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학회(APSIC)에서 2016 손 위생 우수 병원상(Hand Hygiene Excellence Award·HHEA)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HHEA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대륙 별로 WHO 손위생 가이드라인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실행하고 있는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적인 전문가 패널이 객관화된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 및 엄격한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수상병원을 선정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바탕으로 손위생 증진활동을 진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2016 HHEA 수상병원으로 선정됐다. 특히 2011년 경영혁신활동 기법 중 하나인 6시그마 기법을 통해 손위생 증진활동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고, 지속적인 지표관리와 WHO의 ‘의료기관 손위생 자가 측정도구’를 이용한 정기적 평가를 통해 손위생 증진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적용해왔다. 이밖에도 손위생 모니터링 자료를 의료정보시스템에 접목해 의료진에게 즉각 피드백하는 시스템, 수행도가 낮은 부서나 직종의 리더를 선발해 부서 주도적으로 진행을 지원하는 손위생 교육
정월 대보름을 맞아 최근 김포시 곳곳에서 한해 풍년을 빌고,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바라는 민속놀이가 펼쳐졌다. 운양동에서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유영근 시의장, 홍철호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센터 개청 2주년 기념식 및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정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들은 연만들기와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사라져가는 민속놀이를 체험했다. 홍정범 운양동장은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에 앞서 구래동에서는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주관으로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행사에는 통장단협의회, 노인회, 주민자치위원회, 발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자율방재단, 구래동주민센터 등 8개 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단체 대항과 개인 대항전을 벌였다. 김만우 구래동장은 “주민과 더불어 다문화가정 등이 대보름 잔치에 함께 해 무엇보다 즐거웠다”며 “이같은 행사
최근 일본 츠쿠바 대학 히사다 켄이치로 지질학과 교수와 대학원생 등 10여 명이 연천군의 대표 국가지질명소인 재인폭포와 전곡리 유적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은 지난해 9월 일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받은 츠쿠바산 지질공원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용일 교수와 강원대 지질학과 정대교 교수가 함께 동행했다. 이들은 2박3일 동안 연천 전곡리 유적과 선사박물관, 재인폭포와 아우라지 베개용암, 백의리층 등 연천의 주요 지질명소를 탐방했다. 또 연천군의 대표 안보관광지인 태풍전망대를 시작으로 차탄천 에움길 등을 방문한 데 이어 관계자들과 지질공원의 발전방향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츠쿠바산 지역 지질공원은 우리 연천 지질공원과 같이 역사와 문화유산이 많은 공통점이 있는 지질공원으로서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질교육과 관광을 발전시켜 연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츠쿠바시는 도쿄에서 가장 가까운 이바라키현 소속으로,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기후가 온화해 매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특히 1963년 국가 등의 시험연구기관 이전으로 발생하게 될 도
의정부시는 13일 안병용 시장, 전해명 의정부성모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 저소득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은 시에서 추천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안과질환, 무릎 퇴행성 관절염 수술 및 입원비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전해명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어려운 이웃의 의료이용 불평등을 해소하고 나아가 의정부시 건강수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많은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부담이 돼 양질의 민간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던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하나가 되어 의정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의료·복지 전달체계의 통합 건강 안정망’을 구축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용인소방서는 지난 10일 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의지를 담은 슬로건을 제작해 청사를 새롭게 단장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더 먼저, 더 가까이, 더 안전하게’ 슬로건은 용인소방서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치들을 한 차원 ‘더’ 높이 구현하고, 각종 재난에 발 빠르게 ‘먼저’ 대응한다는 의미와 시민과의 소통·협력을 통해 더 ‘가까운’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소방과 시민 모두의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기도의회 김준연 의원과 오세영 의원이 참석해 제막행사를 함께 했다. 김준연 도의원은 “새롭게 단장한 이번 슬로건은 소방의 역할과 방향성을 잘 나타낸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문화 정착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조창래 용인소방서장은 “이번 슬로건 단장을 통해 용인소방서 전 직원이 하나 되어 추구해야 할 비전으로 삼아,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더욱 매진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재기자 cyj@
