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9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도현초·중통합운영학교(교장 연승희), 처인초중통합운영학교(교장 이정희)와 함께 개교 100일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용인시 최초로 개교한 두 초·중통합운영학교의 성공적인 정착을 축하하고, 지난 100일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발전 방향과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초·중통합운영학교 100일 운영 성과 공유 ▲통합운영학교의 특성 및 장점 강화 방안 ▲향후 학교 발전 전략 및 교육지원청 지원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통합운영학교의 긍정적인 성과로 ▲초등과 중등이 함께 사용하는 넓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연계성 높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생의 전인적 성장 지원 ▲교직원 간의 유기적 협력과 학교 공동체 의식의 강화 등이 논의 됐다. 학교 현장의 안정화와 구성원 간의 소통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도현초·중통합운영학교 연승희 교장은 “개교 100일을 계기로 학교가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모든 교육가족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처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문화관광 학술소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회암사지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이코모스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분야의 공식 자문기구로 전 세계 기념물과 유적의 보존을 목적으로 지난 1965년 설립된 국제 전문가 NGO다. 답사는 지난 3월 회암사지가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선정된 이후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보존·관리와 지속 가능한 관광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코모스’ 소속 문화유산 보존 및 관광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주시 세계유산추진팀 학예연구사의 안내로 박물관, 회암사지, 지공·나옹·무학 부도군 등을 둘러보며 관련 설명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현장 답사는 회암사지의 가치를 확인하고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보존과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유산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암사지는 14세기 동아시아 선종 불교문화의 교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고고 유산으로 선종사찰의 전형적 가람 배치를 증명하는 유적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인천시가 다양한 정책으로 적극행정 문화를 선도해 대통령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28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인천은, 언제나 적극행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도입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침 운영 ▲적극행정 캠페인, 전시회 개최 등을 해 왔다. 특히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과 ‘아이(i) 플러스 집드림’의 ‘천원주택’ 사업 등은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시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및 우수팀 10건을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지난 4월부터 실시됐는데 모두 21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후 전 직원이 참여하는 공개 검증과 국민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인천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종 1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선정된 주요 우수사례는 ▲발달장애인 Able…
카카오게임즈가 '크로노 오디세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예고하고 출시 전 담금질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4분기 출시가 예정된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최대 기대 신작이다. 사전 참가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고 트레일러 영상 조회수 190만 회를 넘기는 등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CBT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된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게임 정보는 지난 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5를 통해 공개됐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서비스를 맡는 대형 액션 MMORPG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광활한 오픈월드 ▲심미성과 사실감이 결합된 다크 판타지 세계관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텍터’ 시스템을 활용한 독창적인 전투와 묵직한 액션이 특징이다. 특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낮과 밤을 적용해 새로운 오픈월드를 구현한 것이 차별점이다. 지원 플랫폼은 PC와 콘솔이다.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PS5/엑스박스 시리즈에서 패키지 형태로 선보인다. 크로노…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행안부는 전국 340곳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 대응, 복구 등 재난관리 전반을 평가했다. 이 결과 시는 체계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시·군·구 부문 226곳 기관 중 64곳을 우수등급으로, 137곳은 보통, 25곳은 미흡으로 평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평가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안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행안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지난 5월 경기도 주관 겨울철 대설 대응 종합평가에서는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도시공사는 내달 25일까지 ‘추억의 사진 공모전’을 연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안양종합운동장, 수영장, 축구장 등 공사 전체 시설물에서 추억을 담은 사진과 사연(300자 이내)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6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작품 중 대상 1명(상품권 50만 원), 우수상 1명(30만 원), 장려상 2명(10만 원) 등 총 5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디지털 사진전’ 형태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오는 2026학년도부터 ‘메디컬스킨케어전공’과 ‘성형미용전공’을 새롭게 신설하며, 병원 현장 중심의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두 전공은 뷰티헬스 산업의 흐름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를 국내 대표 실무 중심 병원 취업 특화학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의료미용학과 정연선 학과장은 “병원 중심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피부과·성형외과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AI 기반 진단,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미래지향적 역량까지 포괄하고 있어 졸업 후 곧바로 병원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스킨케어전공은 메디컬 재생관리, 피부유형별 AI 진단 및 맞춤형 케어를 중심으로 피부과 기반 병원실무에 특화된 피부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성형미용전공은 성형외과 수술 매니저 역할과 회복관리 교육을 중심으로 성형외과 분야 전문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이번 교육과정 개편에는 피부과·성형외과 등 의료미용 산업 전문가 5인과 경복대학교 의료
시흥시는 오는 15일, 시흥시청 후문 주차장에서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약칭, ‘카포스’) 시흥시지회가 주관하는 자동차 무상점검ㆍ정비 서비스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시민들이 더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되었다.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 정비사들이 시흥시에 등록된 승용, 승합, 1톤 이하 화물 자동차를 대상으로 엔진 점검, 와이퍼 교체, 플러그 배선 점검 등 10개 항목에 대해 무상으로 점검ㆍ정비를 해준다. 단, 수입차는 제외된다. 이날 행사에는 카포스 조합원을 비롯해 협력업체, 자원봉사자 등 120여 명이 참여하며, 이들은 현업을 잠시 멈추고 시민을 위한 뜻깊은 봉사에 나선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카포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무상점검이 차량 점검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가계 부담 완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스타필드 안성에서 열린 '2025 별이야 페스티벌 – 스타필드X안성문화장 희망나눔 먹거리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와 민간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이 공동 기획한 지역 상생형 문화축제로, 공예·로컬푸드·시민참여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행사장에는 연일 시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문화장인들의 수공예 전시 및 체험 부스 ▲안성문화상단의 공예 마켓 ▲로컬푸드 직거래장 등은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안성 공예가들의 손작업을 직접 보고 체험한 시민들은 “공예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감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로컬푸드마켓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안성산 농축산물의 품질을 홍보하는 동시에 소비로도 연결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 성과도 동반했다. 관계자는 “지역 자원이 문화 콘텐츠로 전환되는 과정을 시민이 직접 경험하고 소비한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흐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방정부와 지역기업, 시민이 함께 참여한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문화도시 조성 중인 안성시는 공예와 농업 등 지역 고유 자산을 매개로 지속가능한
광명시청소년재단 디딤청소년활동센터가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청소년 맞춤형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9일 시는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 위치한 디딤청소년활동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6억 5천만 원과 시비 5천만 원 등 총사업비 7억 원을 들여 627.45㎡ 규모의 센터를 리모델링해 오는 11월 개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4년 개관한 센터 시설 환경을 개선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를 위해 설계 단계부터 청소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2023년 7월부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소년 리모델링 추진단 등 청소년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8차례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의견을 모았다. 그 결과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지트 공간, 춤과 음악 활동이 가능한 연습 공간, 제과제빵 등 조리활동을 위한 공간을 가장 원했으며,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센터는 ▲문화카페 ▲요리교실 ▲소통수다실 ▲음악연습실 ▲공연연습실 등을 갖춘다. 우선 센터 내부는 ‘여행’을 주제로 꾸며진다. 입구를 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