 보안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25일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는 제388회 정례회 디지털정책과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고도화하고 있는 해킹 등 예방을 위한 방화벽 및 보안 시스템 강화를 주문했다. 최정헌(국힘·정자1) 도시미래위원회 부위원장은 "시 공공와이파이는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설에 설치돼야 한다"며 "누군가의 힘으로 보관함을 열거나 해킹 등 의도로 랜선을 연결하는 우려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정책과는 시민들에게 중요한 디지털 자원인 공공와이파이, 시 누리집, 새빛톡톡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 해킹사례들이 고도화하고 있어 보안 강화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위원장은 "해킹메일 대응훈련과 비인가접근차단 시스템 활용 등 대책이 이뤄지고 있다"며 "비인가접근차단 사례를 보면 317건이지만 단순 통계만으로는 효과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어 "실제 보안 관리 업체와 연락을 취해보니 시 방화벽이 좋은 수준은 아니라는 답을 받았다"며 "실시간 감시 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안전여부를 보장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
수원교육지원청이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지원한다. 25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 E:음 공유학교 '진進심心'프로그램의 '잘잘캠프'를 지난 23일부터 24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학생과 학부모 48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잘잘 캠프(잘했고, 잘할 수 있어)'는 '진進심心' 프로그램 시즌 1의 운영단계 중 하나로 ▲로봇공학자, 특수동물관리사, 뉴스포츠 개발자와의 만남 ▲싱잉볼과 마음챙김 명상 ▲진로역량검사와 미래의 나에게 편지 등으로 구성된다. 또 학부모와 교육장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진로에 대해 폭넓은 시각을 갖도록 하기 위한 학부모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선경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미래사회의 급변하는 일자리와 직업선택의 변화 속에서 '자기이해-직업이해-진로탐색-진로설계'를 기반으로 하는 인성과 진로가 연계된 학생 맞춤형 인성기반 진로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운영되는 '진로에 마음을 담다, 진進 심心' 프로그램으로 학교는 물론 공유학교까지 확장하는 인성 기반 진로 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進심心'은 수원교육지원청이 자체 개발, 운영하는 진로…
3200억 원 상당의 코인 사기를 저지른 유튜버의 채널과 주식 투자 정보 도서가 여전히 인터넷에서 삭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은 62만 구독자를 보유한 주식 전문 유튜버 A씨(40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15개 조직을 구성해 무가치한 가상자산을 판매, 1만 5000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320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구속되기 전까지 주식 관련 도서인 주식투자 끝장내기, 쉬운 주식 등을 저술하고, 금융투자그룹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주식 정보를 제공해왔다. 문제는 그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음에도 이와 같은 영상물 및 도서가 인터넷에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이다. 현행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제작한 미디어 콘텐츠는 범행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을 경우 삭제할 수 없다.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주요 범행은 코인 사기로, 그와 관련된 영상은 채널에 없기 때문에 유튜브 영상을 내릴 법적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터넷 검색창에 A씨의 이름을 입력하면…
수원중부경찰서가 아동이 학대로부터 벗어나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인식개선에 동참했다. 25일 수원중부서는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이 긍정양육 캠페인에 참여하며 여성청소년과 소속 직원들에게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각별히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임해주길 당부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수사관들에 따르면 생활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 유형은 다양하지만 학대를 하는 어른들이 아동을 하나의 권리주체로 인식하기보다 단순히 피양육자로 인식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경찰은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엄정한 대처와 수사를 진행하고 학대예방경찰관을 통해 피해자를 전문적·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관리하고 있다. 수원중부서는 본질적인 접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아동을 권리주체로 인정한다는 취지의 긍정양육 릴레이캠페인에 참여했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다음 참여자로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과 아동범죄예방을 위해 자선공연한 수원시티발레단을 지정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문화가 전 국민의 생활 속에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공장 화재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화성 일차전지업체 아리셀 박순관 대표 측이 두 번째 재판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다. 박 대표의 아들인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이 실절적 경영자라는 주장이다. 25일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대표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 사건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은 "아들인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이 실질적 경영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은 "박순관 피고인은 모회사 에스코넥 대표로서 아리셀에 대한 일정 부분을 보고 받은 것이지 아리셀을 대표하거나 총괄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영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등기상 아리셀 대표인 것이고 실체적 객관적 사실에 따라 아들이 아리셀의 실질적 경영자라고 주장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변호인 측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 측은 이날 전지 보관 및 관리(발열감지 모니터링 미흡)와 화재 발생 대비 안전관리(안전교육·소방훈련 미실시)상 주의의무 위반 혐의를 대체로 부인했다. 박 총괄본부장의 변호인은 "일부 안전 조치가 부실했던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이 사건 사고는 화재 이틀 전에 발생한 전지 화재 원인과 동일하다고…
수원시의회가 수원 내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문제를 지적하며 지속적인 개선책 마련을 당부했다. 25일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수원시 사회복지사들이 퇴직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김소진 의원(국힘, 율천·서둔·구운·입북동)은 "수원시 사회복지사들이 과도한 업무 등 불가피한 이유로 휴가를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휴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대체인력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휴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소진 의원이 2025년 도입될 경기도의 '누구나 돌봄' 사업과 수원만의 새빛돌봄 사업에 대한 차이점을 묻자 "새빛돌봄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특화돼 1인 가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경기도 누구나돌봄과 함께 병행하며 넓은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경 의원(민주, 세류2·3·권선1동)은 노숙인 자활근로사업 참여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 호매실 아동발달심리센터, 참사랑발달심리연구소 등 전년 대비해 이용자수 급감했다는 점 등 복지시설 이용자 수 감소를 지적했다. 김은경 의원은 "이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