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김병전 의장이 지난 14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 ‘2025 부천 다문화 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건넸다. 김 의장은 이날 “부천은 정부가 ‘세계인의 날’을 지정하기 전부터 꾸준히 다문화축제를 이어오며, 서로 다른 문화를 포용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생각과 문화가 달라도 이를 인정할 때 진정한 평화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축제가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동체 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천시의회도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축제는 ‘부천에 세계를 담다’를 주제로 국가별 전통의상 퍼레이드를 비롯해 공연, 세계 음식 체험, 노래자랑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산업진흥원이 지난 9월 8일과 9일 서울 신라스테이 삼성에서 개최한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IR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총괄하고 부천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혁신적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돕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일간 열린 데모데이에는 헬스케어, AI, 친환경, 복지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10개 창업기업이 참여해 투자자 앞에서 핵심 기술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참여기업으로는 ‘쏙케어’ 플랫폼의 포헬스(윤수진 대표), AI 뷰티커머스 리퍼럴링크(유민호 대표), AI 디지털 휴먼 기반 시니어 케어 백스포트(신윤수 대표) 등이 있다. 국내 유수 투자사 12곳에서 온 심사위원들은 각 기업 사업 아이템과 시장 경쟁력, 성장 가능성 등을 면밀히 평가했다. 행사 후 이어진 1:1 투자 상담에서는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활발한 소통과 네트워킹이 이뤄지며 실질적 투자 검토가 진행됐다. 부천산업진흥원 신동학 원장은 “이번 IR 데모데이는 창업기업이 투자자와 직접 만나 투자 결정을 협의하고 성장 가능성을 검증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지난 11일 국회에서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40만 명 서명부 국회 전달식’을 개최하며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에 동의한 40만명의 서명부를 건넸다. 이 회장은 부영그룹 시무식에서 “후대에 올바른 역사 인식과 국제적 연대를 심어주기 위해 유엔데이의 공휴일 재지정을 촉구한다”고 공개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유엔데이는 1945년 10월 24일 UN 창립일을 기념하는 날로, 한국에서는 1975년까지 법정공휴일이었으나, 1976년 북한의 유엔 가입 이후 지정이 폐지됐다. 이 회장은 “6·25전쟁의 희생과 유엔군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는 기회인 유엔데이 공휴일이 재지정된다면 미래 세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강조했다. 양부남 의원도 8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유엔군 참전의 역사적 의미와 유엔의 설립일(10월 24일)을 국가 차원에서 기념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회장은 2015년 용산 전쟁기념관에 6·25 유엔참전국 상징 기념물을 기증하는 등 UN참전 용사 예우에도 앞장서왔다. 22개국 참전기록이 담긴 이 기념물은
부천FC1995가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주관한 ‘프로스포츠 관람문화 변화 대응’ 분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누적 관중 6만 명을 돌파한 부천은 코리아컵 준결승 진출 및 리그 3위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관중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구단은 노후화된 경기장 좌석을 프리미엄 시트로 교체하고 무선 충전 등 기능을 갖춘 테이블석을 도입한다.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테마형 좌석 패키지도 운영해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티켓과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부천시민과 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고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해춘 부천FC1995 대표이사는 “증가하는 관중에 맞춰 경기장 환경과 서비스를 개선해 관람 만족도를 높이고, 새 단장한 모습으로 팬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은 이달부터 착수돼 내년 2월 경기장 시설 개선을 마치고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1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지역 공인중개사 4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개업(소속)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중개업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연수교육은 실무교육 후 2년마다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과정으로, 사이버교육 6시간과 집합교육 6시간 등 총 12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전문 강사가 참여해 ▲부동산 중개 관련 법령 ▲부동산 세제 실무 ▲부동산거래 사고 예방 등을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 차단을 위한 ‘안전전세 프로젝트’가 소개돼 중개사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참석한 한 공인중개사는 “전세사기에 일부 중개사가 연루되며 부정적 이미지가 걱정이었다”며 “안전전세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신뢰받는 중개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공인중개사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최신 부동산 관련 법령과 부동산 거래 사고 사례 등을 공유해 업무 역량을 키워 시민의 재산과 직결된 업무인 만큼,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임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11일 부천 웹툰융합센터 대회의실에서 제2차 부천만화클러스터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네이버웹툰이 새롭게 선보인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주제로 진행되며 업계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는 입주작가 및 콘텐츠 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보였으며, 네이버웹툰 ‘컷츠’를 총괄하는 김현우 리더가 발표자로 나서 ▲사업 모델 ▲타깃 콘텐츠 ▲수익화 구조를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서비스 참여 기회와 운영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들이 쏟아졌다. 