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3월 진행한 '미니뉴타운·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공모에서 각 사업별 2곳씩 총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에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의 결합 정비 대상지 7곳도 함께 매칭해 원도심 재정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선정된 미니뉴타운 사업지는 ▲원미동 원미초등학교 일원(163,483㎡) ▲심곡본동 극동·롯데아파트 일원(109,388㎡)으로, 노후 주거지의 체계적 개선을 위한 광역 정비 모델로 본격 추진된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소사역 소사동 행정복지센터 일원(80,481㎡) ▲중동역 뉴서울·우성아파트 일원(90,938.5㎡)이 선정됐다. 미니뉴타운과 역세권 정비사업 모두 지역 내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하며, 고밀개발과 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도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역세권 정비사업의 결합 대상지로는 소사역과 연계된 ▲괴안동 110-21번지(1,798.4㎡) ▲괴안동 160-4번지(3,522.6㎡) ▲원미동 68-5번지(1,666.6㎡), 중동역 연계 ▲송내동 608-1번지(462.6㎡) ▲심곡본동 537번지(785.3㎡) ▲원종동 281-17번지(2,971.1㎡) ▲원미동 116-1번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 부천시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 돌봄 정책을 강화한다. 시는 30일, 홀로 사는 고령층 등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AI복지콜’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AI복지콜’은 인공지능 음성전화를 통해 개개인에게 맞춤 안내 전화를 제공하는 부천시만의 특화된 비대면 복지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집 가까이 위치한 무더위쉼터 정보를 자동 음성안내로 전달, 어르신들이 직접 쉼터 위치를 찾기 힘든 현실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전화 수신 시 “안녕하세요. 부천시 노인복지과에서 AI로 전화 드렸습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거주지 인근 무더위쉼터 위치를 친절하게 안내한다. 또한, 발신전화 번호로 확인 연락을 할 경우에도 “AI가 알려주는 나의 복지 혜택 625-2869, 1688-0624 전화 꼭 받아주세요”라는 음성안내로 불필요한 거부감은 줄이고, 정보 접근성은 높였다. 부천시는 약 539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며, 경로당·도서관 등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시설과도 협약을 맺어 폭염에 취약한 이들의 거점 쉼터로 활용한다. AI복지콜 안내를 받은 어르신이라면 누구든 가까운 쉼터 위치를 쉽게
세계 만화인들이 모여 교류하는 ‘제20회 국제만화가대회(ICC)’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린 ‘제20회 국제만화가대회(ICC)’는 제26회 홍콩 애니메이션·만화·게임 박람회(ACGHK 2025)'와 함께 개최돼 국제적 플랫폼으로써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2개 지역에서 출품한 작품 400여 점을 ACGHK 전시장을 통해 선보였다. 부대행사에서는 아시아·유럽 만화시장 포럼, 문화 탐방, 국제만화전시(ICE), 환송 만찬 등을 통해 각국 창작 환경과 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 교환이 이뤄져 새로운 영감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3박 4일의 일정동안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주요 지역 작가들은 콘퍼런스, 전시, 포럼을 통해 활발한 의견 교환과 네트워킹을 가졌다. 또 마카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글로벌 작가와 연구자들이 참여해 대회의 깊이를 더했다. 대회의 핵심 의제 중 하나였던 IC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는 5개 지역 위원장들이 모여 ICC의 지속 가능성, AI 시대 창작 윤리, 지식재산권 보호와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학자금대출 관련 신용정보 제공방식을 대폭 개선하며, 금융취약계층인 대학생 및 청년층의 신용 부담 완화에 첫발을 내디뎠다. 장학재단과 교육부는 학자금대출의 신용정보가 채무자 기준으로 통합 제공되는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청년층의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학자금대출이 계좌별로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되어, 학기마다 대출을 실행하는 대학생들이 다중채무자로 잘못 분류되어 신용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 구조였다. 예컨대 동일 기관(장학재단)에서 두 학기에 걸쳐 총 500만 원을 대출한 경우 각각 별도 계좌로 처리돼 신용기관에서는 ‘3건 이상 대출을 보유한 채무자’로 오해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1일, 신용정보집중관리위원회를 통해 ‘계좌별 제공 방식’을 폐지하고, 채무자 단위로 학자금대출 총액을 1건으로 통합 제공하는 제도가 도입됐다. 이로써 학생들은 실질적인 다중채무자가 아님에도 신용등급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배병일 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조치는 금융 생애가 막 시작된 청년층이 보다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정보의 투명성과 형평
부천시가 오는 8월 14일 오전 10시, 부천시립별빛마루도서관에서 서울대학교 나민애 교수를 초청해 아동문학 특강을 연다. 이번 강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국 아동문학의 흐름과 인문적 의미를 알리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강연자로 나서는 나민애 교수는 서울대 기초교육원 소속으로, 동아일보 칼럼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 연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BS ‘나의 두 번째 교과서’ 등 다양한 매체에서 대중과 소통하며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 ‘나민애의 동시 읽기 좋은 날’ 등 저서를 펴낸 문학평론가다. 특강은 별빛마루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며,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7월 30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아동문학에 담긴 인문적 통찰을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통해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별빛마루도서관 독서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부천시가 28일 시청 나눔실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일자리대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상반기 일자리 성과와 하반기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남동경 부시장이 직접 주재하고, 일자리정책과를 포함한 고용지원·실업 극복 전담(TF)팀 11개 부서장이 참석해 상반기 추진 실적을 면밀히 점검했다. 