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 2014년부터 ‘현장의 답이 현명한 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추진한 현답토론회가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다. 시는 올해부터 현답토론회에 참여하는 시민이 제안한 의제에 대해 청중과 공유하는 과정을 거쳐 우수한 정책의 경우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2018년도 남양주시의 주요 시책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들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기존의 원탁테이블 토론방식에서 시민들이 각자의 분야에 대한 지식을 제안하고 공유하는 ‘시민 오픈 마이크’ 방식을 더해 현답토론회를 운영키로 했다. 테이블마다 선발된 남양주시민 퍼실리테이터(진행촉진자)가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돕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각자 분야에 대한 지식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집단지성을 넘어서 대중의 지혜가 모이는 새로운 포멧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남양주형 의사소통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7년 현답토론회의 주제는 3월 중 주제선정 워크숍과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광주시가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문해교육기관으로 광주배움터를 운영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8명의 성인 비 문해자가 초등학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배움터에서는 1단계(초등1∼2학년), 2단계(초등3∼4학년), 3단계(초등5∼6학년)까지 각 단계별 교육시간을 이수하면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다. 지난 24일에는 광주배움터에서 제3회 졸업식이 개최됐다. 특히 이날 초등학력 인정서를 받은 김모(72) 어르신은 4년, 조모(62) 어르신은 3년 배움의 열정으로 이룩한 만학의 결과이어서 더욱 보람되고 값진 졸업식이 됐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고양시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가 전국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최종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는 2014년 5월7일 개소한 후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관리와 균형있고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 타 센터와의 차별화된 건강·안심·행복 특화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일 시 위생정책과장은 “2년 연속 우수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로 선정된 것에 대해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센터와 협력해 우리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지원사업과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청사 주출입구에서 ‘내가 먼저 인사해요’ 캠페인을 전개했다. ‘내가 먼저 인사해요’ 캠페인은 평소 안면이 있는 사람에게만 인사하는 경직된 공직분위기를 쇄신하고 직원상호 간 친절과 소통을 강조해 민원인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총무국 소속 20여 명의 직원들은 시청사 주출입구 3개소 앞에서 ‘먼저 웃으며 인사하자’는 의미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며 스마일 쿠키를 나눠줬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안성시는 대표적인 전통문화예술축제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2017 제5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축제 글로벌 명품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개최된 이 축제는 남사당 전통문화와 안성에서 나고 자란 조선시대의 최초 여자 꼭두쇠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남사당의 발상지이자 총본산인 안성시에서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바우덕이축제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도까지 축제예술·전통부문에 선정돼 3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2017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 선정’, ‘경기도 10대 축제 4년 연속 선정’ 등 명품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해 열린 바우덕이 축제에는 64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19억8천만원의 농산물 판매액과 33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렸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 유산인 남사당 전통 민속공연은 아테네올림픽, 독일월드컵 등 세계적인 이벤트에 초청돼 공연을 펼치는 등 외국인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안산시와 자원순환협의회는 지난 22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전기자동차 확대보급을 위한 에코스타트 협약을 체결했다. 에코스타트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구입으로 환경개선을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협약식에는 제종길 시장과 서성대 자원순환협의회 의장 및 협의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산스마트허브(옛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확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자원순환협의회는 협의회 소속 사업장에 전기자동차를 보급하는데 적극 협조하고 시는 사업장에서 전기자동차를 구입하고자 할 때 적극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확대 보급을 위해 총 56대를 보급하고 개인용 충전시설 및 관공서 주차장 등 주요 차량통행 지점에 공공급속충전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제 시장은 “이번 에코스타트 협약체결을 통해 안산이 친환경 전기자동차 확대보급의 선구자로서 청정도시 이미지 제고와 함께 환경생태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원순환협의회는 지난 2012년 6월 안산스마트허브 내 사업장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마
화성시가 협성대학교와 함께 지역 주민 누구나 기술·직업 교육부터 창업까지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평생학습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와 협성대학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지난 22일 동탄중앙이음터에서 체결하고, 대학 부지 내에 봉담권역 이음터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음터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서로 협력해 물적·인적 자원을 공유하며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공간이다. 이번 협약으로 조성되는 봉담권역 이음터는 미국 MIT의 팹랩(Fab Lab)이나 실리콘밸리의 테크숍(Tech Shop)과 같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현할 수 있는 창의공간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협성대학교의 강점인 디자인과 컴퓨터 공학을 활용한 산·관·학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식과 기능 습득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창업 및 운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채인석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봉담권역 이음터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준비 중이며 오는 2018년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군포시의회의 의원 연구단체 ‘도시재생과 마을 만들기를 위한 의회연구포럼’이 지난 20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관련분야 전문가,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과 마을 만들기를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팀장이 ‘경기도 도시재생 추진현황과 지원사항’에 대해 설명한 데 이어 안양대 도시정보공학과 김성희 교수가 ‘도시재생의 이해와 지향점’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으며, 이어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동별 의원은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우리 시 기존도심의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는데 반해, 도시재생을 뒷받침할 정책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를 뒷받침 할 근거 조례의 필요성을 언급하였으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기존도심 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사명감으로 예산 지원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3일 관내 16개 중·고교 육상선수 55명을 만나 훈련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육상의 미래인 중·고교 우수 육상선수에게 훈련용품(트레이닝복, 운동화 등) 지원을 통해 침체된 한국 육상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앞으로도 관내 중·고교 육상 꿈나무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육상 중장거리 우수선수를 발굴,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박형덕 본부장은 “기초종목으로써 육상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육상 여건은 많이 열악한 것으로 안다”며 “열악한 육상 훈련현장을 개선하고 우수한 선수를 지원함으로써 침체된 한국 육상의 미래를 밝히고자 중고교 육상선수 훈련용품을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후원으로 선수로서의 각오를 새로이 하고 최고 기량과 보다 큰 성장을 위해 노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전은 전국 167개 중·고교에서 선발된 육상 꿈나무 667명에게 훈련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평택시는 지난 22일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와 악취없는 평택,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1회 시민의 소리, 경청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재광 평택시장과 평택시의원, 환경전문가, 환경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와 시민,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학부모 이성희씨는 “평택시는 미세먼지 위험성이 심각하다”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달라. 예산이 없으면 400여 개 보육시설만이라도 우선 설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미세먼지 시민본부 이가영씨는 “평택은 개발호재로 공장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보다는 사람이 건강하게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서평택 환경운동위원회 전명수 위원장은 평택·당진항 서부두의 시멘트 회사와 잡화부두의 분진과 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지적했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측정하는 측정기 설치 위치 선정이 잘못돼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하고, 주로 야간과 주말에 발생하고 있는 대기오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 등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이 자리에서는 아주대학교와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