김 리더는 “컷츠는 웹툰의 명장면과 짧은 애니메이션을 손쉽게 소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이용자에게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웹툰 작가는 “서비스 담당자의 설명으로 궁금증이 해소돼 도움이 됐다”며 “창작자로서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실제 수익화 모델과 운영 방향을 확인할 수 있어 현실적인 참고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제1차 포럼에서는 ▲AI 웹툰 창작 사례 특강(조원표 작가) ▲프리랜서…
지난 11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영유아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들을 위한 부모교육이 열렸다. 이번 교육에는 아버지뿐 아니라 부부, 어머니, 조부모 등 다양한 양육 주체가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부천시는 저출생 시대에 맞춰 ‘아빠 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 시민 참여 공모전을 개최하며 아버지의 양육 경험을 주목해왔다. 올해는 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와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아버지의 실질적 양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은미 한국인재경영교육원 대표가 강사로 나서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부모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했다. 90분 동안 ‘일 잘하는 아빠에서 존재하는 아빠로’, ‘자녀를 바꾸는 아빠의 대화법’과 ‘감정코칭 아빠 되기’ 등 세 가지 주제를 다루며, 아버지 내면 성장과 가족 간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여자들은 “전문가 강의를 통해 양육 고민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저출생 대응과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해 아버지의 육아 참여가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모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위해…
부천문화재단이 지난 6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독서와 음악이 어우러진 문화 프로그램 '벙커 피크닉'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야외 어린이도서관 ‘벙커 책 쉼터’와 시민 버스커들의 음악 무대 ‘벙커 버스킹’으로 구성돼 있으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시민과 함께 한다. 첫 행사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인천·부천 출신 연주자 클래식 앙상블 ‘엘 캄머’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공연으로 80여 명이 현장 관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야외 어린이도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버스킹 공연은 오후 3시에 열린다. 오는 10월 11일에는 지역 서커스 예술가 이민영의 서커스 특별공연도 예정돼 있어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는 사전 예약 없이 가능하며, 우천 시 일정 변동 가능성에 대해 재단 누리집과 SNS에서 안내 중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0일 관내 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건설현장에서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노동안전지킴이와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노동안전지킴이’는 경기도와 부천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산업현장을 지도·점검해 사업주와 노동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제도다. 이번 점검에서 시는 추락·낙하 방지 등 건설현장 안전관리, 작업자 안전장비 착용 여부, 유해·위험 기계·기구 관리 상태, 폭염 대비 안전수칙, 밀폐공간 작업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중대한 위험요인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후속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민삼숙 일자리정책과장은 “산업재해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노동안전지킴이 활동과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논의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주민참여예산위원 60여 명이 참석해 ▲시민 안전 ▲생활 불편 해소 ▲소규모 주민 편익 증진 등 지역 특색이 반영된 주민 제안사업 67건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다음 달까지 활동을 이어가며 분과위원회 회의와 현장 방문, 시민 온라인 투표 절차를 거친다. 이후 확정된 사업은 12월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2026년 본예산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예산편성 기조에 맞춰 민생 회복과 경제 선순환에 중점을 두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들이 생활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 예산편성 과정 전반에 시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주민과의 소통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제안된 사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