양평군에 위치한 ㈜성심건업이 관내 저소득 가정의 주택 리모델링을 위해 재능기부를 펼쳤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양평읍 봉성2리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재료비와 전문인력 일체를 지원해 외벽공사부터 주방개선까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한 것이다. 특히 이번 재능기부에는 국방홍보원의 국방TV 프로그램인 ‘취업견문록 잡(JOB)아라’의 촬영과 함께 전역을 앞둔 해병 장병 2명이 참여해 현장 직업체험을 느끼는 시간도 진행됐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지역우수인재들을 지원하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여건 개선을 위해 ‘2017년 가평군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규모는 으뜸장학생 45명, 복지장학생 44명, 환경장학생 41명, 특기장학생 8명 등 총 138명으로, 이 중 대학생은 70명이고 고등학생과 중학생은 각각 60명, 8명이다. 단, 공공일인 1월26일 기준으로 관내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한 군민 또는 자녀 중 관내 중·고등학교에 진학·재학중인 학생, 관내에서 초·중·고등학교 중 1개 이상을 졸업한 학생이어야 한다. 먼저 으뜸장학생은 직전 학년도 학업성적 평균점수가 85점 이상인 고등학생이나 학업성적 평균 평점이 B+ 이상이거나 군수가 지역핵심인재로 추천해 대학에 입학 결정된 대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복지장학생은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중·고등학생 또는 학업성적 평균평점이 D학점 이상인 대학생 중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자녀 등에게 기회가 제공된다. 또 환경장학생은 학업성적 평균점수가 70점 이상인 고등학생이나 학업성적 평균평점이 C학점 이상인 대학생 가운데 상수원관리지역 내 토지 또는 건축물을 소유하거나 3년 이상 거주한 군민 및 자녀가 지원할…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13일 연천수레울아트홀 귀빈실에서 서성윤 이사장을 비롯해 연천온골라이온스클럽 양연숙 회장과 임원, ㈜참한식품의 임인숙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YES오케스트라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주관하는 YES오케스트라는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1학년생 중 문화취약계층의 아이들이 활동하고 있는 아동 오케스트라로, 지난 2014년 5월 창단됐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연천온골라이온스클럽과 ㈜참한식품은 2015년부터 아동 간식 및 악기 제공, 연주복 지원 등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단체로, 이날 이들은 2017년에도 YES오케스트라 아동을 위한 필요물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의 든든한 후원단체가 되기를 약속했다. 한편,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협의체 구성을 통해 YES오케스트라 아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YES오케스트라를 자립형 단체로 만들기 위해 지역 내 단체와의 협약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오산소방서가 지난 1월 한달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무 홍보 강화를 위해 오산시 각 통장단 및 마을회관(노인정)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최근 5년간 주택화재가 전체 화재의 19%를 차지하고, 전체 사망자의 59.4%가 주택에서 발생하는 등 주택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실시됐다. 특히 오산소방서는 2025년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 95%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영균 서장은 “화재발생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효과가 있는 만큼 만일을 대비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반드시 구비 및 설치하여 자신과 가족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자”고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자율방범대는 12일 원고잔공원에서 주민들과 직능단체 단체장 및 회원, 정치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유년 정월대보름 맞이 주민화합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윷놀이를 하면서 자율방범대원들이 직접 준비한 점심과 먹거리를 나누어 먹고, 서로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윷놀이는 개인과 단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1등부터 4등까지는 금반지와 자전거, 전자레인지, 쌀 등 소정의 상품이 수여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주어졌다. 박태복 방범대장은 “주민화합의 날을 축하하 듯 날씨도 화창해져 많은 분들이 참석할 수 있게 됐다”며, “승패를 떠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고, 모든 주민들이 정유년 붉은 닭의 해에 풍요롭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민 동장은 “윷놀이를 하면서 주민모두가 액운을 물리쳤으면 좋겠다”며, “오늘 척사대회가 주민과 직능단체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정이 넘치는 문화마을 고잔1동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