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필요한가? 가치를 담고 있는가? 생산자를 믿을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옥시 가습기 사건, 폭스바겐 연비조작 사건을 보면 글로벌 대기업 제품, 광고에 많이 노출된 제품이 좋은 제품이라는 근거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이 지난 17일 오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오산시따복공동체모임과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오산시 따복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사업모임이 추진한 이번 특강은 시의 사회적 경제정책과 관련, 곽 시장으로부터 오산시 사회적 경제에 대한 비전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곽 시장은 ‘오산시 따복공동체가 가야할 방향-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시민들에게 보내는 시그널’을 주제로 협동조합에 대한 외국사례와 오산시가 추진중인 사회적경제 정책들에 대해 소개했다. 곽 시장은 “2017년 오산시는 따복공동체 섹터에서 경기도 타 시·군의 모범이 되는 도시로 발전했다”면서 “이런 자발적 시민모임을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확대 발전시키는 것이 오산시가 중점적으로 해야 할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산시 사회적경제 기업의 수와 매출은 점점 늘고 있고 잔다리 마을공동체처럼 전국적으
전국 최초의 특허청 지원 발명특허 특성화고인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교장 김동수)는 지난 17일 강소기업 42개 업체와 ‘2017년도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전시회 산업기능요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으로 지난 3년간 기술 교육을 받은 수원삼일공고 내 융합형 창의인재 100여 명이 내년부터 군복무와 취업 문제 해결은 물론 학업까지 병행할 수 있게 됐다. 김동수 삼일공고 교장은 “숙련된 학생들의 산업기능요원 기업체 취업으로 인력난 해소와 함께 고졸 취업을 통한 청년실업 해결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공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 융합인재를 육성하는 특성화학교로, 올해는 지식재산 거래센터까지 운영하는 등 청년 창업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세월호 희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4·16희망순례’ 중 화성구간을 지나는 18일 송산도서관에서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및 시민 100여 명과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 해답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대화마당은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사업계획 경위를 담은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대책본부의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도법 스님(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의 ‘수원군공항 문제, 평화를 묻다’ 강연, ‘야생초 편지’의 저자 황대권 선생(영광핵발전소 안전성확보공동행동 대표, 생명평화운동가)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대화마당에는 시민들의 질의에 도법스님과 황대권 선생이 응답하는 ‘즉문즉설’ 시간도 가졌다. 범대위는 이 자리에서 국방부와 수원시가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이 ‘생명과 평화’를 해치는 일임을 명백히 하고, 군공항으로 인한 수원시민의 피해는 해소되어야 하지만 매향리와 화성호가 연접한 화옹지구에 대규모 첨단공군전투기지가 건설될 수 없음을 주장했다. 또 범대위는 생명, 평화의 시각에서 도법 스님과 황대권 선생이 혜안을 빌려줄 것으로 보고, 경기·수원·화성 84개 종교·시민사회의 주장처럼 문재인 정부가 ‘수원 군공항 폐쇄
NH농협은행 동탄중앙지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성심동원 복지관의 지적장애인들과 ‘아름다운 동행’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나선 동탄중앙지점 직원들과 우수고객 등은 지적장애인과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삼년산성을 돌며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류인석 지점장은 “농협은행 동탄중앙지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은행은 5년 연속 은행권 사회공헌활동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류인석 지점장 역시 동탄중앙지점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노인복지관 사랑의 떡 나눔행사, 장애인과 태안 솔모랫길 및 괴산 산막이 옛길 함께 걷기, 장애인 고객을 배려한 객장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차별화된 전략과 안정적인 기가(GiGA) 시설공급 등을 바탕으로 지역본부 최초 GiGA인터넷 50만 가입자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아파트 영업협상 방식의 변경을 비롯한 업무 방식 개선, 시장 타켓 다변화를 통한 시장의 패러다임을 한발 앞서 시행, 상시 GiGA TF 운영을 통한 지속적인 성과 개선 피드백을 실행해 이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안상근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은 이날 GiGA 인터넷 50만번째 고객을 찾아 직접 GiGA인터넷 개통 작업을 완료하고,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안상근 본부장은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연내 400만 돌파의 중추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아파트, Mass(일반)고객중심에서 빌딩단위 등 다변화 된 고객들 니즈를 찾아 기가토피아(GiGAtopia) 실현을 리딩하기 위해 전직원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고액의 진단·검사비를 지원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18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지원을 받은 이 아동은 22개월이 된 다문화가정의 아동으로, 또래보다 발달이 현저하게 낮아 