시는 민간기업과의 고용협약,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정장·헤어·메이크업 다드림 사업) 등 민간·공공부문 전방위 고용 연계를 통해 올 상반기 총 1만 5000여 명의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하반기엔 신중년 집중 취업주간 운영(1500명), 찾아가는 잡페스타 및 구인 연계(400명)는 물론, 노인 및 단비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낸다. 또 신속한 인허가, 공공계약 집행 등 민간고용 유발 요소까지 꼼꼼히 챙겨 일자리 저변을 넓힐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일자리 나누기’ 방식의 근무시간 단축과 교대제 도입 등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고용기회 다변화에도 각별히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반기 고용정책 역시 실효성과 성과 창출에 방점이 찍혔다. 남동경 부시장은 “부천의 고용 여건이 절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각 부서가 책임감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가 2025년 하반기 시민미디어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미디어에 관심 있는 만 20세 이상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실습 중심 강의로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문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 과정은 최신 디지털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해 ▲AI 영상제작 ▲일상 크리에이터(스마트폰 사진 및 영상) ▲DSLR·미러리스 사진기술 ▲영화 인문학 등 총 4개 분야로 마련됐다. 특히 ‘AI 쇼츠 제작 입문 클래스’와 ‘AI로 쉽게 만드는 유튜브 영상제작’ 등 AI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실제 장비를 이용한 스마트폰·DSLR 영상·사진 실습과 문학과 영화를 접목한 인문교양 프로그램 ‘문학에서 영상으로: 시대를 읽는 영화인문학’도 운영된다. 교육은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6층 시민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며, 9월 과정은 8월 4일부터 20일까지, 10월 과정은 9월 22일부터 10월 13일까지 부천시민미디어센터 누리집(bcmc.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과정별로 2만 원에서 3만 원 사이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부천 소사청소년센터, 부천시청소년센터,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산울림청소년센터, 부천시여성회관이 7월 24일 건주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 시민과 청소년의 건강 증진 및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한 것으로, 건주병원은 각 기관 이용자에게 의료비와 종합 건강검진 할인, 취약계층 대상 의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건주병원은 부천시 소사구 경인로536번길 27에 위치한 척추·관절 전문 의료기관으로, 내과 및 종합검진센터, 도수재활센터 등을 운영하며 밤 12시까지 외상진료도 갖추고 있어 지역 프로그램 및 야간 활동 중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소사청소년센터 김미희 센터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 의료지원과 센터 이용자 대상 의료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건주병원에 감사드리며, 부천 내 청소년기관과 여성기관을 이용하는 많은 이용자가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약 혜택은 협약 기관 이용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상세 정보는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각 센터에서 안내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4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한 ‘소셜아이어워드(i-AWARD) 2025’에서 기초자치단체 시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부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이 디지털 트렌드에 부합하는 쇼츠 콘텐츠와 마스코트 ‘핸썹이’를 활용한 친근한 브랜딩, 중독성 강한 ‘부천세뇌송’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평가단 4000여 명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공식 유튜브를 통해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시정 정보도 쉽고 재미있게 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만의 개성과 매력을 담은 콘텐츠로 전 국민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부천시 공식 유튜브 구독자는 1만 8000여 명에 이르며, 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로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최근 신흥시장을 찾는 시민들과 원도심 주민들의 오랜 고민거리였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신흥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마치고 2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서영석 국회의원, 도의원·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과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신흥시장 공영주차장 일대는 주택가와 전통시장 지역이 겹쳐 불법 주차와 시장 접근 불편 등 각종 주차 문제가 상존했던 곳이다. 부천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총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기존 억새어린이공원(2,543㎡) 부지에 지하 2층, 87면의 공영주차장을 신설했다. 더불어 어린이공원도 새단장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쾌적한 주차장은 물론 새롭게 조성된 공원 내 쉼터와 놀이공간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 지역 주민 A 씨는 “주차가 너무 어려웠는데, 이제 마음 편히 시장도 가고 아이랑 공원도 이용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준공이 지역 상권과 인근 주민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