대학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었음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사연을 접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병원에 도움을 요청했고, 병원 역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재활의학과 협진을 거쳐 이 아동에게 각종 검사(MRI 등)와 진료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아동은 전반적인 뇌 위축으로 발달지연이 있어 향후 발달 재활치료와 발육에 대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발달지연의 원인을 알지 못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아동의 부모는 병원에 고마움을 전한 뒤 “앞으로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아 사회에 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잘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채석래 병원장은 “이번 진단으로 아이가 치료를 잘 받아 사회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수원시와 수원시의사회·치과회·한의사회가 16일 시청에서 ‘아동 담당의 제도’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수원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아동 담당의 의료 지원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건강검진, 건강정보 제공, 질환 치료 등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9개 의료기관이 아동 담당의 사업에 참여했고, 올해는 의원 22개소, 치과 의원 19개소, 한의원 22개소 등 63개소가 아동 담당의 지정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아동 담당의 대상 아동은 차상위 계층·기초수급자·한부모 가정 등 사회 취약 계층 아동을 비롯해 보건의료기관의 장 등이 추천한 아동 중 ‘수원시 아동담당의 의료지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수원시는 대상 아동에게 등록·건강·상담·보건 교육 중 한 가지 이상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아동 담당의 의료기관에 현금으로 7만원(등록비)을 지원하고 본인 부담 치료, 수술, 보장구비, 정밀 검사에 대해서는 30만 원 한도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3개 의사회는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예방중심의 아동 건강관리에 필요한 의료체계를 만들어가기
“올해 전시회에 나오셔서 꽃구경 실컷 하세요” 제22회 과천화훼전시회가 ‘플로시티 과천, 과천의 꽃 이코체’라는 주제로 오는 23~27일 시민회관 야외공연장과 갤러리 전시장에서 열린다. 과천화훼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의 개막식은 51사단 군악대의 개막을 알리는 축하퍼레이드와 개그맨 이동엽의 사회로 심신, 서주경, 강문경 등의 가수가 출연하는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 기간 전시장엔 관내 수출주력품목이 관람객을 맞는다. 대신원예가 청백자에 심은 해송, 진백, 난, 빨간 열매를 맺힌 피라카사스, 눈향 분재 등은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우리화훼의 백합, 아이리스 등 30여 종은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지렁이 사육 상자만들기, 반려식물과 함께 하는 도시 텃밭 만들기, 민물고기 생태관, 어린이 페이스페이팅, 희망씨앗 편지보내기 등으로 그 어느 전시회보다 다채롭게 꾸몄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는 각종 7색깔로 치장한 온갖 꽃으로 장식된 조형물을 설치해 구경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길 예정이다. 전시회 마지막인 28일엔 행사장 입구에서 화훼전시품목 중 일부를 시민들에게 20~50% 가격에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과천화훼협회…
오산시가 지난 15일 한신대학교, 오산대학교, 가수초등학교, NH농협은행, 새오산신용협동조합, 오산새마을금고, 이마트 등 관내 7개 기관과 평생교육 활성화 및 시민 행복 실현을 위한 평생교육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학교, 금융기관, 대형마트가 해오던 강좌들을 시민대학의 큰 틀로 삼아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이뤄졌다. 이들은 각 기관의 이념과 공공성에 부합하는 분야에 대해 협력, 오산형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과 평생학습을 위한 기관의 유휴공간 개방,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과정 공동기획과 학습공간을 협력함으로써 도시전체의 학습구조가 체계화 되었다”며, “오산백년시민대학을 통해 배움과 가르침이 지역사회로 적극 환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해 도시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필리핀의 시장 대표단이 해양보전에 관한 모범사례와 경험 등에 대해 한국 측 관계자와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자 시흥시 갯벌습지보호지역을 방문했다. 미국 내무부가 후원하는 해양자원보전 워크숍 과정으로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대표단은 해양생물 다양성이 높은 지역의 시장 16명을 포함한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들은 시흥갯벌 보전 및 관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흥갯골습지학교, 시흥시와 업무협약을 한 뒤 호조벌 생태자원화 TF팀을 운영중인 자연환경국민신탁 등과 해양보호구역 토론회를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습지보호구역 지정 이후의 보전방안, 시민 인식증진 방안, 갯골과 이어지는 호조벌 생태자원화 등을 공유사례로 발표하며 대표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대표단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인 시흥 갯벌습지보호지역 곳곳을 둘러봤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2012년 2월 시흥 갯벌의 자연적 지형을 보전하고 염생식물 군락 및 희귀·멸종 위기 야생식물의 서식처를 보호하고자 해양수산부로부터 시흥갯벌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받았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